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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A

정의

메티실린(methicillin)·옥사실린(oxacillin)·디클록사실린(dicloxacillin)·나프실린(nafcillin)·페니실린(penicillin) 등 베타락탐계 항생물질에 내성을 가진 황색포도상구균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나 구강인후 점막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균이지만 항암제를 투여하는 암환자, 혈액투석 환자, 장기이식 환자, 만성질환 환자, 장기입원 환자,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서 MRSA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의료기관 내 감염 위험이 유독 높은 게 특징이다.
환자 혈액에서 옥사실린 최소억제농도(특정 미생물의 성장을 가로막는 최소한의 항생제 농도)가 4μg/ml 이상이면 MRSA감염증으로 진단한다. MRSA감염증은 균혈증(혈액 속에 균이 침투하는 질병)·심내막염·폐렴·관절염·골수염·연조직감염·뇌수막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할 경우 심내막염, 심장기능 부전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원감염의 원인 병원체로 꼽힌다. 2008년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는 매년 17만1200건 정도의 MRSA감염증이 유럽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에선 2010년 12월 법정감염병(지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
MRSA감염증 치료제로는 반코마이신(vancomycin), 타이코플라닌(teicoplanin)을 사용한다. 이들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하면 리네졸리드(linezolid)를 처방한다. 고름집이 생기면 항생제가 잘 투과되지 않아 수술로 고름을 배출시켜야 한다. 최선의 예방법은 손씻기다. 의료진은 환자 진찰 전후, 혈액 등 체액에 노출될 때마다 알코올이나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같은 소독액으로 손을 닦아야 한다.

동의어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정보제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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