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교신저자), 이순규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최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2023)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장 교수팀은 ‘Landscape of T-cell Exhaustion Heterogeneity in Hepatocellular Carcinoma Revealed by Integrating Whole Exome, Transcriptomes, and Single-cell Sequencing’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연구는 간암으로 수술한 환자의 간암 조직을 단일세포 RNA 시퀀싱(single-cell RNA sequencing), T-세포 수용체 시퀀싱(TCR sequencing), 전장 엑솜 시퀀싱(whole exome sequencing) 및 전장 전사체 시퀀싱(whole transcriptome sequencing)과 같은 다양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진행해 간세포암의 T세포의 탈진,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간암의 치료에 있어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을 구성하는 다양한 T세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같은 간암에서도 T-세포의 탈진 정도, 발현 유전자, 클론 확장(clonal expansion) 등의 차이가 있음을 다양한 기법을 통해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규명했다.장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암 조직을 구성하는 유전체 및 T세포에 대한 다양한 기법의 시퀀싱 분석을 통해, 이전에 잘 몰랐던 간암의 종양미세환경을 세포 수준에서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해 주며, 이를 통해 분자생물학적 특성에 기반한 간암 아형(subtype)의 체계적인 분류가 가능함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사용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번 연구는 간암 환자의 종양미세환경 및 면역상태를 더욱 자세히 알게 해 준 획기적인 연구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지난 5월 18일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골대사학회 국제 학술대회 ‘제11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SSBH 2023)’에서 'Best oral presentation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김경진 교수는 폐경 후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환자에서 골흡수억제제의 사용과 사망률과의 관련성을 규명한 연구 ‘Associations between the use of anti-resorptive agents and all-cause mortality risk among postmenopausal women with osteoporosi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로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그 동안 학계에서는 골다공증약제인 골흡수억제제 복용에 대해 골절 예방 이외에도 사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에 관련해 오랫동안 관심과 논란이 많았는데 이를 국내 데이터를 통해 규명한 것이다.김경진 교수는 “연령증가에 따라 골다공증의 유병률과 골절 위험도가 높아짐을 고려할때,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향후 사회경제적 부담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골다공증을 진단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골다공증 약제를 처방받지 않은 환자가 상당히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하며 “골다공증 진단 후, 적어도 1년 이상의 골흡수억제제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골절의 예방뿐 아니라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성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5월 12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제13회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The 13th Research and Reconstruction Forum)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대한성형외과학회는 만 45세 이하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SCI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혹은 교신저자로서 우수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연구자들에게 매년 젊은 연구자상을 시상하고 있다.김 교수는 피부암, 안면골절, 재건성형 분야 전문가다. 특히 ‘The degradation of performance of a state‑of‑the‑art skin image classifer when applied to patient‑driven internet search(인공지능를 활용한 피부암 진단 알고리즘에서 환자 주도형 인터넷 검색에 적용 시 최첨단 피부 이미지 분류기의 성능 저하)’ 연구를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해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김성환 교수는 “앞으로도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암 조기발견과 재건 수술로 환자에게 더욱 도움이 되고 기초성형연구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6 12:41:08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이 아시아 최초로 스웨덴 웁살라대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Linnaeus Medal)’ 금메달을 받는다. 수여식은 5월 30일 10시 30분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개최된다.린네 메달은 식물학 시조로 불리는 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Linnaeus)’ 탄생 30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2007년 제정되었고, 이후 매년 과학에서 우수한 업적을 가졌거나 웁살라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윤대원 이사장은 역대 수상자인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미셸 마이어(Michel Mayor) 교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Noam Chomsky) 교수, 칼 구스타프 16세(H.M. King 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 등과 함께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다.윤대원 이사장은 2008년 10월 제1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부터 현재까지 매년 한국과 스웨덴을 오가며 학술 교류를 이끌었다. 웁살라대학은 윤대원 이사장이 한국과 유럽 간 기초·임상연구 학술교류 기회를 만들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확대하는 데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또한, 한림-웁살라 해외거점연구센터와 한림대의료융합센터, 한림대의료원 의료인공지능(AI)센터 등 연구소를 세워 인재양성과 의과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윤대원 이사장을 2020년 린네 금메달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웁살라대 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오는 2023년 5월 30일(화) 직접 한림대를 방문해 시상한다.안문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2차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인 KSPENDO상을 수상했다.KSPENDO상은 분과전문의 취득 5년이 지난 학회 회원 중 최근 3년간 소아내분비학 분야 연구 결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1명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학술위원회에서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안문배 교수는 소아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저혈당, 갑상선 질환 등 소아내분비학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논문을 SCI(E) 등급 학술지에 최근 3년간 9편(IF 합 29.7) 게재해 소아내분비학 연구 발전에 큰 공헌을 인정받아 KSPENDO상을 수여받았다.안 교수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에서 매년 1명씩 선정되는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아내분비학 연구에 박차를 가해 본교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여승근 경희대병원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 ‘다인 선도연구자상’ 수상 여승근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4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97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학회 회원 중 최근 5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논문의 피인용지수와 인용 횟수를 합쳐 가장 높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여승근 교수는 △노화, 면역반응, 안면신경과 같은 기초 분야 △난청, 이명, 중이염, 소음성난청에 대한 임상 분야 △안면신경재생과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국책과제 등 다양한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SCI(E)급 저널에 주저자로 57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 교수는 “기초과학부터 임상 연구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활발한 연구로 이비인후과학 발전과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 교수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SCI(E)급 저널에 게재된 202편의 논문을 포함 총 25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경희대병원과 경희대 의대에서 연구부학장, 연구부원장, 첨단재생의료센터장, 임상연구소장을 맡아 열렬히 활동하고 있다. 정혜경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대한생식의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정혜경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5월 14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개최된 '대한생식의학회 2023년 제8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임상의학분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정혜경 교수는 '과체중/비만 난임 여성에서 시험관아기 등 난임 시술 전 체중감량이 난임 시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 고찰 및 메타 분석 (Effect of weight loss before IVF in obese/overweight infertile wome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이라는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정혜경 교수는 “최근 비만, 과체중 인구가 증가하면서 난임과 저출산 문제와의 관련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비만과 난임의 관계에 대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갑작스런 체중감량이 난임 시술 결과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난임에 대한 비만과 과체중의 장기적인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5-25 10:33:12
김슬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지난 5월 14일 개최된 ‘제 84차 대한생식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생식의학회-머크 학술상’ 및 ‘대한생식의학회-머프 피인용상’을 수상했다.학술상은 김슬기 교수와 지병철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등재된 난임 분야 연구 논문 ‘Correlation of oocyte number and serum anti-Müllerian hormone level measured either by Access or Elecsys in fresh IVF cycles(체외수정시술에서 향뮬러관 호르몬과 난자 수와의 관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피인용상의 경우 자궁내막증 치료에 대한 리뷰논문 ‘Management of endometriosis-related infertile patients: considerations and treatment options(자궁내막증 관련 난임 환자 치료법)’이 인용횟수가 가장 높아 교신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슬기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난임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선철 한양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가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교과서인 ‘Tasman’s Psychiatry‘에 저자로 참여했다.박선철 교수는 윈스턴 쉔 교수(타이베이의대)와 함께 ’우울증 치료제: 단가아민 증강제 및 에스케타민(Medication for Depression: Monoamine Enhancer and Esketamine)‘ 단원을 집필했다. ‘Tasman’s Psychiatry‘는 세계정신의학회 교육분과를 담당하고 있는 앨런 태즈먼 교수(루이즈빌의대) 등이 편집을 담당한 교과서로서, 정신의학심리학상담치료 등 영역에서 신뢰할만한 참고자료를 필요로 하는 의학자와 의대생의 필독서로 제안되고 있다.’Tasman’s Psychiatry‘는 현재 온라인으로 출판돼 있고, 정식출판은 2024년에 이뤄질 예정이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교신저자), 배정훈 교수(제1저자) 팀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Korean Society of Endo-Laparoscopic & Robotic Surgery, KSERS) 52회 학술대회 및 13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JMIS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윤석 교수는 지난해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공식학술지 JMIS(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urgery)에 발표한 결장암에서의 혈관 침범의 종양학적 영향에 대한 연구 성과(논문 제목: Oncological impact of vascular invasion in colon cancer might differ depending on tumor sidedness)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윤석 교수는 “대장암에서 혈관 침범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이 좌측 대장암에 비해 우측 대장암에서 더 나쁠 수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은 그간 밝혀진 대장암의 위치에 따라 특성 및 예후가 다르다는 점의 근거로서 하나의 가설을 제시했다는 것에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배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현재 면역염색 등의 기법을 통해 확인된 혈관 침습이 대장암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림프절 전이 외에도 혈관 침습이 가지는 다양한 종양학적 의의에 대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근로복지공단은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공단병원 ‘간호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2023년 나이팅게일 상’ 수상자로 문정숙(태백병원)간호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공단병원 ‘나이팅게일 상’은 전문 간호인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이고 생명존중과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간호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매년 공단 산하 10개 병원에서 재직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올해 수상자인 문정숙 간호사는 1991년 5월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 입사해 중환자실, 분만실, 내과 및 외과, 응급실 등에서 31년 동안 근무하면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소명 정신으로 돌봄이 필요한 환자와 그 가족에게 헌신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해 동료 의료인 및 타 부서 직원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강순희 이사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귀한 사명을 수행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30여년 동안 모범적인 직무와 사회봉사 활동으로 나이팅게일상을 수상한 문정숙 간호사께도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며 “태백시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간호사 등 병원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2023-05-19 10:33:15
서울대병원은 조성용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3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38회 유럽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EAU23)에서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비디오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럽비뇨의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는 1만9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비뇨의학 분야에서 유럽 내 최고의 권위 있는 학회다. 요로결석은 콩팥, 요관, 방광 등 소변이 흘러나오는 길인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국내에서도 매년 2.5%씩 증가하고 있다.이 질환은 환자의 증상과 결석의 크기 및 위치, 신장 기능 등을 고려해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결석이 작은 경우 소변으로 잘 배출되기도 하나, 결석의 크기가 10mm 이상 커지거나 증상이 동반돼 콩팥 기능이 망가질 위험에 처하면 결국 전신마취 하에 내시경 수술을 받게 된다. 서울대병원의 앞선 요로결석 내시경 치료법을 인정받아 보다 향상된 로봇 연성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로엔서지컬과 협력하고 있는 조성용 교수팀은 이주용 세브란스병원 교수팀과 함께 로봇 연성내시경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2022년 3월부터 3개월간 신장결석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한 연성내시경 결석 제거술을 진행한 결과, 평균 결석의 크기는 11.6mm였으며, 평균 수술시간은 95분, 1달째 평가한 결석 제거율은 93.4%에 달했다. 수술 후 중대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조성용 교수는 유럽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 연구 결과를 발표해 국내 로봇 연성내시경 기술력·수술 실력·임상시험 연구결과 등 모든 측면에서 학술적, 임상적으로 국제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비디오 연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성용 교수는 “서울대병원은 지난 10년간 연성내시경 수술법을 알리고 교육해오면서 요로결석 수술의 효율성 및 안전성을 높이는 등 결석 치료 수준의 향상을 주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과 관련해 압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의료 수월성을 바탕으로 임상 현장의 필요성을 적극 공유해 국산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욱 뛰어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이경률 ㈜SCL헬스케어 회장이 연세대 총동문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연세대 총동문회는 17일 제23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회장을 제 31대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3년간이다.1985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경률 회장은 동 대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1992년~2002년)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외래교수로 활동하면서 연세대 총동문회 산하 보건의료분과위원회를 맡아 글로벌 보건의료 분야 활성화 및 후학 양성 등 연세대 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이경률 회장은 “동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학내외 동문들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모교와 동문회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인 연세대학교와 40만 동문으로 이루어진 총동문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문지원 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임상강사가 ‘제 97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3년 춘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비과부문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문지원 임상강사는 ‘대기오염물이 비강 내 상피세포 및 섬유아세포의 알레르기 염증반응에 미치는 영향 (지도교수 이비인후과 박일호 교수)’이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 연구는 PM2.5와 대기 중 중금속이 비강 내 상피세포 및 섬유아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세포배양 방식 및 실제 대기 중 노출을 모방한 환경 모두에서 알레르기 염증물질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해당 연구는 환경부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핵심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미세먼지 유입 영향 실내공기오염물질 노출에 의한 알레르기질환 영향 규명 기술 개발’ 과제의 중간 결과에 대한 내용으로, 박일호 교수 연구팀에서 고려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특허출원한 ‘만성 상기도 염증성질환 모델용 3차원 하이브리드 세포배양시스템’을 활용한 연구 결과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문지원 임상강사는 “박일호 교수님과 박주후 연구교수님 덕분에 좋은 주제에 대해 발표할 기회를 얻어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23-05-18 09:21:39
범진식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교수팀이 3월 25일(토) 개최된 2023 대한창상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창상학회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 제목은 ‘깊은 피부 결손에서의 조기압박요법 : 비후성 흉터와 흉터구축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Early Compressive Therapy for Deep Skin Defects: A New Treatment Option to Prevent Hypertrophic Scars or Contractures)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기압박요법을 깊은 피부결손의 상처치료에 적용하면 비후성 흉터 유발 요인인 피부 장력을 이완시키고 상처의 수축 강도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처 부위가 천천히 수축하며 치유되도록 유도하여 과도한 콜라겐 합성을 억제하고 흉터의 크기와 두께를 최소화할 수 있다.범 교수는 “임상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깊은 피부결손 상처 치료 시 ‘조기압박요법’과 함께 소염 및 주변피부 보습 시행은 비후성 흉터 예방 및 최소화에 매우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광범위한 전층 피부결손에서도 수술 없이 흉터를 최소화하는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원영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장이 지난 5월 12일 개최된 제 36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석상에서 설원학술상을 수상했다. 설원학술상은 당뇨병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남긴 연구자 1명에게만 주어지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이 교수는 “한국인 당뇨병 환자들의 대사적 특성을 연구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인데, 이런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에 정진하여 환자분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에스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전공의·김영호 교수팀이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제74차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치료심포지움 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김에스더 전공의는 이날 3D 프린터로 출력한 TPU와 니켈-티타늄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새로운 내향성 손발톱 교정기구(Ingrown nail correction device using 3D-printed thermoplastic polyurethane and nickel-titanium shape memory alloy, 교신저자 김영호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발표한 내용은 환자 맞춤형 교정기구를 내향성 손발톱 위에 부착하는 형태로, 형상기억합금에 의해 휘어진 손발톱을 펴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면서도 시술 중과 시술 이후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간편하고 새로운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김영호 교수는 “잦은 재발과 통증으로 고생하는 내향성 손발톱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6 09:31:36
동아에스티는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신약 ‘슈가논(주성분: 에보글립틴)’의 당뇨병성 심근병증 예방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실험 및 분자 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원종철 인제대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김형규 인제대 심혈관 및 대사질환센터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진행했다.연구팀은 당뇨병 및 비만 모델 생쥐에 12주 동안 매일 에보글립틴(100mg/kg/일)을 경구 투여하여 당뇨병성 심근병증에 대한 효과를 관찰해, 당뇨병성 심근병증에서 나타나는 심장의 수축기 및 이완기 기능 이상과 비대증, 섬유증을 개선하는 에보글립틴의 심장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연구에서 에보글립틴은 CD36, ACSL1, FABP3, PPARgamma, DGAT1의 억제와 FOXO1의 인산화 촉진을 통해 심근에 지질 방울의 축적을 줄여 심장 지방 독성을 예방했는데, 심장 전체에 대한 RNA 시퀀싱을 통해 지질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DEGs)에 에보글립틴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확인됐다.또한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하는 PGC1/NRF1/TFAM을 활성화함으로써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개선하고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에보글립틴이 지방 독성과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줄임으로써 심장 기능을 향상시켜 당뇨병성 심근병증에 대한 잠재적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슈가논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대한민국 26호 신약으로 DPP-4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고, 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이 적어 여러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 질환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용량 조절 없이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원종철 교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번 연구는 당뇨병 및 비만 생쥐에서 에보글립틴에 의한 DPP-4 억제가 심장 지방 독성, 미토콘드리아 손상과 섬유화를 줄여 당뇨병성 심근병증을 예방한다는 것을 입증한 첫 번째 연구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DPP-4 억제를 통해 지방산 활용을 억제하는 것이 당뇨병성 심근병증의 심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유망한 전략인 것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상계백병원 공동 연구팀의 연구성과로 슈가논의 당뇨병성 심근병증 예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추가 연구를 통해 슈가논의 신뢰성 있는 근거 자료를 의료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5 10:12:38
제7대 서울대치과병원장에 이용무 교수(李龍茂 ․ 56 ․ 치주과)가 임명됐다.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치과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4월 24일부터 2026년 4월 23일까지 3년이며,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다.이용무 병원장은 1966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부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치과병원 기획조정실장, 서울대 교무부처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자문위원을 맡고 있다.김명옥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대한발의학회 제8대 학회장에 취임했다.대한발의학회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4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김 교수를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2025년 4월까지로 앞으로 2년 동안 학회를 이끈다.대한발의학회는 발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나 손상에 대한 재활을 다루는 발 관련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평발과 안짱걸음, 하지 변형 등 소아질환은 물론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아킬레스건염, 지간신경종, 발목인대 손상 등 성인질환에 이르기까지 발 건강을 위한 진단과 치료 영역의 재활 분야 전문가들이 모였다.매년 두 차례의 학술대회 개최와 함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핸즈온워크숍, 신진 의사를 위한 윈터스쿨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발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온오프라인 강좌를 열고 학회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제공에도 나서는 등 다양한 행보로 발 건강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김명옥 신임 학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3년가량 학술활동이 다소 위축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스트 코로나라는 새로운 환경에 맞는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겠다”며 “역대 임원진이 열성을 다해 구축해 온 학회의 학술적 위상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 발 건강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는 소임을 갖고 일하면서 발이 불편한 분들께 더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김재휘 김안과병원 전문의가 지난 20일 서울 노보텔 엠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안과의사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Best Lecture상을 수상했다.Best Lecture 상은 매년 1회 개최되는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가장 훌륭한 강의를 진행한 연자 2명을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김재휘 전문의는 “황반변성의 기본개념을 알아보자”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황반변성의 원인과 예방법, 치료약제에 대한 최신지견을 전달했다.김재휘 전문의는 현재 김안과병원에서 황반변성 분야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특히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방침 발전을 위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
2023-04-24 09:38:39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다양한 정신질환 문제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청년 우울증 극복 및 인식 개선을 위해 4월 한 달간 ‘마음의 날 캠페인’을 전개한다.학회는 ‘4라는 숫자는 불운한 숫자’라는 편견처럼 정신질환에 대한 근거 없는 편견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위해 매년 4월 4일을 ‘마음의 날’로 정하고 매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마음을 잇다, 외로움을 잊다’를 슬로건으로, 코로나19 유행으로 3년여 시간 동안 나 홀로 고독한 시간을 보낸 국민들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즉시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아 마음의 벽을 허물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청년우울증에 해당하는 사람이 100만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코로나블루’가 심각한 실정이다.올해 캠페인 중 토크콘서트는 국민들의 마음 곁을 지켜온 대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3인이 우울, 불안, 중독, 트라우마 등 4가지 테마로 청년 정신건강 문제를 심도 있게 짚어본다. 강연자로는 청년 정신건강을 주제로 김은영 서울대 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 중독을 주제로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원장, 트라우마를 주제로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이 4월 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소담상회 네모관에서 각각 강연과 관객 참여형 토크를 진행한다. ‘마음의 미술관’ 전시는 국내외 명화와 정신의학적 해설을 더해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힘을 찾는 시간을 제공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을지로 아뜨리애갤러리(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에서 관람할 수 있다.4월 22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개최하는 가곡 콘서트는 ‘가곡으로 마음의 위로와 쉼을 전하는 코로나 극복 봄맞이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문아람과 젊은 성악가,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것처럼 음악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눈’, ‘강이 풀리면’, ‘고독’, ‘향수’, ‘마중’ 등 19곡을 선보이며 잔디마당에서 피크닉 콘서트로 열린다.사전 신청이 필요한 토크콘서트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는 정신건강축제 공식 홈페이지의 강연 신청 메뉴에서 4월 7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국립암센터, ‘비만과 암’ 주제로 암과학포럼 개최국립암센터는 4월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비만과 암’을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비만은 암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이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어 경각심을 일으킬 행사가 될 예정이다.비만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3개 인체 부위의 암(대장암, 식도암, 신장암, 폐경 후 유방암, 자궁내막암, 다발성골수종, 갑상선암, 난소암, 췌장암, 수막종, 담낭암, 간암, 위암) 발생과 연관됐다고 발표했을 정도로 암 발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전문가들이 암에 대한 비만의 위험, 암세포 에너지 대사에 의한 면역계 교란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세션1에서는 △비만과 암: 자연킬러(NK)세포(이종순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 △비알코올성간질환(NASH)과 발암(조유리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간담도췌장암센터 박사) △비알코올성간질환(NASH) 중심의 신약개발 가능성(김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세션2에서는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윤혜진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교수) △지질생합성과 암: 생존을 위한 싸움(김재범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고탄수화물 식이에 의한 흡연자의 암 악성화 진행(이호영 서울대 약대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암과학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현대인에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비만은 여러 면에서 건강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이번 포럼을 통해 비만이 암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전문가, 의료인, 일반 국민들과 공유하려 한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립암센터는 비만과 관련된 암 연구를 활성화하고, 관련 치료제 개발 및 암 정보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사전등록에 대한 문의는 국립암센터 인재개발팀(chungga96@ncc.re.kr, 031-920-0037)으로 하면 된다.국립암센터-고양특례시, ‘원예치유 프로그램’ 참가 암환자 모집국립암센터는 적극적 암 치료를 마친 암환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연계 암환자 돌봄 사업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5월부터 7월까지 12주간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국립암센터가 고양특례시와 함께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2021년부터 함께 진행해왔다. 향후 원예전문가 과정을 연계해 직업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프로그램은 다육 테라리움, 숯에 수태(이끼)를 이용해 풍란 등을 부착한 풍란 숯부작, 꽃을 여러 가지 장식 재료와 엮어 길게 만든 유칼립투스 갈란드, 관엽식물 미니정원 등 다양한 원예 활동으로 구성돼 원예활동 초보 참가자에게는 일상의 활력 제고를, 향후 직업 활동에 관심있는 참가자에게는 전문과정 입문에 앞서 기초를 다질 수 있다.
2023-04-03 12:35:37
대한소화기학회는 4월 8~9일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SIDDS) 2023’ 및 대한소화기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SIDDS는 격년으로 개최해 온 30년 전통의 국제심포지엄으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되면서 2022년부터 춘계 학술대회와 함께 이틀간 동시 진행되며 매년 개최로 확대했다.대한소화기학회는 올해 ‘소화기내과의 새로운 통찰력과 비전: 혁신적인 기술과 과학적 영감(New Insights and Vision for the Gastroenterologists: Innovative Technology and Scientific Inspirations)’ 이란 주제로 7개국 188명의 국내외 석학들을 연자로 초청, 소화기학에 관련된 기초에서부터 임상에 이르는 최신 정보와 학문적 성과 등을 다루고 새로운 연구결과들을 보고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이번 SIDDS 2023은 해외 참석자는 온라인으로, 해외 초청강연자와 국내 참석자는 오프라인으로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학술행사로 준비했다. 30일 기준으로 19개국 1300여 명(3월 30일 기준 내국인 934명, 외국인 356명 확정)이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이번 SIDDS에서는 소화기학회의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일본소화기학회와의 협력 심포지엄도 열린다. 이번 협력 심포지엄에서는 위산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에 있어 P-CABs(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와 PPIs(양성자펌프억제제) 약제의 비교를 중심으로 한·일 양국의 전문가로부터 최신 연구 동향 및 진료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9일에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 내외과 협동 세션 등 총 5개의 강의실에서 10개 분야 총 56개 강의를 진행한다. 전임의와 전공의, 개원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화기질환의 최신 지견, 복부초음파 이론 및 핸즈온 실습 등의 강의가 준비됐다. 다학제 치료를 위한 내·외과 공동세션, 노인 환자에 대한 진료팁 등도 알아볼 수 있다.서경석 대한소화기학회 회장(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은 “기능성 운동질환(소화불량), 상부위장관·하부위장관, 간·췌장·담도 등 소화기 전반에 대한 최신 지견, 치료 약제를 소개하고, 최선의 치료를 위한 다학제적 접근법 등을 모색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의학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세션, 점차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성차의학 등에 대한 세션을 새롭게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2023-03-31 13:40:32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오는 3월 17~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31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연례 학술대회, 4차 국제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연례 학술대회, 19차 한일 헬리코박터 연구학회 심포지엄을 통합한 국제학술대회(HUG 2023)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H.pylori) 감염 실태와 관련 유발 질환 발병 양상, 대처 방안 등이 집중 소개된다. 또 최근 관심이 끓어오로는 위장관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학회는 HUG 2023에 25개국 500여명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에 700명이 넘던 참석자는 2021년과 2022년에 500~600명대로 감소했는데 대부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최근 세계적인 방역 완화 조치에 힘입어 이번에는 오프라인 500명 포함, 온라인까지 더해 참석자가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현장 참가가 어려웠던 해외 연자들이 직접 참석해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 헬리코박터 연구학회와 합동 심포지엄이 진행되는 만큼 일본 내 많은 연구자가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HUG 2023에는 13개국에서 제출된 87편의 초록은 Plenary 및 4개의 Free Paper 세션에서 구연 발표된다. 나머지는 e-포스터로 발표로 진행된다. 학회 주문경 학술이사(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조찬 강연인 'Meet the Professor' 세션이 18일 오전 7시30분에 열린다”며 “세계적 석학으로부터 최신이론을 듣고 개인적인 친분을 쌓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 박종재 회장(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번 학회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이나 마이크로바이옴에 관련된 지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시키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컨대 “장상피화생을 한약으로 고칠 수 있다는 광고를 종종 접하지만, 장상피화생은 불가역적 질환으로 절대적으로 되돌릴 수 없고 관리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장관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숫자는 인간 전체 세포 수의 10배에 이르는데 아직도 연구된 것은 아주 미미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좀 더 선명한 이론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상피화생은 망가진 위 점막이 재생될때, 장 점막처럼 생겨나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주제와 연자로는 △Risk factors and preventive measures for gastric cancer(Dan Li : 미국 Kaiser Permanente Northern California) △, USA) △Microbiome analysis for the diagnosis of H. pylori infection(Yoshio Yamaoka, 일본 오이타대) △Single-cell analysis of gastric pre-cancerous and cancer lesions(이용찬 연세대 연세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등이 꼽힌다. 초청 연자는 12개국 53명이며, 해외에서는 11개국 26명이 참석한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1997년 대한헬리코박터연구회를 모태로 시작됐다. 2001년 대한헬리코박터연구학회로 승격됐고 같은 해 한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2003년 대한헬리코박터 빛 상부위장관역구학회로 개칭했다가, 2010년 현재의 이름으로 유지하고 있다.이 학회는 현재 헬리코박터-위암연구회, 상부위장관 마이크로비오타연구회, 대사비만영향연구회, 빅데이터연구회, 상부위장관인공지능(AI) 연구회 등 5개 분과 연구위원회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평생회원 781명, 정회원 54명 등 835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3-02-17 22:08:15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는 2024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 (Asian Pacific Congress of Nephrology 2024, APCN 2024) 유치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하여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5개국이 치열한 APCN 2024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미국신장학회 기간 중 진행된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집행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및 2차 공개 구두 평가를 거쳐 최종 유치국가로 한국이 결정되었다.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는 신장의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로 회원국으로는 호주, 중국, 한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40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010년 제12회 학술대회 이후 14년 만에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를 다시 개최하게 되었다.최근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국제학술대회 및 국제학회 간의 교류협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2년 후에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는 코로나 유행이후 본격적인 국제학술교류를 재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신장학회는 지속적인 국제교류 확장을 위하여 2016년부터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열린 학술대회 (KSN 2022)에서는 프로그램의 절반이상을 'K-Nephrology! Together with Asia'의 기치 하에 해외 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으로 구성하였다. 임춘수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은 “뜨거운 경쟁을 뚫고 유치에 성공한 2024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는 국제사회 속에서 대한민국 신장학의 역량을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평하였다. 2024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는 2024년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역대 최대규모인 40개 회원국으로부터 약 3500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모이는 국제학술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11-22 07:44:24
2019년 12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복막투석 환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투석치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불필요한 의료비를 줄이고 환자 삶의 질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범사업에는 투석을 처음 시작하는 환자의 투석 방법을 선택하기 위한 공동의사결정 및 복막투석 시작 이후 질환 및 투석치료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환자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한신장학회를 비롯한 의료계와 정부 관계자가 모여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본 사업으로의 전환 필요성과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대한신장학회 김성균 총무이사(한림의대 신장내과)는 “복막투석은 집에서 환자가 직접 투석을 하는 가정 투석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재택 환자에 대한 관리 시스템이 없었다. 오늘 이 토론회는 복막투석 재택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이자 환자별 맞춤 치료관리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제는 김동기 대한신장학회 수련교육이사(서울의대 신장내과)가 ‘우리나라 복막투석 치료의 현황과 문제점’을, 대한신장학회 이영기 재난대응이사(한림의대 신장내과)가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 성과 공유 및 지속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동기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복막투석의 여러 임상적 효과와 환자 삶의 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분명하고, 이에 따라 사회경제적 부담이 절감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투석 환자 중 복막투석을 하는 비율이 약 4.6%에 불과해 절대적으로 낮고 그마저도 감소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복막투석은 1~2달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하기 때문에 경제활동이나 학업, 여행 등이 비교적 자유롭고 혈액투석에 비해 신체적 부담이 적다. 하지만 복막투석에 대한 정보와 교육이 부족하고, 투석 방법을 선택할 때 의료진과 환자와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어렵다. 또한, 병원에서의 복막투석 전담 인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해외 각 국가에서는 복막투석의 의료비용 절감 효과를 고려해, 복막투석과 가정 투석 우선 정책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영기 교수는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의 성과를 조명하며 본 사업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에 총 8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고, 교육상담료와 환자관리료가 7만건 이상 청구될 만큼 큰 호응이 있어 그 동안 환자 교육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시범사업의 임상 효과를 분석한 결과 환자 예후가 개선되고, 의료비가 절감돼 사업의 성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시범사업 시행 후 복막염 및 도관감염이 감소하였고, 시범사업 미등록 환자 대비 등록 환자의 사망률과 입원율이 감소하였으며, 직접 의료비용 역시 1인당 연간 565만원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시범사업이 12월 종료를 앞두고 있다. 복막투석 치료의 특성상 반복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고, 이미 사업을 통해 임상효과와 의료비 감소 등의 성과가 확인된 만큼 본 사업으로 전환돼 많은 복막투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재택관리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범사업의 진행에 있어 입원환자 적용 확대, 수가 현실화, 공동의사결정의 별도 수가 분리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 정연희 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재택의료수가부 방현주 부장 및 홍성희 팀장,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한 환자가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환자 장모 씨는 “투석을 시작하기 전에 동영상 등의 교육자료를 보며 기본적인 정보를 알게 됐고, 의료진과 충분히 의논해 복막투석을 선택한 덕에 이전과 같이 사회생활을 유지해오고 있다. 하지만 집에서 투석을 하다 보면 돌발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의료진이 반복적인 교육해주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복막투석 환자들이 치료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이런 서비스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한 임춘수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서울의대 신장내과)은 “우리나라는 말기신부전의 유병률이 전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국가로, 투석을 하는 환자도 급격하게 늘고 있어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도 막대한 부담을 초래한다.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이미 임상 효과가 확인되었고, 장기적으로 의료비 절감이 예상되는 만큼 본 사업으로 제도화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2-09-30 14:06:01
차 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은 오는 10월 16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전진단검사의 유전체시대에 맞춰 산전진단의 미래전망, 진료실에서 고민되는 산전유전상담, 착상전 유전진단의 최신 동향, 신생아/소아의 유전자 검사 및 상담 등을 주제로 실제 사례를 국내외 유전질환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첫째 세션에서는 ‘유전체시대에 알아야 할 점’을 메인 주제로 유전희귀질환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유한욱 교수가 좌장으로 △산전진단의 현황과 미래 전망(류현미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 결과지 해석(김영은 한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산전유전검사 상담’를 주제로 △Vanishing 쌍둥이의 NIPT검사(백민정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 △NIPT검사에서 해석이 불가능할 경우 태아염색체 검사의 필요성( 부혜연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산전초음파 이상 시 CMA외 검사의 필요성(한유정 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셋째 세션에서는 ‘착상 전 유전진단’을 주제로 △착상전 유전진단의 현황과 미래전망(유은정 서울역차병원 난임센터 교수) △착상전 유전진단의 임신중 산전검사(김수현 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신생아/소아의 유전자검사 및 상담’을 주제로 △사례로 풀어보는 발달지연 소아의 유전상담(이선경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무증상 신생아의 유전자 스크리닝 검사의 득과실(최윤하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발표로 마무리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총괄 진행하는 류현미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급속하게 발전하는 유전체 기술과 함께 산과 의사가 꼭 알아야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을 구성했다. 빠르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증례 위주로 준비했으니 많은 개원의 분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사전 등록은 분당차여성병원 홈페이지(http://bundangwoman.chamc.co.kr)에서 할 수 있다(선착순). 문의는 분당차병원 산부인과학교실(031-780-1982)로 하면 된다.
2022-09-19 10:25:31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대한이식학회가 장기이식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23일에 고려대 SK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의료원 신장이식 40주년 및 간이식 500례를 기념해 기획됐다. 신장 및 간이식에 대한 현재 이슈 및 최신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심포지엄은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을 통해서 참여가 가능하다.
2022-09-19 10:21:50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주)펨토바이오메드와 지난 16일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업무 협력 등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와 펨토바이오메드 이상현 대표, 최화섭 전무, 박준권 전무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업무 협력 △시설·장비 등 연구개발 인프라 활용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관련 동향 및 최신 기술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뜻을 모았다.윤승규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대학기관 내에 세포치료를 위한 필수시설인 세포처리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 및 줄기세포활용 연구를 수행해왔다”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세포치료제 제작 공정 기술을 보유한 펨토바이오메드와 협업하게 돼 기쁘고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개발된 세포치료제가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상현 펨토바이오메드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임상 및 기초연구의 권위자이신 윤승규 병원장님의 지원 아래 우수한 임상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mRNA를 포함해 다양한 유전물질 전달에 독보적인 기술영역을 구축한 ‘CellShot Real-time Transfection(셀샷 플랫폼)’ 공정을 통해 서울성모병원과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펨토바이오메드는 체외에서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고 mRNA 등 원하는 유전물질을 목표하는 세포 내로 직접 전달하는 기술인 ‘CellShot(셀샷)’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분야 신규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되는 등 향후 바이오 소부장 영역의 리딩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2-09-19 1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