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파마슈티컬스(Spectrum Pharmaceuticals, 나스닥 SPPI)는 22일(현지시각)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011만4000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스펙트럼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45% 감축한 운영 비용을 롤베돈 판매 등 핵심 비즈니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스펙트럼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4분기 동안 70개 거래처가 롤베돈을 구매했으며 전체 클리닉 시장의 22%를 차지하는 상위 3개 커뮤니티 종양네트워크에서 롤베돈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제시하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 롤베돈이 포함됐다. 또 최근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는 오는 4월부터 롤베돈에 영구 상환 J-코드 'J1449'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롤베돈이 미국 공공보험 환급 대상 의약품 목록에 등재된 것으로 CMS 이용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낮아지고 환급 절차가 간소화돼 롤베돈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톰 리가(Tom Riga) 스펙트럼 사장은 "실제 상업화에 집중하는 회사로 변모함에 따라 스펙트럼은 혁신적 한 해를 보냈다"며 "우리는 견고한 출발을 하고 있으며, 롤베돈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에 고무돼 있다. 향후 적절한 인력 배치와 낭비 없는 인프라, 충분한 현금 흐름 등을 확보하며 미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개발해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 감소증 치료 바이오 신약 롤베돈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 승인을 받은 뒤 다음 달인 10월 미국 전역에 출시됐다. 유한양행, 100기 정기 주주총회 … 주당 400원 배당 결의, 젊은 주주 ‘주가 부양’ 요구 유한양행은 23일 오전,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10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회사는 1926년 6월에 설립됐으며 특별한 경영변수로 정기주총을 두 번 치른 적도 있어 올해 정기주총은 100기가 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1조7263억6400만원으로 전기(99기)의 1조6241억3300만원보다 6.3% 늘었다. 영업이익은 411억1900만원(전기 617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302억74백만원(전기 1138억6600만원)을 보고했다. 조욱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위기의 환경 속에서 주주의 뜨거운 성원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며 “지난해 라이선스 수익이 전년 대비 400억원 이상 감소했는데도, 전략적 신제품 출시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LECLAZA, 레이저티닙 lazertinib) 등 기존 품목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6.3%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주당 400원(우선주 410원) 등 총 272억원의 배당금 지급과 함께 지성길 고려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박동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일부 젊은층 소액주주들은 “렉라자의 미국 기술수출(얀센에 기술이전)에 성공한 2021년 주당 7만10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23일 5만600원까지 떨어졌다”며 “왜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가 부양책과 더 높은 배당을 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터트렸다. 특히 주총을 조용히 마무리하려는 사측에 주주와 더 소통하라고 요구하는 등 모처럼 만에 소란스런 분위기가 연출됐다.
2023-03-23 22:26:10
유한양행은 당뇨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한혈당케어 여주리버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인 ‘유한혈당케어 여주리버플러스’는 식약처로부터 식후혈당상승억제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인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과 간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추출물’이 주원료로 함유된 듀얼 건강기능식품이다. 제품의 주요 성분인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Sugar Karcher S52™)은 대한민국 경남 합천, 경남 거창, 전북 정읍 지역에서 재배되는 국내산 여주(100%)를 사용했으며, 식약처로부터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제2020-14호)를 받았다.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은 아직 씨가 형성되지 않은 미숙과 여주에서 추출한 분말로, 인체적용시험 결과 원료를 섭취한 사람은 식후혈당이 감소했고, 혈당 상승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수치 역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유한혈당케어 여주리버플러스’의 주성분 중 하나인 밀크씨슬은 혈당조절 개선을 위한 보조제로 사용됐으며, 밀크씨슬이 당뇨병 관리 및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임상적 근거가 여러편의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유한양행 마케팅 담당자는 “‘유한 혈당케어 여주리버플러스’ 는 당뇨 및 간 건강 관리를 위해 어린 여주의 핵심만 추출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약국에서 만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 증대와 효능, 효과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건강기능시품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휴온스가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 이하 YT1)’의 질 건조 예방 및 개선 효과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YT1의 여성 갱년기 개별 증상 예방 및 개선 권리 범위를 확장시킨 3번째 조성물 기술이다. 지난 2021년 등록한 손발저림, 두근거림, 개미환각, 불면증, 현기증 등 갱년기 개별증상 개선과 예방에 대한 조성물 특허 2건에 이어 질 건조증의 개선 및 예방에 대한 기술 특허까지 취득해 YT1의 기술가치를 더욱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YT1은 여성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의 핵심원료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으며, 2020년에는 농림식품신기술인증(NET)과 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기술상,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우수성과 10선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적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메노락토는 홈쇼핑, 온라인 마켓,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출시 이래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출시 첫해 매출 175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400억 원, 2022년 420억 원을 기록하는 등 3년간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또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서 실시한 갱년기건강기능식품 조사에서 갱년기 유산균 브랜드 중 구매율과 인지도, 선호도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메노락토 프리미엄’을 론칭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기도 했다.휴온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 갱년기 유산균 YT1이 갱년기 증상에 대한 추가적인 기술 특허를 획득해 기술적 가치를 한층 높였다”며 “탄탄한 품질력을 증명한 만큼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자사의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Aileene)을 호주·뉴질랜드에 800만불(한화 약 104억 원)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시지바이오는 최근 중국의 의료기기 유통 회사인 상해비정무역유한회사와 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 유니버셜·시그니처 2를 3년간 총 4700억 원 규모로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중국 필러 시장 진출을 알렸다.이번 계약을 통해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며 오세아니아 미용성형 시장 진출과 함께 에일린 단일 제품만으로 약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시지바이오와 수출 계약을 맺은 ‘아모어 에스테틱스(Amore Aesthetics)’는 호주,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메디컬 스파 브랜드 하우스 코스메틱스(Haus Cosmetics)와 연계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오세아니아 지역 내 약 300여 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즉각적인 영업 및 제품 유통이 가능하다.에일린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유통 확장을 시작해 현재 전세계 25개국에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이번 호주·뉴질랜드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점유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히알루론산 필러 ‘에일린(Aileene)’은 점성이 높은 모노파이직(Monophasic) 필러와 탄성이 높은 바이파이직(Bipahsic) 필러 성상의 장점만을 모은 세계 최초의 멀티레이어드(Multi-layered phasic) 성상 제품이다.주입 후 붓기가 적고, 타사 제품 대비 통증 지표(VAS Score) 점수가 절반 정도의 수준이다. 또한 천연 히알루론산에서 변형된 정도를 나타내는 가교변형율(MOD) 값이 2%대로 유의미하게 낮아 안전성이 높으며, 시술 중 손쉬운 수정이 가능하고 시술 후 제거 또한 용이하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에일린의 첫 호주·뉴질랜드 지역 진출인만큼 성공적으로 지역 유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본 성과를 바탕으로 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함으로써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이름을 굳힐 것”이라고 전했다.
2023-03-23 08:38:19
국민청원에 성공해 국회 보건복지부에 회부됐던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는 재논의 대상으로 분류돼 급여 기준 설정에 실패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 ‘타그리소’는 다섯 번의 시도 끝에 1차 치료제로 급여 확대에 성공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2023년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암질심은 △노바티스의 ‘셈블릭스정’(성분명 애시미닙)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트주’(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정’(오시머티닙) △얀센의 ‘다잘렉스주’(다라투무맙) 등 4종의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 결정 및 급여기준 확대를 논의했다.셈블릭스정은 ‘이전에 2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Ph+ CML) 성인 환자의 치료’를 효능효과로 급여기준 설정이 결정됐다.‘타그리소정’은 ‘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급여기준 확대됐다. 타그리소는 현재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만 급여가 설정돼 있다. 2019년부터 1차 치료제로 급여 확대를 추진해 오다 4번의 고배를 마시고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성공했다.암질심의 심의를 통과한 타그리소는 앞으로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적정성을 평가를 거친 후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야 일선 의료현장에서 1차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다.국민청원에 올라 5만명의 동의를 받고 국회 보건복지부에 회부됐던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는 암질심 심의에서 ‘재논의’로 결정돼 급여 기준 설정에 실패했다.엔허투는 △이전에 두 개 이상의 항 HER2 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하여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 등을 효능효과로 급여기준 확대에 도전했었다. 다이이찌산쿄는 올 1월과 2월, 각각 유방암과 위암에 대한 엔허투의 효과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조기 급여 획득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환자들은 비급여로 엔허투를 투여받으면 연간 치료 비용이 1억원을 넘는다고 호소하고 있다. 임질심은 얀센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주’에 대해서도 급여기준 미설정 결정을 내렸다. 다잘렉스주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카필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등 3가지 적응증의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했었다.한편 지난 3월 2일 심평원은 2023년 제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한국화이자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빈코정'과 대웅제약의 국산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에 대해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를 줄 수 있다고 결정했다.시빈코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에 사용된다. 엔블로정은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받았다. 엔블로정과 동일 성분인 대웅바이오의 ‘베나보정’, 한올바이오파마의 ‘이글렉스정’도 함께 급여 결정을 받았다. 한국노바티스의 희귀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럭스터나주'는 비급여로 계속 남게 됐다. 럭스터나는 이중대립유전자성(biallelic) RPE65 돌연변이에 의한 유전성 망막 디스트로피(Inherited retinal dystrophy) 치료제다. 2021년 9월 국내 허가를 받았으나 지금까지도 급여가 되지 않고 있다.럭스터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14년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2016년 희귀의약품(Orphan Drug), 2017년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돼 2017년 미국에서 가속승인을 받은 바 있다.
2023-03-22 14:25:16
종근당은 22일 오전 9시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4883억원, 영업이익 1099억원의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액면가 대비 40%인 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들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며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종근당 사내이사로는 이규웅 마케팅본부장, 이미엽 제품개발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상근감사는 김홍배 삼성증권 리테일 전략담당 상무가 재선임됐다. 종근당의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홀딩스는 2022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9090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사외이사로 나승용 한국펀드파트너스 비상무이사, 조정희 법무법인 디코드 대표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동화약품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Fitpet)에 5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126년 전통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핏펫은 지금까지 누적 6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반려동물의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아기유니콘, 2021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연속 선정되며 국내 펫코노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산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양사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동화약품은 최근 수년간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기업 메디쎄이를 인수하며 창사 123년만에 처음으로 M&A를 단행했다. 이밖에 디지털치료제 개발 업체인 ‘하이’를 비롯해 리브스메드, 제테마, 환인제약, 뷰노,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지플러스생명과학, 캐리스라이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피코이노베이션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유케어트론, 큐에스택-에스비바이오사이언스와 3사간 바이오센서 공동 연구·개발·생산 MOU 체결바이오센서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벤처 3사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제품을 공동 연구, 개발, 생산하기로 결의했다. 유케어트론(대표 장지환)은 큐에스택(대표 이동훈), 에스비바이오사이언스(대표 염규호)와 전극 고정방식과 LFA(Lateral Flow Assay) 방식의 전기화학 바이오센서 분야에서 연구·개발·생산에 공동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미국 원격의료 기업 텔라닥(Teladoc)의 Livogo 합병에서도 알 수 있듯 바이오 진단 콘텐츠는 혈당 측정에만 한정돼 있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기대와 노령화에 따른 의료 부문의 사회적 비용 절감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정상급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벤처 3사의 이번 K-기술벤처 연합군 결성은 정체된 바이오 진단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각사는 핵심 기술과 플랫폼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신속히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유케어트론은 스웨덴 브라이터와 세계 최초의 32bit ArmCore 기반 올인원 혈당측정기를 개발했고, USB 원천특허권자였던 Mr. Dov Moran과 함께 이스라엘 글루코미와 세계 최초의 무선 음성통신 기반 혈당 측정기를 개발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Transformer 기술로 전기화학 바이오센서의 측정값들을 정확히 예측하는 독자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자체 UStat 인공지능(AI) 전기화학 측정 플랫폼을 활용해 무한한 확장성을 갖는 압타머(aptamer) 전기화학센서 및 진단기기 출시에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큐에스택은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용 소변·혈액 검사 의료기기 전문 제조 업체로, ISO13485 기반의 QMS 시스템과 KFDA 제품 승인을 받은 후 현재 제품 판매 및 혈액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기화학 기반의 LFA 센서에 대한 독자적 기술 특허를 등록한 고민감도 바이오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SPE 전극 제품에 대한 다양한 협력 연구를 진행 중이다.에스비바이오사이언스는 압타머 센서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수십년 동안 실용화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압타머 바이오센서 선별 과정의 문제점을 진단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압타머를 발굴하는 H-SELEX 방식으로 COVID 압타머 센서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항체-압타머 혼합 방식의 진단 프로브(probe) 개발을 통해 성능이 뛰어난 진단 센서 발굴에 도전하고 있다.3사는 공동개발 협약 우선과제인 압타머-항체 혼용 기반 감염병 LFA 전기화학 센서 개발과 머신러닝 분석 기술을 탑재한 진단기기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화의료원, 지비비-이미타사이언스와 3자 업무협약 체결국내 최초로 여성건강에 초점을 맞춘 펨테크연구소를 개설한 이화여대의료원은 지난 2월 28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901호에서 지비비(대표이사 정용운), 이미타사이언스(대표이사 태석호)와 3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지비비는 정기진 서울대 생명과학부 면역학 담당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뿌리는 여성 질유산균 ‘팬톡’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다만 팬톡은 ‘생유산균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관련 법 규정이 없어 개발 후 4년이 지나도록 판매하지 못하다가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2019년 화장품으로 출시됐다. 그러나 의약(외)품 등에서나 표기가 가능한 '질염 예방 및 개선'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지 못해 판로 확장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펨테크연구소는 의약(외)품 등록에 필요한 인허가 시험 프로토콜을 마련함으로써 사업화를 돕기로 했다.펨테크연구소는 또 지비비와 함께 다양한 여성질환을 모델링 하기 위한 여성생식기 모델링 생체모사 장기칩(Organ-on-chip)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미타사이언스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동물실험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시험법 개발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타는 인체 내 복잡한 생리현상을 재현하고 실험결과를 예측·해석할 수 있는 생체모사 장기칩을 확보하고 있다.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 겸 펨테크연구소장(산부인과 교수)은 “펨테크연구소는 이화의료원이 보유한 여성생식기 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실증데이터에 기반한 연구와 여성 생식기 내 건강을 위한 전용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3자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산·학·연·병 협력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화의료원은 지난 2월 23일 '펨테크 연구소 개소기념 여성 헬스케어 기술사업화 포럼'을 개최하고 펨테크 관련 연구동향 및 기술사업화 현황을 발표한 바 있다.
2023-03-22 13:29:56
JW중외제약은 신제품 ‘베비움 시럽’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베비움 시럽은 락툴로오즈농축액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 변비약이다. 락툴로오즈농축액은 합성 이당류 이지만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혈당을 올리지 않고, 대장 내 삼투압 작용을 통해 수분을 끌어올려 배변을 유도한다FDA 안전성을 입증 받은 성분으로 만성 변비 환자뿐만 아니라 영유아, 변비로 고통 받는 여성, 고령자 등 모든 연령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특히 스틱 형태의 단맛이 나는 시럽 제제로 남녀노소 복용이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베비움 시럽은 유산균 또는 정장제와 함께 복용하면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만성 변비 등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베비움 시럽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부광약품이 국내 의약품 유통1위 (주)지오영과 24개 OTC 품목에 대한 약국 공동 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협업 제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PM들이 지오영 전국지점을 순회하며 제품에 대한 교육을 강화시키고, 프로모션을 강화하여 매출 증대 도모에 나서고 있다.부광약품은 2020년 9월 타벡스겔, 코트리나 캡슐의 약국 유통 채널 확대, 2022년 11월 타세놀 제품군, 코리투살 시럽 제품군, 아락실 제품군, 연고류 및 외용제 7종과 레가론 현탁액 등 총 24개 품목에 대해 지오영과 협업해왔다.과거 제약사와 유통사간 단일 품목 단위의 협업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부광약품과 지오영의 협업은 다수의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이고 이례적인 협업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2023년 2월말 기준 양사 신규 협업 품목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4.4% 급성장했다. 특히 레가론 현탁액과 외용제 7종은 양사 협업 이후, 2.6배의 매출증가를 보이고 있다.지오영 관계자는 “지오영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역량을 바탕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거래처 네트워킹을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부광약품과 약국용 일반의약품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브랜드를 성장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협업을 통해 부광약품과 지오영이 양사의 전문 핵심역량 강화에 더욱 주력할 수 있게 됐다”며 “지오영과의 협업을 통한 미래성장 가능성을 확인해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 45개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신규로 선정하고 AI기반 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마인드’를 추가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올해에는 SK플라즈마와 함께 한다.사운드마인드는 소셜벤처 이드웨어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 앱 서비스다. 신경과 전문의 및 대학 언어병리학과 등의 임상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기억·언어·지각·사고·주의 영역의 60여가지 두뇌 훈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12주마다 인지 검사를 시행하고, 인지 검사 결과에 따라 AI가 개인의 특성에 맞는 훈련을 골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SK케미칼은 작년 이 프로그램을 보급한 75개소 노인주야간센터의 운영결과 사운드마인드를 12주간 이용한 치매 고위험군과 미이용한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인지기능이 12%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3년간 인지 저하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김윤호 SK케미칼 pharma 사업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위험군의 치매 발병을 예방하거나, 초기 경증 환자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보급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치매 예방 등 사회적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2 08:35:26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담도암 환자 대상 ‘HDB001A’ 국내 임상 2/3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이번 IND 신청에 따라 콤패스 테라퓨틱스와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 2/3상을 한국에서도 시작하며, 진행 중인 국내 임상 2상에 이어 보다 많은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HDB001A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현재 한독은 미국 바이오벤처 콤패스 테라퓨틱스와 HDB001A의 담도암 치료제 개발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HDB001A는 올해 초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심포지엄(ASCO GI 2023)에서 국내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되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진행성 담도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임상 2상의 유효성 평가 결과, HDB001A와 파클리탁셀을 병용투여한 환자 대상 1차 치료 시 객관적반응율(Overall Response Rate, ORR)은 37.5%로 나타났으며 2차 치료 시 객관적반응율은 63.6%로 확인됐다.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8%로 주요 암종 중에서도 가장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췌장암(13.9%) 다음으로 낮다. 담도암은 10%만이 외과적 절제가 가능한 초기 단계에 발견된다. 대다수는 국소적으로 진행되거나 진행되는 상태에서 발견되며 이에 대한 치료옵션이 현재 매우 제한적이다. HDB001A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 치료제이다.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담도암 환자 대상 한국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글로벌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AI 기반 신약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는 특정 암의 원발 부위를 진단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예측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번호: 10-2020-0076756)를 취득했다고 밝혔다.해당 기술은 △원발 부위가 불분명하여 치료 전략 수립이 어려운 원발 부위 불명암 환자로부터 mRNA 및 DNA CpGs (methylation 발생 지역) 데이터 획득 △두 번의 특징 추출 단계를 통해 원발 부위 예측을 위한 조직별 특징 데이터(바이오마커)의 추출 △랜덤 포레스트 모델을 이용해 원발 부위를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암은 전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단하는 과정에서 원발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따른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라젠바이오의 특허 기술은 원발부위 불명암 환자의 세포로부터 RNA, mRNA, methylation 중 하나를 포함하는 유전체 데이터를 디지털화 하고,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원발부위를 예측하는데 활용되는 마커 정보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우리가 하는 일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 소중한 가족인 환자 한 분 한 분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이번 특허 역시, 진단이 어려워 치료가 힘들었던 분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테라젠바이오는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암환자 분들에 희망과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테라젠바이오는 10년 이상의 유전체 분석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 분석 플랫폼 DEEPOMICS®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암백신 신약개발을 통해 암 유전체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크매터 암을 타깃으로 하는 신항원 백신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향후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 DEEPOMICS®와 유전체 기반 혁신적 솔루션 개발을 위해 환자 별 맞춤치료 타깃과 신약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아이진 주식회사는 자체 개발 중인 mRNA 기반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EG-COVID’ (이하 ‘EG-COVID’)와 오미크론 변이 대응백신 ‘EG-COVARo’ (이하 ‘EG-COVARo’)에 대해 영장류를 대상으로 하는 부스터 효능 시험과 해외 부스터 임상 1상의 중간 결과, 향후 개발 계획을 금일 공개했다.영장류 대상 ‘EG-COVID’ 및 ‘EG-COVARo’ 부스터 연구결과아이진은 2022년부터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임상 중인 ‘EG-COVID’와 오미크론 변이 대응백신인 ‘EG-COVARo’을 영장류에 투여해 mRNA 용량에 따른 면역원성 유도능을 확인하는 효능 시험을 진행해왔다.음성대조군과 투여 간격을 다르게 가져간 군을 포함해 각 군별로 200㎍, 600㎍, 1,200㎍ 용량의 mRNA를 3주 간격 3회 투여한 뒤 결합 항체가와 SVNT 분석을 진행했고 중화항체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자체 시험 결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모든 투여군에서 2차 투여에 의한 lgG 항체가 뚜렷하게 생성된 것이 확인됐으며, 3차 투여 후에는 2차 투여 후 생성된 항체가가 더 상승하는 경향성이 관찰됐다. 또한, 3차 투여 후 형성된 항체가는 2차 투여 후 13주시점까지 2차 투여와 유사한 수준의 항체가로 유지가 되는 것을 확인했다. 해외 부스터 임상 1상 중간결과아이진은 2022년 착수한 ‘EG-COVID’의 해외 부스터 임상 1상의 중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아이진은 호주 임상시험 실기기관을 통해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이력이 있는 20명의 대상자를 선별해 2개군으로 나눠 단회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아이진이 개발 중인 ‘EG-COVID’는 2022년 발표한 국내 기초접종 임상 1상 중간 결과에서 안전성 및 용량에 비례해 항체양전율이 증가되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은 바 있다. 기초 접종 임상에서 적절하게 항체가 형성된 대상자들에서 wild type의 슈도바이러스를 이용한 중화항체분석을 했을 때, 백신의 효능이 80% 이상 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이번에 호주에서 수행한 부스터 임상 1상은 활성대조 투여군과의 직접적인 비교가 없기 때문에 상세한 해석에는 한계가 있지만, 고용량 투여군의 4주차 데이터에서 채혈을 통해 wild type의 슈도바이러스를 이용한 중화항체분석 결과, 절반 정도의 대상자들에서 80%이상 효능이 기대되는 중화항체 결과들이 확인했다.향후 개발 계획 및 경쟁력아이진은 ‘EG-COVID’와 ‘EG-COVARo’의 영장류 실험 결과 및 호주 부스터 임상 1상의 중간결과를 검토해 최대한 빠르게 후속 부스터 임상 2a 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후 임상에서 mRNA 기준 용량들의 스크리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한 부스터 효능을 입증함으로써 아아진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 백신과 mRNA 기반 파이프라인의 유효성을 입증하고자 한다. 특히, 향후 진행될 해외 부스터 2a 임상에서는 영장류 시험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wild type과오미크론 변이 모두에서 부스터 기능이 뛰어난 ‘EG-COVARo’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대비해 아이진과 한국 BMI가 구축한 생산설비를 통해 이미 ‘EG-COVID’와 ‘EG-COVARo’ 임상의약품 생산을 완료해 놓은 상황이다. 아이진 담당자는 “아이진이 개발한 mRNA시스템은 기존 mRNA 기반 백신이 양이온성리포좀을 전달체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심근염이나 전신과도면역반응, 혈액응고 부작용, 간독성 등의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백신이며 국내 임상 1상과 금번 해외 부스터 임상 1상의 중간결과에서 이를 입증한 바 있다”며 “이러한 안전성의 장점이 큰 반면 후속 임상에서는 투여 용량의 증가가 필요한 만큼, 금번 도출된 해외 임상 중간결과와 영장류 시험 결과를 참고해 최적 용량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아이진이 개발하고 있는 mRNA 기반 백신의 전달체의 연구용 원부자재 단가는 이미 상업화된 mRNA 기반 백신이 사용하는 LNP의 연구용 원부자재 단가와 비교했을 때, 1/100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용량이 증가되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아이진의 mRNA 백신은 다른 mRNA 백신과 달리 동결건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mRNA백신들이 초저온 유통 및 보관 문제로 인해 접근하지 못하는 저개발 국가들에서 큰 시장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인체 효능 입증이 된다면 mRNA 기반 백신이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기업들에게 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혁신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는 KM-819를 활용한 다계통위축증(MSA) 임상2상에서 첫 환자에게 약물 투여를 하였다고 21일 전했다. 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 목적의 투여라는 점, 그리고 KM-819의 효능 평가를 위한 첫 번째 마일스톤 달성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본 임상2상은 한국 차병원에서 이종식 교수의 주도하에 진행되며 모집 환자수는 총 78명이다. 환자 모집과 스크리닝은 78명이 모두 완료할 때까지 진행이 될 것이지만 현재 지원자가 많아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이번 임상은 본시험으로 78명 환자가 ‘KM-819’ 약물 400mg을 투여하며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으로 9개월 투여를 받고, 그 이후 9개월 후속시험은 환자 전원이 약물을 받는 공개적 시험이다.글로벌 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다계통위축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1상에서 3상까지 전세계 19개이며, 임상2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그룹은 10개에 불과하다. 또한, 다계통 위축증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의미한 약물이 없다보니, 환자들의 약물 수요가 커서 본 임상에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가 많다.다계통위축증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 7개국에서 약 4만명의 환자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0만명 중 3~4명이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주요 7개국 시장 중심으로 2019년 약 1900억 원의 약물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연간 4%씩 성장하여 2032년에는 약 3200억 원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2023-03-21 09:43:54
휴온스가 보령과 함께 국내 첫 스프레이 제형의 피나스테리드 탈모 치료제로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최근 ㈜보령(대표 장두현)과 남성형 탈모치료제 ‘핀쥬베스프레이’에 대한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핀쥬베스프레이(Finjuve Spray) 2.275mg/mL'는 피부과 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사 알미랄(Almirall, S.A.)에서 개발한 탈모치료제다. 성인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경구용이 아닌 스프레이 제형으로 개발해 탈모 부위에 직접 분무하는 제품이다. 경구제 대비 혈중 피나스테리드 농도를 낮춰 부작용을 줄였으며 치료 효과 역시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mg와 동등한 수준이다.보령은 지난해 1월 핀쥬베스프레이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이후, 같은 해 9월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핀쥬베스프레이의 국내 유통과 의원급 피부과, 비뇨기과 일반의원 등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보령은 종합병원 및 의원급 내과, 가정의학과, 일반 의원 등을 상대로 영업망을 구축할 예정이다.경구용 피나스테리드가 탈모 치료의 대중적인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핀쥬베 스프레이는 경구 제제 대비 낮은 이상 사례 발생률과 동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보령과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임상적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확인된 탈모치료제를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휴온스가 보유한 피부·비뇨기 중심의 우수한 영업력과 비급여 의약품 시장 내 강점을 활용해 핀쥬베스프레이가 탈모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두현 보령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핵심 영역에 집중력을 강화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며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동아제약은 색소침착치료제 브랜드 ‘멜라토닝크림’이 혜리와 함께한 TV광고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멜라토닝크림은 2021년 발매 이후 학술 마케팅과 디지털 광고를 통해 거뭇거뭇한 색소침착과 기미, 주근깨가 고민인 2040 여성들을 겨냥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 올해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런칭 이후 첫 TV광고를 진행하게 됐다.멜라토닝크림(이 약 1g중 히드로퀴논 20mg함유)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과다 침착된 색소를 탈색해주는 ‘색소침착치료제’다. 이 약의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산되는 것을 방지하며 멜라닌이 생성되는 멜라닌세포의 멜라닌소체 모양을 변화시켜 과다 침착된 색소를 탈색하는 이중 작용으로 피부 색소침착을 치료한다.제품은 가벼운 백색 크림 제형이며 1일 1-2회 색소 침착 부위에 국소적으로 톡톡 찍어 도포할 수 있으며 손이나 면봉을 이용하지 않고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히드로퀴논 성분 특성상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멜라닌 색소 침착이 가속될 수 있어 취침 전 사용하는 것이 좋다.동아제약 멜라토닝크림 브랜드 담당자는 “다가오는 봄,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자외선에 노출되 피부 색소침착이 고민인 소비자들에게 멜라토닝크림이 좋은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21일 중증도 이상 VVA(질 외음부 위축) 치료제 ‘유센스질크림’을 발매했다고 밝혔다.유센스질크림은 난포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리올이 함유된 질크림으로, 국내에서는 한국팜비오가 유일하다. 유센스질크림은 에스트리올에 보습이 플러스된 하이드로크림 제형으로 건조한 질에 빠르고 지속적인 보습효과를 제공함으로써 폐경기 여성의 VVA 증상을 완화시킨다.국소에 직접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는 국소 질 에스트로겐 요법은 미국, 유럽 등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VVA 치료법으로 갱년기 및 폐경 여성의 위축성 질염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유용하다. 벨기에 브뤼셀 CHIREC 병원 산부인과 베젤교수 연구팀의 임상결과에 따르면 에스트리올 투여 후 1주차부터 38%의 환자에서 위축성 질염의 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해 투여 7주차에는 97%에서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국소적 에스트리올 투여는 질 내 세균총을 개선한다. 투여 후 8개월 추적관찰 결과, 재발성 요로감염이 없는 여성의 누적비율이 대조군(placebo)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여 6개월 후 질건조증, 성교통, 복압성 요실금 등의 비뇨생식기 증상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국내 갱년기 및 폐경 여성의 10명 중 4명 이상은 질 불편감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유센스 질크림은 중등도 이상 VVA 치료의 1차 선택약으로서 국내 폐경기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1 08:38:26
일동제약그룹은 계열사인 루텍 대표이사에 한정수,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 김승수, 유니기획 대표이사에 이광현 씨를 각각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정수 신임 루텍 대표는 중앙대를 졸업하고 아메리칸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및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2018년 일동제약그룹에 합류해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김승수 일동이커머스 대표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한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에서 근무했다. 2014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ETC사업부문장, 후다닥 대표이사 등을 맡아왔다. 김 대표는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와 함께 기존 후다닥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된다. 신임 이광현 유니기획 대표는 경희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였으며, 1993년 일동제약에 입사한 뒤 비서실장, 일동홀딩스 뮤니케이션실장 등을 거쳤다. 후임 일동홀딩스 커뮤니케이션실장에는 강정훈 홍보팀장이 승진 발령됐다.
2023-03-20 17:52:3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한국다케다제약의 후천성 혈우병A 환자 출혈 치료제 '오비주르주'(Obizur, 성분명 서스옥토코그알파, Susoctocog-alfa)를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후천성 혈우병A는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인자 중 하나인 Ⅷ인자를 갖고 있지만 이에 결합하는 중화항체(자가면역항체)로 인해 혈액 응고가 방해를 받는 출혈 시 지혈이 어려운 질환이다. 흔히 알고 있는 혈우병A는 선천성으로 Ⅷ인자가 결핍되거나 부족해서 생기며 전체 혈우병 환자의 약 70%를 차지한다. 후천성 혈우병 A는 선천성에 비해 매우 드물지만 더 치명적인 출혈 경향을 보인다.후천성 혈우병A는 연간 100만 명 당 1명 꼴로 발생한다. 환자 대부분은 65세 이상 고령(중앙값 64~78세)으로, 중증이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은 환자의 70~90%에서 발생하고, 고령이나 기저 악성종양을 동반한 경우 사망률은 20% 이상으로 보고된다. 선천성 혈우병 A와 달리 혈중 혈액응고 8인자의 농도로 질환의 중증도를 판단하기 어려워 임상적 출혈 증상 등을 고려해 신속한 진단과 출혈 조절이 요구된다. 오비주르는 돼지 Ⅷ인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변형시켜 혈액 응고에 필요하지 않은 부분(B-도메인)을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제거해 만든 Ⅷ인자다. 중화항체로 인해 억제된 Ⅷ인자를 일시적으로 대체해 지혈에 도움을 준다. 자가면역항체에 의해 쉽게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비활성화된 인간 혈액응고 8인자를 대체해 혈액응고를 돕는다. 오비주르는 후천성 혈우병 A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오픈-라벨, 비(非)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2/3상 연구 결과, 피험자 모두 첫 투여 후 24시간째 평가 시 모든 초기 출혈 에피소드에 대해 긍정적 반응(Positive response)을 보였다. 긍정적 반응은 출혈이 중단되거나 감소되고, 임상적 개선이 있거나 혈액응고 8인자 활성이 목표치 이상으로 나타난 경우를 의미한다. 최종 투약 시점에서(투여 후 2주 이내) 치료성공률(최종 투약 시점에서 1차 출혈 제어에 성공한 경우)은 85.7%(24/28명)였다. 치료성공률은 오비주르주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한 환자군에서 더 높았다. 1차 치료에 오비주르주를 투여 받은 환자군의 치료성공률은 94%(16/17명)였고, 2차 치료에 오비주르주를 투여 받은 환자군의 치료성공률은 73%(8/11명)였다. 오비주르주와 관련된 중증 이상사례나 사망은 발생하지 않았다.서스옥토코그알파는 2021년 7월 1일 국내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미국 박스터(Baxter)가 원개발사로 2014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한국다케다제약은 혈우병A 치료제인 ‘애드베이트주’와 페길화(PEGylation) 기술을 통해 반감기를 연장한 ‘애디노베이트주’, 혈우병B 치료제 ‘릭수비스주’, 혈액응고 제8인자 또는 제9인자 항체를 보유한 혈우병A 또는 혈우병B 환자 치료제 ‘훼이바주’, 폰빌레반트병 치료제 ‘이뮤네이트주’ 등 희귀혈액질환 혁신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2023-03-20 09:01:24
부광약품은 지난달 24일 삼진제약과 B형간염 치료제 '타프리드정’(성분명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헤미말산염)의 제품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타프리드정은 삼진제약이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 청구를 통해 특허 회피에 성공해 개발한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베믈리디정’의 염변경 퍼스트제네릭으로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부광약품은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판매를 담당한다. 삼진제약은 타프리드정 생산 및 공급을 맡을 예정이다.베믈리디정은 2017년 길리어드가 ‘비리어드정’(성분명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을 개선해 내약성과 신독성 등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베믈리디정의 국내 처방 실적은 2022년 기준 470억원대에 이른다.제네릭 가세로 인해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시장은 연간 500억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광약품은 자사가 개발한 국산 11호 신약인 ‘레보비르캡슐’(B형간염 치료제)의 개발, 허가, 판매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타프리드정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 허가된 B형간염 치료제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부광약품은 급여 등재 시점을 감안할 때 2분기 내 타프리드정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타프리드정의 판매를 통해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부광약품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0 08:59:02
친환경 헬스케어 전문 기술 기업 자이글이 의료기 인증 산소발생기, 의료기 허가 피부 광조사기와 함께 통증 치료 관련 의료기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의료가전 3종 인허가를 완료해 본격적으로 기술 중심 의료가전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자이글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고연령화 시대의 도래로 의료가전이 필수사업이라 판단해 코스닥 상장 이후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 제조 공장의 한국 GMP 획득 이후로 꾸준한 연구 개발, 자체 개발 기술력, 관리 노하우로 의료기 인증을 추진해 3종을 획득했다.의료가전 라인업은 산소발생기(의료용 산소발생기, 2021년 6월 2등급 인증), LED돔(개인용 조합자극기, 2021년 10월 3등급 허가), 고주파의료기(고주파 자극기, 2023년 3월 3등급 허가)다.이 결과는 그 동안 전기 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적 노하우와 철저한 시장 분석 및 고객의 니즈 분석을 통한 제품 개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창업 이후 독창적인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꾸준한 마케팅을 통해 전국민이 잘 아는 브랜드로 성장해온 자이글은 국내 전 유통 채널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자이글ON’ 헬스케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면서 작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사업자 모집과 해외 수출 상담을 통해 기존 전 유통 채널 입점부터 오프라인 점포 사업까지 유통 대상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산소발생기(한국 식약청 의료기 인증 2 CLASS) 제품의 경우, 한국 굴지의 공인기관에서의 검증을 통해 표시창의 산소 농도가 순수 그 농도 그대로임을 우리나라 최초로 인증 받았다. 산소 발생기(숲속)의 자체 발생 산소의 최고 관리 조절 농도는 순수 산소통 산소와 동일한 수준인 최대 95%로 그 산소 품질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이 밖에도 한국산업기술시험(KTI), 대한피부과학연구소 임상시험에서 발생하는 산소를 산소 뷰티 마스크와 같이 사용하는 임상 실험을 실시했는데 순도 높은 산소와 특허 기술 세럼과 함께 사용 시 주름 개선, 수분 함량 개선에 도움이 됨을 밝혀냈다. 산소의 고기능성은 물론 함께 사용하는 뷰티 마스크의 제품 안정성 및 기술력도 입증한 것이다.화학 반응이 아닌 자체 마이크로 필터와 미세 마이크로펌핑 기술을 활용해 공기의 여과, 흡착 등 물리적인 방법에 따라 호흡용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들의 실내 생활에서 잦은 공기 오염으로 인한 질병을 방지하는 ‘동물산소호흡마스크’도 동물 의료기 인증을 받아 산소발생기 숲속의 사용성을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LED돔(식약청 의료기 인증 3 CLASS)은 기존 LED마스크를 업그레이드해 돔형태의 하나의 기기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원하는 부위를 LED파장으로 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861개의 LED광각렌즈와 반사판으로 LED파장이 원형 형태로 피부에 집중되는 버블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이 기기는 적색광(620 ~ 630 nm), 청색광(462 ~ 471nm)을 이용헤 피부질환 치료에, 적외선(840 ~ 850 nm) 에너지를 인체에 쬐어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산소발생기 숲속과 함께 사용 시에도 LED 케어에 고순도 산소까지 투입되는 효과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주파 의료기(식약청 의료기 인증 3 CLASS)는 인체에 고주파 에너지를 가하여 심부열을 발생하게 함으로써 인체의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로 이번에 총 6개의 모델을 허가 받았다. 고주파 에너지로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 분자들이 상하좌우, 회전, 진동 등 마찰을 통해 인체 조직 내에서 스스로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사람의 체온을 상승시켜주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간단한 족욕과 반신욕으로는 부족한 열감을 고주파 에너지로 인체의 심부열을 올려 체온 상승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해 인체의 통증을 완화해 준다. 일반적으로 1개의 모델 허가를 받기 어려운데, 자이글의 고주파 의료기는 동시 6개 모델의 허가 받으며 고주파 의료기 관련 마케팅에 있어서도 다양한 채널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자이글 관계자는 “이번 의료가전 3종 라인업의 완성으로 회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자이글온 의료가전 3종을 함께 사용할 경우 평상시 피부관리와 인체 면역력 강화 등 효과 측면에서도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의료기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기술 중심 의료가전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의료가전 매출 성장을 이끌고 앞으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의료기 제품을 적극 개발하여 활발히 진행 중인 2차 전지 사업과 함께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 비즈니스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0 08:39:17
차백신연구소는 15일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 첫 피험자 투여를 시작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과 차 의과학대 분당차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CVI-VZV-001의 용량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또 최대 투여 용량 및 임상 2상 시험의 권장용량과 면역원성 등을 관찰한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한다. ‘통증의 왕’으로 불릴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대상포진이 치료된 뒤에도 통증이 계속 이어지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현재 상용화된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전세계적으로 약독화 생백신과 재조합 단백질 백신 2종류이다. 그 중 약독화 생백신은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예방률이 30%대에 불과한 반면, 재조합 단백질 백신은 90% 이상으로 우수한 방어효과를 보이고 있다.다만 현재 상용화된 대상포진 재조합 단백질 백신에 포함된 면역증강 물질 때문에 주사 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발열 및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1~2일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CVI-VZV-001이 기존 백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물 실험에서 상용화된 재조합 단백질 백신보다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 또 CVI-VZV-001에 사용된 면역증강 물질은 B형간염 치료백신에서 임상을 진행한 결과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임상과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JW그룹은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 ‘그린주의’와 디자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린주의는 2006년 설립 이래 친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1세대 사회적 기업이다. 기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자재 구매 대행을 비롯해 디자인·인쇄, 광고홍보, 실내건축공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린주의는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등 JW그룹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홍보물에 대한 디자인과 인쇄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JW그룹은 그린주의와 협력해 국제산림관리협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가 인증한 친환경 용지를 각종 디자인 제작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JW그룹 관계자는 “JW그룹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그룹은 장애인들이 예술적 능력을 발휘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최초의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인 ‘JW 아트어워즈’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장애인 예술인들의 환경 개선을 위한 ‘JW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지난 2020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SK케미칼은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공모·챌린지 “리사이클링 생태계에 그린라이트” (이하 공모전)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공모전은 전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기술과 사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핵심 이해관계자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효과적으로 알려 나갈 방안을 젊은 층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 희망자는 리사이클링 사업에 대한 캐치프레이즈와 리사이클링 스토리 라인, 이를 실행할 세부 캠페인 프로그램 등 과제 등을 작성해 응모할 수 있다.SK케미칼은 공모 참여자 중 4개팀을 선발해 1~2개월 간 챌린지 형식의 2차 과제를 부여할 계획이다. 챌린지 참여 팀은 리사이클링 사업 방향성에 대한 상세 내용을 바탕으로 SK케미칼 구성원과 함께 스토리 라인 구축과 캠페인 세부 계획을 마련해 최종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SK케미칼 구성원과 전문가가 참여한 최종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된 팀에게는 500만원, 2위 팀에게는 300만원, 3등과 4등 팀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직접 플라스틱을 소비하는 일반 소비자와 젊은 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리사이클링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대학생 참가자의 생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리사이클링 생태계 구축과 소비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참가 접수는 4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더 자세한 정보 확인과 응모는 SK케미칼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2023-03-20 08:29:54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LECLAZA, 레이저티닙 lazertinib)이 1차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해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장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렉라자는 3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돌연변이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로 2021년 1월 18일. 식약처로부터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2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EGFR 돌연변이에 대한 선택성이 높고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야생형 EGFR에 대한 활성이 낮아 야생형 EGFR을 표적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게 장점이다. 특히 뇌혈관장벽(BBB)에 대한 투과도가 높아 뇌전이 환자에서도 높은 효과를 보인다. 이상반응도 다른 3세대 EGFR-TKI 사용으로 인한 일반적인 이상반응과 유사하다. 이번 적응증 변경 신청은 기존 2차 치료제를 1차 치료제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다. 즉 현재의 ‘이전에 EGFR-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에서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로 치료 대상을 넓히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유한양행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엑손 19-결실 [Ex19del]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티닙 240mg 1일 1회 경구 투여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대조약인 아스트라제네카의 1세대 TKI 억제제인 ‘이레사정’(Iressa 성분명 게피티닙, Gefitinib)의 250mg 1일 1회 경구 투여와 비교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1차 평가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이 레이저티닙 투여군 20.6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 9.7개월로 나타나 레이저티닙 투여가 게피티니브 투여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입증했다. 인종에 따른 하위그룹 분석 결과, 아시아인에서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20.6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9.7개월로 나타났다. 비 아시아인에서는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9.7개월로 나타났다. EGFR 돌연변이형에 따른 하위그룹 분석 결과, 엑손19결손 돌연변이에서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20.7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10.9개월로 나타났다. L858R 치환 돌연변이에서는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17.8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9.6개월로 나타났다. 투여 이후 발생한 이상반응(TEAE)은 레이저티닙군에서 약 96%, 게피티니브군에서 약 95% 발생했고,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도에 해당했다. 투여 이후 발생한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SADR)은 레이저티닙군에서 약 5%, 게피티니브군에서 약 5% 발생했다. 레이저티닙군에서는 약 10%, 게피티니브군에서는 약 9% 환자가 이상반응으로 인해 투약을 중단했으며, 그 밖에 항목에서도 군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같은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에서 상세하게 소개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국내 적응증 확대를 위한 변경 허가를 신청했으며, 허가 승인 시 1차 치료제로 더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의 의약품 치료 기회를 더 빨리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와 렉라자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얀센은 자사의 EGFR-MET 타겟 이중항체 치료제인 ‘리브리반트주’(Rybrevant, 성분명 아미반타맙, amivantamab-vmjw, 코드명 JNJ-61186372)’와 병용요법으로서, 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제로서의 가능성(1차 또는 2차 치료제)을 평가하는 3상 MARIPOSA(NCT04487080)을 진행 중이다.
2023-03-18 12:55:14
한미약품이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역량을 토대로 대규모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축적한 개발 역량과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제조 능력의 시너지를 통해 해당 분야를 한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유럽 스프링컨퍼런스’(BIO-Europe Spring Conference)에 참가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 스프링은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관련 투자자들이 네트워크를 쌓고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는 노바티스, 로슈, 릴리, 화이자 등 전세계 기업에서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각 업체별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상업 생산에 최적화된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첨단 대형 제조설비(최대 1만2500리터 규모 배양기)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화된 인력 및 시스템 등을 알리며 적극적으로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평택 플랜트는 年 2000만개 제조 가능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현재 완제의약품 기준으로 연간 2000만개 이상의 프리필드시린지 주사기(prefilled syringe)를 제조할 수 있는 생산능력(capacity)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설은 작년 9월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ROLVEDON, 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 eflapegrastim-xnst: 한국명 롤론티스)을 생산해 미국 현지에 순조롭게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MSD가 개발중인 NASH 치료 후보 물질의 임상용 제품을 만들어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완공된 바이오플랜트 2공장 내에는 CMO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설비를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갖추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의 대규모 CMO 발주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동물세포 배양 기반의 설비를 갖춘 국내 주요 CMO 회사들과는 달리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생물 배양을 이용하는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어, 이 같은 방식으로 만드는 바이오의약품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DNA 및 mRNA 백신도 대규모로 제조 가능하다. 오랜 기간 축적한 R&D 역량을 토대로 원료 및 완제의약품 제조와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같이 임상용에서부터 상업용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한 바이오의약품을 현재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평택 플랜트의 검증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한미약품 김세권 이사(바이오제조개발팀)는 “롤베돈의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확인한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CMO 비즈니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해당 분야를 한미약품그룹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휴젤은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는 30일까지 휴젤과 전략적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술 또는 혁신적 활용 방안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모집 분야 및 기술은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Energy Based Device) △차세대 필러 및 스킨부스터(Bio Stimulators)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이다. 서류 심사와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는 약 11주간 사업화 방안 및 비즈니스 모델 검토, PoC(기술 검증, Proof of Concept) 등 각종 협업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휴젤은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경험 및 노하우를 쌓아왔다. 팁스에서 쌓아온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 보툴리눔 톡신ㆍ필러 등 기존 주력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신규 포트폴리오도 확장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 역시 바이오 벤처로 출발해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스타트업에 다양한 기회 제공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휴젤의 사업화 노하우 및 임상 역량과 접목해 상호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 대표 윤정혁)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대표 파이프라인 ‘PHI-101’은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이 국내 최초로 임상 시험에 진입한 사례다. PHI-101은 재발 및 난치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서 국내와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고, 재발성 난소암(OC) 치료제로 국내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이밖에 항암제 치료물질인 ‘PHI-201’(pan-KRAS 저해제), ‘PHI-501’(악성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등의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케미버스는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직접 개발한 AI 플랫폼이다. 약 2억 3천만 건의 빅데이터와 타깃 질환의 최적 표적단백질 및 최적 화합물의 자체 분석 및 발굴이 가능한 각종 인공지능 모듈을 갖췄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기반한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이용해 후보물질의 약효 예측을 통한 신규 타깃 및 적응증 확장 분석 역량을 확보한 플랫폼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 같은 기술력과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5월 NICE평가정보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고, 8월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회사는 제반 사항을 준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치료 옵션 확대가 절실한 희귀질환 치료제 연구개발과 임상 역량을 확보하는 데 사용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희귀질환 치료제를 비롯해 혁신 신약 상용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텍의 성과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17 14:15:46
동아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이 ‘노스카나인 트러블 클리어 토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클리어 토너는 저자극 각질케어 성분인 ‘PHA’ 2%와 ‘LHA’를 함유해 오돌토돌한 피부 결을 매끄럽게 정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민감한 피부를 위해 동아제약 특허 성분인 헤파린 RX 콤플렉스™도 함유했다. 소듐헤파린, 쑥잎추출물, 판테놀, 알란토인이 함유된 파티온의 핵심 진정 성분으로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과 함께 사용할 경우 2.46 배 더 깊고 빠른 진정 효과가 있는 것을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또한 피부의 pH밸런스를 맞춰주는 약산성 토너로 매일 사용해도 부담 없는 저자극 포뮬러를 사용했다. 민감성 피부 사용적합 테스트와 여드름성 피부 사용적합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 피부부터 여드름성 피부까지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다.파티온은 노스카나인 트러블 클리어 토너 출시를 기념해 3월 17일 20시에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단독 진행한다. 20만개 이상 판매된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등 다양한 기획 상품을 할인된 금액에 만나볼 수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많은 민감성 피부를 지닌 소비자들이 노스카나인 트러블 클리어 토너를 통해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를 만드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파티온은 최근 출시한 노스카나인 클렌징폼과 더불어 다양한 트러블 케어 제품을 앞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보령(구 보령제약) 자회사인 헬스케어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옷차림이 얇아지는 봄철을 맞아,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보령 마시는 가르시니아 다이어트 모로오렌지맛'을 출시했다.‘보령 마시는 가르시니아 다이어트 모로오렌지맛’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원료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이하 HCA)’과 함께, 다이어트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는 비타민 B군 4종을 담고 있다.HCA는 음식물 속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지방으로 합성되는 과정을 억제해, 새로운 지방의 축적을 막고 체지방을 사용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과체중 및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피하지방, 내장지방을 포함한 체지방 감소 효과는 물론,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해당 제품은 100% 수용성 HCA로 구성돼 있어 차가운 물에도 잘 녹으며, 정제 제품과 비교하여 흡수가 빠른 장점이 있다. 또한, 새콤달콤한 모로오렌지맛을 구현해 매일 꾸준하게 음료 마시듯 섭취가 가능하다.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하루 한 포를 물이나 탄산수에 타서 식후 15분 이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보령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 담당자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인은 섭취영양소 중 탄수화물 비중이 약 60%에 이를 정도로 탄수화물 섭취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밥, 빵, 면 등 탄수화물 위주 식단이 걱정되시는 분께서는 본 제품 섭취와 함께 운동 및 식이요법을 병행하신다면 체중 감량 및 유지에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2023-03-17 14: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