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바이오 신사업 진출을 준비해온 에디슨이노가 겔 마스크팩 사업에 나선다. 에디슨이노는 겔마스크팩 전문 기업인 비지에스 코스메틱과 기술이전 및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지에스코스메틱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제조기를 특허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해당 겔 마스크팩은 기존 패키지형 마스크와 달리 벤딩머신과 앰플을 사용해서 직접 제조하는 방식이다. 에디슨이노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벤딩머신과 앰플을 위탁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기존 마스크팩과 달리 천연 소재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들 각자의 피부관리에 적합한 제품으로 일반 소비자용 뿐만 아니라 피부과, 성형외과 등 전문 병원에도 납품중에 있다. 올해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예상되고 중국을 비롯해 해외 수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23년 부터는 300억원 규모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한국산 화장품 시장 규모가 오는 2027년 139억 달러(약 15조849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양한 제품군 중에서도 사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한 한국산 마스크팩의 인기가 지속돼 높은 시장 점유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디슨이노는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에서 전기차 부품 관련 신사업에도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비지에스 코스메틱과 계약으로 바이오 사업에 진출해 사업 영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에디슨이노 관계자는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해오던 에디슨이노는 비지에스 코스메틱과 계약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바이오 사업 진출과 함께 신규 사업이 빠른 시간내에 본 궤도에 오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5-26 15:19:35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초저분자 히알水™를 담은 수분 선크림 ‘리얼 히알루로닉 워터리 선크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리얼 히알루로닉 워터리 선크림’은 웰라쥬 대표 수분 라인인 리얼 히알루로닉 라인의 신규 선크림이다. 히알水™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촘촘하게 수분을 공급해 주고 수분크림을 바른 듯 부드럽고 촉촉하게 펴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히알水™는 웰라쥬만의 ‘하이드로나노 테크’ 공법을 적용, 순도 높은 히알루론산을 미세한 크기로 쪼갠 초저분자 히알루론산 독자 원료이다.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해 SPF50+/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입증했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 역시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기의 경우 일반 튜브가 아닌 펌핑 타입의 튜브 용기를 적용해 양 조절에 용이하며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웰라쥬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며 자외선 차단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웰라쥬의 ‘리얼 히알루로닉 워터리 선크림’으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피부 수분 관리까지 간편하게 관리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5-13 09:42:53
유한양행이 오는 16일, 롯데홈쇼핑에서 도심형 탈모 솔루션 ‘브이헤어엑스퍼트’ 론칭과 함께 신제품 ‘브이헤어엑스퍼트 더마 탈모완화 샴푸 볼륨플러스(이하 브이샴푸 볼륨 플러스)’를 출시한다. 이번 홈쇼핑을 통해 출시되는 ‘브이샴푸 볼륨 플러스’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3단계 더마 케어 솔루션으로 건강한 두피 환경을 가꿔 탈모 증상 완화는 물론 정수리 뿌리 볼륨 케어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6주 사용 후 탈락 모발 수 73.8%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샴푸의 제형은 꿀처럼 쫀득한 포뮬라가 적용되어 소량으로도 풍성한 거품이 만들어지며 건조 후에도 모발이 촉촉하고 매끄럽게 마무리된다. 포근한 날씨에 어울리도록 향도 업그리에드 되어 화사한 플로럴 노트와 은은한 우디&엠버 향에 부드럽고 포근한 화이트 머스크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분 좋은 사용감을 선사한다.유한양행의 ‘브이헤어엑스퍼트’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출시 후 온라인 중심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최근 급증하는 ‘영 탈모’ 시장을 집중 공략해 왔다”며 “이후 구매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제품의 품질력을 인정 받으며 롯데홈쇼핑 론칭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기존 탈모샴푸와는 달리 풍성한 거품과 부드러운 사용감 등 직접 사용해 본 소비자들로부터 만족감 높은 리뷰와 재구매가 이어지는 현상에 힘입어 홈쇼핑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게 됐다”며 “감사의 의미로 풍성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으니 이번 기회에 보다 많은 분들이 ‘브이샴푸’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브이샴푸 볼륨 플러스’ 롯데홈쇼핑 론칭 방송은 16일 오전 11시 35분부터 약 65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사전구매 링크를 통해 미리 구매할 수도 있다. 한편 ‘브이헤어엑스퍼트’는 유한양행의 기술력이 집약된 3가지 핵심 성분인 ‘스칼피옴™(Scalpiome™, 3가지 유익균 복합체 발효여과물)’과 ‘올리브 폴리페놀’, ‘바이오 딥 오일’이 두피를 딥클렌징하고 뿌리부터 건강하고 볼륨 있는 모발을 만들어 준다. 보존제, 착향 합성제, 실리콘 등 두피 건강에 걱정되는 20가지 성분이 배제되었으며 해바라기씨 오일, 흰버드나무 껍질 추출물 등 식물 유래 성분 7종이 함유되어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출시 한 달 만에 뷰티 플랫폼 파우더룸에서 샴푸 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2022-05-12 15:39:21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F&C(대표 김석진)의 더마 코스매틱 브랜드 ‘차바이오:랩(CHABIO:LAB)’이 올 여름 시즌을 겨냥한 수딩패드와 선크림 신제품을 출시했다. ‘소나무 S.O.S 수딩 패드’는 유해 환경으로 인한 피부 장벽 손상과 자외선 자극에 의해 열 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이 제품은 소나무 시카인 ‘베타-시토스테롤’을 비롯한 소나무 유래의 ‘3-ACTIVE PINE’이 핵심 성분으로, 피부에 흡수되어 피부 진정과 방어에 도움을 준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1회 사용으로 피부 수분량이 93% 증가했다. 또 각기 다른 조직감으로 이뤄진 2겹의 패드는 한 쪽으로는 피부 결을 관리하고, 다른 한 쪽으로는 보습 진정 케어를 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소나무 365 마일드 선’은 자외선과 미세먼지를 차단하면서 피부 진정까지 도와주는 제품이다.이 제품은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강점만을 따온 혼합자차 선크림으로 SPF50+, PA++++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또 유분을 흡착해주는 파우더가 함유돼 백탁이나 유분감 없이 피부를 보송하고 촉촉하게 마무리해주는 것은 물론 초미세먼지를 차단한다. 인체적용 시험 결과 초미세먼지 63% 흡착 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나무 시카 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을 함유해 자외선에 노출돼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하는데 도움을 주며, 그린 컬러 제형으로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해준다.차바이오:랩은 차바이오그룹의 바이오 기술력과 피부 전문가들의 연구 노하우로 소나무의 상처 치유 성분인 소나무시카 ‘베타-시토스테롤’을 활용해 각종 유해 환경에 노출되는 현대인들의 다양한 피부고민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다.차바이오:랩은 지난해 8월 출시한 기초 3종 제품인 모이스처 클렌저, 수딩 앰플, 리커버 크림에 이어 이번 신제품 2종 출시를 통해 더마 코스매틱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석진 차바이오F&C 대표는 “차바이오:랩은 이번 수딩 패드와 마일드 선 제품 출시를 계기로 피부 문제로 고민하는 2030 소비자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더마 브랜드로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2 08:54:06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지역축제 등이 활성화 되고, 실내보다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자외선에 대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겨울철 실내생활과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약해져 있던 피부가 봄 자외선에 노출되면 큰 자극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봄-여름 자외선 지수가 가을-겨울보다 높고, 봄에는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까지 덜 생성되기 때문에 봄 햇살에 특히 주의 하여야 한다”면서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등 피부 색소 침착과 노화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 속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하고, 2시간에 한번 씩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외출 후 피부가 화끈거리면 한시간 정도 냉찜질을 해주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홍삼, 알로에, 화이트토마토 등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 이너뷰티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홍삼 먹거나 바르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 보호효과 탁월조소연 보라매병원 피부과 교수와 정진호 서울대병원 교수팀은 40세 이상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1일 3g씩 24주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홍삼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주름생성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입증했다. 홍삼의 아르기닌-프럭토스 성분은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생체조직의 손상을 방어해주는 항산화 활성 촉진작용과 노화억제에 효과적이고, 진세노사이드 F1은 각질세포 사멸을 감소시키고, 진세노사이드 Rb2는 피부세포를 증식시켜 주름을 개선한다. 황재성 경희대병원 유전공학과 교수는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각질세포 염증유발 신호인자의 발현을 감소시켜 기미 등 색소침착을 예방하고 완화환다는 점을 밝혔다. 쥐의 피부각질세포에 UVB 자외선 30mJ/㎠을 조사시키고 3~6시간 후 생체 내 염증유발 신호인자(GM-SCF)가 발현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사포닌 20ppm 수준으로 처리한 그룹에서는 염증유발 신호인자가 대조군 대비 68.6% 억제된다는 점을 확인했다.알로에 섭취 시 진피 콜라겐 생성 촉진으로 피부 장벽 기능 향상, 건강한 피부 유지일본 와카야마 의과대학 피부과학 연구팀은 성인 여성 120명을 대상(초기 122명 참가자 중 2명 탈퇴)으로 알로에를 하루 2캡슐(알로에 스테롤 19㎍ 함유)를 12주간 섭취한 후 피부 관련 지표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알로에 섭취군에서 경피 수분 손실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콜라겐 점수가 증가했다. 이는 알로에를 소량 섭취해도 피부 장벽 기능과 진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건강한 피부 유지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또, 일본 에비스 피부 연구센터 연구팀은 건조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여성 56명 대상으로 알로에 정제(tablet)를 하루 5정(0.5g/1정, 알로에 스테롤 40 ㎍g함유)를 8주간 섭취한 후 피부수분량 등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섭취 전과 비교하여 얼굴 피부수분량이 유의 하게 증가하였다. 화이트 토마토의 피토엔과 피토플루엔 성분이 피부 미백에 도움 화이트 토마토에 함유된 무색(흰색)의 카로티노이드 중 대표적인 성분은 피토엔과 피토플루엔으로 자외선A와 자외선B를 차단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톤을 밝고 균일하게 개선해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트 토마토 미백효과는 다수의 국제 학술지를 통해 작용기전과 효과가 확인 되었으며, 인체 내 생성이 안돼는 물질로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가 가능하다.
2022-05-10 21:59:46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생활 밀착형 선스틱 ‘마데카 더마 쉴드 쿨링 선스틱’을 오는 26일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센텔리안24의 ‘마데카 더마 쉴드 쿨링 선스틱’은 자외선 차단(SPF50+, PA++++), 미백, 주름개선 효과를 갖춘 3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제품은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차단해 ‘광노화’ 완화에 도움을 주며 햇빛 노출로 인해 생기는 인상주름, 색소침착, 넓어지는 모공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한번에 케어할 수 있다. 또한 피부 온도를 상승시켜 ‘열노화’의 원인이 되는 적외선도 동시에 차단해 피부를 건강하고 시원하게 케어해준다. 실제로 선스틱 사용 시 무도포 대비 피부 온도를 2배 감소시키고, 1.5배 열차단 및 3배 열예방 효과로 피부 자극 진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됐다.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쿨링 선스틱 연구 끝에 새롭게 탄생한 ‘쿨링테카™’가 10,000ppm 함유되었고, 콜드브루 공법으로 100시간 저온 추출한 ‘쿨링병풀추출물™’이 240,000ppm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쿨링테카™는 흡수를 높여주는 리포좀에 테카와 피부의 열을 조절해주는 ‘수딩-쿨러’ 특허 성분을 적용해 열 받은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쿨링 성분과 에센스 성분을 가둬두는 ‘쿨링 홀딩 공법’으로 피부 위에서 사르르 녹아 밀착되는 ‘샤벳 텍스처’ 제형을 구현해 쿨링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청량한 수분 핏 효과로 24시간 메이크업 지속 효과를 입증 받았다. 이 외에도 제품은 동국제약의 핵심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을 비롯해 최신상 마데카 크림(시즌6)의 핵심성분(비타마데카™, 저분자 콜라겐, 나노 히알루론산, 저분자 엘라스틴)과 브라이트닝 케어(트라넥삼산, 인디언구스베리 열매추출물, 알파-비사보롤), 모공·피지 케어(베르가못입 추출물, 위치하젤 추출물, ANTI SEBUM-P), 수분 충전(폴리네시아 블루 라군 워터, 알래스카 빙하수) 성분을 함유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동국제약의 피부과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마데카 더마 쉴드 쿨링 선스틱’은 주름스틱, 기미스틱에 이어 선보이는 자외선 차단 선스틱 제품으로,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수시로 덧바르기 좋다”고 말했다. 한편, 마데카 더마 쉴드 쿨링 선스틱은 오는 26일 CJ온스타일 플러스와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몰(DK SHOP)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4-25 16:46:16
휴메딕스는 더마 엘라비에의 비건화장품 라인 '더마 엘라비에 제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더마 엘라비에 제로는 예민한 피부를 위한 저자극 비건화장품 라인이다.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기초부터 베이스메이크업까지 총 3종(리퀴드 클렌저, 클리어 토너, 누디 쿠션)으로 출시했다. 더마 엘라비에의 핵심 기술력을 담은 10종 히알루론산에 저자극 포뮬러를 적용했다. 전제품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고, 누디 쿠션은 민감성 피부 저자극 테스트까지 마쳤다. 패키지 전반에 색을 덜어내고 코팅을 배제하는 한편, FSC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에 소이잉크를 사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더마 엘라비에 제로는 히알루론산 전문 더마 브랜드 더마 엘라비에의 탁월한 기술력과 저자극 포뮬러에 최신 소비 트렌드인 ‘비건’의 가치를 담아 탄생시킨 라인이다”며 “클렌저, 토너, 쿠션 3종을 시작으로 라인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마 엘라비에 제로 전제품은 25일부터 LF몰에서 선론칭하며, 다음 달 1일까지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2-04-25 16:16:11
함소아제약(대표 조현주)은 프리미엄 유아 화장품 ‘함소아 식물순액’ 3종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첫 출시한다고 밝혔다. 함소아제약의 ‘함소아 식물순액’은 1999년부터 누적한 250만건의 아이 피부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한 포퓰러를 적용했다. 또한 화장품 성분의 70~90%를 차지하는 정제수를 아이 피부에 맞는 식물순액으로 대체해 아이 피부에 좋은 유효성분을 늘렸다. 함소아 식물순액은 국화순액과 대나무순액, 병풀순액을 2,460시간 동안 발효 및 추출해 최적의 비율로 혼합하여 정제수 대신 사용했다. 이번에 출시한 함소아 화장품 ‘함소아 식물순액’은 △모이스처 로션 △베리어 크림 △올인원 워시 총 3종이다. 3종 모두 국화순액, 대나무순액, 병풀순액과 함께 제주 브로콜리, 제주 녹차, 남원 케모마일 추출물을 함유한 100% 자연유래 성분의 프리미엄 유아 화장품이다. 미국 환경단체인 EWG의 안정성 등급에서 ALL EWG GREEN 등급을 받았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및 화학시험소 인터텍에서 실시한 피부 저자극 테스트에서도 피부자극 0.00% 포뮬러를 인증 받았다. 함소아 화장품 서포터즈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품평단에서도 피부진정, 보습효과 발림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함소아제약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함소아 화장품 ‘함소아 식물순액’ 3종을 처음 선보인다. 4월 19일까지 사전오픈 기간을 거쳐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펀딩을 진행한다. 펀딩에 참여하신 분들은 최대 52%의 할인된 가격과 무료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오픈 기간에 알림 신청을 등록한 고객들에게는 100명을 추첨해 함소아 프로미엄 비데 물티슈(46매) 10개를 증정한다. 지지서명을 해준 고객들에게는 100명을 추첨해 건강더함 이뮨바이탈샷(7일분)을 제공한다. 함소아제약 담당자는 “함소아 피부 연구소에서는 1999년부터 축적해온 피부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치의 마음을 담아 아이 피부를 위한 화장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라며 “함소아제약은 아이의 24시간 동안 피부에 닿는 모든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소아제약은 2005년 설립 이후 생활속의 한방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여 원료를 개발하고 연구 역량을 갖춰 국민보건 향상에 힘쓰고 있다. 함소아제약은 성장기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시작으로 화장품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2-04-14 08:15:35
스마트 디바이스 전성시대다. 일상의 전 분야에서 쓰이지만 다이어트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IT기기들이 일상 속 체중관리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 시간 대비 체중감량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이어터가 적잖다. 첨단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똑똑해진 체중계’, 몸무게·체지방률 정확히 알려줘 예전과 달리 1주일에 2~3번 스마트 체중계 위에 오르는 다이어터들이 많다. 체중을 기록하는 습관은 몸매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도 조언하는 만큼 다이어트에 좋은 습관이다 하지만 매일 몸무게를 측정하고 강박에 빠질 필요는 없다. 체중은 하루 동안에도 수없이 변하는 만큼 너무 자주 몸무게를 잴 필요는 없다. 조민영 365mc 천호점 대표원장은 “하루 동안의 체중 변화량은 체지방·근육 손실 및 증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체중을 재는 게 중요한 것은 ‘몸무게를 인지하는 것’ 자체가 다이어트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조 대표원장은 “스스로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 자체가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를 위해 노력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또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목격한 날에는 자신도 모르게 음식을 조절하거나 운동을 더 하는 등 건강행동에 나설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체중계의 장점은 몸무게를 소수점까지 정확히 알려주기 때문이 아니라 ‘체성분’을 집에서도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예컨대 체중이 줄었더라도 근육이 줄고 지방이 늘어난 경우라면 다이어트 방법을 개선해야 하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 스마트 밴드·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활동량 직접 확인 가능 최근 1주일에 2~3번 운동에 나설 때 웨어러블 기기를 반드시 착용하는 다이어터들이 늘고 있다. 유산소운동 시 심박수 변화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다. 체지방을 태우려면 심박수를 점진적으로 증진시켜야 한다. 1분 심장박동수 평균은 60~100 사이다. 유산소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자신의 최대 심박수의 75~80% 정도에 달할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최대 심박수는 미국심장협회에서 권고하는 나이에 따른 수치를 참고하면 된다. 20대는 200, 30~34세는 190, 35~39세는 185, 40~44세는 180, 45~49세는 175, 50대에는 170, 60대 이상은 160을 목표로 하면 된다. 조 대표원장은 “스마트 밴드나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면 현재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어 운동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밖에 걸음수, 활동량 분석에 도움이 되는 만큼 자신의 활동량을 조절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찮은 식사일기, 앱으로 기록하면 편리 다이어트 앱을 활용해 매일 ‘스마트 식사일기’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을 먹고 얼마나 섭취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다이어터에게 ‘기록습관’은 체중감량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는 식사 빈도나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실렸다. 식사기록은 약물치료 등 다른 비만치료법에 비해서도 효과가 뒤지지 않았다. 이상열 경희대병원 교수팀은 2012년 10월~2014년 4월까지 체중관리 앱을 활용하는 3민5831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자에게 매일 아침·점심·저녁 식사 빈도와 무엇을 먹었는지 꼼꼼히 기록했다. 운동 여부도 추가해 대상자들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소비했는지 분석하도록 했다. 분석 결과 전체 조사 대상자의 약 77.9%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이 중 23%는 자신의 체중에서 10% 이상 감량했다. 생활습관을 기록하고 조절하면 비만의 원인을 찾고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수첩과 펜을 꺼내 매번 식단을 일일이 기록하는 것은 녹록찮은 일이다. 이럴 경우 스마트 앱을 활용하면 된다. 간단히 사진으로만 올려도 되고 섭취 음식과 양을 기록하면 자동으로 칼로리 계산까지 해줘 섭취 열량 감소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하루 물 섭취량과 간식에 따른 추가 열량 관리도 가능한 편의성이 높아진 앱도 있다. 조 대표원장은 “식사일기 작성을 번거로워하는 다이어터가 의외로 많은데 이 때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존재하지만 식사일기 작성이야말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가 확실한 다이어트 행동수정요법”이라며 “더 효과를 보고 싶다면 식사일기를 통한 전문가의 영양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2021-02-26 14:34:43
새해엔 화장비누 관리가 까다로워질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산품 등에서 화장품으로 전환된 화장비누(고형비누)·흑채·제모왁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행했던 계도기간을 이달 31일 종료한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화장비누·흑채·제모왁스를 제조·수입하려면 화장품 제조업자·책임판매업자로 등록하고 화장품법에 따른 안전기준, 품질관리 기준 등을 준수해야 한다. 화장품으로 전환되는 화장비누는 얼굴을 씻는 용도의 고형비누다. 세탁비누는 해당되지 않는다. 손이나 몸을 씻는 핸드워시, 보디워시 등은 이미 세정용 제품류로 분류돼 화장품에 속한다. 흑채는 머리숱이 없는 사람이 빈모(貧毛) 부위를 채우기 위한 용도로 머리에 뿌리는 검은색 고체 가루 형태의 물질이다. 제모왁스는 물리적으로 체모를 제거하는 제품을 말한다. 내년부터 바뀌는 이같은 화장품 제도는 2016년 11월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대책’에 따른 것이다. 이어 식약처는 2018년 10월 화장비누·흑채·제모왁스를 화장품으로 전환하고 제조판매관리자 자격기준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화장품으로 분류가 바뀌었으며 식약처는 재분류와 함께 소상공인의 적응을 위해 1년의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이전까지 화장비누는 공산품, 흑채와 제모왁스는 비관리 품목이었다. 전환 배경에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있다. 1994년부터 2011년까지 판매된 가습기 살균제로 이용자가 사망하거나 폐 손상 등 심각한 질병으로 피해를 입은 사건이다. 이를 계기로 인체에 직접 닿는 제품의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으며 화장비누·흑채·제모왁스의 화장품 전환도 이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이들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은 화장품제조업 시설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수입·판매하기 위해서는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를 담당할 관리자를 고용해야 한다. 또 사용금지·제한 원료에 관한 기준을 준수하는 등 품질관리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의약품 등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행위도 철저히 금지해야 한다. 법을 위반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화장비누를 간단히 랩핑만 해서 판매할 수 있었지만 화장품법의 적용을 받는 내년부터는 비누의 전성분 표기가 의무화된다. 또 식약처는 비누 특성을 고려해 건조중량과 수분중량을 함께 기재하도록 했다. 화장품을 판매하는 대기업은 이미 화장비누를 화장품 생산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어 큰 영향이 없다. 문제는 이들 제품을 취급하는 상당수가 1인 공방 등을 운영하는 영세사업자라는 점이다. 제조시설과 시스템을 자체를 화장품법에 맞게 변경하려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소규모 비누공방 등은 제품을 소량만 제조하더라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화장품 제조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제도 변경 후 최근까지 소규모 시설 화장비누 관련 업체가 1200여건의 화장품 제조업 및 화장품 책임판매업 등록을 마쳤다. 식약처는 이들 영세사업자를 배려해 반기별 안전성 정보 정기보고 의무를 면제해줬다. 지난 6월 23일 화장품법 소규모 화장비누 영업자에 대한 반기별 안전성 정보 보고 의무를 면제하는 등 내용을 담은 ‘화장품 안전성 정보관리 규정’ 일부 개정고시를 공포했다. 이에 따라 상시 근로자수가 2인 이하로 ‘직접 제조한 화장비누만’을 판매하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는 화장품 안전성 정보 정기보고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화장품의 색소 종류와 기준·시험방법’ 일부 개정고시(안)을 통해 종전에 공산품으로서 화장비누에 사용하던 색소 2종을 화장품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색소 목록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피그먼트 자색 23호’와 ‘피그먼트 녹색 7호’가 화장품 색소 목록에 신규 등재돼 화장비누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조·판매자는 다소 번거로워졌지만 소비자는 입장에서는 더 안전한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제품이 화장품으로 분류되면 앞으로는 ‘화장품 색소 종류와 기준 및 시험방법’ 에 고시된 성분만을 색소로 사용해야 한다. 고시되지 않은 색소를 사용하려면 ‘화장품 원료 사용기준 지정 및 변경 심사 가이드라인’ 에 따라 고시에 등재가 필요하다. 확실히 검증된 원료로만 제품을 제조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규모 비누공방의 경우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시설 및 비용 부담이 크게 발생하지 않도록 다소 완화된 기준을 적용한다”며 “무등록 영업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계도기간 안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감시하고, 제품을 수거 검사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순조로운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책임판매관리자 자격을 전문교육 이수만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교육은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이 주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집합교육을 비대면(온라인) 교육으로 대체 운영하고 있다.
2020-12-11 18:13:30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뜻의 ‘패완얼’이란 말이 있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보디라인이다. 특정 부위에 살이 몰려 전신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어떤 옷을 입어도 옷태가 살지 않고 부자연스럽다. 반대로 특정 부위가 날씬하면 이를 강조하는 패션으로 한층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겨울 패션을 뽐내기에 유리한 보디라인 관리법을 알아본다. 니트 핏 망치는 팔뚝살·등살 … 구부정한 자세, 한쪽으로 가방 메는 습관 피해야 패션업계는 올 겨울엔 포근한 니트와 넉넉히 두른 머플러가 유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탄탄한 니트 의류는 입었을 때 몸매 라인이 그대로 보인다. 소재 특성상 옷이 몸에 착 달라붙으면서 보디라인이 드러나 곳곳에 찐 군살이 더욱 과장돼 신경 쓰일 수 있다. 니트핏을 망치는 주범으로는 팔뚝살과 등살을 꼽을 수 있다. 채규희 365mc 노원점 대표원장은 “팔뚝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는 군살 제거가 힘든 부위 중 하나”라며 “지방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이 단단하게 지방조직을 지지하고 있는 데다, 운동량이 비교적 적고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아 지방이 쉽게 쌓이고 잘 빠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평소 가슴을 쫙 펴지 않고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목과 주변 근육이 긴장하고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팔뚝살이 찔 수 있다. 가방을 한 쪽 어깨로만 메는 습관도 팔뚝을 두껍게 만들 수 있다. 니트핏을 망치는 또다른 주범인 등살의 경우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관리가 힘들고, 마찬가지로 다른 부위에 비해 움직임이 적어 다이어트가 쉽지 않다. 20~30대 여성, 호르몬과 좌식생활로 하체 비만 … 나트륨 섭취 줄이고 스트레칭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짧은 기장의 아우터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겨울에 넉넉한 스타일의 양털 플리스도 많이 보인다. 대신 하의는 슬림한 라인을 강조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루즈한 핏의 하의와 대조적으로 겨울에는 레깅스가 다시 돌아올 전망이다. 짧은 기장의 아우터는 활동성이 높지만, 레깅스와 함께 입었을 때 자칫 드러내기 싫은 허벅지, 승마살 라인이 두드러질 수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은 여성호르몬, 유전의 영향 등으로 아랫배부터 허벅지까지의 라인이 두꺼워지기 쉽다.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사무직이나 학생은 하체에만 살이 찌는 하체비만이 나타날 수 있다. 채 대표원장은 “굵은 허벅지를 관리하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고,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 부종을 최소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드라마틱한 사이즈 감소를 원한다면 무조건 체중감량에 나설 게 아니라, 지방흡입 등 체형교정수술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1회 수술로 달라진 라인에 다이어트 동기를 부여받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팔뚝‧등‧허벅지 지방흡입 시 적정량이 관건 … 개인마다 다른 지방분포량과 지방층 파악해야 특정 부위에만 살이 쪄서 빠지지 않는다면 지방흡입도 해법이 될 수 있다. 팔뚝과 등살의 경우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흡입량이 적어 부기나 뭉침 등 후유증이 덜하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수술 후 보통 한 달 이내에 최종 결과의 60~70%가량을 가늠해볼 수 있다. 약 두 달이 지나면 최종적인 결과물을 확인 가능하다. 어깨선부터 팔뚝까지 라인이 자연스럽게 일자로 떨어지고, 양팔을 벌렸을 때 살이 처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팔뚝 및 등살 지방흡입의 키포인트다. 허벅지 지방흡입은 적정량의 지방만 흡입하는 게 관건이다. 한 번에 허벅지를 얇게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지방을 과도하게 빼내면 근육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무릎 아래쪽 종아리가 상대적으로 굵어 보여 전반적인 다리 라인이 예쁘지 않을 수 있다. 채 대표원장은 “개인마다 지방층과 지방 분포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수술해야 예쁜 라인을 만들 수 있다”며 “이를 잘 분석하고 설명해주는 경험이 많은 병원을 찾는 게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2020-12-04 16:52:5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성형용 필러의 허가된 사용목적 외로 사용해 실명, 감염증 등의 부작용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성형용 필러 안전 사용 정보’ 제공했다. 개원가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코 부위 필러 주입 시술, 소위 ‘코필러’ 뒤 실명 및 괴사 부작용 사례가 이어지면서 매년 논란이 일고 있다. 작년엔 강남의 한 대형 피부과에서 필러를 맞다가 한쪽 눈이 실명된 중국인 여성에게 병원 측이 5911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온 바 있다. 현재 성형용 필러의 허가된 사용 목적은 안면부 주름개선, 안면부‧손등 불륨 회복 등이다. 히알루론산(HA)필러 중 코 부위 시술이 국내에서 허가받은 사례는 아직 없다. 하지만 의사들은 ‘허가 외 시술’, 소위 ‘오프라벨’ 형식으로 환자들에게 오래 전부터 시술을 해 왔다. 괴사 및 빈번한 실명 사례가 논란이 되고, 부작용이 끊이질 않으면서 아예 코 필러 시술을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필러의 부작용은 염증반응과 피부괴사, 통증, 시력감소 등이 있다. 특히 혈관이 많이 분포돼있는 눈 또는 코 주변 부위 시술 시 혈관에 잘못 주입될 경우 실명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성형용 필러는 안면부 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것으로 유방, 엉덩이, 종아리 등 신체부위의 볼륨증대와 손, 발의 주름개선, 뼈, 힘줄, 인대, 근육 이식 등은 허가된 사항이 아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필러 부작용 상담 건수는 2013년 238건, 2014년 286건, 2015년 29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필러는 칼을 대지 않은 ‘쁘띠’ 성형의 일종으로 주사를 통한 시술로 방법이 간단하고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쁘띠성형 건수는 2000년 시술 건수에 비해 878%나 증가했다. 쁘띠는 불어로 ‘작은, 가치없는, 시시한, 사소한’의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인지 환자도 의사도 보톡스와 필러 시술에 대해 다소 가볍게 생각하고 쉽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실명 위험 부르는 콧등필러, 사실상 허가사항 위반 … 눈주위 사용 금지 쁘띠성형 시장이 커진 만큼 부작용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적잖게 발생하는 실정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콧대를 높이기 위해 소위 ‘콧등필러’ 시술을 받았다는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명했다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코의 시작점인 콧대를 높이기 위해 눈과 가까운 미간 부위까지 필러를 삽입하다 생기는 문제다. 콧등필러는 코 끝에 구멍을 뚫은 뒤 쇠로 만든 관인 ‘캐뉼라’를 이용해 필러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캐뉼라를 미간 부위로 삽입한 뒤 코 끝까지 밀어넣은 다음 서서히 빼내면서 콧등에 필러를 채운다. 이 과정에서 눈과 가까운 혈관에 손상을 입혀 필러가 혈관내로 삽입되거나, 필러 때문에 혈관이 압박을 받아 폐색될 경우 환자는 실명에 이를 수 있다. 필러 제품들의 허가사항 중 사용상 주의사항을 살펴보면 “혈관 내에 주입된 경우 실명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가 얇고 혈관에 주입될 가능성이 높은 '미간 등 눈 주변 사용을 금지'하며 시술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2014년 눈 주위와 미간에 사용이 금지된 필러 제품을 제약사들이 마치 눈 주위에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게 논란이 되면서 제품의 허가사항에 추가된 내용이다. 당시 의료인들도 눈가주름 등에 필러 시술을 많이 하던 때여서 실명 부작용을 겪는 환자가 적지 않았다. 미간 부위까지 필러를 채우는 ‘콧등필러’ 시술은 사실상 식약처의 허가사항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소비자의 수요가 많다는 이유로 각 병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안전한 시술”이라며 적응증도 없는 오프라벨 시술을 계속하고 있다. 환자뿐 아니라 의사에게 재앙인 부작용, 예측 불가능하고 막을 방법 없어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면 환자뿐 아니라 의사에게도 재앙이 아닐 수 없다. 치명적인 부작용인 실명을 막을 방법은 아직 없다. 주입 전에는 흡입을 통해 주사 끝이 혈관에 닿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되도록 천천히 적은 압력으로 후진하면서 주사하지만 어디로 어떻게 들어갈지 모른다는 게 서울 은평구 J피부과 의사의 설명이다. 부작용이 나타난 후 골든타임은 90분 밖에 안되고 응급실을 찾게 될 경우 눈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치료’를 하거나, 필러의 성분을 녹일 수는 있지만 원래의 시력으로 돌아가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다만 필러 시술 시 부작용에 대해 사전 고지를 해주는 병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기자가 콧등필러 시술을 받으려고 강남과 강북지역의 피부과 3곳에 상담을 다녀봤지만 해당 사항에 대해 고지해주는 병원은 없었다.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하면 “경험이 많은 선생님이라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만 되돌아 올 뿐 이었다. 이마의 볼륨이 적어 전체 얼굴 윤곽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답을 듣고 단념하긴 했지만 위험성 때문에 안 된다고 권고하는 의사는 없었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필러 시술을 직접 경험해 보는 콘텐츠들이 올라온다. 하지만 이들 영상 속에서도 시술 전 부작용을 언급하는 의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제품 사용에 대해 규제할 권한이 없다. 허가받은 대로 사용하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작용 등을 일으킨 의료인의 시술 규제 문제에 대해선 “보건복지부의 소관”이라고 선을 그었다. 필러는 의약품이 아닌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다.
2020-11-17 18:54:01
서구에서는 얼굴성형보다는 가슴이나 엉덩이 등 체형성형이 훨씬 많이 이뤄진다. 국내서도 연예인을 닮은 듯한 얼굴성형을 마쳤거나 이에 식상해하는 사람들이 체형성형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서구인들은 가슴, 허리, 엉덩이 볼륨이 4대 2대 4의 비율인 이른 바 ‘모래시계 체형’(hourglass shape)을 추종한다. 극단적이다 싶을 정도로 허리가 잘록하고 가슴은 ‘풀 버스트’(full bust)를 지향하며 히프는 라운드져 어떤 옷을 입어도 착착 옷맵시가 나는 것을 꿈꾼다. 국내서도 이에 대한 관심도가 차츰 높아지고 있다. 가슴성형(유방확대술)은 익히 보편화됐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미국 엘러간(Allergan)의 인공 유방보형물 ‘바이오셀 거친 표면 인공유방(제품명 내트렐)’이 다른 제조사 제품에 비해 유방보형물 관련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Breast implant-associated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 발병 확률이 6배가량 높아 미국과 한국에서 강제 회수 조치를 당하면서 경각심이 높아졌다. 거친 표면 보형물은 다른 보형물에 비해 유방과 따로 노는 느낌이 없고 더 자연스러운 모양새를 보여서 선호됐지만 발암 가능성에 제동이 걸렸다. 보형물은 기본적으로 실리콘 재질인 만큼 이물감이 느껴지고 수술 후 10년 정도 지나면 약 40% 환자에게서 구형구축(보형물 주위 조직이 단단해지는 현상)이나 파열, 내용물 유출 등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요즘 지방이식가슴성형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었다. 부작용이 없고 볼륨감이 자연스러워서다. 나아가 지방세포 생착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린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단순지방이식의 10~20%보다 높고 볼륨 개선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기 때문에 더욱 선호된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복부나 허벅지, 옆구리, 팔뚝 등에서 지방을 뽑아 첨단 원심분리기법으로 순수 지방세포와 지방유래줄기세포로 분리한 다음 다시 유방조직에 주입한다. 줄기세포의 세포 재생·증식 효과로 이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생착률 70% 이상은 누구나 달성할 수 있는 성적은 아니고 수준 높은 장비와 시설, 의사의 시술 테크닉이 뒷받침돼야 한다. 힙 성형도 크게 보형물 이식과 지방이식으로 나뉜다. 가슴성형이 의사의 취향과 소비자 가슴 상태에 따라 대흉근 위 또는 아래에 보형물을 집어넣게 되는데 힙 성형은 엉덩이근육과 근육 겉면을 싸고 있는 근막 사이에 보형물을 넣어 볼륨을 키운다. 엉덩이는 신체 하중이 가해지는 부위라 보형물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엉덩이 보형물의 실리콘 재질도 가슴 보형물보다 더 질기다”며 “감염, 출혈, 혈종, 비대칭,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조직괴사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가슴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수술 후 2~4주일은 엎드려 자야 하고, 운동은 4주 후에나 가능하다. 이후에도 앉을 때 항상 조심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국내 여성은 서양인에 비해 엉덩이가 납작하고 사각져 있다. 예쁜 둥근 모양으로 만들려면 엉덩이 아래 쪽의 지방을 흡입해서 엉덩이 중심부나 위 또는 좌우 상단 가장자리로 옮겨줘야 한다. 힙 성형을 하게 되면 처진 엉덩이의 아래쪽 지방을 흡입하는데 보형물 수술에서는 버려지지만, 지방이식 성형을 하면 선용할 수 있다. 줄기세포힙성형은 염증·괴사의 위험이 없고, 앉을 때 보형물이 터질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다. 신 원장은 “제법 살이 찐 사람도 가슴과 엉덩이에 동시에 이식할 만큼 잉여 지방이 풍부하지는 않은 만큼 먼저 가슴성형을 받아본 후 만족하면 시차를 두고 힙성형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0-11-04 15:06:48
지방흡입은 체중을 줄여주는 데 의외로 큰 효과 없다. 하지만 원하는 부분의 지방을 제거하는 데는 효과적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자신의 신체적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안재현 글로벌365mc인천병원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지방흡입 후 기대할 수 있는 의외의 ‘시각적 효과’를 알아본다. 허벅지‧무릎 지방흡입하면 날씬한 각선미 부각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기 위해 허벅지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경우가 많다. 허벅지가 날씬해지면 다리가 가늘고 늘씬해 보인다. 이는 가장 대표적인 지방흡입 후 기대할 수 있는 ‘시각적 효과’ 중 하나다. 허벅지가 가늘어지면 전반적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지만, 특히 ‘무릎살’이 개선되며 효과가 한층 부각된다. 무릎 안쪽의 지방이 튀어나오면 허벅지·종아리가 확연히 구분되며 다리가 짧아 보이기 쉽다. 인종적 특성상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서 무릎 안쪽 지방의 돌출이 두드러진 편이다. 안 대표병원장은 “무릎은 지방이 쌓여 불룩 튀어나온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다”며 “무릎이나 팔꿈치처럼 운동 범위가 넓은 부위는 원활한 관절운동을 위해 피부 밑에 여분의 지방조직이 있는 경우가 많아 유독 더 울퉁불퉁해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지방흡입으로 이 부분이 개선되면 허벅지에서 종아리로 이어지는 라인이 매끄러운 직선 형태로 개선돼 한층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안 대표병원장은 “무릎 주변에 지방이 축적되면 각선미가 떨어지고 무릎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눈에 띄게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며 “지방흡입으로 무릎에 쌓인 지방을 제거해주면 치마나 바지를 입을 때 각선미가 살면서 다리가 전반적으로 길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엉덩이 아래쪽 바나나살 제거하면 ‘힙업’ 효과 잘 된 지방흡입은 ‘힙업’ 효과도 일으킨다. 흔히 ‘엉밑살’, ‘바나나살’ 등으로 불리는 ‘바나나폴드’는 엉덩이 아래쪽 살이 두 겹으로 겹쳐지면서 마치 바나나 모양의 라인을 띠는 부위를 의미한다. 이는 하체비만으로 고민하는 여성이 흔히 갖고 있는 부위다. 바나나폴드가 생기면 엉덩이가 밑으로 처지고 엉덩이 양쪽이 비대칭처럼 보일 수 있다. 특히 엉덩이가 처지면 전반적인 보디라인이 틀어지고, 뒤에서 볼 때 본래 자신의 다리 길이보다 다리가 더 짧아 보이게 된다. 이를 교정하면 불필요한 지방이 사라지며 본래의 엉덩이 위치가 드러나며 다리가 길어 보이고 탄탄한 힙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바나나폴드 자체만 제거하고 싶다면 전반적인 허벅지 지방흡입보다는 ‘람스’ 등 지방흡입 방식을 적용한 지방추출주사를 고려할 수 있다. 안 대표병원장은 “지방세포가 몰려 처진 엉덩이를 힙업시키고 싶다면 지방흡입으로 불필요한 지방을 빼 엉덩이 라인을 교정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또 바나나폴드를 제거하면 무릎 지방흡입과 마찬가지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부 지방흡입하면 호르몬 효과로 가슴이 커진다 복부 지방흡입은 이전보다 가슴이 커 보이는 효과를 나타낸다. 흔히 복부지방을 제거하면 허리둘레가 줄고 이에 따른 착시현상으로 가슴이 더 커 보인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시각적 효과에 따른 것이 아니다. 지방흡입 후 여성의 가슴이 커지는 기전은 여성호르몬과 연관된다. 복부·허벅지·팔뚝 등 특정 부위는 다른 부위보다 지방세포가 많이 몰려 있다. 안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으로 피하지방을 제거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보다 비율이 높아진다”며 “여성호르몬 분비가 늘면 그 영향으로 가슴의 유선조직이 발달해 가슴이 커지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병원장은 “여러 논문을 종합해보면 복부 지방흡입을 받은 환자 4명 중 1명이 수술 후 가슴이 한 컵 정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수술 후 가슴이 커지는 것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효과일 뿐 가슴확대가 지방흡입의 주목적이 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벅지 지방을 과하게 빼면 종아리 굵어보이기도… 자칫 반대로 예기치 못한 역효과를 겪을 수 있다. 예컨대 평소 두꺼운 허벅지가 고민이라 지방흡입을 받았는데, 역효과로 종아리가 굵어 보여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다. 무조건 허벅지를 가늘게 만들면 엉덩이와 연결부가 어색해지고 나아가 각선미가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안 대표병원장은 “무조건 슬림한 라인을 갖고 싶다는 욕심에 특정 부위의 지방을 많이 제거하면 보디라인의 균형이 틀어져 심할 경우 재수술이 필요해질 수 있다”며 “풍부한 수술 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의에게 자신의 체형과 적절한 지방흡입량을 상담한 뒤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10-23 17:49:10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레이닝족’이 급증하면서 ‘홈트니스(Home+Fitness)’가 인기다. 운동 센터에 가지 않고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운동할 수 있어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확산의 우려로 야외활동도 쉽지 않고 잠정 운영을 중단한 센터들이 늘어난 게 홈트 열풍에 한몫했다. 최근 국내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600명 중 78%가 ‘홈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홈트족’ 확산에 힘입어 건강 피트니스 앱 다운로드 건수도 급증했다. 보통 건강 관련 앱은 해마다 1월에만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다 마는 편인데, 올 상반기에는 전년 평균보다 67%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홈트 콘텐츠도 다각화·세분화되고 있다. 땅끄부부, 이지은다이어트, 힙으뜸, 국립발레단 등 유튜브 운동채널 급부상 유튜브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해주는 피트니스 채널이 인기다. 23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채널 땅끄부부(Thankyou BUBU)의 경우 영상을 한 개씩 게시할 때마다 10만 클릭은 우습게 달성한다. 이지은 다이어트, 힙으뜸 등 채널의 운동 영상도 조회 수가 높다. 이지은 다이어트는 부위별, 전신 운동 등을 올리며 기본 10만회 이상, 힙으뜸은 칼로리 폭파 전신운동 영상을 업로드한 지 2일 만에 24만회 이상을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국립발레단 ‘홈발레’와 국립현대무용단 ‘유연한 하루’ 채널도 주목받고 있다. 발레와 현대무용하면 여자들이 한번 쯤 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다. 하지만 자신이 없어 시도조차 못한 사람이 부지기수다. 프로들이 나서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아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움직임으로 동작을 구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발레단 영상은 긴 가로대를 붙잡고 기본기를 다지는 ‘바(barre)’ 동작부터 바없이 테크닉을 익히는 ‘센터(center)’ 연습까지 단원들의 매일 아침 연습을 그대로 옮겨 담았다. ‘너무 어렵지 않을까’란 염려는 내려놓아도 된다. 수업의 목적은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기쁨을 얻는 것이라고 박일 발레 마스터가 설명했다. 국립현대무용단도 기초부터 설명한다. 호흡법과 스트레칭부터 현대무용의 기본동작까지 일러준다. 한 누리꾼은 “깊은 호흡을 하다가 너무 편안해져 잠들어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소파에 앉아서, 침대에 누워서, 싱크대 앞에 서서 할 수 있는 현대무용가의 스트레칭 비법을 전수해 좁은 공간을 100% 할 수 있는 팁을 제시한다. 무리한 동작 욕심내다간 허리 부상 … 천천히 할 수 있는 만큼만 따라하기 홈트로 꼽히는 대다수 운동은 근력운동, 요가, 발레, 필라테스 등이다.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자세 균형과 근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들이다. 하지만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운동 능력을 넘어서 무리한 동작을 계속하게 되면 오히려 허리가 과도하게 굽혀지는 ‘과굴곡’이 발생할 수 있다. 무릎과 팔꿈치에도 근육과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과신전’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과신전이 허리에 오면 ‘척추전만증’을 일으킬 수 있다. 척추전만증은 허리가 앞쪽으로 지나치게 휘어서 목이나 허리 주위 근육에 이상이 생기고 관절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뱃살이 없는데 유독 배가 많이 나온 것처럼 보이고, 허리가 앞으로 휘고 엉덩이는 뒤로 빠지는 등 신체가 불균형해지기도 한다. 척추전만증은 이밖에 스트레스나 과거 부상으로 인한 자세의 불균형으로 발병할 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전만증 환자는 2015년 3884명에서 2019년 4605명으로 4년 새 약 19% 증가했다. 이상윤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척추전만증은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빠른 시기에 치료를 받고 자세의 균형을 유지한다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그대로 내버려 두면 척추와 인대, 근육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몸 전체가 불균형해지고 척추, 관절에도 염증이 생겨 퇴행성질환을 촉진하는 등 복합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전만증을 예방하려면 무리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안 된다. 특히 요가는 고난도 동작이 수반되는 운동이기 때문에 혼자서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평소에도 척추질환 위험을 줄이려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허리를 펴주는 게 좋다. 이 교수는 “비만은 척추에 물리적인 스트레스를 가해 퇴행성질환 위험을 높이는데 특히 여성에서 비만과 척추질환의 연관성이 크게 나타난다”며 “추간판탈출증·척추관협착증·척추측만증 같은 퇴행성 요추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만성화될 위험이 높아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조절로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이어트에 치매 예방까지 … 덩달아 ‘영리한 홈트 제품’도 열풍 맨몸운동이 지겨운 사람들은 홈트니스 제품을 찾는다. 홈쇼핑에서는 러닝머신과 같이 대형 운동기구가 아닌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가격이 저렴한 ‘트위스트 런’, ‘스테퍼’ 등 복부운동 기구의 판매량이 급속히 늘고 있다. 집안에서 요가나 필라테스를 배우는 사람이 늘면서 요가 매트와 요가용품 판매도 증가세다. 이런 제품들이 고전적이라면 최근 홈트는 다양한 정보기술을 접목해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히 모니터를 보고 영상을 따라하던 운동을 넘어서 ‘라이브 홈트레이닝’이 뜨고 있다. 카메라와 영상장비를 통해 비대면으로 트레이너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잘못된 운동법으로 건강을 지키려다 오히려 허리디스크(요추간판탈출증)나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처음 운동하는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힘들여 운동할수록 근육이 더 빨리 생긴다며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 건강을 해칠 염려는 없다. IT기기를 통해 자세를 모니터링하며 간단히 맥박, 호흡, 혈압 등을 체크할 수 있다. 양발이나 허리의 압력을 측정해 정확한 자세를 확인할 수도 있다. 운동 종목도 요가나 러닝, 라이딩, 골프, 클라이밍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홈트 소비자도 기존 2030 세대에서 50~90세 중장년층까지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중장년, 노년층은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탓에 거대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메모핏’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TV를 연계해 시니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홈트 서비스로, 큰 화면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쉽게 운동을 따라할 수 있게 설계됐다. 단순 체력증진뿐 아니라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접목한 게 특징이다. 치매 전문 의사와 대한노인재활의학회의 자문 검수를 거쳐 유산소운동과 두뇌 회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몸 만들기 최대의 적은 ‘포기’ … 운동전문가 작심 3일 프로그램 권유 다양한 콘텐츠가 즐비한데도 불구하고 홈트 역시 여느 운동처럼 ‘포기’가 최대의 적이다. 중단했다가 나중에 다시 시작하는 것은 시간과 에너지 낭비며, 근육 생성도 그만큼 늦어진다. 오랫동안 녹슨 몸을 돌리기 위해선 방치한 시간만큼의 투자가 필요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하는 몸과 건강을 챙기기 위해선 ‘포기’란 단어는 던져버려야 한다.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작심 3일 일정을 세워 지켜보는건 어떨까. 한 운동 전문가는 “3일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하루는 쉬면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음식에 대한 욕구가 넘치는 사람들에게 단기간 목표를 설정하면 금방 보상이 따라오기 때문에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오히려 한 달, 두 달, 100일 등 긴 기간을 정하고 시작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식단 관리도 처음부터 닭가슴살과 샐러드만 먹으면서 할 필요가 없다. 아침 식사를 먹었다는 가정하에 점심때는 먹고 싶은 걸 먹고 저녁에만 다이어트 식단을 실천하면 된다. 이게 황금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2020-10-17 06:5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