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심혈관 건강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HOPE 캠페인’을 진행하고 5월 3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홍복양로원에 자가혈압측정기를 기부했다.HOPE 캠페인은 고혈압치료제 트리테이스의 심혈관 보호 적응증 취득 20주년을 기념해 202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평소 심혈관 건강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의료진이 희망 메시지를 보내면 메시지 1건당 5천원의 기금을 적립해 취약계층에 자가혈압측정기를 전달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3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496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독은 희망 메시지 수만큼 적립된 기금으로 자가혈압측정기 40대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홍복양로원에 전달했다.허비호 한독 트리테이스 마케팅 담당 PM은 “매년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의료진 분들 덕분에 따뜻한 나눔의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꾸준한 혈압 관리로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휴온스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트랜스미터를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휴온스는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제위축 상황에서 당뇨병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춰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덱스콤G6 트랜스미터(3개월분)는 기존 21만원에서 무상으로 전환된다. 센서 1팩(30일분)은 기존과 동일하다.트랜스미터 무상 지원으로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은 1개월 사용 시 9만원만 부담하면 돼 이전 대비 19% 절감된 금액으로 덱스콤G6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덱스콤G6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의료기기다. 한 번 착용으로 10일 동안, 5분에 한 번씩(하루 최대 288번) 혈당을 자동으로 측정해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장치에 전송해 손끝 채혈의 고통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또 혈당에 급격한 변화가 예측될 때는 사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주는 기능이 있어 고혈당과 저혈당을 환자가 실시간으로, 그리고 사전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면, 운동 등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도 자동으로 혈당 값이 측정되고,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등 최대 10명에게 공유할 수 있어 일상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혈당 농도뿐 아니라 변동 추이, 변동 폭도 세심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1형 당뇨병 환자 중 의료급여대상자(1종∙2종)와 차상위계층은 전액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처방전만 있으면 자가부담금 없이 덱스콤G6를 사용할 수 있다.2형 당뇨병 환자는 센서 3개월 사용 시 트랜스미터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 대비 21만원 절감할 수 있게 됐다.휴온스는 이번 결정으로 잦은 혈당 변화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휴온스 관계자는 “1형 당뇨병 환자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덱스콤G6 트랜스미터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당뇨 관리의 접근성을 높여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당뇨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2 10:48:37
동화약품은 일본 카켄제약(Kaken Pharmaceutical Co., Ltd.)과 바르는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ECCLOCK) 겔’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에크락 겔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 허가 신청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지난 2020년 일본에서 출시된 에크락 겔은 체온 조절 작용을 하는 에크린 땀샘(ECCRINE SWEAT GLAND)의 앞 글자 ‘ECC’와 ‘차단하다(BLOCK)’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일본 신약이다.에크락 겔은 땀샘의 표피층에서 막을 형성해 물리적으로 땀샘을 차단하는 알루미늄클로라이드 성분의 일반의약품들과 달리 항콜린제인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Sofpironium Bromide)’을 주성분으로 하는 겔 타입 전문의약품이다.에크락 겔은 에크린 땀샘의 무스카린수용체(M₃)에 우수한 결합 친화도(binding affinity)를 가지며 아세틸콜린 결합을 저해함으로써 땀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관찰연구결과 1주일 이내 빠른 다한증 증상 개선 효과와, 장기임상결과 52주간 효과가 유지됨을 확인했다. 특히 하루에 한 번 적용해 치료가 간편하며, 트위스트 타입의 용기로 한번 비틀어 돌리면 1회 적량이 제품 상단에 펌핑되는 편의성을 갖췄다.동화약품 관계자는 “다한증 환자 치료 시 시술로 넘어가기 전 단계에서 해줄 수 있는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었기에 국내 도입 시, 에크락 겔은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오는 3일 오전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GS홈쇼핑을 통해 리프팅 캡슐앰플 시즌3 신규 상품인 ‘리얼 히알루로닉 2X 캡슐&앰플’을 출시한다.‘리얼 히알루로닉 2X 캡슐&앰플’은 웰라쥬의 특장점인 유효 성분을 동결건조한 고농축 캡슐에 앰플을 섞어 사용하는 제품이다. 시즌1 제품 출시 후 시즌2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6천만 개를 달성, 2022년 GS홈쇼핑-앰플 카테고리에서 판매 매출 1위를 기록했다.이번 신제품은 엄격한 정제 과정을 거친 고순도의 히알루론산과 글루타치온 성분을 함유, 기존 시즌1,2 제품의 강점이던 탄력 리프팅 케어는 물론 미백 케어에도 도움을 준다.특히,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즌2 캡슐 대비 신제품 캡슐의 밀도를 110% 높여 캡슐 한 알당 성분 함량을 높였으며, 피부 흡수도ᆞ흡수 속도ᆞ피부 내 흡수 깊이를 개선해 유효 성분이 보다 빠르게 피부에 전달된다. 실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도 풀페이스(이마ᆞ눈가ᆞ팔자ᆞ입가 부위) 주름에 대한 리프팅은 물론, 피부 광채ᆞ탄력ᆞ안색ᆞ결ᆞ투명도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웰라쥬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일 진행되는 론칭 방송 동안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웰라쥬 관계자는 “’리얼 히알루로닉 2X 캡슐&앰플’은 고순도의 히알루론산과 글루타치온 성분이 함유, 이전 시즌보다 제품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함께 피부 데일리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피부 리프팅과 미백 케어에 많은 도움을 주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2 09:25:47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법인인 한국얀센은 건선 치료제 ‘트렘피어프리필드시린지주’(Tremfya, 성분명 구셀쿠맙 Guselkumab)의 손발바닥 농포증(Palmoplantar pustulosis, PPP)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기준 가운데 사전투여 인정 약제의 범위가 6월 1일자로 확대됐다고 밝혔다.트렘피어의 손발바닥 농포증 급여 기준시 참조되는 사전투여 인정 약제 범위에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 등 일부 환자군에서 사용이 제한되는 아시트레틴 외에 메토트렉세이트와 사이클로스포린이 추가된 것이 골자다. 이번 고시 개정의 배경은 학회 의견 및 임상, 기존 교과서 등을 참고하여 결정됐다.변경된 급여 기준에 따라 6월 1일부터 만 18세 이상 중증도~중증의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로 △PPPASI 12 이상, 아시트레틴 또는 메토트렉세이트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치료용량으로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또는 △광선요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트렘피어 치료에 대한 급여가 인정된다.트렘피어는 2019년 5월 국내에서 보편적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한 중증도~중증의 성인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2021년 5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현재 국내 허가 된 약제 중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인터루킨-23(IL-23) 억제제가 됐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만성의 재발성 염증성 질환으로 2021년 기준 국내 환자 수는 1만1000여명 정도로 추산된다.손발바닥 농포증은 손발바닥 피부에 홍반을 동반한 농포성 물집이 갈색의 비늘 모양으로 변하다가 피부가 건조하고 두꺼워지며 갈라짐이 생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속되면 손발톱이 변형되거나 빠질 수도 있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심각한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환자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진균 감염과 같은 기타 피부질환과 증상 구별이 어려워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한국얀센 자가면역질환 사업부를 총괄하는 윤성희 전무는 “국내 허가된 생물학적제제 중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에 허가와 급여가 적용되는 약제는 트렘피어가 유일한데 더 많은 환자들이 트렘피어를 사용해 치료성과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트렘피어는 2018년 4월 국내에서 성인 중증 판상 건선, 2021년 3월에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도 각각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또 각각 2018년 9월과 2022년 5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트렘피어프리필드시린지주는 인터루킨-23(IL-23)의 하위 단백질인 p19과 선택적으로 결합해 IL-23의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 또는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최초의 완전 인간 단일클론항체 생물학적제제다. 한국애브비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EULAR) 2023 학술대회에서 SELECT-COMPARE, SELECT-PsA 1, SELECT-AXIS 2 등 JAK 억제제인 ‘린버크 서방정’(upadacitinib)의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주는 새로운 장기 데이터가 발표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SELECT-COMPARE의 5년 결과 데이터 는 메토트렉세이트(MTX)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은 중등증~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성인 환자에서 린버크 15mg, 1일 1회 복용과 휴미라(아달리무맙)를 각각 메토트렉세이트(MTX) 병용요법으로 치료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시험이다.SELECT-PsA 1의 3년 결과 데이터는 기존에 하나 이상의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 DMARDs)에 대해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서 린버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다. SELECT-AXIS 2의 1년 데이터는 DMARDs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은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 대한 린버크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자료다.
2023-06-01 13:48:12
한국BMS제약은 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Inrebic, 성분명 페드라티닙)’이 6월 1일자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인레빅은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400mg 경구 투여제로 국내에서는 2022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지난 3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통과된 후 두 달만에 신속한 급여 결정이 이뤄진 바 있다.골수섬유증은 희귀혈액암으로 골수의 과도한 섬유성 증식과 조혈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5년 평균 환자 수가 19%씩 증가해 2021년 기준 국내 골수섬유증 환자는 약 1,700명으로 알려졌다.골수섬유증은 비장 비대를 비롯해 피로감, 호흡 곤란, 체중감소, 식은땀, 발열 및 뼈 통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가 주요 증상으로 급성백혈병으로 진행될 위험까지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인레빅은 룩소리티닙 이후 2차 치료 옵션이 없던 골수섬유증에 10년만에 등장한 치료제다. JAK2 유전자 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의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과 관련된 비장비대 및 이로 인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룩소리티닙 치료에 저항성을 보였거나 내약성이 떨어지는 중등도 또는 고위험 골수섬유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JAKARTA-2 임상 연구에서 인레빅 치료를 받은 환자의 31%가 기존 베이스라인 대비 35% 이상의 비장 부피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총증상점수(TTS)가 5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은 27%에 달했다.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골수섬유증은 기존 치료 실패 시 기대여명이 1년 내외에 불과해 진료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컸다. 인레빅은 치료 옵션이 없던 골수섬유증 치료 영역에 등장한 10년 만의 신약으로, 골수섬유증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과학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미션 아래 혈액암 분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치료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에서 새 치료 옵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노바티스는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ESC Heart Failure 2023)에서 엔트레스토의 임상적 효과를 재확인한 PARADE-HF연구와 PARAGLIDE-HF 및 PARAGON-HF Pooled analysis 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PARADE-HF: 국민건강보험데이터 분석결과 RAAS 차단제 대비 엔트레스토 치료군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및 입원 위험율 22% 감소유병수 연세대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22일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PARADE-HF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좌심실 박출량 40% 이하 심부전(HFrEF) 환자 중 엔트레스토 또는 RAAS 차단제를 처방받은 환자 9만여 명의 데이터 중 26,966명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다.연구의 1차 복합평가변수는 1년 시점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또는 모든 입원, 2차 평가변수는 1년 시점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 1년 시점의 모든 입원 각각으로 정의했다.분석 결과 1차 복합평가변수는 엔트레스토 치료군에서 49.1%, RAAS 차단제 치료군에서는 64.1%로, 엔트레스토 치료군의 1차 복합평가변수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22% 더 낮았다. 또한 2차 평가변수 중 1년 시점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엔트레스토 치료군이 14% 더 낮았으며, 1년 시점 모든 입원의 위험은 23% 더 낮았다. 한편, 추적관찰 기간 12개월 동안 실제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은 비율(PDC)을 바탕으로 복약 순응도에 따른 차이를 추가 분석한 결과, 약제 투약비율이 80% 이상 높았던 환자 군에서 1차 복합 평가 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25% 더 낮게 나타났다.유병수 교수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심부전 환자들의 리얼월드데이터 분석 결과를 유럽 심부전학회에서 공유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고 밝히며 “특히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복약순응도가 높은 환자군에서 엔트레스토 치료 효과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을 확인한 만큼 좌심실 박출량 감소 심부전 환자에 있어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해서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PARAGLIDE-HF 심박출률 정상보다 낮은 심박출률 40% 초과 환자에서의 임상적 근거 추가 확인■ PARAGLIDE-HFㆍPARAGON-HF 통합 분석 결과, 심박출률 정상보다 낮은 심부전환자의 심부전 악화ㆍ심혈관 사망 감소 재확인 Late breaking session에서는 심박출률 40% 초과 심부전 환자에 대한 엔트레스토의 추가 연구인 PARAGLIDE-HF 분석 결과 및 PARAGLIDE-HF 와 PARAGON-HF 통합분석 결과가 21일 발표됐다.PARAGLIDE-HF는 다기관,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대조 연구로, 심박출률이 40%를 초과한 심부전 환자가 심부전 악화로 인해 입원 중 또는 퇴원 후 30일 이내에 혈역학적으로 안정화된 환자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분석한 결과다.4주차와 8주차에서 평가한 베이스라인 대비 NT-proBNP 변화를 살펴본 1차 평가변수는 엔트레스토 치료군에서 발사르탄 치료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15% 더 낮게 나타났다. 지정된 하위그룹이었던 심박출률 60% 이하의 환자군에서는 그 차이가 22%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2차 평가변수인 심혈관 원인 사망, 모든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모든 심부전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NT-proBNP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 엔트레스토 치료군이 조금 더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같은 세션에서 심박출률 40% 초과 만성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인 PARAGON-HF와 PARAGLIDE-HF의 통합 분석 결과도 발표됐다. 1차 통합분석은 PARAGON-HF 연구에 등록됐던 환자 중, 30일 이내에 심부전 악화로 입원을 경험했던 622명의 환자와 PARAGLIDE-HF 466명의 환자를 별도의 데이터 분석팀에서 진행했다.이 환자군에서 1차 평가변수인 심부전 악화로 인한 모든 이벤트 및 심혈관 사망의 복합변수 발생율은 엔트레스토 치료군이 대조군(발사르탄)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22% 더 낮았다. 2차 통합 분석은 두 연구에 등록됐던 모든 환자군을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모든 심부전 악화와 심혈관 사망 위험이 엔트레스토 치료군에서 14% 낮게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심박출률이 60% 이하인 환자에서 22% 감소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조군 대비 유의한 차이는 치료 9일차 이후부터 나타났다.2차 평가 변수인 신장 관련 복합사건(기준점 대비 eGFR 50% 이상 감소, 말기신부전, 신장 관련 사망의 첫 시점)은 심부전 악화 경험 환자 중 엔트레스토 치료 환자 군에서 33% 더 낮게 나타났고, 전체 환자군 에서는 40% 더 낮게 나타났다.조연진 한국노바티스 희귀질환 및 심혈관 사업부총괄 전무는 “심부전은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과 함께 사회경제적 부담도 함께 늘어가는 질환으로, 특히 입원을 반복하며 사망 위험과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질환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유럽 심부전 학회에서 발표된 실제 국내 빅데이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노바티스는 보다 많은 심부전 환자들이 꾸준한 치료를 통해 사망 및 입원을 줄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1 09:39:39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권을 두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했으며, 지난 1월 GC녹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세부적인 협의와 조율을 거쳐 사업자 승인을 공식 통보 받았다.전세계적으로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공리에 완수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자국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GC녹십자는 “이번 사업권 승인으로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구체적인 계약 규모 및 내용은 본 계약 이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정부와 민간 기업이 꾸준히 노력한 결실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외국 정부의 사업권 낙찰을 거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한국BMS제약은 서울특별시, 보건산업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진행하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Seoul-BMS Innovation2 Challenge)’에 참여할 국내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한국BMS제약이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비전 아래 혁신기술을 발굴, 육성하고자 기획한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프로그램이다.이를 위해 한국BMS제약은 2022년 서울특별시, 보건산업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와 공동의향서(LOI)를 체결해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스타트업과의 파트너링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이번 챌린지에서 참여를 모집하는 지원 분야는 총 10개 치료 영역으로,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섬유화증,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디지털헬스, △연구조사기술이다.이는 국내 정부 기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중 가장 광범위한 모집 영역으로,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창업일로부터 10년 미만인 기업 및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참여 기업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이며, 이후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총 2개의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총 8천만 원(기업 당 4천만 원)의 연구지원금과 더불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혜택이 2년간 제공된다.또한 BMS 본사 전문가로부터 직접 연구개발 및 기술 상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코칭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국제 네트워크를 만들고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지원될 예정이다.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2022년 첫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를 통해 K-Bio의 높은 기술 수준과 미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올해도 전도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은 BMS의 혁신을 주도해 온 동력인만큼, BMS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R&D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코칭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앞으로도 한국BMS제약은 본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동화약품은 우리나라 고유의 부채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8회 여름생색’展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달 12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여름생색’展은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제정된 ‘가송 예술상’ 공모전 본선 진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이다. 전시명 ‘여름생색’은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鄕中生色 夏扇冬曆)’는 속담에서 유래했다.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온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예술인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예술적 가치 향상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2011년에 시작한 부채 전시회는 올해로 8회째 이어오고 있다.2023 가송 예술상은 만 49세 이하, 3년 이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 1회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작가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부채 장인과의 콜라보레이션 부문과 부채 주제 부문으로 접수해 1차 포트폴리오, 2차 심층면접을 통해 본선 진출 작가 10인을 선발했다. 이 중 대상, 우수상, 콜라보레이션상 등 3인의 최종 수상자는 ‘여름생색’展 개최 날인 금일 선정될 예정이다.올해 본선에 진출한 작가는 김민호, 문서진, 서지혜, 이웅철, 정희정, 최희정, ADHD, Lili Lee 그리고 콜라보레이션 부문 김다슬, 이경민이다. 부채 부문 참여 작가들은 접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콜라보레이션 부문 참여 작가는 국내 유일 접선장(摺扇匠) 김대석 장인과 협업을 진행했다.심사는 김장언 관장(아트선재센터), 서진석 관장(울산시립미술관), 이나연 관장(제주도립미술관), 임근혜 관장(아르코미술관)이 참여했다. 다가올 여름 우리나라의 고유한 접선의 아름다움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젊은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다.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가송 예술상을 통해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해석과 기법으로 우리 전통의 멋과 풍류를 담아낸 부채를 되새겨보고, 그 예술성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미술계의 젊은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6-01 09:22:52
유한양행과 오상헬스케어는 31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신성장 산업 동력의 발굴과 육성’ 및 ‘기존 사업의 시너지 창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디지털헬스케어로 대표되는 신사업 분야 협력 △상호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판매 확대 △체외진단 제품의 개발‧공급‧마케팅‧인허가 협력 △양사 시너지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이다. 특히 상호 시너지가 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인수합병(M&A)할 때에 공동 투자하는 내용도 담겼다.오상헬스케어는 2022년부터 유한양행과 협력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약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런 협력 경험이 이번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도 “전문의약품에서 동물의약품,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바이오‧헬스케어 전 분야에서 리드하고 있는 유한양행과의 협력을 통해 체외진단 전문기업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996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분자진단, 면역진단, 생화학진단을 영위하고 있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며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55억원, 영업이익 155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 대표 윤정혁)는 호주 시드니대(University of Sydney)와 혁신신약 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효율 증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파로스는 지난 29일 오후 3시(현지시각) 시드니대와 협약을 맺고 시드니대의 신약발굴 이니셔티브(Drug Discovery Initiative, DDI)와 협력해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 및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케미버스는 약 2억3000만 건의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탑재해 작용점 발굴 단계부터 후보물질 도출까지 신약개발의 전 과정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파로스는 케미버스를 활용해 임상 1b상에 진입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을 비롯해 전임상, 후보물질 단계에 있는 약 10개 파이프라인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시드니대가 위치한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호주 의료 생태계의 중심’이라고도 불리는 웨스트미드 의료단지를 비롯해 체계적인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 인프라를 토대로 전 세계 바이오 전문가들이 모여 신약개발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구축했다. 선진 의약화학과 단백질 인산화 프로파일링 등 약물 최적화와 초기 임상 등에 특화된 R&D 역량을 갖췄다.마이클 카시우(Michael Kassiou) 시드니대 DDI 책임교수는 “복잡하고 어려운 신약개발에서 첨단 인공지능 플랫폼인 케미버스 기술을 갖춘 파로스아이바이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케미버스는 미충족 의학적 수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촉진시킬 것이며, DDI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협력은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 시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호주법인 공동대표는 “호주와 국내에서 다국적 임상을 진행 중인 PHI-101을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가속화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넓히기 위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그동안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하나로 연세대 의대,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한남대 등과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산학협력을 진행해왔다. 지난 4월에는 ‘2023 미국암연구학회’에서 신상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랩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얻은 ‘PHI-501’의 중개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지난 3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해 연중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2023-05-31 17:58:56
근로복지공단은 제10대 박종길 신임 이사장이 30일 오전 공단 본부 10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사회보험제도의 효시로서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하는 산재보험의 보장성을 크게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신물질에 의한 직업병, 뇌심혈관・근골격 등 작업관련성 질환, 업무상 스트레스 등 신종 직업병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력 상실에 대한 보장뿐만 아니라, 일을 하고 있음에도 생활이 불안하거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 근로자를 위해서도 생활안정지원, 문화여가활동지원, 육아지원, 노후보장대책 등 복지 혜택을 확충해 근로복지의 양대 축을 구축하겠다고 표명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진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숭실대학교에서 노동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7년 5월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2017년 9월까지 줄곧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했다. 초대 근로복지과장으로 근로복지기본법 제정을 주도했고 대변인, 근로개선정책관, 인력수급정책국장,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직업능력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보직을 거쳤다.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HRD(인적자원개발)학과 특임교수,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 상근고문 등을 지냈다. 임기는 2023년 5월 30일부터 3년간이다.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의 자회사 뉴트라시맨틱스(대표 이병주)는 뉴트리션 사업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손문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손문기 사외이사는 연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럿거스대 대학원에서 식품공학 석∙박사를 마친 식품 분야 전문가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맡는 등 정부기관에 20년 이상 몸담으며 국내 식의약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손 사외이사는 1996년 보건복지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실장을 시작으로 식약청(현 식약처) 식품안전기준팀장, 식중독예방관리팀장, 식품관리과장, 식품안전정책과장, 식품안전국장 등 식약처의 식품 관련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05년 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장을 지냈고 이듬해 국무조정실 식품안전기획단에 파견돼 근무했을 정도로 식품 분야에 정통하다.뉴트라시맨틱스는 최근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라이프블룸(LifeBloom)과 상품 개발 및 제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기식 완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자사의 R&D, 제조, 비즈니스 개발 등 뉴트리션 사업 전반에서 손 사외이사의 풍부한 경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병주 뉴트라시맨틱스 대표는 “오랜 공직 생활 대부분 식의약 분야 주요 보직을 역임해 온 손문기 전 식약처장을 사외이사로 모시게 돼 기대가 크다”며 “손 사외이사의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뉴트라시맨틱스가 수행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1위 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 최권열 CTO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분야별 핵심 인재들을 대거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바비톡은 이번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여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시술 시장 접근성 확대, 미용의료재료 유통 시장 진출 등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화된 조직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하며 국내 1위 성형·미용 플랫폼 지위를 공고화한다는 전략이다.최권열 바비톡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바비톡의 스케일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 CTO는 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선임 프로토타입 개발자, 선임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을 맡았다. LG전자, 현대백화점, CJ온스타일,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에서는 클라우드, 웹,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바비톡에서 최권열 CTO는 다양한 기술적인 혁신을 거듭하며 쌓아온 개발 분야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 기획 및 상용화 등 바비톡의 핵심 사업 확장 과정을 이끌며 단계별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바비톡은 이번에 내부 사일로 조직의 시너지를 더할 핵심 인재들도 충원했다. 새롭게 합류한 그로스, 병원, 사업운영 등 각 부문별 핵심 인재들은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빠르게 대응하는 동시에, 각 조직의 역량 강화는 물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유지훈 그로스 사일로 리드는 리디, 카카오스타일, 버킷플레이스 등에서 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재직하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바비톡에서는 이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및 고도화를 이끌게 된다.김은호 병원 사일로 리드는 SSG, 그린랩스 등에서 프로덕트 관련 직무를 수행하며 제품 운영 과정을 이끌어왔다. 그는 비급여 병·의원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반영해 실제적인 기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박근영 사업운영팀장도 새롭게 합류했다. CJ헬스케어, 프레지니우스카비 코리아, 하이드라페이셜코리아 등에서 세일즈 프로젝트를 담당해 온 박 팀장은 운영전략 수립, 신규 고객 발굴을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최권열 바비톡 CTO는 “바비톡은 성형·시술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 해소에 기여하고자 차별화된 시도를 이어왔다.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빠르게 개발, 실험하고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개발 속도, 업무 방식에 매력을 느껴 합류를 결심했다”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체득한 체계적인 경험과 다양한 기술 역량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바비톡에 접목하여 실제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는 기술 조직을 갖추고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1 10:01:17
GC녹십자는 최근 자사의 고함량 비타민B 브랜드 ‘비맥스’의 신제품인 ‘비맥스 제트’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체내 코엔자임 형태로 빠른 효과를 보이는 활성형 비타민인 ‘메코발라민(Vitamin B12)’의 표준제조기준 1일 최대 함량을 함유해 신경통 완화 효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뇌 피로와 육체 피로를 동시에 개선한다고 알려진 ‘벤포티아민(B1)’, ‘비스멘티아민(B1)’ 등 5종의 활성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GC녹십자의 ‘비맥스’ 시리즈는 비타민C, E 등의 항산화 성분과 뼈와 눈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그네슘 및 비타민D,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또한, 비타민 B군과 더불어 비타민 10여 종, 각종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해 육체피로와 체력저하를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장태훈 GC녹십자 비맥스 브랜드 매니저는 “활성비타민과 타우린, 항산화 성분까지 보강한 종합비타민 비맥스제트는 한층 더 빠르고 강력해진 효과로 고함량 프리미엄 비타민 시장의 대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제약이 ‘스킨가드 플러스 클리어패치’ 패키지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브랜드 대표 색상인 진보라색으로 패키지 컬러를 변경하고, 브랜드 로고를 소비자들이 기존보다 인지하기 쉽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했다.스킨가드 플러스 클리어패치는 상처 등으로 인한 피부 고민 국소 부위에 붙이는 패치형 제품이다. 제품 안에는 피부 고민 부위 크기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2가지 사이즈의 원형 패치가 총 48매 들어있다.스킨가드 플러스 클리어패치는 하이드로 콜로이드 패드로 습윤 환경을 생성해 딱지, 흉터 없이 상처 치유가 가능하며 세균 감염 위험을 덜어준다. 또한, 특수 베벨링 공법을 적용해 가장 자리를 얇게 공정해 메이크업 후 부착해도 밀리거나 들뜸 없이 뾰루지를 가려준다.기존 제품 대비 두께가 19% 더 얇게 만들어져, 메이크업 후에도 티 안 나게 상처를 보호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방수 기능이 탑재된 코팅 소재로 땀이나 물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고, 세안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이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가까운 약국이나 쿠팡,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Dmall)’에서 만나볼 수 있다.동아제약 스킨가드 관계자는 “스킨가드 플러스 클리어패치는 피부 고민 부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얇고 티가 안나는 패치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며 “패치와 함께 동아제약 피부 외용제인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크림,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와 병용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JW그룹의 건강생활용품 전문회사 JW생활건강은 코스메틱 브랜드 ‘링셀’의 ‘수분 단백질 클렌징 밀크’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534%의 펀딩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JW생활건강은 지난 2월 21일부터 2주간 와디즈에서 ‘수분 단백질 클렌징 밀크’ 펀딩을 진행했다. 와디즈는 소비자들이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펀딩하면 목표금액 도달 시 해당 제품을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JW생활건강은 소비자들에게 ‘수분 단백질 클렌징 밀크’의 우수한 제품력을 강조하기 위해 와디즈에서 먼저 선보였다. 와디즈를 통해 신규 론칭한 ‘수분 단백질 클렌징 밀크’는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위해 개발된 밀크타입의 저자극 보습 클렌저다.‘수분 단백질 클렌징 밀크’는 링셀의 노하우로 배합한 독자 콤플렉스 아미노블럭™과 실크세리신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특히 피부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세안 후에도 오랫동안 수분감을 유지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사용감은 물론 미세먼지, 피부 노폐물, 메이크업 등 말끔한 세안이 가능하다.JW생활건강 관계자는 “링셀의 성공적인 펀딩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수분 단백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많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1 09:44:33
한국애브비의 경구용 선택적‧가역적 야누스 인산화효소(JAK) 저해제 ‘린버크서방정’(Rinvoq 성분명 우파다시티닙 Upadacitinib)이 지난 4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만 12세 청소년 환자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됐다. 이 회사는 30일 서울 안다즈강남에서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소년기의 아토피가 성인이 돼 고착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질환의 진행이 가역적인 상태에서 조기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린버크의 청소년기 보험급여 적용 대상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이다. 그 중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를 4주 이상 투여했음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를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이면서 약제 투여 시작 전 EASI 23 이상에 해당하는 환자다.이날 간담회에서 고주현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최신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린버크의 안전성을 강조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1년 상반기 JAK 억제제가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중증 심장 관련 사건 위험을 높인다는 내용의 블랙박스 경고를 추가했다. 이에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도 JAK 억제제 관련 사용상 주의사항을 변경한 바 있다.이에 대해 고 교수는 “FDA의 블랙박스 경고의 배경이 된 연구는 50대 이상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나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어린 아이들이 많고 임상에서도 평균적으로 30대 환자가 제일 많다”고 설명했다.고 교수는 린버크 사용 환자의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 혈전 발생 위험, 암(피부암 제외) 위험은 일반적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비해 높지 않았다.류마티스관절염(RA), 건선관절염(PsA), 강직척추염(AS), 아토피피부염(AD) 등 질환 연구에서 린버크는 일반으로 내약성이 양호했으며, 이전 연구들과 비교해 새로운 안전성 위험이 확인되지 않았다.린버크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흔하게 쓰이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 등 전신 치료제 대비 심각한 이상반응(SAE) 발생률이 더 낮게 나타났다. TNF 억제제인 아달리무맙에 비해서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더 낮았다.린버크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여드름으로, 여드름 환자의 절반가량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대부분 국소요법으로 조절이 가능했다.고 교수는 “기본적으로 청소년들은 여드름이 있어 JAK 억제제 치료를 받는 동안 여드름 치료를 받지 않아 상대적으로 여드름이 더 심해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여드름 약제의 각질을 녹이는 효과 때문에 아토피가 심해졌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어 두 가지 약제를 환자, 보호자와 상의해 사용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일본의 임상결과도 소개했다. 일본 청소년 및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TCS(국소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린버크 병용 시 장기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Rising Up’ 연구에서 112주의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확인한 결과, 단기 연구(16주)에서 도출되었던 것과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 청소년에서 성인과 달리 나타난 위험성도 없었다. 고주연 교수는 “최신 임상 데이터들을 살펴보면 린버크는 머리와 목(Head & Neck), 생식기(Genital), 손(Hand) 등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치료가 비교적 어려운 환부, 민감하면서도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부에서 린버크는 빠르고 높은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안전성 면에서도 심각한 이상반응의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을 보이는 중장기 데이터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용현 경북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청소년기의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아토피가 고착화돼 성인기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아토피피부염은 청소년기에 발생하거나, 중증도가 높거나, 앓는 기간이 길어지거나, 천식이나 비염과 같은 다른 알레르기질환을 동반할수록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제2형 염증반응이 고착화되기 마련이다.장 교수는 “제2형 염증 반응이 고착화되지 않게 가역적인 상태로 돌리는 게 중요하다”며 “여기에 린버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국의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약 26%가 청소년기에 급속한 악화를 경험하고, 아토피피부염 발병 연령이 12세 이상이면 중증 아토피피부염으로 발전 위험이 증가하며, 30세에 이르러 최고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 등 기존 치료제는 오래 쓸 경우 일부 환자에서 고혈압, 신장독성, 간독성이 나타날 수 있어 청소년기에 이런 약제를 쓰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더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약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린버크는 단독 투여 임상연구 Measure Up1, Measure Up2 및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 병용투여 임상연구인 AD Up 등 3건의 임상에서 청소년 환자 대상 빠른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세 연구에서 16주차 린버크 15mg 치료군의 EASI 75 달성률은 각각 73%, 69%, 63%로 위약군의 12%, 13%, 30%보다 높게 나타났다.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심각한 이상반응(SAE) 및 이상반응 비율(AE)은 성인과 청소년 치료군 간에 유사하게 나타났다.린버크 15mg으로 치료받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 16주차에 EASI 75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52주까지 유지됐고, 70% 이상이 52주차에 EASI 75에 도달했다. 52주차 청소년 치료군에서 확인된 안전성 프로파일은 전체 치료군의 6주차 임상연구 결과와 비교 시 추가적 안전성 위험이 없었다.장 교수는 “청소년기 환자의 치료에서 중요한 점은 빠른 증상 완화, 복용의 편리성, 안전성”이랴며 “의학 데이터와 임상 경험을 통해 린버크가 이를 모두 충족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유럽 EDF(EuroGuiDerm) 최신 가이드라인은 전신요법 대상의 중증 환자에게 사이클로스포린, 생물학적제제와 동등한 권고 수준으로 린버크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고충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심한 가려움, 피부 병변 등 증상 때문에 수면 장애가 흔하다. 이는 성장 발달과 학업 및 학교생활에 지장을 준다. 얼굴, 손, 발 등에 나타나는 피부 병변은 사춘기에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대외 활동, 교우 관계 등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된다.가려움증은 청소년기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가장 심각한 증상 중 하나다. 외국의 공신력 있는 연구자료에 따르면 매일 가려움증을 경험한 환자의 비율은 85%,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비율은 61%, 하루에 18시간 이상 가려움증을 경험 42%, 중등도~중증의 통증 혹은 불편함을 경험한 비율은 77%였다.아토피피부염의 병변 분포 비율은 두피(33.0%), 이마(29.1%), 볼(31.1%), 안구 주위(40.8%), 입술 주위(33.0%), 목(46.6%), 손(65.0%), 손가락(52.4%) 팔뚝(60.2%), 다리(65.0%) 등의 순이었다. 특히 얼굴, 목, 팔, 손 등 눈에 보이는 민감한 부위에 병변이 유발된다. 아토피피부염 중증도에 비례해 수면장애의 고충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가려움증으로 잠에서 깨는 비율도 높아진다. 이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일관된다. 또 중등도~중증의 아토피피부염은 경증에 비해 키 백분위수가 유의하게 낮고, 키가 25 백분위수 미만이 될 위험이 높다. 소아 및 청소년기의 심한 아토피피부염은 우울 증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는 IL-17A 억제제 ‘코센틱스’(COSENTYX, 성분명 세쿠키누맙 secukinumab)의 고용량 제품인 ‘코센틱스우노레디펜 300mg/2mL’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5월부터 적용된다고 30일 밝혔다. 예전 ‘코센틱스주사’ ‘코센틱스프리필드시린지’는 현재 ‘코센틱스센소레디펜’으로 통합됐으며 모두 함량이 150mg 수준이다. 코센틱스우노레디펜은 이들 제품의 2배 함량이다.급여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만성 중증 판상건선,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중증 활동성 강직성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특정 기준으로 투여 시 적용된다.건선의 경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판상 건선 환자 중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이상 및 PASI 10 이상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또는 △광학치료법(PUVA) 또는 광선치료법(UVB)으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등에 급여가 적용된다.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는 두 종류 이상의 DMARDs 치료에도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으로 치료가 힘든 환자 중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중증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에서는 1종 이상의 TNF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또는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 급여 대상이 된다.이번 급여 인정의 기반이 된 MATURE 연구 결과를 통해 코센틱스 300mg은 투약 12주차에 PASI 75/90/100 도달률이 각각 95.1%/75.6%/43.9%를 보이며 위약 대비 우수한 유효성을 확인했다.코센틱스 300mg 투여군의 주사부위반응(Injection Site Reaction, ISR) 발생 비율은 1000건당 1건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코센틱스프리필드시린지 제형(150mg 용량)과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코센틱스 300mg 급여 적용으로 기존 대비 주사 투여 횟수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투약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MATURE 연구에서 투약 만족도를 평가했을 때, 코센틱스 300mg 투여군의 만족도는 첫 치료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치료 28주차에 100%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환자의 체중에 맞춰 용량 조절이 가능하여,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체중 90kg 이상 환자의 치료 편의성도 높였다. 판상 건선 환자 중 임상반응에 따라 체중이 90kg 이상인 환자는 1회 300mg 유지용량으로 2주마다 투여 가능해 여러 번 맞아야 하는 부담을 줄이게 됐다. 박혜윤 한국노바티스 면역사업부 전무는 “코센틱스는 2017년 출시 이래 건선, 건선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에서 국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해왔다”며 “이번 급여 확대로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도 절반의 투여 횟수로 편리하게 코센틱스를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3-05-30 15:51:17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대표 조안나)로부터 HER2를 타깃하는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 ‘JIN-A04’를 라이선스 도입하는 계약을 30일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4298억이며 선불 계약금 25억원과 향후 개발,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한 금액이다. JIN-A04는 비소세포폐암의 HER2 유전자를 타깃하는 경구용 TKI 신약 후보 물질로, 현재까지 이를 표적하는 승인된 경구용 약물은 없다. 비소세포폐암 HER2 표적 경구제, 기존 승인약 없어 … 총 4298억원 규모 계약 제이인츠바이오는 지난 4월 14~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개최된 2023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JIN-A04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하며, In vitro (생체 외) 및 In vivo (생체 내) 연구에서 강력한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제2, 제3 ‘렉라자’ 개발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며 “빠르게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안나 제이인츠바이오 대표는 “JIN-A04는 ‘HER2 Exon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한양행과 기술이전 계약으로 JIN-A04가 비소세포폐암 치료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계열 최고(Best-in-Class)의 TKI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에 2021년, 2022년 각각 2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14.8%를 보유하고 있다.한편 유한양행은 5월 30일자로 R&D 조직의 효율성 제고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일부 기구조직을 개편하고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R&D본부 산하의 중앙연구소 및 임상의학부문을 사업본부급으로 격상해 중앙연구소, 임상의학본부, R&BD 본부를 김열홍 R&D 총괄 사장 직속으로 개편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오세웅 중앙연구소장 전무, 임효영 임상의학부문장 전무, 유재천 약품사업본부장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R&BD 본부장으로 영입된 신임 이영미 부사장은 서울대 대학원 제약학과 박사 출신으로 연세대에서 생명공학과 연구교수,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Research Fellow를 거쳐 한미약품에서 연구센터 상무 및 수석연구위원, 해외 BD 총괄, 글로벌 R&D 혁신 총괄(전무)을 지냈다. 대원제약은 연구중심형 바이오벤처기업인 팜어스바이오사이언스(대표 양재성)와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및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대원은 팜어스의 약물 설계 및 합성을 통해 획득한 삼중작용제(GLP-1/GIP/GCG)를 평가하고, 최종 신약후보물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GLP-1(Glucagon like peptide-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강하하는 효과, 뇌에서 식욕 억제 효과, 위에서 음식물 배출 속도 감소 효과 등을 나타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GIP(Gastric inhibitory polypeptide)도 GLP-1과 동일하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두 물질의 차이점은 소장 내 분비되는 세포 종류에 있다. GCG(Glucagon)는 췌장에서 분비되어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체중 감소 효과를 낸다. GLP-1 작용제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으로는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리라클루티드)’와 ‘위고비(세마글루티드)’가 있다. 최근에는 릴리의 GLP-1/GIP 이중작용제 ‘마운자로(티제파타이드)’가 당뇨 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고, 비만 임상 3상을 완료해 적응증 추가를 위한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대원제약은 GLP-1/GIP/GCG 표적에 대한 이상적인 비율을 지향해 위장관 부작용을 줄이고, 생산이 용이하며, 혈당 강하 및 체중 감소 효과를 더 높이는 약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치료제의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건일제약-단국대 약대 인재육성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건일제약은 단국대 약대(학장 서동완)과 인재 육성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산학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건일제약과 관계사인 펜믹스, 오송팜, 건일바이오팜과 단국대 약대 간 강연, 공장 견학, 실습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양성 △산학협력 과제 공동수행, 정보교류, 시설 공유를 통한 R&D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건일제약은 이번 협약이 단발성 MOU 체결이 아닌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 인력 확보와 양성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장기적 협력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5-30 14:11:03
동아제약이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인 ‘락토바이브’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락토바이브는 동아제약이 개발한 유산균 2종(EPS DA-BACS, EPS DA-LAIM)을 적용했다. ‘EPS 특허 유산균’은 내산성, 내담즙성, 내췌장액성 등 장에 정착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통해 장 속 마이크로바이옴과 조화롭게 공생하는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다.세계 3대 유산균 원료사 로셀의 핵심 균주와 동아제약 특허 균주를 배합했으며, 글로벌 특허인 ProbioCap 코팅 공법으로 장 속 내에서도 안전하게 유산균 생존력을 강화했다.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증진을 위해 아연, 셀레늄을 더했으며 전 제품에는 설계원칙인 ‘AIM FORMULA: 유익균 활성화(Activation), 근본적인 미생물 생태계 개선(Improvement), 유산균 안전성(Maintenance)’을 보증해 적용했다.락토바이브는 4가지의 기능별 라인업 구축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장건강과 면역강화의 ‘락토바이브 패밀리’와 ‘락토바이브 프로’,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이브 오랄 솔루션’, 추후 선보일 예정인 여성 질,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이브 지노 솔루션’이 있다.락토바이브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런칭을 기념해 5월 30일 20시에 네이버 라이브쇼를 통해 최대 41% 할인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에는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 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장 속 미생물 생태계를 바로잡고, 장 건강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면역기능, 항산화 등 복합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락토바이브를 출시하게 됐다”며 “락토바이브의 특허받은 유산균으로 활력과 생기 넘치는 일상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천연물 연구 기반 헬스&라이프 솔루션 전문 기업 유한건강생활이 친환경 작물인 헴프를 활용한 클린 뷰티 브랜드 ‘헤브아(Hevoir)’를 새롭게 론칭 한다고 30일 밝혔다.유한건강생활의 신규 브랜드인 ‘헤브아’는 ‘헴프(Hemp)’의 원료명과 다시 마주한다는 뜻의 프랑스어 ‘레브아(Revior)’의 합성어다. 헴프가 가진 잠재력과 가려져 있던 귀한 효능을 발견하고 천연물로서의 가치를 발견해 고객들에게 다시 마주할 수 있도록 제품을 연구 개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헴프는 우리가 흔히 마약이라 부르는 물질 중 하나인 ‘대마초’ 즉 마리화나와는 성분이 전혀 다른 식물이다. 헴프는 전 세계적으로 산업용 대마 ‘그린러시’라 불리며 차세대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대표적인 이유로는 헴프의 꽃과 잎에 주요하게 함유된 CBD(칸나비디올) 성분 때문인데, CBD성분은 소아뇌전증,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희귀질환 치료는 물론 아토피피부 및 항염 효과에도 뛰어난 효능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헴프는 유효 성분으로서 CBD에 대한 연구가 많을 뿐 CBD외에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효한 효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대마는 본래 인류 역사와 가장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 식물 중 하나로 무려 50,000년 전부터 섬유, 식용, 약용,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특히 헴프씨드(종자)는 세계 6대 슈퍼푸드로서 씨앗과 종자유는 식품으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헴프씨드 외에도 국내법에 따라 대마의 성숙한 줄기, 뿌리 역시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유한건강생활은 일찍이 마약류 취급 학술연구자 허가를 취득해 헴프의 유효성분을 분석 연구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된 대표 기업 중 하나로 헴프 실증 사업에 연구를 하고 있다.3년간의 선도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한건강생활 천연물연구소에서는 헴프에서 합법적으로 활용 가능한 부위인 헴프의 성숙한 줄기, 뿌리의 유용 성분이 피부 진정 효과에 탁월함을 확인하고 헴프의 유효성분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헤브아’ 브랜드의 론칭을 기획하게 됐다.유한천연물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원료인 헤브아렉스™는 헴프 줄기와 뿌리를 1:4의 황금비율로 찾아 완성했으며 이는 병풀추출물(시카) 대조군 대비 42% 더 빠르게 피부 수분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임상을 통해 확인된 차세대 진정 원료다.유한건강생활 관계자는 “헴프의 유효성분으로 익히 알려졌으나 국내에는 아직 사용이 금지된 CBD성분 외 국내 합법적으로 활용 가능한 부위에서의 유효성분을 발견한 만큼 ‘헤브아렉스’ 원료의 독자 개발과 이를 주원료로 활용한 브랜드인 ‘헤브아’의 론칭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며 “기존 피부 진정에 유명한 어성초, 시카, 티트리를 넘아 피부 진정의 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3-05-30 09:53:48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유럽명 스카이코비온, 이하 스카이코비원)’이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역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1,2차)용 정식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미국, 유럽 등과 함께 글로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의약품 허가 심사 기준을 가진 영국에서 국내 개발 백신 중 최초로 승인을 획득하며, 영국에서 8번 째로 정식 승인을 받은 스카이코비원은 대한민국 백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미국 워싱턴대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하고,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가 적용됐다.특히 영국은 미국 FDA, 유럽 EMA 등과 더불어 의약품 승인에 까다로운 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제약 산업 전체로 확대해도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해 MHRA 승인을 받은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스카이코비원은 이미 지난해 3월부터 MHRA의 신속 승인을 위한 순차심사(Rolling Review)를 진행해왔으며,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만 1년 2개월 만에 이번 정식 허가 승인을 받았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영국 승인을 시작으로 WHO 긴급사용목록(Emergency Use Listing, EUL) 등재,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 등을 추가 획득해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의 방역을 주도하고, 더 나아가 중저개발국의 원활한 백신 공급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실제로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연례 접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코로나19 백신을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처럼 연1회 접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연례접종화 될 경우 스카이코비원은 일부 코로나19 백신과는 다른 강점으로 시장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매년 접종하는 독감 백신 등에 활용되며 장기간 안전성이 입증되고, 유통과 보관이 편리한 합성항원 방식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고가의 초저온설비를 필요로 해 중저개발 국가로의 진입이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까지도 저개발국 인구의 70.1%(23년 5월 27일 기준)가 여전히 단 한차례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새롭게 다가올 팬데믹의 대응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를 지목한다.특히 스카이코비원은 개발 과정에서 워싱턴대가 개발한 딥러닝 적용 단백질 구조 예측∙분석 프로그램인 ‘로제타폴드(RoseTTAFold)’를 활용했다. 단백질 입체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독하는 로제타폴드를 통해 개발해 완성도를 높인 세계 최초의 백신으로 평가받는다.스카이코비원에 적용된 합성항원 방식은 냉장조건(2~8도)에서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해 초저온설비를 갖추지 못한 중저개발국 시장에서 엔데믹 시대의 방역에 활발히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백신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던 불확실한 상황이었지만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라는 신념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믿고 노력해준 임직원에 감사하며, 이번 승인이 엔데믹 전환이라는 새로운 국면에서 우리의 글로벌 시장 입지를 굳힐 모멘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솔리리스(Soliris)'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EPYSQLI™, 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혈액학(Hematology) 분야의 첫 번째 바이오의약품으로서, 3월30일 유럽 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판매 허가 '긍정의견(positive opinion)'을 획득한 후 약 2개월 만에 최종 품목허가가 이뤄졌다.솔리리스(Soliris)는 미국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로서 연간 치료 비용이 수 억원에 달하는 초(超)고가 바이오의약품이며, 지난 해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약 5조원에 달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 허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게 됐으며, 기존 자가면역∙종양∙안과질환 치료제5)에 이어 혈액질환 치료제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장준호 에피스클리(SB12) 임상 3상 총괄 책임자(PI, Principal Investigator)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SB12는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교 임상을 통해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초고가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시킴으로써 의약품 미충족 수요(unmet needs)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희귀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5-30 09:17:21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는 한국에서 5가 혼합백신과 6가 DTaP 혼합백신(이하, 6가 혼합백신)이 갖는 총 사회적 비용 추산결과 ‘Estimating the Total Societal Cost of a Hexavalent Vaccine versus a Pentavalent Vaccine with Hepatitis B in South Korea’를 발표했다.이의경, 권순홍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팀은 글로벌에서 상용화된 3종의 6가 혼합백신 중 RTU(Ready-to-use) 제형의 완전 액상형 제제를 기준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국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6가 혼합백신의 도입은 영아 1인당 총 47,155원의 비용 절감과 전체 출생 코호트당 약 120억 2,6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비(1회 방문 시 발생하는 왕복 비용)는 6가 혼합백신이 5가 혼합백신 대비 12,128원 감소한다고 밝혔다.이에 더해, 병의원에서 새로운 백신을 사용하는 것을 가정해 접종 오류로 인한 비용을 산출했다. 기존 5가 혼합백신 및 B형 간염 백신 접종은 영아 1인당 2,099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RTU 제형의 6가 혼합백신은 접종 오류로 인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6가 혼합백신은 5가 혼합백신에 B형 간염백신 접종 대비 사회적 비용의 절감효과는 백신 및 접종 비용 관점에서는 비용이 더 들 수 있지만, 의료비용 및 비의료비용의 감소로 인해 전체 비용은 5가 혼합백신 대비 더 유리함을 시사했다.㈜휴온스는 광범위 항진균제 니조랄의 ‘니조랄2%액(이하 니조랄)’의 새로운 TV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휴온스는 이번 신규 광고를 통해 일상에서 비듬으로 겪었을 불편함을 니조랄로 해결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비듬은 기본, 바디 지루성피부염까지’, ‘비듬, 지루성피부염을 한번에’ 등의 문구로 관리가 소홀하거나 원인균을 잡지 못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하는 비듬과 지루성피부염, 어루러기 등을 니조랄로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모낭 속에 서식하는 곰팡이균 ‘말라세지아 효모균’의 성장이 빨라지면서 비듬, 지루성피부염, 어루러기 등과 같은 진균성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또 면역력이 저하되면 10~20배까지 균이 증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실제 국민건강보험의 ‘지루성피부염 질환 월별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루성피부염은 5월부터 발생 빈도가 증가하기 시작해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발생율이 가장 높다.니조랄은 1990년대 국내 발매 이후 지속적으로 비듬 치료 효과를 강조해 흔히 비듬 샴푸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두피 비듬 뿐 아니라 얼굴, 몸통 등 지루성피부염과 어루러기 질환 치료 및 재발방지에도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에서 30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광범위 항진균제로 국내에서는 피부질환용 항진균제 일반의약품 5년 연속(2018년~2022년, IQVIA) 판매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영국 피부과학 학회지(BJD,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린 연구 자료(케토코나졸 2% 성분의 외용액을 4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 사용 시 지루성피부염 및 비듬 환자의 홍반, 박리, 가려움증 개선에 관한 연구)에서 임상 참여자의 약 90%가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휴온스 관계자는 “니조랄은 오랜 시간 소비자와 약사에게 알려져 온 브랜드이지만 현재 비듬 치료 의약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이번 신규 광고 영상을 통해 지루성피부염을 겪고 있는 많은 환자분들이 니조랄의 지루성피부염 치료 효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5-30 09:08:11
압타머사이언스는 혁신 항암제 개발기업 하이셀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압타머-약물 접합체(Aptamer Drug Conjugate, ApDC) 항암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 사는 각자의 핵심 기술인 압타머 기술 플랫폼과 전이성 및 재발암 관련 표적 발굴 및 평가 기술을 결합, 차세대 ApDC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ApDC는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로 우수한 표적 선택성과 빠른 종양 조직 침투성,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약동력학적 특성을 보유해 최근 주목받는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기술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기술이다.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학적으로 미충족된 특정 암종을 대상으로 한 ApDC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압타머사이언스는 표적 특이적 압타머 발굴 및 평가 이후 최적화한 암세포 표적 압타머를 제공하고, 하이셀텍은 세포 및 동물 수준에서 약효 평가를 담당할 예정이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의 압타머 발굴 기술과 ApDC 기술에 하이셀텍의 암 줄기세포 및 재발성 암 연구로 축적된 노하우와 독자적인 약물 평가 역량을 더해 기존 ApDC 항암제 파이프라인인 AST-201, CD25-ApDC에 이어 차세대 ApDC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추가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이셀텍 관계자는 “양사 전문성이 분명히 구분되는 만큼 이번 협력이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ApDC 항암제 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대웅재단이 지난 25일 ‘제 4회 대웅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로는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안지현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 이호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됐다.남가은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사증후군 △비만 △당뇨병 등 만성대사질환의 발생 및 예후와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최근 다수의 연구결과가 상위(High Impact) 저널에 발표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안지현 교수는 간질환 및 간암을 전문으로 하는 임상의 및 연구자로서 간암 치료 고도화를 위한 후보 물질 도출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지현 교수는 간암 고위험군에서 간암 예측을 위한 적절한 선별 검사 및 비용 효과를 비롯해 간암 환자의 근치적 수술 후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최적 전략, 원발성 간암(간세포암, 담관암) 환자의 유전체 특성을 규명했다. 이는 간암 및 고위험군, 간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는 적절한 후보 물질을 도출한 것으로 간암 치료의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마지막으로는 연세대 대학원 최우수논문상, 최우수학술상을 비롯 다수의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호규 교수가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 이호규 교수는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분야에서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임상역학연구, 정밀의학 코호트연구, 질병예측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한국인 대상의 임상시험이나 대규모 전향연구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현장의 근거공백(evidence gap)과 미충족수요를 빅데이터 및 융합연구를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연구 노력이 인정받아 그 의미가 있다.수상자 중 대표로 소감을 전한 남가은 교수는 “대웅학술상은 인용 지수 등 학술 지표를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그 공정성이 높게 평가되는 만큼 수상이 연구자들의 공로 뿐만 아니라 성과를 기반으로 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 과학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젊은 신진 의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연구문화를 만드는데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대웅재단 학술상은 신진의과학자의 창의적 연구를 독려하기 위한 학술연수지원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의과학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신진의/과학자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널리 알림으로써 연구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해 의/과학 분야의 학술연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45세 미만 의과학자 중, 5년 내 높은 사회 공헌도를 지닌 연구 논문을 발표한 신진의과학자 중 선정하며, 상패와 총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대웅재단 관계자는 “대웅학술상은 신진 의과학자들이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해 국내 의료 과학 산업을 이끌어갈 자긍심을 고취시켜온 대표적인 학술 지원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젊은 의과학자들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새로운 시각의 연구를 도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5-26 14:53:38
제넥신은 자궁경부암 치료용 DNA백신 GX-188E(성분명: 티발리모진 테라플라스미드)와 림프구감소증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X-I7(지속형 인터루킨-7, 성분명: 에피넵타킨 알파),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삼중 병용 요법에 대한 두경부암(HNSCC, 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rcinoma) 연구자 주도 임상 2상 초록이 ASCO 2023(미국임상종양학회 2023) 공개됐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김혜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 주도로, 고윤우 이비인후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자 주도 2상 임상 연구로, 수술을 앞둔 총 11명의 HPV양성 두경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200㎎을 1일 및 22일차에 투약하고 GX-188E 2㎎을 1일, 8일, 22일, GX-I7을 수술 전인 8일차에 투약하는 수술 전 선행 보조요법(neoadjuvant)의 임상적 효용성을 평가했다.이번에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11명의 환자 모두가 선행요법 이후 예정대로 수술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수술 지연 또는 수술 합병증은 모두 증가하지 않았다.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을 보인 환자는 7명(63.6%)이며, 병리학적 완전반응(pCR)을 보인 환자는 4명(36.3%)으로 일차평가변수를 만족했다.또한 병용요법 전 후 조직의 비교 분석을 통해, 종양 미세환경에서 여포 보조 T세포(Follicular helper CD4+ T cells) 수가 증가됐으며 세포 독성 T세포(CD8+ T cells)의 재활성화에도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반 분석 기술을 이용해 삼중 병용 요법으로 종양침윤림프구(TIL, Tumor-infiltrating lymphocytes)의 밀도가 증가했으며, 면역결핍형(Immune-Desert) 및 면역제외형(Immune-Excluded)으로 분류된 종양이 면역활성형(Inflamed) 종양으로 완전히 변환시킨 것을 확인했다.김혜련 교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양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본 임상 연구를 통해 삼중 병용 요법의 효용성 및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추후 인유두종 바이러스 두경부암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 전략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닐 워마 제넥신 대표이사는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삼중 병용 임상 데이터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두경부암은 여전히 심각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아 이번 병용 요법을 바탕으로 GX-188E는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두경부암 적응증으로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C셀이 미국 관계사 아티바(Artiva)가 제대혈 유래 동종 NK세포 치료제 'AB-101'의 첫 인체 투여 임상 시험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이전에 CAR-T 치료제에서 실패한 4명 환자 중 3명에게 AB-101와 항암제 '리툭시맙'를 병용 투여했다. 완전관해는 3명, 부분관해는 1명으로 객관적 반응률 57.1%를 보였다. AB-101 단독 치료군의 ORR은 27%였다.치료 경험이 많은 심각한 불응·재발성 비호지킨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됐다. AB-101 단독 치료군 15명, 병용 투여 환자 9명으로, 총 16회의 약물 투여했다. 리툭시맙 병용 투여군 89%가 이전에 CAR-T 치료를 받았다.AB-101관련 이상반응은 Grade 1/2로, 동종 치료제 관련된 ICANs, GVHD 발생은 없었다. Grade 1 CRS 발생률은 8%였지만, 토실리주맙으로 24시간 내 해결되며 병용치료군 초기 투여 코호트에도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토르스텐 그래프(Thorsten Graef) 아티바 최고의료책임자(CMO)는 "리툭시맙과 함께 1차 용량인 10억개 세포로 투여한 7명의 환자를 보고했고, 이전에 수차례 치료에 실패한 재발·난치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초기 임상적 장점에 고무됐다"며 "동종 NK세포의 제한적인 지속성을 고려할 때 단클론항체 투여량과 동등한 용량으로 몇 달에 걸쳐 다회 투여한다면, 강력하고 지속적인 반응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프레드 아슬란(Fred Aslan) 아티바 최고 경영책임자(CEO)는 "확장성이 뛰어난 AlloNK 플랫폼이 1개(Unit) 제대혈에서 수천개 동결 보존 AB-101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몇 달 동안 AB-101을 16회 투여한 환자가 있다"며 "우리는 AB-101을 다양한 적응증에 여러 치료용 항체 또는 NK세포와 병용 치료할 수 있는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 강화제로의 잠재력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AB-101의 상세한 임상 데이터는 내달 열리는 2023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된다.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 슈퍼NK(SNK01)가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임상에서 질병통제율(Disease Control Rate, DCR) 100%가 확인되며 유의미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엔케이맥스는 26일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임상1/2a상 임상 중간결과 논문 초록(Abstract)을 공개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6월 4일(현지시간) 포스터 발표 예정이다.본 임상은 머크(Merck KGaA)와 '공동임상 및 약물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얼비툭스를 무상 공급 받아 진행되고 있다. EGFR, ALK 또는 ROS1 유전자 변이에 대한 TKI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24명을 모집해 진행한다.얼비툭스를 매개로 NK세포의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ntibody- 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 ADCC) 기전의 항암치료가 목적이다.초록에는 젬시타빈/카보플라틴(n=6) 또는 젬시타빈/카보플라틴/세툭시맙(n=6)과 함께 8주 동안 매주 SNK01(40억개 또는 60억개)을 투여한 EGFR 유전자 변이가 있는 총 12명의 환자에 대한 데이터가 공개됐다. 투여 결과 12명의 환자 중 부분관해(PR) 3명과 안정병변(SD) 9명으로 DCR 100%의 유의미한 유효성이 확인됐다. SNK01관련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 또한 입증했다. 현재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표준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TKI 치료제는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는 이러한 TKI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표적항암제가 가지고 있는 치명적 단점인 내성이 생겨 치료에 실패할 경우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실제로 절반 이상의 환자가 내성문제로 표적항암제 사용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공개된 임상 데이터는 치료제가 없는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SNK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것”라며 “기존 치료에 불응했던 환자들에게 100%의 약효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2023-05-26 11: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