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DLQI(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 피부·삶의질지수)는 피부질환의 삶의 질에 끼치는 영향을 지수화한 것이다. 0~30점으로 평가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증상이 가벼운 것을 뜻한다. 영국 카디프대(Cardiff University, 옛 웨일즈대) 의대의 Andrew Y Finlay과 Gul Karim Khan이 1990~1994년 개발했다. PASI, BSA, PGA는 의사가 평가자의 입장에서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도구인데 반해, DLQI는 환자가 자신의 질환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평가하는 지표이다.
DLQI는 총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질환에 대한 증상과 느낌, 질환이 일상생활, 여가활동, 직업 또는 학교생활, 개인관계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10개 항목별로 0~3점으로 점수를 매기고 합산한다. 0~1점이면 전혀 영향 없음(No effect at all), 2~5점이면 약간 영향 있음(Small effect), 6~10점이면 중등도의 영향(Moderate effect), 11~20점이면 아주 큰 영향(Very large effect), 21~30점이면 극심하게 큰 영향(Extremely large)으로 판정한다.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나쁘게 강할수록 높은 점수가 나온다. Finlay 등의 연구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평균 DLQI는 8.9점으로 아토피피부염, 소양증과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병변이 상대적으로 넓지 않고, 주관적 증상이 거의 없는 기저세포암, 사마귀 등은 평균 DLQI가 1~2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했다.

동의어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 피부·삶의질지수

정보제공자

헬스오 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