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은 체형이 서양인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다른 서구 국가보다 임산부 체중이 더 나가는 편이다. 미국은 임신 후 평균 체중증가량이 12.5㎏이지만 우리나라는 13.7㎏이다. 일본의 경우 10.1㎏이다.
따라서 출산 후에도 각종 산후비만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은 임신 후 배속의 태아를 생각해 ‘소극적으로 활동하는 것’과 ‘임산부는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생각이 합쳐져 발생한 결과다. 임신 중에 ‘마구 먹어도 된다’고 잘못 생각했다가 결국 산후비만에 우울증까지 유발될 수 있어 예방이 상책이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산후비만을 예방하려면 임신 중에 운동을 실시해 임신형 비만을 예방하는 게 가장 좋다”며 운동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도 했다. 즉 산후비만을 막으려면 임신 중에도 어느 정도의 운동이 필수라는 의미다.
이럴 경우 체력이 향상돼 출산시간과 출산 시 느끼는 고통이 줄어든다. 임신 전 체중으로 회복하는 속도도 빨라진다.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태아의 피하지방 및 당뇨증상 발병 확률을 감소시킨다. 또 충분한 산소가 공급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태아성장이 촉진된다.
운동은 임신형 비만으로 인한 제왕절개 수술 확률을 2배 이상 낮춘다. 임신성 고혈압 발병률 50% 감소 임신성 당뇨발병률 감소 : 현재 국내 임신성당뇨 발생률은 8% 콜레스테롤 수치 낮춤 임신성 중독증-고혈압, 단백뇨 부종 등 태아의 발육부전 및 조산가능인자 감소
바른 자세와 근력 강화로 요통 예방 체력향상으로 출산시간이 짧고 고통도 적음 임신전체중으로 신속한 회복 출산시 고통 감소 및 출산 시간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