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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자회사 차헬스케어와 맞춤형 예방의료·안티에이징 센터 차움이 포스코이앤씨와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헬스케어와 차움은 시니어 맞춤형 건강검진, 예방의료, 첨단 안티에이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움은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차헬스케어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연계해 입주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공동주택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을 확대하고, 공모형 사업 및 시니어 복합개발사업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는 "의료·주거·케어가 결합된 혁신적인 시니어레지던스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으며,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니어레지던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현대병원-카자흐스탄 국립의대 업무 협약

경기 남양주 소재 현대병원이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에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부섭 병원장 일행은 최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현지 파트너사인 신라인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다.

현대병원은 알마티주 보건국, 카자흐스탄 투자청, 국립의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병원 설립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으며, 카자흐스탄 국립의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공동연구, 연구비 지원, 의료 세미나 개최, 의대생 장학금 및 전공의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병원 설립은 지난해 7월 개원한 몽골 현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의료사업으로, 현대병원은 2018년부터 매년 카자흐스탄에서 의료봉사와 의료진 연수를 진행해왔다. 김 병원장은 카자흐스탄 정부 및 협력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병원 설립을 완수하고, 고려인을 포함한 현지인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크레스콤 인공지능 골연령 분석 솔루션 ‘MediAI-BA'

크레스콤이 세브란스병원에 인공지능 골연령 분석 솔루션 ‘MediAI-BA’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MediAI-BA는 손의 성장판을 이용해 소아 골연령을 분석하는 기술로, 세브란스병원의 의료 영상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연동됐다. 작년 하반기부터 임상현장에 정식 적용돼 소아청소년의 골연령 영상 판독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MediAI-BA는 기존 골연령 판독 기법인 GP와 TW3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만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국제 학술지에 임상 논문이 게재되며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2020년 식약처 인허가 이후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수백 개 병·의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미정 세브란스병원 소아영상의학과 교수는 "MediAI-BA 도입 이후 영상 판독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이를 통해 보다 긴급하고 중요한 진단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준 크레스콤 대표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근골격계 의료 영상 분석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성장기 소아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경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유정희 (주)드림씨아이에스 대표 (왼쪽부터)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3월 4일 ㈜드림씨아이에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센터 육성, 국내외 임상시험 과제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다국가 임상시험 참여 확대, 신약 과제 허가를 위한 연구 및 임상시험 품질 향상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조수경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임상시험 수준 향상과 연구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양 기관이 협력을 통해 임상시험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왼쪽부터)

고려대 안암병원과 독립기념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역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 안암병원 병원학교 ‘어린이꿈교실’에 참여하는 환아들에게 독립운동의 가치와 국가 상징 등을 알리는 체험형 역사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독립기념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학예사를 파견해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대상으로 역사 교육을 진행한다. 독립운동 단체와 인물, 국가 상징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며, 환아들이 학습과 놀이를 병행하며 역사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병원도 환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역시 "고려대 안암병원의 봉사 정신에 공감하며, 교육과 전시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