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 

이뮨온시아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2016년 설립된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며, T세포 및 대식세포를 타깃하는 신약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 자금은 임상 개발과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면역항암제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신약의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강조하며, 국산 1호 면역항암제 상용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왼쪽부터)

유한양행이 오상헬스케어와 혈당관리 유산균 '당큐락'의 글로벌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은 오상헬스케어에 당큐락의 해외 판매권을 부여하고 제품을 공급하며, 오상헬스케어는 100여 개국, 140여 개 거래처로 구성된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당큐락은 L. plantarum HAC01 균주를 주원료로 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당화혈색소 및 식후 혈당 감소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해당 기능성을 식약처에서 승인받았다. 2023년 4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액이 500억 원을 넘어서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당큐락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신규 아이템을 발굴해 해외 유통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일간 에콰도르 가야킬·키토에서 열린 나보타 론칭 심포지엄에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에콰도르에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27~28일 가야킬과 키토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정식 출시한 나보타는 이번 진출로 중남미 13개국에 공급되며 시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5년 파나마 진출을 시작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주요국에 나보타를 공급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브라질 파트너사 목샤8과 기존 계약 대비 10배 증가한 18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에콰도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의료진 교육 및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형성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론칭 심포지엄에는 중남미 성형외과 의료진 2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브라질 성형외과 전문의 재클린 바레토 로드리게스는 나보타가 98% 이상의 고순도를 유지해 내성이 적고 정밀한 치료 효과 예측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대웅제약은 FDA, EMA, 캐나다 보건부 등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 추진하며, 치료 적응증 확대 및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통해 1품 1조 비전 달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스카이랩스-오므론헬스케어 일본 유통 계약 체결 기념사진. 히로유키 카토 오므론헬스케어 일본 사업 총괄 책임자,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 (왼쪽부터)

스카이랩스가 일본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므론헬스케어와 공동 브랜드 웰니스 제품의 일본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카이랩스의 건강 모니터링 기술과 오므론헬스케어의 유통망을 결합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시될 제품은 의료기기가 아닌 웰니스 제품으로, 기존 ‘카트 비피 프로’의 혈압 변동 모니터링 기능을 기반으로 신체 활동, 심박수, 휴식 및 수면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해 보다 폭넓은 개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전문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웰니스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개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한편, 스카이랩스는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마트 반지형 의료기기 ‘카트 비피 프로’의 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 항목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웅제약과의 판권 계약을 통해 2024년 8월부터 병의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출시 4개월 만에 1200여 개 병의원에서 판매되는 등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