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제2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4월부터 3년이다.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는 1978년 설립된 단체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연구, 치료 기술 및 정책 개발, 대국민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송 교수는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통풍,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척추염, 루푸스 등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을 진료해 왔으며, 현재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과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송 신임 회장은 만성질환 예방과 지속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회가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기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김동기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1차 개인 기초연구(중견 연구(유형1))’ 학술연구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연구 주제는 ‘분자량에 따른 달팽이관 표적 약물의 최적 전달 플랫폼 구축’으로, 김 교수는 2030년까지 5년간 약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는 난치성 내이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 전달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김 교수는 이를 통해 난청 및 이명 등 내이질환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제 진주경상국립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이상일 류마티스내과 교수, 박형빈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왼쪽부터)
경상국립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제1차 신규과제 중견연구’에서 3건이 선정됐다. 연구자로는 박정제 이비인후과 교수, 이상일 류마티스내과 교수, 박형빈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포함됐다.
박정제 교수는 ‘다중오믹스 접근을 통한 SIRT 아형별 대사 재프로그래밍 기전 규명 및 두경부암 표적 치료 전략 수립’을 연구한다. 이를 통해 두경부암의 분자기전을 심화 연구하고 정밀 치료 전략을 확립해 불필요한 치료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교수는 ‘글루타티온 합성효소 발현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비만과 골관절염 치료기술 개발 및 기전 규명’을 진행한다. 해당 연구는 항산화·항염증 기전이 강화된 세포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 임상 응용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빈 교수는 ‘저산소증과 글루타메이트 과유리 사이의 상호 작용 기전과 회전근개 건세포 사멸에서의 규명’ 연구를 통해 노인성 회전근개 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박정제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경상국립대병원 의료진의 연구 역량이 입증됐다"며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