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K(브루톤 티로신 키나제)억제제 시장에서 '브루킨사'(자누브루티닙)의 돌풍이 거세다. 미국시장에서 존슨앤드존슨과 애브비의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를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칼퀀스(아칼라브루티닙) 대비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을 앞질렀다.
베이진은 27일 지난해 실적발표를 통해 브루킨사의 매출이 26억 달러(한화 약 3.7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10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8억 2800만 달러(약 1.20조원)로 처음으로 분기매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의 칼퀀스를 넘어섰다.
칼퀀스의 매출은 지난해 31억 달러, 분기매출은 8억 800만달러(약 1.17조원)다. 24%의 높은 성장률을 자랑했으나 매출이 두배 뛴 브루킨사에 역전을 허용했다.
공고했던 BTKi 매출 1위 임브루비카의 매출은 존슨앤드존슨과 애비브의 상호간 로열티 수익을 제외하면 애브비의 지난해 미국매출 24억달러와 J&J의 글로벌 매출 20억 달러를 더해 지난해 44억 달러를 기록했다.
정리하면 연간매출기준으로는 임브루비카 44억달러, 칼퀀스 31억 달러, 브루킨사 26억 달러 순으로 격차는 좁혀졌다.
4분기 매출은 애브비 6억 2500만(미국)+존슨앤드존슨 4억 8100만 달러(글로벌) 합산 임브루비카 매출은 11억 600만 달러, 브루킨사 8억 2800만 달러, 칼퀀스 8억 800만 달러로 순위가 바뀌었다. 3품목의 격차는 매출이 감소하는 임브루카와 고속성장중인 브루킨사와 칼퀀스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크지 않다.
좀 더 세부적으로 4분기 미국매출만 보면 임브루비카 6억 2500만 달러에 이어 브루킨사 6억 1600만 달러로 두 품목간 차이는 거의 사라졌다. 1분기중으로 미국매출 순위의 변화 역시 가능한 상황이고 올해 글로벌시장에 판도도 변화할 확율을 높이는 수치다.
참고로 FDA 승인일이 임브루비카 13년 11월, 칼퀀스 17년 10월, 브루킨사 19년 11월로 아직 글로벌 매출에서 점유율은 낮은 수준이나 최근 승국가로 70곳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어 BTK억제제 시장의 돌풍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회사는 BTK억제제 중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BTK억제제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영역에서 가장 많은 신규환자를 확보하는 등 미국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 MSN과 특허소송 합의를 통해 2037년 6월 15일 이전까지 제네릭 출시를 방어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추가적응증 확대 및 캡슐제에 이은 정제 출시을 진행하는 등 시장 영향량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초 비공유 BTK억제제인 릴리의 '제이퍼카(Jaypirca, 퍼투브루티닙)으로 23년 1월 FDA 승인 이후 지난해 3억 3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했다. 특히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및 소림프구성 림프종(SLL) 3차 요법이라는 제한된 적응증도 지난해 4분기 1억 달러의 매출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