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은 자사의 HER2/HER2변이 표적 가역적 티로신 카나아제 억제제(TKI) 후보 BAY2927088에 대한 임상개발을 고형암으로 확대한다.
바이엘은 4일 HER2 활성화 변이를 가진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BAY 2927088의 글로벌 2상 임상(panSOHO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환자가 등록했으며 HER2 변이를 갖은 대장암, 직장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방광암 및 담도암 등을 모집중이다.
단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는 이번연구에서 제외된다. 사유는 SOHO-02 3상(NCT06452277)을 통해 NSCLC 환자대상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 지난해 6월 시작돼 국소진행성 환자의 1차 치료환경에서 키트루다+화학요법과 비교임상이 진행중이다.
리스티안 롬멜(Christian Rommel) 바이엘 제약사업부 연구개발 총괄은 "panSOHO 시험은 정밀 종양 치료 연구에 대한 바이엘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하며, HER2 변이로 인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AY 2927088은 HER2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가역적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HER2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HER2 exon 20 insertions) 및 HER2 변이뿐만 아니라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특히 가역적으로 결합, 정상 EGFR((Wild-type EGFR)에는 영향이 적어 부작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약물이다. 바이엘과 MIT 및 하버드 브로드 연구소(Broad Institute of MIT and Harvard)의 전략적 연구 협력을 통해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