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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신임국장 후보, 처방의약품 일반약 전환 확대 시사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3-07 06: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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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상원 첫 청문회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계획도

상원 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는 FDA 국장 후보 마틴 마카리 박사FDA 신임국장 마틴 마카리(Dr. Marty Makary)후보는 의약품 가격을 낮추는 방안의 하나로 일부 처방의약품을 일반의약품(OTC)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6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상원 보건, 교육, 노동 및 연금 위원회(HELP Committee) 마틴 마카리 FDA 신임국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에서 마카리 후보는 미국내 의약품 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과 이에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질의를 통해 일부 의약품을 처방전 없이 판매하는 OTC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예로 마약성진통제 길항제인 에피펜(EpiPen)과 날록손(Naloxone) 등을 OTC로 전환하면 가격투명성이 높아지고 시장 경쟁이 유도되어 가격을 낮출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카리 후보는 증거기반 의학 및 공공정책 연구 그룹(Evidence-Based Medicine and Public Policy Research Group)의 리더로 활동하며 미국 의료의 과잉진료 문제와 비용문제를 비판해 왔으며 의약품 관련 해법의 하나로 환자들이 불필요한 자들이 불필요한 병원 방문 없이 더 많은 필수 의약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러한 입장의 연장선상에서 답변이 이어진 것으로 해석됐다.


한국을 포함 처방약의 일반약 전환사례가 많지 않은 가운데 FDA를 시작으로 논의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제약업계의 일부 반발이 예상된다.


아울러 약하인하 방법의 하나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확대, 의약품 가격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혀 현실화 가능성이 높은 의약품 관세부담에도 불구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후보는 또 질환의 예방에 대한 질의에는 건강 문제는 특정 성분의 문제가 아닌 전체적인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문제라며 FDA의 역할을 단순한 의약품 승인 기관에서 공중보건 증진 기관으로 확장하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외 논란이 됐던 25-26시즌 인플루엔자 백신 균주선정 자문위원회 취소와 관련한 논란과 낙태에 사용되는 미페프리스톤의 규제완화 여부, FDA 인력 감축 및 내부 혼란과 관련 추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조심스럽게 살펴볼 것이라며 다소 중립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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