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는 지난해 연매출 483억 달러(한화 약 70조원)를 기록하며 7% 성장했다. 그러나 올해는 455억 달러(약 66조원)로 5.8% 정도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따라 지난해 4월 직원의 6%에 해당하는 2200명의 구조조정을 포함한 15억달러 규모의 비용절감 계획에 더해 27년까지 20억달러 규모 전략적 생산성 향상 이니셔티브(Strategic Productivity Initiative)를 발표,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키로 했다.
BMS는 6일 발표한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483억원으로 7%(고정환율 기준 9%) 성장했다. 매출이 가장많은 엘리퀴스(Eliquis)가 133억 달러(+9%), 옵디보(Opdivo)가 93억 달러(+7%)로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CAR-T 세포치료제 브레얀지(Breyanzi)가 7.47억 달러(+106%), 심근병증치료제 캄지오스(Camzyos)가 6.02억 달러 (+161%) 등이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외 성장 동력이 되는 TYK2억제제 소틱투(Sotyktu): 2.46억 달러(+46%), 옵두알라그, 크라자티 등 항암제라이업 등 성장 포트폴리오는 22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17%의 성장율을 제시했다.
반면 레블리미드 등 제한적인 제네릭 경쟁으로 레거시 품목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올해에도 20억 달러 이상의 추가 감소를 예상했다. 또한 엘리퀴스의 경우도 제네릭 경쟁지역의 확대로 올해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회사는 추가적인 20억 달러 규모의 비용절감계획을 수립, 27년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인력감축과 임상개발 중단 등 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 대응하고자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반면 이번 비용절감의 이유에 대해 조직의 슬림화, 시설부문의 최적화 등 제네릭과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올해 매출전망치는 455억 달러로 이는 레거시 품목의 매출감소 폭이 18~20%에 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