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한독, 닥터다이어리와 비만·당뇨 관리 위한 ‘코칭 서비스’ 공급계약 체결 … 1차 의료기관 대상 마케팅 나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3-13 12:12:25
기사수정
  • 현대바이오, 美 NIAID서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 공동개발 위한 동물효능시험 승인 획득
  • 삼성 계열사 투자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美 혈액내 단백질 바이오마커 분석기업 C2N에 1000만달러 투자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美 출시 .

한독_닥터다이어리 협약식_(좌)한독 김미연 사장, (우)닥터다이어리 송제윤 대표

한독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는 12일,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당뇨병과 비만 관리를 위한 디지털 생활습관 중재 코칭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독은 4월부터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칭 서비스의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하며, 닥터다이어리는 코칭 서비스 제공, 콘텐츠 개발, 코칭 앱 관리 등을 맡게 된다.


디지털 생활습관 중재 코칭 서비스는 사용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유지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당뇨병과 비만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는 1차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 후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코칭팀이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코칭 콘텐츠는 당뇨병과 비만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고, 심리적 동기를 부여해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 변화를 유도한다.


김미연 한독 사장은 "만성질환은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닥터다이어리의 디지털 역량을 더해 보다 효과적인 당뇨병과 비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칭 서비스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며, 한독과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자사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조류독감) 치료제 제프티(Xafty)의 동물효능시험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제프티는 이미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이번 동물실험에서 효능이 입증될 경우, 임상 1상을 생략하고 곧바로 임상 2상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는 치료제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조류독감 팬데믹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WHO와 CDC는 고병원성 조류독감의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인간 감염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금류에서 포유류로의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조류독감이 ‘넥스트 팬데믹’의 주요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고병원성 조류독감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첫 사망자가 보고되면서 국가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조류독감의 치명률은 50% 이상에 달한다.


이번 NIAID의 공동개발 승인으로 제프티는 조류독감 팬데믹 대응을 위한 NIH의 글로벌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포함됐으며,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세포실험에서 확인됐다.


배병준 현대바이오 전략 부문 대표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로고

삼성물산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C2N Diagnostics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C2N Diagnostics는 혈액 내 미량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이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개발했다.


해당 혈액검사는 기존의 아밀로이드 PET-CT 검사나 뇌척수액 검사보다 저렴하고 안전하며,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여러 단백질의 양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기 위해 기존에는 인지검사, MRI, 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가 필요했으나, 혈액검사가 일부를 대체하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C2N은 올해 중으로 자사의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서비스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의 김재우 부사장은 C2N이 의약품 연구개발 및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해당 분야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엘 브라운슈타인 C2N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해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셀트리온은 12일(현지 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테키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스텔라라’의 전체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출시되며, 환자 상태와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


스테키마는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에서 85% 할인된 낮은 가격(Low WAC)으로 출시돼, 미국 사보험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리베이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격 전략을 적용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셀트리온 미국 법인의 직판 체제를 통해 판매되며,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의 협상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스테키마는 인터루킨(IL) 억제제로, 기존 TNF-α 억제제와 함께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선택지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출시로 미국 시장에서 IBD 제품만 4종을 보유하게 되며, 다양한 치료제 라인업을 통해 처방 선택권과 치료 지속성을 보장하는 핵심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김본중 셀트리온 미국 법인 CEO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스테키마의 빠른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원자력병원
중앙대병원
한림대병원
카톨릭중앙의료원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