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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AACR 2025’서 다중항체 신약 CT-P72의 전임상 발표 … ADC 이중 페이로드 개발 성과 공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4-22 12: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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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병상 모니터링 ‘씽크’ ACK, 씨어스테크놀로지와 EMR 데이터 연동 위한 전략적 제휴
  • 엔지켐생명과학, AI모빌리티&바이오 연구소(AMBL) 충주 한국교통대에 개소 … 오송지구와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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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학회 ‘AACR 2025’에 참가해 신약 및 플랫폼 기술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양사가 항체 기반 차세대 치료제 분야에서 첫 성과를 국제무대에 공개하는 자리로, 학계와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기반 HER2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27일 구두 발표한다. CT-P72는 HER2 양성 암세포를 T세포와 연결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의 치료제로, 기존 ADC 신약들과 차별화된 다중항체 치료제다.


셀트리온제약은 30일, 서로 다른 기전의 두 페이로드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 기술 ‘CTPH-02’를 포스터 형식으로 소개한다. 복합 작용을 통해 항암 효과와 정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8년까지 ADC 9건, 다중항체 4건 등 총 13개의 신약 후보에 대해 글로벌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ADC 항암신약 CT-P70이 미국 FDA의 IND 승인을 받아 임상 1상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CT-P71, CT-P73, CT-P72의 IND도 제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연구개발 역량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약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다”며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주 ACK 대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왼쪽부터)

대웅제약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의료현장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22일 대웅제약은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ACK와 함께 씽크의 전병상 확산 및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연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병원 정보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의료진의 환자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병원 운영의 디지털화를 앞당기기 위한 목적이다.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수집된 생체신호가 실시간으로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되려면 병원별로 상이한 전산 환경을 고려한 정밀한 인터페이스 기술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ACK는 EMR 자동 연동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유지 관리를 맡는다. ACK는 국내 3차 병원 대부분에 EMR 연동 시스템을 보유한 IT 기업으로, 25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AI 기반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부터 수집된 생체 데이터를 병원 EMR과 통합, 스마트병원 인프라 구축의 핵심 요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체계적인 의료 데이터 관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갖춘 3사 간의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창재 대표는 “실질적인 의료 솔루션 제공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AI 모빌리티 & 바이오 연구소' 개소식.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 윤승조 국립한국교통대 총장 (왼쪽부터) 

엔지켐생명과학과 자회사 메쎄나는 4월 18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 'AI 모빌리티 & 바이오 연구소'(AMBL)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AI 모빌리티 및 첨단소재, 바이오소재 분야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선도할 목적을 가지고 설립됐다. 양 기관은 2024년 11월 산학협력 및 바이오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단계로 AMBL을 출범시켰다.


AI 모빌리티 & 바이오 연구소는 엔지켐생명과학의 자회사 메쎄나가 추진 중인 그래핀소재, 그래핀배터리소재와 바이오소재(PDRN, Centella 등)를 기반으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의 첨단소재 분석 기술과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있어 엔지켐생명과학의 주요 생산 시설들과 함께 연구개발 및 생산 클러스터를 구성하게 된다. 손기영 대표는 개소식에서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의약품 개발 경쟁력 강화, 그래핀 및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 협력, 우수 인재 확보 등을 목표로 연구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승조 국립한국교통대 총장은 "연구소가 첨단기술 개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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