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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당진·천안·이천 全 의약품 제조시설 ‘GMP IT 시스템’ 도입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4-21 20: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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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세무고(옛 대동상고) 개교 100주년 기념식 … 글로벌 미래 인재육성 다짐
  • 파로스아이바이오, ‘차이나 바이오’ 참가 … PHI-501 중국 유수 제약사와 기술이전 논의
  • 현대바이오, 자연발생 전이암 반려견 모델서 가짜내성 치료제 ‘페니트리움’ 효과 입증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동아제약 당진공장 전경 

동아제약이 당진, 천안, 이천공장에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IT 시스템을 도입하며 생산 품질 관리의 스마트화를 본격화했다. 이번 조치는 공장 간 제조 품질 체계를 표준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동아제약은 2022년 당진공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천과 천안공장에 GMP IT 시스템을 적용했다. 주요 시스템으로는 전자문서시스템(EDMS), 품질보증시스템(QMS), 시험정보시스템(LIMS), 전자제조기록시스템(EBR), 시험기록시스템(LES)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로써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공장 간 데이터 일관성을 확보했다.


이들 세 공장은 이미 GMP 인증은 물론, 환경과 안전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 ISO 14001과 45001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IT 시스템 도입으로 의약품 생산의 투명성과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GMP IT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 체계 개선과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동세무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 학교 미래 비전 선포식. 조영재 교장(왼쪽 세 번째), 김동익 종근당고촌학원 이사장(네 번째), 이장한 종근당 회장(여섯 번째),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일곱 번째)

종근당고촌학원이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며, 대동세무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의 본관 고촌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종근당고촌학원 김동익 이사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대동세무고 조영재 교장 등 주요 인사들과 800여 명의 재학생, 동문, 교직원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대동이여! 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축하 공연, 기념 영상 상영,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동문 감사패 증정 등이 진행됐으며, 학교는 ‘AI로 혁신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미래비전으로 선포했다.


대동세무고는 1925년, 일제강점기 교육 소외 계층을 지원하려는 서암 고창한 선생의 이념 아래 설립된 대동학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1987년 고촌 이종근 회장이 고촌학원을 설립하고, 세무와 회계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 과정을 혁신하며 명문 사립학교로 성장했다. 2008년, 학교명 변경과 함께 세무‧회계 분야 특화 교육을 강화하며 더욱 전문화된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이종근 회장의 교육 철학을 이어받아 학업 중단 없는 청년 양성을 목표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김동익 이사장은 "대동세무고가 새로운 100년을 향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교육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 PHI-501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 2025’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포럼에서 중국 유수의 제약사들과 임상 1상에 진입한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글로벌 기술 이전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PHI-501에 대한 글로벌 제약업계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 참가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이나 바이오’는 2009년에 시작돼 매년 전 세계 바이오 및 제약 기업, 투자자, 연구기관들이 모여 전략적 파트너십과 기술 이전 협상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30개국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중국 건강 2030’ 전략을 통해 보건의료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혁신 신약의 임상 진입과 상용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또한, 중국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고도화되고 있어 라이선스 계약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PHI-501은 난치성 폐암, 악성 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등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pan-RAF/DDR 이중저해제이다. 전임상 연구에서 PHI-501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종에서도 우수한 항암 활성을 보였으며, 특히 BRAF, KRAS, NRAS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능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3월 PHI-5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마크로젠과의 동반진단 개발 협력을 통해 정밀 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중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PHI-501의 혁신적인 신약 잠재력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현대바이오사이언는 '가짜내성 치료제' 페니트리움(Penetrium)을 기존 항암제와 병용 투여한 결과, 전이된 암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함을 입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이암은 그동안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으며 면역세포가 도달하지 못하는 단계'로 여겨졌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페니트리움이 종양 미세 환경을 재조정해 기존 항암제와 면역세포가 전이암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이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극복한 세계 최초의 생체 입증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유선암을 앓고 있으며 전이성 종양을 가진 반려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험군에는 폴리탁셀과 페니트리움을 병용 투여하고, 대조군에는 폴리탁셀만 투여한 결과, 병용 투여군에서 모든 전이암의 종양 크기 감소가 확인됐으며, 최대 1.45배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


특히, 전이암 병소에서 원발암 병소보다 1.47배 더 큰 종양 축소율을 보였고, 이는 페니트리움이 암조직 주변의 세포외기질(ECM)을 연화시켜 항암제와 면역세포가 전이암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든 덕분이다.


이번 연구는 '가짜내성'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에는 반복된 항암제 투여 후 치료 효과가 감소하는 이유가 암세포의 유전자 변형에 의한 '진짜내성' 때문이라고 여겨졌으나, 현대바이오는 '약물 도달 실패'가 그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페니트리움이 ECM을 연화시켜 약물이 종양 중심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페니트리움은 전이암 예방뿐만 아니라 이미 전이된 암도 치료할 수 있음을 생체에서 입증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또한, 현대바이오는 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오는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Penetrium 병용 요법의 전임상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전이암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중요한 연구로, 사람에게도 그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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