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닛셀과 365mc가 세계 최초로 첨단 재생 의료에 특화된 지방흡입용 특수 용액을 공동 개발했다. 365mc와 뉴플라이트가 지방세포 연구를 위해 합작 설립한 365mc의 바이오 자회사 모닛셀은 지방흡입용 조성물 및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김진옥 모닛셀 연구소장과 김정은 365mc 올뉴강남본점 대표원장이 참여한 이 발명은 기존 투메슨트 용약 대비 지방줄기세포 및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세포 생존율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투메슨트 용액이라 부르는 혼합액은 지방흡입 수술 시 지방층에 주입함으로써 출혈을 최소화하고 통증을 줄이며, 조직을 부드럽게 해 지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외과적 손상을 줄여주며, 국소마취를 가능하게 하는 등 안전성이 뛰어나 지방흡입뿐만 아니라 많은 미용성형술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새로 발명된 지방흡입 특수 용액은 지방흡입수술 중 조직 손상을 줄여 보다 안전하게 지방세포를 추출하고 보존하게 해주며, 지방세포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과정까지 세포 손상을 최소로 하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 수 있게 한다. 김진옥 소장은 “인체 지방 세포에는 우리 신체 부위 중 가장 많은 양의 중간엽줄기세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골수와 비교했을 때 약 500배에서 1,000배 더 많은 양”이라며 “최적의 상태로 지방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보관하기 위해 지방흡입용 투메슨트 조성물, 지방줄기세포 추출용 조성물, 지방줄기세포 뱅킹 조성물에 대한 일련의 기술을 확보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옥 소장은 이어 “특허 출원된 지방흡입 용액은 기존 투메슨트 용액 대비 지방흡입술 후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법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 신의료 기술로 등재된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을 이용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 등 각종 재생의료와 줄기세포를 활용한 미용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정은 원장은 “이번 발명은 지방흡입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흡입된 지방에 포함된 지방줄기세포의 치료 효과 및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새로운 지방흡입용 용액의 개발로 지방흡입술과 줄기세포 연구 분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바이오 재생의료기기 전문 연구기업 ㈜다림티센은 인체조직 수입/가공/분배 조직은행인 ㈜퍼즐비와 사업협력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림티센과 MOU를 체결한 퍼즐비는 무세포동종진피 인체조직과 관련해 특허출원 중인 HQTC® (High Quality Thickness Control) 기술을 통한 생산수율을 극대화하고 업계 최초로 제품의 보존용액을 없애 보관성을 높여 제품폐기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다림티센은 이번 MOU를 통해 무세포동종진피 제품 상용화에 대한 기술 교류뿐 아니라 무세포동종진피의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화 프로젝트를 퍼즐비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무세포동종진피란 기증된 인체 피부 조직을 일련의 공정을 거쳐 이식 시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세포 등 면역원을 제거한 진피층을 의미하며 주로 창상·욕창·화상 환자의 피부 재건과 유방암 환자의 전절제술 후 유방재건 및 복벽이나 회전근개 재건 등 다양한 적응증에 사용되는 치료재료를 뜻한다. 특히 다림티센은 퍼즐비의 무세포동종진피 시트 타입(Sheet type) 제품 공급 계약과 함께 무세포동종진피 인젝터블 타입(Injectable type)에 대한 공급 계약을 진행한다. 올 3분기에는 양사의 무세포동종진피 시트 타입에 대한 제품이 출시되며, 2025년 1분기에는 무세포동종진피 인젝터블 타입에 대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시내 다림티센 CTO는 이번 MOU 체결에 대해 “무세포동종진피의 기술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는 퍼즐비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다림티센은 앞으로도 국내외 해외인체조직은행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체조직 분야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9:04:15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진단분석 장비 전문기업 ‘바이오이랩(BIOELAB, E-LAB Biological Science & Technology Co. LTD)’과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이랩의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한편, 자체 R&D 기술력을 통해 개발한 진단 시약의 판매 확대에 나선다. 바이오이랩은 생화학 분석 장비 및 진단 시약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중국 내 생화학 분석 장비 시장점유율 3위, 글로벌 시장 5만 대 이상의 생화학 분석 장비를 판매한 기업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도입하는 바이오이랩의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는 ‘AS-280’과 ‘AS-480’ 2종으로, 인체의 혈액에 포함되어있는 각종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석해 환자의 질병 유무를 정밀진단하는 장비다. 이 제품들은 첨단 광학 기술과 신속 반응 시스템을 적용해 검사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간편한 유지 보수와 장비 사용 편의성을 갖춰 합리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하위 모델인 AS-280은 한번에 40개의 검체와 80개의 진단 시약을 장착해 분석할 수 있으며, 상위 모델인 AS-480은 120개의 검체와 90개의 진단 시약 장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 도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생화학 진단 시약 판매 강화를 본격화하는 등 외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국내 진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생화학 분석 장비 도입을 계기로 JW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진단 시약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양사는 국내 생화학 분석 및 진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은 최근 헬스케어 가전 브랜드 풍림전자(주)와 차세대 재활·헬스케어 연구 및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휴스파인의 척추 재활 임상연구 역량과 풍림전자의 소형가전 기획 및 사업화 노하우를 연계해 차세대 재활·헬스케어의 새로운 제품의 서비스개발과 시장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한 정밀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승혁 풍림전자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휴스파인의 뛰어난 척추 재활 솔루션 기술과 우리 회사의 전자제품 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준 휴스파인 대표는 "풍림전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재활·헬스케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근골격계 솔루션이 될 수 있는 방안과 치료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노안을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시력 교정용 멀티포컬(다초점) 콘택트렌즈를 최소한의 피팅으로 추천할 수 있도록 안경사의 선택을 보조하는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콘택트렌즈 피팅에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소비자가 직접 작성한 문진 데이터와 안경원에서 측정한 굴절 검사 결과를 빠르게 분석해, 안경사가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는 적절한 도수의 아큐브®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은 안경사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노안 시력교정을 위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경우 피팅 시점에서의 검사 도수가 중요하며, 미세한 도수 변화에도 피팅의 성공률이 달라질 수 있어 효율적인 1차 피팅에 대한 안경사의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존슨앤드존슨이 2023년과 2024년 안경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60%)이 멀티포컬 고객 응대시 도수 확인을 위한 시험 착용 피팅에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71.1%의 응답자가 ‘상담 및 피팅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는 도구나 피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lizabeth Lee(이정현) 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전 대표는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는 안경사가 렌즈의 종류와 도수를 세밀하게 결정해야 하는 만큼, 피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200여명의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전문 안경사들과 협업하고, 그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토대로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욱 편안하고 선명한 시야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경험을 선사해 노안에 대한 니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는 삼성전자의 종합 건강 관리 서비스 ‘삼성 헬스’의 혈당 서비스에 예상 당화혈색소 수치 서비스를 연동했다. 이번 연동을 통해 삼성 헬스 사용자는 삼성 헬스 앱 내 ‘혈당’서비스에서 일정 조건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닥터다이어리가 제공하는 예상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닥터다이어리는 2017년 설립하여 누적 다운로드수 170만 건을 기록한 국내 최대 혈당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닥터다이어리는 앱 내에서 당뇨 진단의 핵심 수치인 당화혈색소 예상 변화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예측하여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특허청으로부터 ‘혈당 데이터 테이블 기반의 당화혈색소 추정’에 대한 특허를 발급 받아 당화혈색소 추정치의 정확도를 입증받은 바 있다. 당화혈색소(HbA1c)는 헤모글로빈과 같은 혈색소 중에서 포도당에 의해 당화된 것을 %로 수치화하여 표준화한 것이다.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을 반영한다. 삼성 헬스 사용자는 앱 내에서 편리하게 예상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하여 이를 바탕으로 식단 및 운동 관리를 통해 혈당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삼성 헬스는 매월 전세계 6천 4백만 명이 사용하는 통합적인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수면, 식이, 운동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 해 모바일에서 손쉽게 건강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닥터다이어리와 삼성전자는 파트너십을 체결해 ‘삼성 헬스’ 사용자 동의 하에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닥터다이어리 앱’과 연동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삼성 헬스에 닥터다이어리의 예상 당화혈색소 API 연동은 수년간 쌓아온 닥터다이어리의 혈당 노하우와 알고리즘의 기술을 인정받는 사례로 주목된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혈당 기반 알고리즘을 사업모델에 최초로 하였으며, 삼성 헬스에 당사의 예상 당화혈색소 예측 알고리즘이 탑재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당화혈색소 수치를 인식하고 효율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ISBI 2024) 내 ‘녹내장 판독 챌린지(Justified Referral in AI Glaucoma Screening, JustRAIGS)’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뷰노는 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 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ISBI 2024는 전기 전자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IEEE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21번째를 맞았다. 여러 의학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질환 판독 성능을 가늠하는 다양한 챌린지를 개최한다. 올해 녹내장 판독 챌린지는 안저(Fundus) 영상에서 녹내장 검사를 위한 AI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열렸다. 전 세계 46개 팀이 참여했으며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 간 진행됐다. 뷰노 안저 연구팀의 딥러닝 알고리즘은 이번 대회 두 가지 과제인 △전문의 검사가 필요한 녹내장 분류(Binary classification of referable glaucoma and no referable glaucoma) △녹내장 영상에서 10개의 특징 식별(Multi-label classification of ten additional features)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뷰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입증한 녹내장 판독 기술을 향후 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뷰노는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세부 질환을 탐지하는 모델에 대한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국내 최초 혁신의료기기인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다양한 국제 의료 AI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높은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온 제품이다”라며 “해당 제품이 더 많은 의료 현장에 도입돼 만성질환 관리 분야 필수의료로서 안저검사의 수검률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및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향후 건강보험에 정식 등재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8:39:24
치료에 촌각을 다투는 치명적 질환인 패혈증의 예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길이 열렸다. 최근 서울대병원·퀀타매트릭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항균제 감수성 검사 기술이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Nature, IF=50.5)에 소개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2~3일이 걸리는 기존 검사를 반나절 만에 완료할 수 있어 신속한 패혈증 치료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택수 진단검사의학과, 김인호 혈액종양내과 교수팀과 권성훈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는 퀀타매트릭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초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uRAST) 기술이 기존 검사법 대비 검사 시간을 평균 48시간 단축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패혈증은 병원균의 감염으로 인해 전신에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매시간 사망률이 약 9%씩 빠르게 증가하여 10명 중 2~5명은 사망에 이른다. 치료를 위해선 최적의 항균제를 신속하게 처방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그동안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는 우선 36~48시간의 ‘사전 배양(혈액 배양+순수 배양)’을 통해 충분한 수의 병원균을 확보해야 한다. 다음으로 24~36시간의 ‘병원균 동정 및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병원균의 종류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항균제를 찾는다. 특히 사전 배양 초기 단계인 ‘혈액배양’은 병원균의 성장 속도에 따라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도 소요될 수 있어 이 단계를 단축하는 게 패혈증 예후 개선을 위한 중요한 기술적 도전과제였다.연구팀이 개발한 uRAST는 혈액배양 단계를 생략한 대신 합성나노입자를 투여해 혈액 속에서 병원균을 직접 분리하는 세계 최초의 ‘초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기술이다. 이 합성나노입자는 선천 면역물질로 코팅돼 있어 병원균의 공통된 분자구조를 인식해 광범위한 종류의 병원균에 달라붙을 수 있다. 이후 자석을 이용해 이 나노입자만 걸러내면 60분 이내로 혈액 속 병원균의 대부분을 얻을 수 있다. 그 다음 6시간의 신속 배양을 통해 감수성 검사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병원균 확보가 가능, 최소 36시간이 걸렸던 사전 배양 시간을 단축하고 신속한 후속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배양 이후 실시하는 병원균 동정 및 항균제 감수성 검사 과정에서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병원균 동정(QmapID)과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dRAST)를 도입해 최소 24시간이 걸렸던 기존 소요시간을 6시간까지 단축했다. 패혈증 감염 의심 환자 19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uRAST는 10mL의 전혈만으로 모든 검사를 ‘13시간 이내’에 완료, 기존 장비 대비 검사시간이 평균 약 48시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입증된 가장 빠른 속도의 항균제 감수성 검사 기술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표준 검사방법과 비교했을 때, uRAST는 병원균 동정 단계에서 100% 일치하는 수준으로 균 식별이 가능했으며, 감수성 검사의 CA(범주적 정확도, Categorical Agreement)는 FDA 기준을 충족하는 9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uRAST가 신속할 뿐 아니라 표준 방법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완범 교수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최적 항균제를 적기에 투여받지 못해 안타깝게도 사망하는 환자들이 종종 발생한다”며 “초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가 가능한 uRAST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나아가 패혈증 치료의 혁신을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택수 교수는 “채혈 후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모든 진단검사 과정을 통합한 uRAST 기술은 패혈증 진단에서 획기적인 발전”이라며 “uRAST가 신속하게 병원균의 종류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항균제를 찾는 신의료기술로 활용돼 패혈증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25 17:04:21
삼성전자의 미국 의료기기 자회사 뉴로로지카가 광자계수검출기(Photon Counting Detector, PCD)를 탑재한 이동형 컴퓨터단층촬영(CT) '옴니톰 엘리트 PCD‘(OmniTom® Elite PCD)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뉴로로지카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옴니톰 엘리트 PCD의 업데이트된 신규 기능에 대해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FDA 승인은 옴니톰 엘리트 PCD에 새롭게 추가된 초고해상도 모드, PCD 특화 애플리케이션, 스캐닝 범위 확장, 연속 나선형 스캔 기능 등에 기반해 이뤄졌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옴니톰 엘리트에 적용된 PCD는 반도체를 활용한 차세대 CT 스캐닝 기술로, 섬광체를 활용한 기존 방식 대비 월등히 높은 해상도와 낮은 노이즈의 CT 영상을 제공한다. 더욱 품질 높은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초고해상도 모드가 추가됐다. 조영제를 투여하고 찍은 CT 영상에서 잔여 조영제가 보이지 않도록 영상을 조정할 수도 있다. PCD를 탑재한 이동형 CT로 2022년 세계 최초 FDA 승인을 받은 옴니톰 엘리트 PCD는 FDA 허가를 획득한 신규 기능 탑재를 통해 모바일 CT 분야에서 더욱 높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으며 옴니톰 엘리트 PCD는 최근 미국 내 4350개 이상 병원을 회원사로 보유한 병원관리 및 구매대행 리딩기업 ‘프리미어;가 선정한 '올해의 혁신 기술'로 꼽혔다. 프리미어는 매년 기술의 혁신성과 지역 사회 내 의료 접근성 개선 공헌도를 기준으로 혁신 업체 및 기술을 선정하고 있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진단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신규 기능이 FDA 추가 승인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의학 영상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의료진 편의와 함께 진단 정확도까지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옴니톰 엘리트 PCD는 이번 FDA 승인된 신규 기능에 대해 CE MDR(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제) 인증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앞두고 있다. 국내서는 기존 FDA 승인 사항 기반한 기능이 지난해 식약처 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삼성메디슨이 옴니톰 엘리트 PCD를 비롯한 뉴로로지카의 이동형 CT 제품과 삼성전자의 디지털 X-레이의 국내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2024-07-20 14:58:57
한국알콘이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전국 안경사 550명을 대상으로 ‘워터표면렌즈 난시용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8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 ‘프리시전 원 난시’가 공개됐다. 행사에서 알콘은 난시 시장 현황과 난시 교정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 세션과 함께 신제품 ‘프리시전 원 난시’의 강점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는 난시 교정 개선을 위한 ‘눈물막 안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시력 교정이 필요한 사람 중 47%가 난시를 가지고 있으나, 난시용 콘택트렌즈 착용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또한,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단하는 소비자의 65%가 난시를 갖고 있다.난시를 갖고 있음에도 콘텍트렌스 착용률이 낮은 이유는 불편함과 건조감 등이 원인이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해 눈 깜빡임이 줄어들면서 눈물막 불안정과 안구 건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85%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안구 건조 증상을 느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눈물막 안정성을 제공하는 콘택트렌즈가 필요하며 이러한 요구에 맞춰 ‘프리시전 원 난시’가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알콘의 워터그라디언트 소재를 사용하여 촉촉한 렌즈 표면과 난시 축 안정화 디자인을 제공해 오후까지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점을 설명했다.특히 알콘의 ‘스마트서페이스(SMARSURFACE)’ 기술은 렌즈 표면에 고성능 수분층을 형성해 눈물막 안정성을 유지시킨다. 또한, 난시 축 안정화 디자인이 적용되어 안정적인 렌즈 착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방효정 대표는 “난시용 콘택트렌즈 착용 시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들이 ‘워터표면렌즈 난시용 포트폴리오’를 통해 더 나은 시력 교정과 편안한 착용감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알콘은 혁신 기술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착용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알콘은 75년 이상 눈 건강에 전념해 온 글로벌 기업으로, 디지털 시대의 눈 건강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에는 ‘안구 건조 증상의 모든 것’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배포했으며, 올해는 ‘아이 러브 디지털 라이프(EYE Love Digital Life)’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4-07-18 14:07:59
루메니스코리아는 지난 13일 자사의 피부관리장비 제네오X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제네오X 론치 나이트(Geneo X Launch night)’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제네오X는 하나의 장비로 3단계 피부관리가 가능한 스킨케어 트리트먼트 시스템이다. 단계별로 △특허기술 통해 피부 각질제거와 산소공급을 하는 1단계 옥시제네오, 2단계 초음파를 사용한 영양공급, 3단계 디톡스 및 리프팅이 이루어지는 네오 마사지를 거쳐 산소를 기반으로 작용한다. 또한 제네오X 시술 시 핸드피스 헤드에 장착하는 총 7종의 천연 고체성분 옥시팟(OxyPods), 리바이브(잔주름 개선), 디톡스(민감성 피부), 글램(피부 탄력), 하이드레이트(건성 피부), 리터치(피부결 정돈) 등을 피부 컨디션과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 한층 고도화된 맞춤형 복합스킨케어가 가능하다. 제네오X의 국내 정식 론칭을 알리는 첫 공식행사로 개최한 ‘제네오X 론치 나이트’에는 전국 피부과 및 성형외과 의료진 약 100명이 참석해, 제품에 대한 다양한 기술 및 임상적 정보, 효과적인 피부 치료 방법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제네오X를 앞서 경험한 박현준 메이린의원 청담점 대표원장과 김형문 메이린의원 일산점 대표원장은 각각 제네오X 라이브와 질의응답 세션을 맡아 ‘제네오X 론치 나이트’를 이끌었다. 박현준 대표원장은 직접 제네오X의 시연을 선보이며, 단계별 시술법과 그에 따른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박 원장은 “제네오X 시술로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타깃층은 잔주름이 생기기기 시작하면서 피부의 탄력이나 톤, 수분감 등이 달라짐을 체감하고 피부노화가 나타나는 30대 이상이 해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부 각질제거와 산소공급을 하는 1단계에서는 피부결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고, 초음파를 통한 2단계에서는 즉각적 브라이트닝, 즉 물광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림프 마사지를 통한 리프팅이 되는 순서로 전반적인 피부케어가 이루어진다. 모든 단계를 다 거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단계를 선별해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문 대표원장은 “제네오X의 가장 핵심적인 특허 기술은 1단계 ‘옥시제네오’에 있는데, ‘산소’를 통해 탄탄한 피부 기초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다. 피부 세포가 유효한 활성 물질을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가 되기 때문에, 제네오X 시술 시 본인의 피부 컨디션과 상황에 맞게 선택한 옥시팟의 효과를 보다 확실하게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술 주기에 대한 질문에 김 원장은 “피부의 기본 케어라고 할 수 있는 각질 제거 주기와 시술 주기를 맞추는 편이 좋다. 새로운 각질 생성에 14일, 오래된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데 14일 총 28일 주기가 정상피부 주기인데, 현대인은 기간이 느려지기 때문에 2주 또는 1주에 1회 시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도완 루메니스코리아 사장은 “제네오X는 피부의 기초부터 시작해 전 단계를 맞춤 커버하는 새로운 의미의 복합스킨케어 시술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제네오X의 우수한 제품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내 유력 매체인 AP통신은 제이엘케이의 미국 진출을 다룬 기사를 대서특필 했다. 이 매체는 해당 기사에서 제이엘케이를 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첫 의료 AI 기업으로 소개하며 AI 뇌졸중 진단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했다. 특히 뇌졸중 진단 인공지능 'MEDIHUB STROKE' 11개 솔루션을 언급하며 출혈성 뇌졸중(뇌출혈)과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의 급성기부터 만성기까지 모두 커버하는 세계 최초의 전주기 토탈 솔루션인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은 뇌졸중 오진율이 높아 후유장애 및 사망률도 높다는 존스 홉킨스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쟁 그룹 대비 차별화된 기술력 또한 조명됐다. CT, MRI 영상을 딥러닝한 AI 데이터에는 △뇌졸중 유무 △병변 위치 △크기와 부피 △중증도(위험도) △혈류 이상 유무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돼 있어 의료진들이 뇌졸중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미국 내 의료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Rapid AI, Viz.ai 보다도 우수한 기술력으로, CT 기반의 솔루션을 갖춘 두 기업에 비해 CT와 MR 영상 모두 솔루션을 갖고 있는 제이엘케이가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또 현재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갖고 있는 Rapid AI, Viz.ai와 함께 미국 시장에 진출한 제이엘케이가 동등한 지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제시했다. 현지의 반응 역시 뜨겁다. 미국 의료 AI 업계에서는 기술적 경쟁력을 갖춘 제이엘케이가 Rapid AI, Viz.ai로 양분돼 있는 뇌졸중 인공지능 시장을 3파전으로 재편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 기업가치 2400억 원에 불과한 제이엘케이가 미국 시장에 진출 시 기업가치 1조 6500억 원에 달하는 Viz.ai, 1조 원의 가치를 갖고 있는 Rapid AI와 동등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미국 의료 AI 확대에 따라 제이엘케이도 시장성이 높은 미국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지 언론에서도 제이엘케이의 기술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 내 반응도 뜨거운 만큼 모든 역량을 미국 시장 선점에 쏟아부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 FDA에 신청된 LVO 제품의 진행속도가 빨라 근시일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8, 9월 사이에 뇌졸중 2개의 솔루션에 대해 추가 FDA를 신청할 예정이다”라며 “미국 진출에 올인하는 회사전략에 맞춰 연내 총 5개의 솔루션에 대해 FDA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에도 6개의 솔루션을 FDA 신청할 예정인 만큼, 이번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통해 세계 1위 의료시장인 미국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웅제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와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모비케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건협 17개 건강검진센터에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AI 심전도 검사는 부정맥 등 심장질환 검사 영역에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AI 기술을 더한 최신 의료 솔루션으로, 수검자의 숨겨져 있던 심장질환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모비케어는 외래 시장을 넘어 검진 시장에서도 대표적인 AI 심전도 기기로 거듭났다"며 "국내 대표적인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건협에 모비케어를 도입하면서 앞으로 건강검진 시장 내에서 모비케어의 독보적인 영향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과 건협은 모비케어를 활용해 부정맥 등 유관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17개 건협 건강검진센터(MEDICHECK)에 모비케어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 항목에 대한 AI 판독과 전문가분석 결과 데이터, 해석과 상담 설명자료, 사용법 교육 등을 제공한다. 건협은 건강검진 수검자 대상 홍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AI 심전도 검사 활용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웅제약과 건협은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모비케어를 활용한 AI 심전도 검사 효용성을 확인했다. 총 71명 대상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약 15%의 수검자들에게서 부정맥을 검출해 심장질환 조기 진단의 효과를 확인했다. 건협에서 진행되는 AI 심전도 검사는 수검자의 선택에 따라 ‘당일’과 ‘1일(24시간)’ 검사 두 가지로 진행된다. 1일 검사는 자택수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병원에서 검진이 끝나고 가슴에 부착한 상태로 귀가 후 모비케어를 반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모비케어는 무게가 19g 정도로 가볍고, 탈부착이 간편하며 샤워나 운동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수검자의 편의성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건강검진 시, 약 10초정도의 심전도를 측정하던 기존의 일반적인 심전도 검사대비 최대 9일까지 장기간 심전도 측정이 가능해 수검자의 숨겨져 있던 심장질환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인원 건협 회장은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부정맥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12유도심전도와 연속심전도를 함께 병행해 심장질환 뿐만 아니라 부정맥질환의 발견율을 높이고, 조기 발견으로 치료의 효율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모비케어는 홀터 등 기존 검사 기기의 단점을 보완해 정확도와 함께 편의성, 경제성 등을 높인 차세대 심전도 검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모비케어 공급 계약을 통해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대중화하고, 조기 진단과 유관 질환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7 23:31:01
존슨앤드존슨은 신제품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 멀티포컬'의 모델로 박세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세리는 브랜드 광고 캠페인의 모델이자 주요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 멀티포컬'은 존슨앤드존슨이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노안 시력 교정용 콘택트렌즈다. 최근 사회 활동과 운동, 문화 생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4050 세대에게 멀티포컬(다초점) 콘택트렌즈가 노안 시력 교정의 중요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박세리는 한국 최초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우승하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였고, IMF 시기에는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입지전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전 국가대표 감독, CEO,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박세리의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멀티포컬 소비자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노블레스 매거진 화보 공개로 시작되며, 8월부터 아큐브 홈페이지와 SNS 디지털 광고 등을 통해 광고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전의 이정현 대표는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 멀티포컬은 현 시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보다 편안하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존슨앤드존슨의 도전정신과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 멀티포컬'은 올해 7월 1일 국내에 출시되었으며,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큐브와 마이아큐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16 10:29:41
병원급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기업 헥톤프로젝트는 자사의 병원용 EMR(전자의무기록)인 ‘닥터스 그린(GREEN)’의 전면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헥톤프로젝트의 대표 EMR인 ‘닥터스’는 일반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 등 국내 1500처가 넘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솔루션으로 일반병원은 ‘닥터스 그린(GREEN)’, 요양병원은 ‘닥터스 실버(SIVER)’, 한방병원은 ‘닥터스 블랙(BLACK)’을 사용한다. 닥터스 그린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자동화(Automation) 시스템 도입 △병원 맞춤 서비스 환경 구축을 통한 고객 서비스 확대 △보안 체계 강화 등을 이뤄냈다. 먼저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순 반복작업과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적용된 업무는 △환자 과거 진료기록 및 검사결과 기반 적정 진료 가이드 제공 △감염병 및 환자별 알러지 실시간 점검 △환자 의료보험 자격 변경 감지 △각종 기록지 자동작성 등이다. 또한, 병원 맞춤형 서비스를 개선했다. 특히, 많은 병원들이 전산전문 인력 운영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전산전문 인력 없이도 안정적으로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도록 병원 별 서비스 담당자 지정제, 정기방문 및 긴급출동 서비스, 서버 유지보수 프로그램 제공에 나섰다. 이외에도, 요구사항 대응 전담팀을 통해 병원 고객들의 요청 사항 반영여부를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최신 고시나 약·수가가 자동 업데이트되는 등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며, 최고 수준의 보안 프로토콜을 구축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와 보존을 실현했다. 이동대 헥톤프로젝트 대표는 “단순히 EMR을 개발하는 기업을 넘어서 병원이 편리해지고, 환자가 편안해지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유테이진은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양압기 사용데이터분석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진행되도록 개인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i3 System'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i3 System은 환자별 양압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 시간이 저조한 환자의 휴대전화로 자동 알람 문자메시지 발송 및 수면전문상담원과 상담을 통해 순응도 평가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수면무호흡증으로 양압기를 처방받아 최초로 사용하게 될 경우 순응도 평가 기간 순응도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만 건강보험이 적용된 양압기를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양압기 순응도 평가 통과 기준은 최초 처방 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연이은 30일 기간 중 1일 4시간 이상, 21일 이상 사용한 경우다. 또한 올해부터 양압기 보험급여 기준이 순응 후 매월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사용 시에만 급여 지원되도록 변경됨에 따라 사용 시간 관리가 중요해졌다. i3 System은 순응 중/후 환자를 대상으로 2주 간격으로 최근 7일간 하루평균 4시간 미만 양압기 사용 시, 사용을 독려하는 문자 알람과 보건 의료전문가의 의견을 거친 카드뉴스가 함께 발송된다. 이 밖에 양압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Leak(마스크 공기 누출구가 아닌 곳에서 공기가 새는 것) 발생 여부도 신속히 파악해 원인 도출 및 대처방안을 환자들에게 문자 알람 서비스로 제공한다. 아즈마 고헤이(Azuma Kohei) 유유테이진 총괄본부장은 "individual, indirect, intelligent의 약자인 i3 System을 통해 양압기 순응 중 환자의 순응 통과율을 높이고, 순응 후에도 사용 시간 부족으로 보험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환자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의 질환 관련 다양한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진이보다 효율적인 진료를 위한 다양한 분석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점도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씨젠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여성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진단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HPV 선별검사(screening tes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씨젠은 지난 11~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생식기 감염·종양학회(Asia-Oceania Research Organization in Genital Infection and Neoplasia, 이하 ‘AOGIN’)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심포지엄 세션을 진행했다. AOGIN은 2004년 창립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2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학회로 여성 자궁경부암 치료와 예방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린 AOGIN 2024에는 중국, 일본, 인도 등 총 22개국에서 전문가 500여 명이 참가해 HPV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경험을 교류했다. 씨젠은 사흘간 전시 부스에서 독자적인 정량 PCR 기술을 접목한 HPV 진단제품(Allplex™ HPV HR Detection·Allplex™ HPV28 Detection)을 선보였다. ‘Allplex™ HPV HR Detection’은 HPV 16·18형과 같은 고위험군 유전자형(Genotype)의 개별 감염 정보를 14종까지 제공할 수 있다. ‘Allplex™ HPV28 Detection’은 한 번의 검사로 고위험군 19종뿐만 아니라 저위험군 9종 등 최대 28종의 HPV 유전자형을 밝힐 수 있어 자궁경부암 예방과 추적관리에 있어 최적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Allplex™ HPV 제품은 국내 및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 32개국에 인허가 취득을 완료했다. 이밖에 씨젠은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 등 PCR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검사 시스템 ‘Seegene STARlet-AIOS™’와 검사결과 분석 플랫폼 ‘SG STATS’을 선보였다. 11일 진행한 씨젠 심포지엄 세션에서 쉬란(許嵐) 박사(중국 상하이교통대)는 HPV 유전자 분석 검사의 검증을 목적으로 한 임상연구와 이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제품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신화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는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를 위한 HPV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이번 AOGIN 2024를 통해 씨젠의 PCR 검사 기술과 HPV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씨젠의 HPV 제품이 여러 국가에서 시행 중인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프로그램에 더 많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HPV 및 성매개감염(STI)에 대한 동시검사를 비롯한 신드로믹 검사의 유용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발판으로 신드로믹 PCR 검사 대중화 시대 열어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로슈진단과 로슈진단 아태지역본부는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창업 보육시설인 서울바이오허브와 공동으로 ‘2024 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를 11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최종 협력 기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로슈진단의 질병 진단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업 성장 잠재력을 높여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로슈진단은 △혈액검사 기반 알고리즘 △스마트 랩 △홈 스크리닝 생태계-당뇨병 및 종양학 △경도인지 장애/알츠하이머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분야에서 실력 있는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행사는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의 개회사와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의 축사로 시작해 오전에는 ‘진단기술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6개 기업(세븐포인트원, 보이노시스, 메디컬에이아이, 스몰머신즈, 에이비스, 팔로젠)의 발표가 진행됐다. 최종 협력기업은 기술성, 사업성, 글로벌 역량, 참여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판단,, 로슈진단과의 협력 적합성을 고려해 AI 기반 치매 고위험군 선별 솔루션을 소개한 ‘세븐포인트원’ (대표 이현준)이 선정됐다. 선정된 세븐포인트원에게는 총 3천만 원의 연구 지원금과 함께 로슈진단 전문가들의 멘토링 및 네트워크 형성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서울바이오허브 2년 입주공간 제공 및 운영 중인 글로벌 진출 사업 등 프로그램 우선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로슈 그룹은 혁신을 기업 핵심가치로 삼고 있으며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의료산업 분야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종 선정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파트너십 제공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서 보다 활발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 셀론텍이 중국 미용성형 시장에 이어 관절연골 재생의료 시장에도 진출한다.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은 중국 저스트 메디컬 디바이스(Just Medical Devices)와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의료기기 ‘카티필(CartiFill)’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론텍은 저스트 메디컬로부터 향후 5년간 2100만 달러(약 290억 원) 규모의 최소주문수량(MOQ)을 보장받는다. 이후 수요가 늘어나면 협의를 통해 최소보장 계약금액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1958년 설립된 저스트 메디컬은 중국 톈진시 소재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인공관절 및 의료장비에 대해 연구개발부터 제조, 유통, 마케팅까지 다양한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4000여개 협력병원 네트워크 및 500여개 판매 채널 등 거대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카티필은 셀론텍의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개발된 국내 최초 젤 타입의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의료기기다. 개량 미세골절술을 시행할 때 연골세포 및 골수세포 등이 위치하는 것을 돕는 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로 지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13년 고시한 신의료기술에 해당되는 치료재료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셀론텍 관계자는 “사환제약과 협력해 앞서 진출한 중국 미용성형 시장에 이어 중국 정형외과 분야 유수의 저스트 메디컬과 손잡고 현지 관절연골 재생의료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저스트 메디컬의 중국 유통망과 셀론텍 카티필 경쟁력의 시너지가 중국의 거대한 시장성과 결합돼 시장 파급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론텍은 카티필 이외 관절강내주사 ‘카티졸(CartiZol)’을 통해서도 국내외 골관절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LG화학, 코오롱제약, 동국제약과 카티졸 공동 마케팅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국내 판매망을 넓혔다. 해외 시장의 경우 아세안(ASEAN) 거대 시장인 태국과 베트남의 현지 대형 의료기기 유통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로 개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셀론텍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이 국내외 시장 확대 성과를 동시다발적으로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기 매출 증대를 이끌 성장 모멘텀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5 15:10:05
한국로슈진단은서울바이오허브와 11일 공동 개최한 ‘2024 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에서 AI 기반 치매 고위험군 선별 솔루션을 개발한 ‘세븐포인트원’(대표 이현준)을 최종 협력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로슈진단의 질병 진단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업 성장 잠재력을 높여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로슈진단은 ▲혈액검사 기반 알고리즘 ▲스마트 랩 ▲홈 스크리닝 생태계-당뇨병 및 종양학 ▲경도인지 장애/알츠하이머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분야에서 실력 있는 참가기업을 모집했다.행사는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의 개회사와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의 축사로 시작해 오전에는 ‘진단기술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6개 기업(세븐포인트원, 보이노시스, 메디컬에이아이, 스몰머신즈, 에이비스, 팔로젠)의 발표가 이어졌다.최종 협력기업은 기술성, 사업성, 글로벌 역량, 참여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AI 기반 치매 고위험군 선별 솔루션을 소개한 ‘세븐포인트원’이 선정됐다. 세븐포인트원에게는 총 3천만 원의 연구 지원금과 함께 로슈진단 전문가들의 멘토링 및 네트워크 형성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서울바이오허브 2년 입주공간 제공 및 운영 중인 글로벌 진출 사업 등 프로그램 우선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로슈 그룹은 혁신을 기업 핵심가치로 삼고 있으며, 개방형 혁신이 의료산업 분야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종 선정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파트너십 제공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서 보다 활발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세븐포인트원의 이현준 대표는 “로슈진단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AI 기반 치매 고위험군 선별 솔루션이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로슈진단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창업 보육시설인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4-07-15 12:20:40
DK메디칼시스템은 의료영상 인공지능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와 ‘딥캐치(DeepCatch) X AI X-ray 솔루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AI 솔루션 ‘딥캐치 X’는 X-ray 촬영 즉시 흉부 영상에서 대동맥의 3차원 최대 직경 부위를 탐지하고 수치를 정량화해 주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기술이다.이 솔루션은 흉부 X-ray 진단 및 관리 시스템에 혁신적인 AI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폐결핵 진단 및 치료 경과를 수치화해 제공하는 기능과 진단의의 선호에 따라 흉부 X-ray 영상에서 늑골 부분만 제거해 미세 병변까지 관찰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돼 있다고 한다.특히 이 기술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촬영하는 X-ray의 활용도를 크게 높여 진단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돼 기존 CT, 초음파 등의 검사 방법에 의존했던 흉부 대동맥류 심혈관 질환의 진단과 관리, 예방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DK메디칼시스템은 이번 전략적 독점 공급 계약 체결로, 국내의료기기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자사의 고성능 디지털 X-ray 제품과 딥캐치 X AI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진출해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준혁 DK메디칼시스템 대표는 “이번 자사의 고성능 디지털 X-ray 장비와 딥캐치 X AI 솔루션과의 결합은 기존의 시스템에서 한 단계 나아가 새로운 국내 의료시장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양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및 판매 전략 수립에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딥캐치 X는 메디컬아이피의 오랜 연구개발과 모든 기술이 집약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X-ray 장비와 영상 활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클래시스는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 볼뉴머가 최근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클래시스는 최근 볼뉴머의 호주 인허가에 이어 주력 국가를 중심으로 인허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대만에서 눈가 주름 및 얼굴 주름 개선 등 적응증에 대한 인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4분기 중 현지에서 볼뉴머 출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클래시스는 대만 현지 주요 의료진(KOL)을 포함한 고객들과 국제 전시회, 현지 학회, 대리점 자체 행사 등을 통해 매월 적극적인 홍보활동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대만에서 개최된 AMWC ASIA & TDAC 2024(Aesthetic Medicine World Congress & Taiwan Dermatological Aesthetic Conference)에 참여했으며, KOL과 함께 Ultraformer MPT(슈링크 유니버스)에 대한 임상 경험 등을 단독으로 강연하는 자리를 가졌다.지난달에도 대만의 주요 도시인 타이중에서 Ultraformer MPT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안전성과 효과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클래시스는 브랜드 지위를 활용해, 짧은 시술 시간 동안 적은 통증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볼뉴머의 강점을 토대로 KOL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클리닉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어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현지에서 장비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해 나간다는 전략이다.관계자는 “대만은 클래시스의 수출액 기준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주력 국가 중 하나로, 최근 3개년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43%에 달한다”며 ”이번 대만 식약청 허가 획득을 기점으로 현지 전시회와 심포지엄 등에서 Ultraformer MPT와 함께 볼뉴머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을은 오는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오세아니아 여성 생식기 감염·종양학회’(AOGIN)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기술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노을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에는 AI 기반 디지털 병리(Digital Pathology) 기술이 적용돼 있다. 자궁경부 세포병리검사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유일한 AI 진단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하나의 디바이스에 염색, 이미징, 분석 기능이 전자동화돼 있으며, 베데스다 시스템(Bethesda System)의 6가지 진단 범주에 따라 AI 기반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디바이스 스크린과 뷰어를 통해 현장과 원격으로 즉시 진단이 가능하다.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진단 트렌드는 현미경 진단을 디지털 병리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판도가 변화되는 추세다. 미국, 유럽 등 의료 선진국에선 이미 의료기관들이 디지털 병리 시스템으로 병리 검사 시스템을 변환하고 있다. 디지털 병리는 장소·시간 제약 없이 접근 가능해 검사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공유가 용이해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최경학 노을 기업부설연구소장은 “병리 진단은 암 치료의 출발점으로, AI 기반의 디지털 병리 기술을 적용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환자 맞춤형 진단이 가능해진다”며 “노을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은 세포병리검사의 골드 스탠다드 방식을 따르고 있어 병변 발현 여부를 형태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12 11:48:53
한국먼디파마는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 선수와 함께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자인 선수를 모델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한국먼디파마는 김 선수가 2001년 첫 우승 이후 최고의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온 점을 강조했다. 이는 2001년 국내 최초의 습윤드레싱으로 출시되어 꾸준히 시장을 이끌어온 메디폼의 성장 과정과 닮아 있다.이번 캠페인 영상에서는 김자인 선수가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로서 최고의 순간을 위해 수많은 고난과 도전을 겪는 모습을 담았다. 쓸리고 긁힌 상처에 메디폼 밴드 제품을 부착한 후 다시 훈련하는 김 선수의 모습은 격한 운동 시 생길 수 있는 상처에 메디폼 밴드가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또한 김 선수가 아이와 놀아주던 도중 아이의 손에 상처가 생기자 메디폼 밴드로 관리해 주는 장면을 통해, 선수 이전에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아이의 상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메디폼은 상처 유형과 크기 등에 따라 총 39가지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습윤드레싱은 폼과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물의 양에 따라 많을 경우 폼 타입, 적을 경우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을 사용하면 된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액상 타입은 바르는 즉시 상처 부위에 폴리우레탄 막이 형성되어 방수가 필요한 상처에 효과적이다.캠페인 영상 속 등장하는 ‘메디폼 밴드’는 총 8매(일반형 3매, 타원형 3매, 소형 2매)로 구성된 혼합형 제품으로, 상처의 크기에 따라 선택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방수가 가능한 고탄력의 폼 타입 습윤밴드로 움직임이 많거나 굴곡진 부위의 진물 상처에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메디폼 밴드 캠페인 영상은 김자인 선수 개인 인스타그램 및 한국먼디파마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메디폼은 7월 9일부터 8월 11일까지 김자인 선수 인스타그램에서 댓글을 통해 ‘대한민국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첨을 통해 기본 강습이 포함된 락랜드 수유점 1일 이용권, 메디폼 열정박스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한국먼디파마 정승희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은 김자인 선수와 국내 습윤드레싱 대표 브랜드인 메디폼이 만나, 도전의 순간에 생긴 상처에 메디폼이 함께 하며, 최고의 순간을 위해 함께 나아간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메디폼은 ‘상처엔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상처 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브랜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동 후 상처 등 흔적 남는 상처엔 메디폼 사용을 권장하며, 습윤드레싱 구매 시 메디폼이 맞는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메디폼 밴드 혼합형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든 연령대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2024-07-11 11:43:06
크레스콤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실 특화 AI 기반 임상지원시스템 개발 사업‘에서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소아골절 검출 인공지능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크레스콤은 근골격계에 특화된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들인, △기존 골연령 판독 기법인 GP와 TW3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만을 통합한 자사 개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한 인공지능 성장판 분석 솔루션 ‘MediAI-BA(메디에이아이-비에이)’, △심평원 심사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는 정량적 무릎관절염 심각도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MediAI-OA(메디에이아이-오에이)’, △육안 검출이 어려운 주상골(Scaphoid) 골절도 판독 가능한 ‘MediAI-FX(메디에이아이-에프엑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아 응급 의사결정지원’ 분야에 참여하게 됐다. 소아 골절은 뼈의 특성과 성장판 등으로 인해 성인 대비 판독이 어려운 편으로, 본 사업에서 이러한 소아골절에 대해서 △병원에서는 소아 골절에 대한 인공지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기업에서는 소아 골절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 주관/참여 병원의 임상 현장에 적용해 실증할 계획이다. 이재준 크레스콤 대표는 “성인 대비 검출이 어렵고 놓치기 쉬운 소아 골절에 대해 X-ray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응급의료 현장 등 의료진들이 적시에 정확한 판독을 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의료 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에 성공한 전립선암 인공지능 솔루션이 국내 기술 특허 취득에도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 2020년 제이엘케이가 출원한 '인공지능 기반의 전립선암 병리 영상 레포트 시스템'에 대해 이달 초 기술 특허 등록을 최종 결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으로 전립선 MR 영상을 복합적으로 분석하고 AI가 PIRADS 진단 및 PSA(전립선 특이 항원) density 진단 등 전립선암 진단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는 'MEDIHUB Prostate'의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한번 증명하게 됐다. 국제암연구소(Global Cancer Observatory)의 2023년 보고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OECD 국가 남성에게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질환 중 하나로, 미국에서도 남성의 암발병 1위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MEDIHUB Prostate'는 지난달 미국 FDA 승인을 받는 등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검증을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국내 서울아산병원과 해외 미국 미주리 대학과의 임상시험으로 다양한 인종적 특성을 모두 감안해 개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MEDIHUB Prostate의 특허 결정과 미국 FDA 승인으로 제이엘케이의 의료 AI 기술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예정된 5개 솔루션의 미국 FDA 신청과 시장 진출도 공격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2:44:33
한국알콘은 백내장 및 노안 교정을 위한 연속초점(EDOF)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비비티(Clareon Vivity)’와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토릭(Clareon Toric)’ 및 ‘클라레온 비비티 토릭(Clareon Vivity Toric)’등 3종의 인공수정체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3종의 신규 출시로 기존 클라레온 단초점, 클라레온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포함한 총 5품목으로 구성된 알콘의 클라레온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고 한국알콘은 설명했다. 백내장과 노안 교정을 위한 클라레온 비비티는 광학적 왜곡을 줄이는 웨이브프론트 쉐이핑(Wavefront Shaping)을 이용, 인공수정체의 특수한 패턴을 적용하는 엑스-웨이브 테크놀로지(X-WAVETM)를 통해 원거리와 중간거리에서 우수한 시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생활형 근거리 시야까지 확보해 안경 의존도를 낮췄다. 또 초점 심도를 확장해 끊김 없이 연속적인 시야를 제공하고, 빛 번짐과 눈부심, 후낭 혼탁 등 시력장애 현상을 단초점 렌즈 수준으로 개선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유사한 선명함을 유지하면서도 시야를 확장해 백내장 환자에게 간소화된 노안 교정 경험을 제공한다.비비티는 인증 기준이 까다롭다고 알려진 미국 국립표준협회(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ANSI)로부터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분류 기준을 충족한 유일한 비회절형 인공수정체다. 실제 비비티 인공수정체 삽입을 받은 환자 90%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비비티 수술을 받은 환자 94%가 밝은 빛에서 안경 없이 원거리 시야도 볼 수 있다고 응답했고, 50%의 환자가 근거리 활동을 할 때 안경이 필요 없다고 답했다. 후광과 눈부심, 빛 번짐의 발생률 모두 2% 이하로 시력 장애 증상이 거의 없었다고 응답했다.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는 "클라레온 기술력은 독창적인 소재와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오래 지속되는 선명함을 제공한다"며 "클라레온 모든 포트폴리오를 이번 신제품 출시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는 클라레온 토릭과 클라레온 비비티 토릭은 각각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백내장 및 난시 환자들에게 최적의 시력 교정을 위한 제품이다.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대부분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지만 자외선 또는 방사선 노출, 스테로이드 복용, 당뇨병 및 눈 외상 등으로 발병이 가속화될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흐려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 렌즈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치료되며, 수술의 92% 이상이 성공적이다. 환자들은 보통 24시간 내에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2024-07-08 17:20:06
알테오젠은 자사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테르가제(Tergase®)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8일 공시했다. 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사용해 만든 치료제다.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현재 약 1조 원 규모로 시장이 커진 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제품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증이나 부종의 관리 혹은 약물 흡수를 빠르게 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기존 시판 중인 히알루로니다제들은 소나 양 등 동물의 정소에서 추출해 생산하는 동물유래 제품이다. 이로 인해 제품의 품질 및 인체와 다른 이종 단백질의 투여로 인한 알러지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테르가제는 임상시험 결과에서 이러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였고, 특히 항-약물 항체(ADA, Anti-drug antibody)가 발생하지 않아 반복적인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회사는 테르가제가 가진 품질적 우위가 현재 형성된 시장을 빠르게 바꿀 수 있는 저력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돼 진입하지 못한 다양한 치료제 시장의 개발도 가능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테르가제는 CPHI, 바이오 USA 등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이미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품목허가 후 본격적인 사업화 논의를 나누자는 합의를 이뤘다고 밝힌 바 있다. 알테오젠과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각국마다 상이한 품목 분류 및 규제 방식, 적응증을 고려해 유럽, 미국, 남미 등 주요 시장을 타깃으로 효과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당사의 첫 시판제품인 테르가제의 마케팅, 영업은, 바이오 신약의 연구 개발 위주로 회사의 정체성을 유지, 발전해 왔던 알테오젠이 지향하는 문화와는 매우 다른 분야”라며 “알테오젠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유지하고, 더 효율적인 실적 달성을 위해 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자회사인 알테오젠 헬스케어를 통해서 테르가제 비즈니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로레알 그룹 항산화 전문브랜드 '스킨수티컬즈’는 강력한 수분진정 효과를 지닌 ‘피토 코렉티브 토너(Phyto Corrective Toner)’를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킨수티컬즈는 기존 피토 코렉티브 제품 라인의 피토 코렉티브 세럼, 피토 코렉티브 마스크에 이어 ‘토너’형 신제품을 출시해 피토 코렉티브 전체 라인업을 강화했다. 신제품 ‘피토 코렉티브 토너’는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는 수분진정 리페어 토너다. 기존 피토 코렉티브 세럼은 데일리 수분진정 케어에 특화됐다. ‘피토 코렉티브 토너’는 피부를 진정시켜 피부 장벽을 강화, 수분 충전, 피부 장벽 강화 효과로 데일리 케어뿐 아니라 애프터 케어도 가능하다.제품은 6가지 고함량 ‘보태니컬 블랜드 포뮬러’로 이뤄졌다. 또한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성분은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 수분 손실을 방지한다. 특히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내 수분을 유지한다. '볼도잎 추출물’ 또한 함유되어 예민한 피부 유형도 사용 가능하다.스킨수티컬즈는 실제 18~56세 성인 여성 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피부 수분량 기기 평가 비교 연구 결과'도 설명했다. 제품 도포 전, 도포 15분 후, 1시간 후, 8시간 후 4회 측정했다. 결과에 따르면 ‘피토 코렉티브 토너’ 사용 후 15분 만에 기존 대비 수분도가 69% 증가했고, 8시간 후에도 35% 증가 수치를 유지했다.또한 30~64세 성인 여성 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기 평가 비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토너 사용 1시간 후 경피 수분 손실도를 46% 완화하며 수분장벽 강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스킨수티컬즈 측의 설명이다.이수지 스킨수티컬즈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는 “피부 건조함은 다양한 피부 고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신제품 ‘피토 코렉티브 토너’는 강력한 수분 공급·진정 효과를 나타낸다"며 "편안한 보습감으로 여름철 피부를 진정시켜 데일리 케어로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은 200ml 용량이며 매일 아침, 저녁 세안 후 적당량을 화장솜에 적셔 얼굴, 목 부위에 부드럽게 닦아내듯 발라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2024-07-08 12:44:05
한국오가논은 자사의 산후 출혈 치료 의료기기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 이하 제이다)'이 지난 6월 27일 한국보건의료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제이다는 산후 출혈을 신속하게 억제하고 자궁을 보존하는 데 유효성이 입증된 음압 유도 출혈 조절 장치다. 산후 출혈은 전 세계 산모 사망 원인의 25%를 차지하는 중대한 합병증으로, 국내에서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산모 사망의 18.3%가 산후 출혈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원인은 출산 후 자궁이 제대로 수축하지 않는 자궁 무력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속한 출혈 억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궁을 보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제이다는 자궁 내 풍선 확장 압박술과 달리 몇 분 안에 자궁을 음압 상태로 만들어 출혈을 억제한다. 최대 90mmHg의 압력을 가해 자궁의 생리적 수축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에 앞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 보존을 위한 기구로 허가받았다.PEARLE 임상연구에 따르면 제이다를 사용한 환자의 94%에서 추가적인 치료 없이 출혈이 조절됐으며, 평균 3분 만에 출혈 억제가 이루어졌다.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97% 이상이 사용과 제거가 용이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미국 16개 병원에서 시행된 RUBY 연구에서도 제이다의 임상적 유효성이 확인됐다. 자연분만 환자의 92.5%, 제왕절개 환자의 83.7%에서 성공적으로 출혈이 조절됐다.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산후 출혈은 과도한 혈액 손실로 자궁 절제, 중증 산모 질환 및 모성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처치가 중요하다"며 "제이다의 신의료기술 인정으로 국내 산모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출혈을 억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어 "제이다는 한국오가논이 여성 건강의 미충족 수요에 주목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건강 관련 혁신 의약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이다 시스템은 자궁의 자연적인 수축을 촉진하기 위해 낮은 수준의 음압을 유도하는 장치로, 비정상적인 산후 출혈을 조절하고 억제한다. PEARLE 임상연구에서 제이다 시스템은 보존적 처치가 필요한 비정상적 산후 출혈을 조절하는 데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제이다 시스템은 2020년 8월 FDA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2024-07-03 09:4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