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휴온스푸디언스는 신임 대표로 손동철 전 휴메딕스 경영관리본부장 상무이사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지난 24일 금산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손 신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한 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손동철 신임 대표는 1975년생으로 경희대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했다. 손 대표는 1999년 휴온스그룹에 사원으로 입사한 후 이번 선임으로 대표이사의 자리에 올랐다. 손 대표는 휴온스, 휴메딕스의 IPO 상장을 주도하고, 휴엠앤씨의 재상장을 성공시키는 등 휴온스그룹의 성장에 기여했다. 손동철 휴온스푸디언스 대표는 “휴온스푸디언스의 재무 건전성 강화를 이끌고 한층 강화된 체계적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전문화된 R&D 역량 강화와 꾸준한 기능성 개별인정원료 개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헌민·조재소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신경분과 빅데이터/AI 연구실 교수팀(김영호 전임의)이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Korean Epilepsy Congress, 2024)에서 최우수 구연상 및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헌민 교수팀은 ‘뇌전증 환자 뇌파 및 MRI 판독문을 자동 구조화하는 프로세스 개발’로 최우수 구연상을 ‘소아뇌전증 환자에서 유전진단율 및 진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로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연구는 비정형 텍스트로 적힌 뇌파 및 MRI 판독문을 자연 언어 처리 기반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자동으로 구조화 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뇌전증 진단을 위해 검사한 뇌파 및 MRI 판독문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배경파 이상 유무 △발작파 존재 유무 △발작파 위치 △발작파 종류 등으로 구분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뇌신경계질환 임상현장 문제해결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뇌파 및 MRI 판독문의 자동 구조화를 통해 뇌전증 빅데이터 연구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평가받으며 최우수 구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터상은 소아 뇌전증 환자의 유전 진단률 향상을 위해 ‘염색체 마이크로 어레이검사(Chromosomal MicroArray, CMA)’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활용한 연구다. 뇌전증이 유전될 확률은 약 5%로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유전일 경우 약물을 변경하는 등 맞춤형 치료가 필요해 소아 뇌전증에서 유전 유무 확인은 중요한 과정이다. 연구팀은 NGS로 찾은 2만개 유전자 중 소아 뇌전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30개 유전자를 우선 검사/판독함으로써 유전진단율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이건희 소아 암·희귀 질환극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헌민 교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신경분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뇌 MRI 판독문을 자동 구조화한 연구는 그동안 연구진이 직접 분류했던 어려움을 해결해 뇌전증 연구의 효율성과 진단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재소 교수는 “CMA와 NGS를 활용하면 소아 뇌전증을 높은 확률로 진단할 수 있고, 유전자 유형에 따라 맞춤형 약물치료, 유전상담 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여러 기관의 지원으로 수행한 뇌전증 연구를 통해 소아 뇌전증의 진단 확률을 높이고 실질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미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영상 초음파 의학 학회인 '아시아초음파의학회 2024(AFSUMB 2024)'에서 '우수전시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김선미 교수는 '유방암 검진을 위한 유방촬영술과 입식 자동 유방초음파의 비교 연구' 논문으로 유방 분야 전시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유방촬영술은 유방 검진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유방을 압박한 상태로 서서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해 환자에게 방사선 노출이 불가피하며 통증 등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다. 유방촬영술의 보조적 검사로 활용하는 유방초음파는 방사선 노출은 없으나 유방촬영술과 다르게 누워서 시행한다. 검사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영상에서 유방 모양에 차이가 있어 두 검사 영상을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새로운 유방암 검진 방식인 '입식 자동 유방초음파'가 유방촬영술과 비교해 다양한 유방 병변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유방촬영술과 동일한 자세로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결과 비교가 용이하고, 방사선 피폭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유방암 검진에서 사용 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새로이 개발된 입식 자동 유방초음파가 유방촬영술과의 비교가 용이하고, 다양한 병변의 발견 가능해 유방암 검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더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식 자동 초음파를 활용한 유방암 진단능을 확인하는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구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한미혁신성과창출연구개발(R&D)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는 주관연구개발자로서 최학수 하버드대 의과대학(메사추세츠 종합병원) 교수와 공동으로 ‘테라노스틱 융합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정밀 암치료 한미 혁신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며 2025년까지 총 35억 원을 지원받는다. 김 교수는 ‘암과 암 미세환경을 효과적으로 표적하는 핵의학·형광 테라노스틱 융합 프로브의 암탐색 효능과 PDT/PTT 융합치료 효능의 전임상 평가와 핵의학·형광 테라노스틱 융합영상 탐지기 개발 및 전임상 성능평가’를 진행한다. 핵의학 영상 탐지기 시제품 제작 및 전임상 성능을 평가하고 글로벌 혁신 중개연구 테라노스틱스 센터 설립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 연구자인 최 교수는 암과 암 미세환경을 효과적으로 표적하는 핵의학·형광 테라노스틱 융합 프로브의 최적화 및 이를 이용한 PDT/PTT융합 치료 조건을 확립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암 수술 및 형광영상 유도 암절제술의 발전은 기존의 암 환자들의 생존율 및 합병증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수술 불가능한 국소·전이암 환자에게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테라노스틱 융합영상 플랫폼 개발해 암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암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7-25 18:24:12
이유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골대사학회(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 ASBMR) 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9월부터 3년간이다. 회장, 전임 회장, 차기 회장, 사무총장 등 이사 9명과 미국골대사학회지(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 JBMR) 편집장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ASBMR의 가장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이다. 이 중 이사는 이사회에서 후보 6명을 선정하고 이후 전세계 회원들이 직접 투표해 선출한다. 이 교수는 ASBMR의 첫 여성 회장이었던 폴라 스턴을 기리는 업적상(Paula Stern Achievement Award)도 수상했다. 골대사 분야에서 중요한 과학적 업적을 이루고 후학 여성의 전문성 발전을 촉진한 여성에게 주어진다. 2024년 9월 토론토에서 열리는 연례 회의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게 된다. 이 교수는 “한국인 최초 이사 선출과 폴라 스턴상 수상 모두 큰 영광”이라며 “미국골대사학회 이사로 골대사질환 연구와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을지대병원 내과 의료진이 공동으로 참여한 논문이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효정, 김진택, 정경연 노원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소영 신장내과 교수는 ‘3b-4단계 만성 신장병 및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데노수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이란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 데노수맙은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κB Ligand)에 대한 항체다. 이 약제는 신장으로 배설되지 않아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도 사용해 볼 수 있으나 관련 연구가 많지 않다는 한계점과 저칼슘증 발생도 우려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진택 교수는 연구를 통해 “데노수맙 치료가 3b-4기 만성 신장병과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서 1년 동안 골밀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며 또한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저칼슘증 발생 없이 치료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향후 치료가 어려운 만성 신장병 골다공증에서 효과적인 골다공증 혈관 석회화 치료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원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부사장이 ‘여행’을 주제로 한 태블릿 회화 개인전을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개량신약에 특화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연구개발 투자뿐 아니라 클래식공연과 미술관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밝은 문화 전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개량신약 등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정원태 부사장의 회화 개인전으로 개최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8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02길 41에 위치한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정원태 부사장이 주로 여행이나 출장 중 만난 국내외 풍경과 단상을 그려온 작품들로 꾸며졌다. 정원태 부사장은 미술을 독학하며 테블릿으로 민화, 펜화, 수채화, 유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수십 년에 걸쳐 그려왔다. 이번 회화전 ‘여행’을 통해 그 동안 쌓아둔 작가의 작품들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여행 속 개인의 경험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며 작가로 느꼈던 감정과 작품에 대한 해석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원태 부사장은 “현재 이번 전시작품과 미전시작품을 담은 도록을 준비 중에 있으며, 전시회 기간 중 제작비에 가까운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면서 “작품 구매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굿즈를 선물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7-25 17:56:01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2024 JW성천상 수상자로 유덕종 에티오피아 세인트폴병원 밀레니엄 의과대학 교수(64세)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 12회를 맞이했다. 이 상은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공헌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매년 발굴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제12회 수상자로 선정된 유덕종 교수는 의사로서 30여 년간 우간다, 에스와티니(옛 스와질란드), 에티오피아 등 의료 불모지에서 헌신과 희생의 삶을 살아왔다. JW이종호재단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프리카 지역에서 참된 인술로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해 유덕종 교수를 JW성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1984년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유덕종 교수는 경북대병원 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1988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우간다 마케레레대학교 부속병원인 물라고병원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유덕종 교수는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인한 합병증 환자 치료에 집중했지만, 항생제와 수액 같은 의약품은 물론, 혈압계와 체온계 같은 기본 진단 장비도 턱없이 부족했다. 낙후된 병원 시스템으로 인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환자가 사망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하며 유 교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기도 했다. 이처럼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유덕종 교수는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 설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오랜 노력 끝에 그는 2002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베데스다 클리닉을 개원했다. 이후 난민촌과 빅토리아호수 내 섬 지역 등을 방문하며 무료 진료를 시행했다. 유덕종 교수는 2005년 물라고병원에 호흡기내과를 창설해 환자를 진료하며 의료진 양성에도 힘썼다. 우간다에서 지낸 23년 동안 현지 의대생과 내과 전공의들을 교육하여 2000여 명의 의사와 100여 명의 내과 의사를 배출했다. 특히 그는 제자들에게 '책임감을 가진 의사가 최고의 의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환자를 가족처럼 여기는 책임감을 가진 의사가 되도록 교육했다. 그의 제자들은 이후 우간다 의학계 전반에서 활동하며, 보건부 장·차관으로도 활약했다. 이후에도 유덕종 교수는 2015년 에스와티니 기독대학에서 10개월간 의대 설립 학장으로 활동하며 의대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데 일조했다. 2016년에는 에티오피아 짐마에 위치한 짐마대학병원에서 8년간 근무하며 환자 치료와 의료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호흡기내과를 신설하고 병동에 기관지 내시경 진료를 도입하여, 환자들이 350㎞ 떨어진 수도 아디스아바바로 이동하지 않아도 내시경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유덕종 교수는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에서 무료로 환자를 진료하고 의학 기기를 기증하는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에티오피아 지역 담당 의료진으로서, 그는 짐마대학 및 보건부 관계자들과 함께 8000명 이상의 현지 주민을 진료했다. 올해 3월에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세인트폴병원 밀레니엄 의과대학 호흡기 병동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동시에 의료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유덕종 교수는 아프리카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에서도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현지 의료 시스템 개선과 의료인 양성을 이어가며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는 JW성천상 제정 취지에 적합해 제12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황호식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학술상(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학술상은 회원이 출판한 백내장굴절수술 관련 SCI(E) 논문 중 선정되며, 이번에는 지난 2023년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황 교수는 안과저널 ‘Transl Vis Sci Techno(IF=2.6)’에 게재된 ‘Comparative Analysis of Optical Quality of Monofocal, Enhanced Monofocal, Multifocal, and Extended Depth of Focus Intraocular Lenses: A Mobile Model Eye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휴대형 눈 모델에 여러 가지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다음 먼 거리에 있는 건물을 낮과 밤에 촬영하고 밤거리를 정량분석을 위해 USAF 1951 시표를 6m에서 25cm까지 접근하면서 촬영 후 시표를 분석한 결과를 보고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매년 새로 나오는 다초점인공수정체의 기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환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결과를 보여준다”며 “환자‧안과의사의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종민 민병원 대표원장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2차병원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비만대사외과분야에서 2차병원의 역할 강화와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비만과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치료방법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만대사외과는 비만과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돼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대학병원의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비만대사외과 분야에서도 2차병원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학병원에서만 이뤄진다고 잘못 알고 있는 비만대사수술을 2차병원에서도 안전하고 수준 높게 충분히 가능한 만큼 비만대사외과 분야에서는 의료공백 문제로 비만과 당뇨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2차병원위원장으로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것을 지원해 2차병원의 역량 강화와 비만대사 외과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2차병원에서 다양한 비만대사수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2차병원 의료진의 교육 및 양성에 힘쓰고, 2차병원 간의 협력을 강화해 환자들에게 더욱 양질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2024-07-22 13:22:52
신원철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수면센터)가 지난 6~7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년도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2대 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다. 지난 2002년 창립한 대한수면연구학회는 수면장애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의료기술을 연구하는 학회다. 이와 함께 수면장애 환자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 교수는 "누구나 매일 잠을 자고 깨지만, 올바른 수면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모든 사람이 잘 자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원철 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 수면센터장, 뇌신경센터장,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 부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수면다원검사 정도관리위원회 위원장, 대한수면연구학회 부회장, 대한뇌전증학회 사회이사 등 다양한 학술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김경우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2024 KSCRS Annual Symposium)’ 비디오 심포지엄에서 ‘서로 다른 중증도의 익상편 환자에서 다양한 수술 테크닉(Different surgical techniques in different severity of pterygium)’을 발표해 ‘최우수상(Grand Prize)’을 수상했다. 익상편은 눈의 검은 눈동자에 섬유 혈관성 조직이 자라나는 질환으로, 하얀 날개 모양으로 생겨 ‘군날개’라고도 불린다. 각막의 난시 유발로 시력 저하를 일으키고 이물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게 되며, 심할 경우 동공을 침범해 시력 손상으로 이어져 반드시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익상편의 발생 원인에 대한 기초연구와 중증 재발 익상편 수술 치료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김경우 교수는 이번 비디오 심포지엄에서 안과 전문의의 성공적인 익상편 수술을 위한 기본 술식과 중증도에 따라 시행할 수 있는 추가적인 술식을 비디오로 시연했다. 이번에 소개된 김 교수의 익상편 환자 맞춤형 수술 테크닉은 익상편 수술 후 재발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열띤 호응과 함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안과 환자가 최상의 수술을 받고 오랫동안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해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과 교수, 정신건강연구개발사업단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분야 영역 연구협의체장’ 선출 이해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정신건강연구개발사업단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분야 연구협의체장’으로 선출돼 지난 17일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 6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정신건강연구개발사업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국립정신건강센터를 사업단으로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족한 연구협의체는 마약·자살 등 정신건강 관련 사회문제 대응 기술 연구의 차질 없는 이행을 지원하고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 채널 구축에 나선다.연구과제의 진행 상황 점검보다는 연구과제 간 시너지 창출과 협력 모색을 위해 정례 교류회를 가지고, 협의체 주도의 종합적 연구 및 공론화 추진, 소통·협력에 나설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분야 정신건강연구개발 과제 4개를 선정하고, 수행 연구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향후 6년간 진행될 연구비 규모는 120억원 규모다.이번 과제에는 가톨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주임교수 이해국),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주임교수 임현우)이 참여했다. 이해국 교수와 김대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각각 마약중독자 임상레지스트리 및 치료프로그램 개발연구, 마약중독 디지털치료제 개발연구 책임자로 선정됐다. 이해국 교수는 “다양하고 정밀한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자들을 한자리에 모시게 돼 감사드린다”며 “협의체를 통해 연구의 성과가 임상은 물론 보건정책, 지역사회의 국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각 과제 연구책임자와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박수빈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소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유니나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제18회 대한탈장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수술비디오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유니나 교수는 ‘요추탈장 치료를 위한 관절형 복강경 기구 이용 복막내접근술의 최적화’를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요추탈장은 후측복벽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복부 탈장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한다. 기존에는 직선형의 2차원 복강경 기구가 주로 사용됐으며, 로봇수술이 확대됨에 따라 탈장 수술에도 보다 정확한 시야 확보 및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이 적용·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로봇 탈장 수술이 가진 여러 장점에도 비용 문제로 적용이 제한적인 실정이다. 최근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존 직선형 복강경 기구의 제한된 움직임을 개선하고 로봇수술과 흡사한 효과를 줄 수 있는 관절형 복강경 기구가 개발됐다. 이에 유 교수는 요추탈장 치료에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한 관절형 복강경 기구를 사용한 수술 기법을 비디오 영상을 통해 공유했다. 유 교수는 “다양한 수술 기법과 장치의 도입으로 수술의 질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지만 수술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여전히 외과 의사의 숙련된 기술과 지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충북대병원이 7월 18일부로 진료부원장에 류동희 간담췌외과 교수, 공공부원장에 방희제 재활의학과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윤순만 소화기내과 교수를 각각 발령했다.
2024-07-18 11:28:12
충북대병원은 제16대 병원장으로 김원섭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17일부터 3년간이다. 김원섭 교수는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의료원에서 전공의 수료 후, 서울대병원에서 소아신경학을 전공했다. 그후 충북대 의대에 임용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쳤으며, 충북대 의과대학장과 충북대병원 의료혁신실장, 희귀유전질환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원섭 교수는 “충북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공공의료분야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관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이 최근 저명한 국제학술지 ‘Neurosurgical Review (IF=2.8)’에 반측성 안면 경련(Hemifacial spasm) 연구의 기폭제 역할을 한 논문을 발표한 의료진이자, 세계 주요 연구자로 꼽혔다. 건국대병원도 반측성 안면경련의 주요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학술지는 지난 10년간(2011~2021년)간 반측성 안면 경련(Hemifacial spasm)을 주제로 한 총 1461개 연구와 444개 저널, 6021명의 저자, 1732개 기관, 76개 국가와 지역의 데이터를 분석해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반측성 안면 경련 연구의 기폭제가 된 연구로 지난 2010년 박관 교수가 발표한 1,174례의 반측성 경련에 대한 미세혈관감압술의 전향적 연구인 ‘Microvascular decompression for treating hemifacial spasm: lessons learned from a prospective study of 1,174 operations. Neurosurg Rev 33, 3, 325–34’를 꼽았다. 저자들은 “2010년 발표한 박관 교수의 논문을 기점으로 반측성 안면경련에 대한 연구가 획기적으로 증가해서 분석 기간을 2011년부터 10년간으로 설정한 것”이라며 “수집된 데이터 중 가장 강력한 인용지수를 보유한 연구”라고 언급했다. 또한 전 세계 1732개 연구 기관 중 건국대병원이 2020년부터 반측성 안면경련의 주요 연구기관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반측성 안면경련 관련 논문 출판수와 인용지수로 평가한 세계 주요 연구자 Top10에 박관 교수와 박상구 임상병리사가 선정됐다. 박관 교수는 “반측성 안면경련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며, 우리 병원과 우리 연구팀이 이 분야의 중요 연구자로 선정돼 자랑스럽다”라며 “반측성 안면 경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환 부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2024년도 제 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협회에서 주관하며 매년 창의적인 연구 활동으로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 기술인에게 수여된다. 우리나라 과학 기술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이학 △공학 △농수산학 △보건 △종합 등 다섯 개 분야별 전문위원회 및 학술진흥위원회의 심층 평가를 거쳐 총 243편의 우수 논문이 최종 선정됐다. 신 교수는 보건 분야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선정된 논문에는 과총 회장상이 수여됐다. 이 논문은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도입 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침습성 폐렴구균의 혈청형 분포와 항균제 내성에 대한 연구다. 신 교수는 세부전공으로 임상 미생물 및 감염질환의 분자진단을 연구하고 있다. 관련해 현재까지 열권의 저서와 논문 180여 편을 발표한 바 있다. 2013년에도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세 편의 SCI급 저널을 비롯해 일곱 편의 국내외 저널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윤정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SCI(E) 족부족관절 정형외과 전문 저널인 'Foot & Ankle Clinics‘의 편집자문위원(Editorial Advisory Board Member)으로 신규 위촉됐다. 'Foot and Ankle Clinics’은 족부족관절 정형외과 종설 전문 저널로서, 다양한 족부족관절 질환과 정형외과적 수술 방법을 포함한 치료에 관련한 최신 경향에 대해 정리하여 전 세계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에게 진단과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연 4회 발간된다. 앞으로 김 교수는 편집자문위원으로서 저널 편집장(Consulting Editor)이 매년 선정하는 종설 주제와 객원 편집자를 선발하는 데 참여하고, 저널의 논문 우수성 표준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한편, 김 교수는 정형외과 족부 및 족관절 분야 전문가로서,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미국족부족관절학회,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및 대한축구협회 의무위원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의학연구,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4-07-17 11:47:48
한림대의료원은 제19대 의료원장에 김용선 한림대 의과대학 연구석좌교수가 이달 1일자로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6년 8월 31일까지다. 김용선 신임 의료원장은 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과 학사, 중앙대 의과대학 예방의학 석사, 뉴욕주립대 의과대학 병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신임 의료원장은 한림대와 한림대의료원에서 여러 주요 역할을 맡아왔다. 한림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교수,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소장, 한림대 의과대학장, 한림대 의무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림대의료원 국제화 및 연구강화위원장, 한림대의료원 교원인사위원장, 한림대 의과대학 석좌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연구고문을 맡고 있다. 또한 활발한 학술활동도 펼치며 한국미생물학회연합회장, 한국노화학회장, 대한바이러스학회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미국바이러스학회, 미국신경과학회, 유럽연합 프리온학회, 아시아-태평양 프리온학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김 신임 의료원장은 바이러스 분야의 권위자로 핵산 없이 단백질만으로 이뤄진 전염병체인 프리온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연구로는 △프리온 질환에서 퇴행성 신경변화에 대한 병리기전 △프리온 질환의 조기 진단 기법 및 치료제 개발 △노화에 따른 퇴행성 신경변화에서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의 역할 규명 등이 있다.서울대병원은 7월 15일부터 각 진료과의 수장을 발령했다. 보직 기간은 2024년 7월 16일부터 2년이다. 자세한 인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내과 주권욱 △외과 장진영 △심장혈관흉부외과 강창현 △신경외과 강현승 △정형외과 김한수 △성형외과 장학 △산부인과 구승엽 △피부과 권오상 △비뇨의학과 구자현 △안과 김성준 △이비인후과 이준호 △정신건강의학과 안용민 △신경과 성정준 △마취통증의학과 전윤석 △가정의학과 박진호 △응급의학과 권운용 △재활의학과 오병모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영상의학과 구진모 △방사선종양학과 지의규 △핵의학과 천기정 △진단검사의학과 성문우 △병리과 정두현 △의공학과 최영빈 △중환자의학과 류호걸 △임상약리학과 유경상 △소아청소년과 신충호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최고사업개발책임자 겸 법무책임자로 신규 사업 개발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슬라빈스키(Christopher W Slavinsky)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슬라빈스키 박사는 연간 5000만 달러에서 500억 달러 매출 규모의 바이오텍과 대형 제약사에서 25년 이상의 법률 및 사업 개발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다. 신약개발의 전 과정에 대한 경험은 물론, 200억 달러 규모 이상의 인수합병(M&A), 후보물질 도입 및 기술수출 등의 계약을 주도하며 기업 가치 향상에 기여했다.앞서 슬라빈스키 박사는 코헤러스 바이오사이언스(Coherus Biosciences)에서 최고 사업 개발 및 법무 책임자로 역임하며 면역 종양학 치료제 개발사 서페이스 온콜로지(Surface Oncology)사의 6500만 달러 규모 기업 인수를 주도한 바 있다.또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유심리(Yusimly)' 상업화 과정을 이끌며 의약품 할인판매 업체인 코스트플러스의약품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슬라빈스키 박사는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에서 생화학을 전공했으며, 토마스 제퍼슨 대학교에서 생화학 및 분자 생물학 석사를 수료한 후 워싱턴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무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시에 화이자, 다케다, 파마코스모스 테라퓨틱스,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의 임원으로 역임하며 법무 및 사업 개발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쌓아왔다.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슬라빈스키 박사는 주요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인 만큼, 한올의 파이프라인 상용 과정은 물론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크리스토퍼 슬라빈스키 박사는 "신약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한올바이오파마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학회와 업계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7-16 12:35:23
신상희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2024년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 학술연구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 교수는 ‘만 20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아토피피부염이 신경정신질환의 위험인자인가?’란 제목의 연구계획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에서 신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가 신경정신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계획이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가 소아청소년의 개별적인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아청소년들의 신경정신질환의 중재를 통해 가정의 양육 부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아토피피부염‧식품알레르기‧천식‧알레르기비염 등의 소아알레르기 분야와 소아호흡기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동시에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알레르기 호흡기 국제학회 저널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배건호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가 최근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의과학자 글로벌 연수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배 교수는 연구비 총 4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연구기관에서 2024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망막이 세부전공인 배 교수는 하버드 부속 연구기관인 ‘Massachusetts Eye and Ear, Schepens Eye Research Institute’에서 단일세포 오믹스 분석을 통해 ‘망막 섬유혈관증식 질환’을 연구를 진행한다. 배 교수는 “이번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통해 섬유혈관조직 세포군의 구성과 그 병안을 밝히고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며 “망막질환 단일세포 오믹스 분야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난치성 망막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12 12:12:01
정우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심장종양학연구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심장종양학연구회는 지난 2016년 4월 한국심초음파학회 산하 연구회로 발족해 2020년 4월 대한심장학회 산하 연구회로 발전했다. 지난해 국제심장종양학회(IC-OS·International Cardio-Oncology Society)의 한국지부로 공식 지정되는 등 국제 학술교류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암환자의 심혈관질환에 관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팩트시트 발간, 진료지침 제정 등을 준비 중이다. 정 교수는 “심장종약학연구회는 지난 8년간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 암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며 “암환자 및 암생존자의 심혈관질환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양대의료원은 7월 1일자로 신설된 의과학연구단장에 최동호 교수를 임명했다. 최동호 한양대의료원 의과학연구단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워싱톤 의과대학, 미국 국립보건원과 존스홉킨스병원, 일본 나고야대학 간담췌외과에서 연수했다. 한양대병원 연구부원장 겸 의학연구원장, 대한수혈학회 총무이사, 대한간암학회 부총무이사, 한국줄기세포학회 임상학술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병원 외과과장, 장기이식센터장, 집중영양치료실장, 한양대 실험동물실장, 교무부학장, 산단 부산단장, 한국줄기세포 학회 회장, 대한외과학회 수련이사, 대한이식학회 편집이사,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연구이사, 한국수혈대체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 간학회, 생체간이식연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승은 건국대병원 병리과 교수가 제 50회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제 16회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임상분야)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국내 여섯 개 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에 참여해 제 1저자(교신저자 최윤라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지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로 NTRK 융합 유전자 검출을 위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플랫폼 비교를 통한 최적화된 방법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융합 유전자는 두 개의 독립적인 유전자가 병치되거나 결합해 만들어진 새로운 하이브리드 유전자다. NTRK 융합 유전자는 NTRK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와 융합될 때, 비정상적인 TRK 단백질을 생성한다. 이 변이된 TRK 단백질은 지속적으로 활성화돼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과 분열을 촉진함으로써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 현재 표적치료제인 TRK 억제제가 개발돼 임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NTRK 융합 유전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췌장암 등 발생 빈도가 높은 암에서는 약 1% 미만으로 유병률이 높지 않지만, 정확하게 진단할 경우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암 종에서 발생하는 NTRK 융합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이 변이를 가진 환자들에게 정확한 표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공로가 인정돼 상을 수상하게 됐다. NTRK 변이 파악 정밀도를 높여 대상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받는다. 이 교수는 “다양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플랫폼을 통한 비교 연구로 NTRK 융합 유전자를 검출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맞춤 항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암 환자 맞춤 치료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정밀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염윤진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가 최근 제29회 서울시의사회 의학상에서 젊은의학자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염윤진 전임의는 2023년 ‘Hepatology Communications’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PPARγ 활성화가 간 섬유화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논문에서 염윤진 전임의는 로지글리타존을 통한 PPARγ 활성화 및 과발현이 TFEB 매개 오토파지를 감소시켜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식이로 유발된 쥐의 간 지방 함량, 간 효수 수치 및 섬유화 마커 발현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염윤진 전임의는 “내과 전공의 시절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을 접하면서 간 조직의 섬유화를 개선할 방법을 고민했다”며 “앞으로 많은 임상 의사에게 자유로운 연구 환경이 제공되길 희망하며, 내과 의사이자 연구자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14:47:42
분당서울대병원은 8일 김재용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열린 정기 학술대회에서 제 34회 대한뇌종약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1991년 창립한 대한뇌종양학회는 학술지 발간,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서울대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 및 신경외과장을 맡고 있다. 그는 뇌종양학회의 총무이사와 학술이사를 지냈으며, 지난 2017년 한글 교과서 ‘뇌종양학’의 편찬위원장을 맡았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뇌종양학 교과서 개정판 발간을 중요 과제로 꼽았다. 학회는 WHO가 지난 2021년 발표한 새로운 뇌종양 분류 체계를 반영해 최신 지견을 담은 교과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악성 신경교종 치료와 관련해 국제 다기관 임상시험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며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김 신임회장은 “일본뇌종양학회, 미국신경종양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겠다”며 전문의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교육 프로그램 재정비, 첨단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뇌종양 치료 환경이 과거보다 획기적으로 발전한 만큼 학회가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2:50:15
김영탁 차 국제병원장(분당차여성병원장)이 아시아 오세아니아 여성 생식기 감염·종양 학회(AOGIN, Asia Oceania Research Organization on Genital Infection and Neoplasia)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원장은 2026년 6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 원장은 자궁근종, 자궁암, 난소암 등 부인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연구와 자궁암 예방백신 개발을 선도했다. 서울아산병원 부인암센터 소장, 국제진료센터 소장, 아카데미 소장, 대한부인종양학회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국내 산부인과 의사 최초로 세계산부인과연맹(FIGO) 집행위원에 선출되는 등 국내외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쳤다. 김 회장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춘 AOGIN 학회 임원진과 적극 협력해 여성암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택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대한신경방사선수술학회 제2대 회장으로 6일 취임해 내년 7월까지 학회를 이끌게 됐다.고난도 미세수술 분야 명의인 이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뇌종양학회, 대한신경종양학회, 대한방사선수술학회 등 뇌질환과 관련된 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대한두개저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컴퓨터 공학과 엔지니어의 발달은 방사선 치료 장비 발전에 기여, 이제는 뇌, 척추종양 및 기타 신경계질환의 표준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향후 방사선수술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활발한 학술교류 활동뿐 아니라 방사선수술에 대한 홍보 및 연수강좌 등을 통한 교육에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상강사·Nilar Aung연수생이 최근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16회 한국부정맥학회 연례학술대회 (KHRS 2024)」에서 각각 ’ECG GOLDEN BELL’과 ‘International Case Competition 1st Prize’를 수상했다. 김도영 임상강사는 이날 진행된 학술대회 ‘ECG GOLDEN BELL’에서 우수 증서를 수여받았다. ‘ECG GOLDEN BELL’은 전공의부터 전임의까지 모두 참여 가능한 심전도 진단을 맞추는 대회로, 김 임상강사는 1등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김 임상강사는 “이번 수상은 훌륭한 교수님들께 좋은 가르침을 받은 덕분”이라며 “환자분들께 큰 도움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얀마 해외연수생 Nilar Aung은 부정맥 케이스들에 대한 국제사례 발표를 진행해 ‘International Case Competition’에서 ‘1st Prize’의 영광을 안았다. Nilar Aung은 “International challenging EP(Electrophysiology, 전기생리학) case competition session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항상 가르침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CMC EP팀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태룡·박용수 가톨릭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김영광 병리학교실 교수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 사업은 2년 9개월 동안 진행되며 정부로부터 각각 유태룡·김영광 교수가 5억 5000만 원, 박용수 교수가 5억 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보건의료 현장 수요와 연계되는 융합형 글로벌 혁신 인재 육성과 안정적인 연구기반 마련을 위해 임상적 지식을 바탕으로 신기술 융합연구를 수행하는 젊은 의사과학자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태룡 교수는 뇌졸중 후 Bag3-인플라마좀 (Inflammasome)의 신경염증 및 소포체 스트레스 조절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뇌졸중의 신경학적 손상에 대한 치료제는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신경염증을 조절하는 새로운 뇌줄중 치료 표적을 발굴하고 주요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용수 교수는 황반변성에 의한 시각장애 환자를 위한 인공시각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금나노입자가 처리된 세포에 복합 열전기 자극에 의한 세포막 전류를 생성해 생체에 적합하고 안전한 인공시각 기술을 구현해 내는 것이 연구의 목표다. 이 기술은 같은 원리로 작용하는 신경세포에도 범용적으로 적용해 퇴행성 신경질환 기능 회복을 위한 인공 신경흥분기술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김영광 교수는 비세포성폐암의 34%를 차지하는 EGFR(상피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촉진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와 결합하는 수용체) 변이 환자에게 사용되는 항암제의 내성 돌연변이를 탐색하는 스크리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세대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EGFR 유전자의 핵심 영역에 가능한 모든 돌연변이를 부여하는 라이브러리를 생성해 항암제 투여 후 발생할 수 있는 내성 돌연변이들을 높은 정확도로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태룡 교수는 “동물모델 및 환자 샘플에 대한 전사체 조직학 신경행동학적 검사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분석을 수행해 난치성 신경질환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환자의 고통을 경감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의 기초를 닦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용수 교수는 “시각장애 극복을 위한 기술 개발은 해외에서는 이미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주목받는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시각장애 극복을 위한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광 교수는 “유전자편집 기술을 이용한 변이 스크리닝 방법은 포괄적인 저항성 변이 탐구를 통해 임상에서 치료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추후 다른 항암제에 대한 내성변이를 탐색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욱 인하대병원 내분비외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미국에서 열린 부갑상선 관련 국제 심포지엄에 유일한 한국인 연자로 초청받아 강연했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의 단일공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SPRA, SPRA-TA)들을 개발하고 시행한 권위자이며, 최근 로봇수술 1200례를 달성했다. 내분비수술 국제혁신기술학회(ISITES)는 지난 14~1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밴더빌트대학교에서 제6회 부갑상선 형광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ISITES는 미국과 유럽의 내분비외과 분야 저명 교수들이 모여 부갑상선 자가 형광 또는 부갑상선 혈관 조영술 등 최첨단 술기를 연구하는 학회이다. 구성원 대부분이 각국의 내분비외과 교과서 집필진으로 활동하는 만큼 권위 있는 세계적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ICG(Indocyanine Green) 형광 조영술 이용 부갑상선 항진증 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로봇수술기의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부갑상선 병변 부위를 정확히 찾아 수술할 수 있는 최신 기법을 보고하며 주목 받았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아직까지 갑상선 및 부갑상선 수술 분야에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더욱이 참가자들은 인하대병원의 로봇 갑상선 수술 역량과 노하우, 특히 단일공 로봇 갑상선 수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단일공 로봇을 이용하면 1개의 작은 절개창만 이용해 수술하기에 환자의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에 유리하며 미용적으로도 우수하다. 이 교수는 “세계적 권위의 학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여하면서 인하대병원의 우수함을 해외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 “갑상선 수술 분야에서 저명한 교수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고, 그들과의 교류와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이로운 의술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5 10:53:03
이강준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6월 28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24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7월부터 2년간이다.정신신체의학은 질환을 '정신'과 '신체'를 이분법으로 보지 않고 마음과 몸의 상호작용, 신체 질병에 따른 정신건강의학적 문제를 연구하고 탐구하는 학문이다. 자문조정정신의학, 종합병원정신의학으로도 불린다.자문조정정신의학(Consultation liaison psychiatry,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타과 의사들과 협력해 정신신체장애들을 치료하는 데 조력하는 임상분야)을 비롯해 스트레스 관리 등의 전문적인 영역이 포함돼 있으며, 정신의학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이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학술과 교육 역량 강화에 힘쓰고, 정신신체의학 관련 진료지침을 마련해 임상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와 함께 정신신체전문가를 지속해 배출하는 등 이 학문의 저변을 확대해 학회 위상을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주현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2024 제8회 일본암학회-미국암연구학회'에서 Travel Award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박 교수는 ’Association Between Glycemic Status and Bladder Cancer Risk according to sex and smoking status‘ 연구 발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를 통해 방광암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여성의 방광암 위험이 남성보다 매우 높게 증가함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 흡연과 고혈당 같은 방광암의 위험인자가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방광암 위험이 1.8배, 여성은 2.8배 증가했다. 특히 흡연력이 20갑년 이상인 경우에는 남성은 2배, 여성은 5.2배로 여성의 방광암 위험이 남성에 비해 매우 높게 증가했다.박 교수는 “방광암은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이라도 혈당이 높고 흡연을 하는 경우 방광암 위험이 매우 높게 증가한다”며 “이러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여성에서 혈뇨 등의 방광암 의심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이를 간과하지 말고 적절한 원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민재석 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위장관외과학회 제1회 국제학술대회(FORS 2024)'에서 '우수 발표상(Plenary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민 교수는 외과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복강경 수술 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하고 평가한 연구인 'Development of a Novel Motion Tracking Laparoscopic Camera System: a Feasibility Study'를 발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이번 발표에서 민 교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복강경 카메라 시스템 개발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평가 결과를 소개했으며, "본 연구에서 개발된 복강경 카메라 시스템은 실험 시에 적절하게 작동됐으며, 그 크기와 무게 또한 사용하기에 적당했다"라고 발표했다.민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ICT 모션 추적 복강경 카메라 시스템은 복강경 카메라 보조 인력의 도움 없이도 외과의사가 복강경 수술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실제 수술 환경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국팜비오는 최근 대한장연구학회를 통해 차재명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에게 제1회 팜비오 봉화연구비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지난달 29일 다기관연구페스티벌에서 차재명 교수에게 연구비를 수여했다.차 교수는 'Common Data Model 자료로 변환된 심사평가원 청구 자료를 이용해 염증성장질환 환자에서 생물학적 제재 및 소 분자 물질 치료제의 임상성적 및 위해 분석연구'를 발표했고, 이 연구에 대한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날 '봉화연구비'를 수여받았다.봉화연구비는 장 질환 연구에 매진해 여러 임상을 주도하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팜비오에서 제정한 것으로, 남봉길 회장의 호 '봉화(鳳華)'를 따 만들었으며, 금년에 처음으로 제정됐다.수여식에서 차 교수는 "그동안 염증성장질환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서 염증성장실환에 대한 빅데이터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남봉길 회장은 "평소 임상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교수님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 지 고민해 왔다"면서 "앞으로 회사가 존재하는 한 계속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주도로 국내 35명의 의학자와 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가 힘을 합쳐 출판한 한글 저서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도서출판 대한의학)이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저명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영문 교과서 「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Clinical Areas」로 출판됐다.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호르몬, 유전자 등에 의한 성(sex)과 사회문화적 성(gender)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성별에 따른 질환 발현의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로, 미래 의학의 핵심으로 꼽히는 정밀의료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내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설립된 성차의학연구소의 초대 소장을 맡은 김나영 교수는 이러한 성차의학의 권위자로, 2022년 자신의 전문 분야인 소화기 질환에서 발견된 성차를 체계화한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을 국문 교과서로 발간했다. 성차의학 분야의 연구를 앞서 시작했던 미국, 독일 등 국가조차도 임상영역 전반에서 성차의학을 체계화한 교과서가 없었던 만큼, 김 교수는 이를 영문으로도 발간하고자 지난 2년간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신경과 질환을 추가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세계적 출판사로 꼽히는 ‘스프링거(Springer)’에 이번 영문판 「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Clinical Areas」 교과서를 출판하게 됐다.김 교수는 “오랫동안 현대의학에서 간과돼 오던 ‘성별 차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부터가 진정한 정밀의학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영문 교과서 발간이 세계적으로 성차의학이 의학 전 분야로 확대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향운 이화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장(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이 지난 6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뇌기능매핑학회(Organization of Human Brain Mapping, OHBM) 학술대회에서 여성특별활동위원장에 취임했다.이 신임 위원장은 첫 행보로 지난달 23~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0회 세계뇌기능매핑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여성특별활동위원회가 주최하는 '뇌영상 연구에서의 성별 및 젠더 이슈 탐구: 과학에서 사회를 아우르는 견해'라는 주제로 하바드의대 랜디골럽 (Randy Gollub) 교수와 공동좌장으로 특별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이번 포럼은 △헨리에타 하월스(Henrietta Howells)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저널 수석편집위원 ‘인간 뇌 연구의 성별 및 젠더 문제 – 신경과학의 우수성 강화’ △진 첸 (Jean Chen) 토론토대학 교수 ‘신경퇴행성질환에서 남성과 여성의 신경변성은 어떻게 다른가’ △이혜숙 한국젠더혁신과학기술센터 소장 ‘공평한 뇌 연구 형성: 정책 및 성별/성별 기반 분석’ △페트라 리터(Petra Ritter) 베를린 의대 교수 ‘뇌질환 맞춤형 진단 및 치료의 미래’ 등 각 분야 4명의 전문가 강의가 이뤄졌다.이 위원장은 "인간 뇌 지도를 만드는 글로벌 연구자들이 모인 세계뇌기능매핑학회에서 한국 여성 신경과학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모은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립이 아닌 포용적 관점으로 이화의료원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젠더혁신의 정신을 통해 미래뇌과학 융·복합 연구를 선도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4-07-04 12:35:38
선병원재단은 58주년 개원기념일에 맞춰 제13대 남선우 대전선병원장, 제11대 김의순 유성선병원장이 각각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대전선병원은 별관강당에서, 유성선병원은 7층 회의실에서 이사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두 병원장 모두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남선우 대전선병원장은 지역 첫 여성 종합병원장으로 이번 제13대 병원장직을 연임하게 됐으며, 뇌졸중 분야 권위자로서 환자 중심을 원칙으로 해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김의순 유성선병원장은 고령의 환자들의 척추 및 슬관절 질환 수술을 5000건 이상 진행한 정형외과의 명의이다.대전선병원은 더 많은 입원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병상 확장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유성선병원은 현재 2024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신관 중축 공사를 하고 있다.남선우 병원장은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의순 병원장은 “지역사회의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을지대병원은 석상윤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22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석상윤 교수는 2023년 포항에서 열린 2023년 대한경추연구학회에서 논문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대한경추연구학회 논문상을 수상했다.석 교수는 2024년도 대한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경추관련 논문 “Indirect posterior decompression with a plate gliding technique during an anterior cervical discectomy and fusion for treatment of cervical myelopathy accompanied by ligamentum flavum pathologies: a technical note and case series(황색 인대를 포함한 후방 병변이 동반된 경추부 척수증 환자에서 금속판 미끄러짐 방법을 이용한 후방 구조물의 간접적 감압 방법: 기술적 설명 및 증례 연구)”로 대한척추외과학회가 주관하는 대한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상을 받았다.이 수술법은 염진섭 서울대, 이근우 영남대 교수로부터 수술 기법에 대한 힌트를 얻어 시행한 새로운 수술 기법으로, 척수증 환자가 전방 수술 시 나사와 금속판을 이용해 후방 병변의 간접 감압 효과를 줄 수 있는 부가적인 수술 기법이다.석 교수는 “이는 후방의 추가적인 수술을 막아줄 수 있으며 전방 수술 이 후에도 신경 회복의 결과를 더 좋게 한다는데 의의가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술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추 수술 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아이진은 파이프라인 재편과 수익 실현 사업 추진을 가속하기 위해 사업개발 책임자로 바이오 분야 신규 비즈니스 개발 전문가인 김문정 전무를 7월 1일자로 영입했다.포항대 대학원에서 세포 분자 생물학을 전공한 김문정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의 기술연구원을 거쳐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Sartorius Korea Biotech)에서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상무로 역임하면서 새로운 포트폴리오와 플랫폼 기술 제품의 마케팅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립, 실행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확보와 전략적 사업 개발 partnership을 주도한 바 있다.최근까지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USA)에서 Vice President, Corporate Strategy 로서 기업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를 위해 중장기 기업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최고 참모(Chief of Staff) 역할을 수행해왔다.아이진은 최석근 대표이사가 지난 2월에 취임한 이후, 단기적 수익 창출 사업을 준비 중이며 유전자치료제 등 중장기적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도입과 기존 파이프라인의 재편을 진행 중이다.김문정 전무는 아이진의 중장기 신약개발 프로젝트인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전략 수립, 수익 창출 사업의 마케팅, 영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4-07-02 20:25:54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7월 1일자로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윤호주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를 임명했다.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예일대에서 연수했다. 한양대병원장, 한양대국제병원장, 한양대병원 기획조정실장,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 및 총무이사∙교육이사∙국제이사,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간행이사, 서울시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장, 세계알레르기학회 한국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이사,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의약평론가회 이사,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7월 1일자로 암센터장에 이근욱 혈액종양내과 교수, 척추센터장에 김호중 정형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기타 보직 인사 발령은 다음과 같다.△소화기센터장 신철민 △건강증진센터장 이기헌 △내과과장 황진혁 △외과과장 김덕우 △심장혈관흉부외과장 조석기 △안과과장 우세준 △신경과장 김종민 △응급의학과장 이재혁 △재활의학과장 류주석가천대 길병원은 병원장에 김우경 신경외과 교수를 연임 발령하고 보직인사를 발령했다. 기타 보직 인사 발령은 아래와 같다.△여성암병원장 박흥규 △심장혈관병원장 한승환 △공공의료본부장 임정수 △내과계부원장 정욱진 △외과계부원장 강진모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부원장 겸 유전체의과학연구소장 이대호 △기획조정실장 박현미 △내과진료부장 김경오 △내과계진료부장 김경곤 △외과계진료부장 겸 비뇨의학과장 오진규 △진료지원부장 안정열 △수술지원부장 겸 수술실장 겸 마취통증의학과장 정월선 △연구지원부장 겸 정형외과장 심재앙 △지역암센터 암관리사업부장 문종윤 △연구기획단장 겸 염증성장질환센터장 김정호 △산학협력단장 박기덕 △인천지역암센터장 백정흠 △권역외상센터장 현성열 △호흡기공공진료센터장 박정웅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양혁준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 김석영 △지역신생아치료센터장 손동우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겸 치과장 조진용 △가천뇌건강센터장 겸 수면의학센터장 박기형 △VIP건강증진센터장 겸 소화기암센터장 권광안 △VIP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 최수정 △장기이식센터장 겸 줄기세포및재생의학센터장 박연호 △국제의료센터장 이원석 △뇌혈관센터장 겸 신경외과장 유찬종 △척추센터장 겸 교육수련부장 손성 △진료협력센터장 겸 방사선종양학과장 성기훈 △로봇수술센터장 김태범 △바이오뱅크센터장 김지섭 △의료기기융합센터장 김선태 △임상시험센터장 김종훈 △헬스IT연구센터장 겸 임상의학연구소장 선우웅상 △임상연구보호센터장 겸 재활의학과장 이주강 △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 전승주 △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 부센터장 조서은 △국민검진센터 소장 겸 직업환경의학과장 최원준 △인천해바라기센터 소장 이승호 △감염관리실장 조용균 △홍보실장 이기택 △내시경실장 김의주 △총집중치료실장 겸 중환자의학과장 위진 △QI전략실장 임용수 △응급실장 우재혁 △전산정보실장 이종준 △가정의학과장 황인철 △감염내과장 박윤선 △내분비대사내과장 이기영 △류마티스내과장 최효진 △병리과장 강명희 △산부인과장 이광범 △성형외과장 김유진 △소아응급의학과장 류일 △소아청소년과장 조혜정 △신경과장 이영배 △신장내과장 정지용 △심장내과장 문정근 △심장혈관흉부외과장 최창휴 △안과장 이대영 △영상의학과장 남상유 △외과장 김두진 △외상외과장 이길재 △응급의학과장 조진성 △이비인후과장 이주형 △정신건강의학과장 배승민 △종양내과장 안희경 △진단검사의학과장 서자영 △통합내과장 라한나 △피부과장 백진옥 △핵의학과장 이해준 △혈액내과장 김혁 △호흡기내과장 경선영오범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5월 29일(수) 몽골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라파엘인터내셔널과 KOICA가 함께 진행하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가정병원 의료진 역량강화 사업 사업설명회에 자문 위원으로 참석했다.사업 지원 규모는 총 5억 원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가정병원 의료진 보수교육 개발 △가정병원 의료진 보수교육 Credit 승인 요청 △임상실습 교육 기자재 지원 △온라인 이론 교육 및 오프라인 임상실습 교육 실시 △가정병원 평가 및 인증 컨설팅 실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에서는 몽골의 1차 의료기관인 가정병원 의료진에게 환자 진료를 위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임상교육실을 제공해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의과대학을 갓 졸업하고 일을 시작하는 의료진들에게는 환자 면담, 기록 등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가정병원 의료진들에게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 자문을 맡고 있는 오범조 교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진행한 몽골 울란바타르시 수흐바타르구 15동 게르지역 주민 건강증진 사업이 울란바타르시 가정병원 의료진 역량강화 사업으로 확장되어 매우 기쁘다”며 “가정병원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김영호 아주대 치과병원 교수가 2024년 7월 1일부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사회 임명직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서울대치과병원 이사회는 서울대학교 총장을 이사장으로 하여 기획재정부 차관, 교육부 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서울대치과병원장,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서울대병원장 등 7명의 당연직 이사와 임명직 이사 2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이사와 감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호 신임 이사는 1988년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 후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아주대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육연구실장, 한국 임상치의학대학원 교육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 치과병원장, 특수대학원위원회 위원장, 교무위원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대한치과병원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진선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박수영 전문의는 6월 21일부터 2일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최고 초록상과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박진선 교수는 심실조기수축 예후에 관한 연구로 가장 우수한 초록에 수여하는 '최고 펠로우십 초록상(Best Fellowship Abstract Awards)'을 받았다. 박수영 전문의는 심방세동 환자의 우심실 기능에 관한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박진선 교수와 박수영 전문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부정맥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부정맥팀은 부정맥 환자의 심장 내부에 삽입하는 초소형 무전극성 심박동기(마이크라) 시술을 국내 최초로 100례 넘게 시행하는 등 부정맥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를 적극 시도하고 있다.일동제약그룹은 7월 1일자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발령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일동홀딩스 △기획조정실장 상무이사 이승현 △준법경영실장 상무이사 신아정 ■ 일동제약△생산본부장 전무이사 이석준△청주공장장 상무이사 이정환△OTC부문장 상무이사 김석태△Cx부문장 상무이사 강대석△ETC1본부장 이사대우 오장훈△ETC3본부장 이사대우 권대호△강북병원1영업부장 부장 김현수△강북병원2영업부장 부장 박용태△강남병원1영업부장 부장 설동혁△경기병원영업부장 부장 하승목■ 일동이커머스△ICT개발실장 이사대우 박우석휴온스그룹은 7월 1일자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발령 사항은 아래와 같다.△휴온스글로벌∙휴온스 상무이사 윤인상△휴온스글로벌 이사 이재권△휴온스글로벌 이사 김창준
2024-07-01 12:04:49
보령(구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제23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종무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23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은 이날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인 선종무 교수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선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분자종양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조교수 등을 거쳐 현재 성균관대 의대와 삼성서울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폐암·식도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임상 현장에서 면역항암제의 응용과 신약개발 임상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 중이다.선 교수는 2021년 세계적인 학술지 ‘란셋’(Lancet)에 발표한 면역항암제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전이성 식도암에서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해당 연구는 치료 선택지가 거의 없던 전이성 식도암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해 항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환자 예후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다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임상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보령암학술상은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암 퇴치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이 2002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지난 22년 간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을 발굴하고 암 연구에 대한 대내외 관심을 높여왔다.수상자는 종양학 연구에 5년 이상 종사한 의사·과학자 중 최근 3년간의 학술 업적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전국 의대, 유관기관, 학회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및 모집하며, 매년 새롭게 구성되는 업적심사위원회 심의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1명을 선정한다. 제23회 보령암학술상의 경우 국내외 144편에 달하는 논문을 검토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임석아 한국암연구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23회를 맞는 보령암학술상은 우리나라 암 연구 분야의 가장 의미 있는 학술상"이라며 "선 교수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이 진작되고 더 우수한 연구성과들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두현 보령 대표는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 덕분에 암환자분들께 새로운 삶의 희망을 안겨드리고 있다”며 “보령은 앞으로도 암 연구에 헌신하신 연구자 분들의 뜻을 응원하고, 암 퇴치를 위한 길을 함께 걸어나갈 것”이라고 했다.채수안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대한뇌전증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채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채 교수의 임기는 오는 9월부터 오는 2025년 8월까지다.채 교수는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임의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 전임의를 거쳐 지난 1996년부터 중앙대병원에서 소아신경질환과 소아경련성질환을 진료해 왔다. 채 교수는 대한뇌전증학회에서 학술위원·기초연구위원장·감사 등을 역임했다.채 교수는 “뇌전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환자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치료 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28 12:13:01
을지대학교는 의무부총장 및 의료원장에 윤병우 외과 교수를 27일 임명했다. 또 박항식 부총장 겸 보건과학대학장, 김관복 부총장(의정부) 겸 대학원장, 유승민 의대 학장, 임숙빈 간호대 학장, 이명구 미래융합대학장 등이 임명됐다. 윤병우 부총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외과 과장 및 교육부원장을 지내고 2020년 의정부을지대병원 초대 원장으로 부임했으나 2021년에 ‘신입 간호사 태움 사망사건’으로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가 2022년 1월 의무부총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번에 연임됐다. 한편 2대 의정부을지대병원 병원장으로 2022년 1월에 임명된 김병식 전 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는 과중한 업무 대비 처우 소홀로 이 병원을 떠나 현재 강남차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을지대의료원 산하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김암 의무원장, 송병주 외과계부원장 겸 기획실장 겸 응급의료센터장 겸 유방암센터장, 손병관 내과계부원장, 이문규 교육연구부원장 겸 내분비센터장, 김덕령 외과계부장, 오일환 내과계부장 겸 소화기센터장 겸 내과 소화기분과장 등을 선임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하중규 진료 제1부원장 겸 산부인과 과장, 신종호 진료 제2부원장 겸 신장센터장, 김갑중 진료 제3부원장 겸 관절센터 소장 등을 임명했다. 노원을지대병원은 김동희 진료 제1부원장 겸 수술실장, 이소영 진료 제2부원장, 김재훈 기획실장 겸 외과계중환자실장 겸 신경외과 과장, 안상봉 진료 제1부장 겸 내과 소화기분과장, 김덕호 진료 제2부장 겸 응급의학과 과장 등을 발령했다.
2024-06-27 1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