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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중장기 목표 달성 동기 부여 임직원 대상 ‘주식 기반 성과 보상제도’ 도입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8-01 09: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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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독,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미갈라스타트) 1차 치료제로 급여 확대
  • 대웅제약 ‘나보타’ 프리미엄 전략으로 상반기 매출 1154억원 … 미국 미용시장 점유율 14%
  • 광동제약,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바렌톡 네일라카’ 출시 … 5mL 용량 2개입, 실용성 강화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그룹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확보를 위해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1일 임직원 대상 ‘주식 기반 성과 보상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인재 유치와 성과 공유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크게 RSA(자기주식 지급형 인센티브)와 RSU(장기성과 보상형 자기주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RSA는 임직원이 성과 인센티브를 자기주식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은 회사가 보전해 부담을 줄인다.


반면 RSU는 신약 승인, 기술 수출 등 기업가치에 직접 기여한 임직원에게 연봉의 최대 100%에 해당하는 주식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상제도는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은 물론 계열사인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대주주는 제외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기업 성장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성과 중심 보상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 속에서 기업 생존과 성장의 핵심”이라며, “이번 제도를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임직원과의 동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독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성분명: 미갈라스타트)’

한독은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성분명: 미갈라스타트)’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8월 1일부터 1차 치료제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자는 기존처럼 정맥주사 방식의 효소대체요법(ERT)을 12개월 이상 선행하지 않아도 갈라폴드를 처음부터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급여 확대는 적용 연령도 확대돼, 허가사항과 동일하게 만 12세 이상(체중 45kg 이상) 파브리병 환자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갈라폴드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로, 미국 아미커스가 개발하고 한독이 국내 공급을 맡고 있다. 기존 치료인 ERT에 비해 투약 편의성이 높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갈라폴드는 장기 임상 및 실제 처방 데이터를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특히 ERT에서 갈라폴드로 전환한 환자에서 신장 기능 유지와 심장 질량지수 개선이 확인됐으며, 이상반응 발현률 또한 20%에서 7%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FACET)과 리얼월드 연구(followMe)에서도 갈라폴드는 신장 및 심장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효과가 관찰됐으며, 소아·청소년 대상 ASPIRE 연구에서도 통증, 위장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이 확인됐다.


한독 관계자는 “이번 급여 확대는 파브리병 환자들이 치료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치료 옵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매출 1,154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8% 증가한 수치로, 현 추세가 유지될 경우 연간 매출 2,000억 원 돌파도 기대된다.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나보타는, 이후 미국, 브라질,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톡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주보(Jeuveau)’라는 브랜드로 시장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미용 톡신 시장 2위를 차지했고, 브라질과 태국에서는 각각 기존 계약의 10배, 3배에 달하는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중동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쿠웨이트와의 수출 계약을 통해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4개국에 진출, 국내 톡신 기업 중 최다 국가 진출 기록을 세웠다. 하반기에는 기존 진출국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신규 국가 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는 고순도·고품질의 프리미엄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손발톱 무좀 치료제 '바렌톡 네일라카' 

광동제약이 손발톱 무좀 치료제 ‘바렌톡 네일라카’를 새롭게 출시했다. 회사 측은 1일 이 제품이 손발톱 무좀(조갑진균증) 치료에 특화된 외용제로, 항균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난 성분인 시클로피록스(Ciclopirox)를 주성분으로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1회 환부에 얇게 바르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브러시가 내장된 일체형 용기를 채택해 별도의 도구 없이 손쉽게 도포할 수 있다. 도포 후 약 30초 동안 건조시키고 최소 6시간 동안 물 접촉을 피하면 된다.


특히 제품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무좀의 특성을 고려해 5mL 용량 2개입으로 구성됐으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약품 제거 시에는 유기용매나 긁어내는 과정 없이 단순히 물로 씻어낼 수 있어 사용 후 관리도 간편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바렌톡 네일라카는 하루 한 번 바르는 간단한 방식과 브러시 일체형 용기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며 “장기 치료가 필요한 손발톱 무좀 환자들에게 실용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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