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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아달리무맙 성분 제제로 유럽서 2위 … 1위 ‘휴미라’와 1%p 점유율 차이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8-04 1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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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가논-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피하이식 ‘임플라논’ 시술 인증제 … 의사 172명 인증
  • 메디웨일, 美예방심장학회서 ‘닥터눈’ 초록 3편 발표 … 망막검사 AI로 고위험군·비만인·정상체중 심혈관위험 평가
  • 대한종양내과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가수 양희은과 함께하는 공감콘서트 11월 26일 개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가 유럽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에서 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1위 제품과의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해 아달리무맙 계열 선두 자리 등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특히 유플라이마는 경쟁이 치열한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2018년 다수 제품이 출시된 이후 3년 늦은 2021년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낸 점에서 현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유럽 직판 체제 도입과 ‘램시마SC’ 등 직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판매망 구축에 힘입은 바 크다.


또한 유플라이마는 기존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제제 ‘램시마’와 적응증이 유사해 의료진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었고, 내성 환자 대상 의약품 전환 시장도 공략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탈리아, 영국, 핀란드 등 주요 국가에서 점유율이 크게 상승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출시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앱토즈마(토실리주맙)’를 선보일 예정으로, 유럽 내 핵심 1차 치료제 5종을 모두 갖추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환자 요구에 대응하고 치료제 전환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가 후발주자임에도 처방 선두권에 진입한 것은 직판 역량의 탁월함을 보여준다”며 “연말 출시 예정인 신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로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오가논 임플라논엔엑스티®이식제 

한국오가논은 피하 이식형 피임제 ‘임플라논엔엑스티®이식제(이하 임플라논)’ 시술 숙련도 향상을 위해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와 함께 2024년부터 ‘임플라논 시술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2명의 의료진이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임플라논은 팔 안쪽 피부 아래 삽입해 최대 3년간 99% 이상의 피임 효과를 제공하는 장기 가역적 피임법으로, 매일 복용하지 않아도 되며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삽입과 제거가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에 의해 시행돼야 하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적절한 훈련을 받은 의료진이 시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오가논은 이를 반영해, 의료진 대상 온라인 강의와 실습을 포함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이수 후 실습 확인서를 제출하면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에서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제는 2024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172명이 인증을 받았고, 하반기에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학회 이지영 회장은 “임플라논에 대한 환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진 사이에서도 안전하고 일관된 시술 제공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이번 인증제가 여성들이 신뢰하고 피임법을 선택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리 한국오가논 여성건강사업부 리드는 “임플라논은 정확한 위치와 깊이에 삽입돼야 효과와 안전성이 보장되므로,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인증제 시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 교육과 인증으로 안심할 수 있는 피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예방심장학회 심혈관질환예방 학술대회 현장 사진.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메디웨일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예방심장학회 심혈관질환예방 학술대회에서 연구 초록 3편을 발표했다. 이 중 한 편은 연구 가치를 높게 인정받아 구두 발표 초록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메디웨일은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선별 평가, 건강한 비만군 및 정상 체중군 내 숨은 심혈관 위험 평가에 관한 연구 결과를 닥터눈 CVD 플랫폼을 통해 발표했다.


구두 발표에 선정된 연구는 닥터눈 CVD가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 400 이상인 고위험군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당뇨병 유무에 따라 위험군을 정밀 분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대사적으로 건강하지만 과체중 혹은 비만인 환자군의 심혈관 위험이 정상 체중군에 비해 높음을 밝혀냈으며, 닥터눈 CVD가 이들 숨은 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는 데 유용함을 입증했다.


세 번째 연구에서는 정상 체중이지만 대사 이상이 있는 환자군에서 심혈관 위험이 건강한 정상 체중군 대비 평균 72%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임형택 메디웨일 최고 의료책임자는 “닥터눈 CVD가 대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심혈관 위험이 높은 대상을 찾아내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집단과 임상 데이터를 통해 예방 의학적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의 임상적 효용성을 글로벌 의료 현장에 더욱 강화하고, 국제 진료 지침 반영과 보험 등재 등 제도권 진입을 위한 전략적 확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제8회 항암치료의 날 양희은 콘서트 포스터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오는 11월 26일 오후 6시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대한종양내과학회와 함께하는 양희은의 공감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8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암환우와 보호자, 의료진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항암치료의 날은 2017년부터 매년 11월 네 번째 수요일에 지정돼 암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돼 왔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가수 양희은을 초청해 기존 행사와 달리 콘서트 형식으로 환우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연에 앞서 종양내과 전문의가 환자들이 사전에 궁금해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공연 중에는 양희은과 전문의, 암환우가 함께하는 토크 세션도 열려 진솔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나눈다.

가수 양희은은 “삶이 갑자기 낯설어지는 순간에 제 노래가 작은 위로와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박준오 이사장은 “항암치료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하는 여정으로 이번 공연이 모두에게 ‘함께 하고 있다’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2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환우와 소통하며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QR코드 또는 온라인 링크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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