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SK케미칼, 상반기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621억원 …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24.5% 상승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8-07 17:36:26
기사수정
  • 와이바이오로직스, 전환사채 발행으로 350억원 확보 … 바이오VC 대거 참여, 연구개발 차질 없이 이행

SK케미칼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 7311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24.5% 늘어난 수치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1.4% 상승한 3840억원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19.6% 줄었다. Pharma사업부의 비아트리스 등에서 도입한 약품들의 매출 증가로 외형이 확대됐다.

   

SK케미칼 측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친환경 바이오 신물질 ‘에코젠(ECOZEN)’ 등 주력 제품판매 증대를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판관비 등 비용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면서 “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이 예상되지만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Operation Improvemetn, OI)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회사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케미칼 상반기 매출액은 1조1335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

항체신약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총 35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로써 차세대 면역항암제 플랫폼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Multi-AbKine)’ 기반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CB 발행과 인수는 시장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오버부킹(초과 청약)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국내 대표 바이오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인 아주IB투자, DSC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 VC 외에 다수의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도 참여하면서, IPO 이후 개인투자자 중심의 수급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으로 임상시험 등 R&D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R170의 비임상 연구 및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필수 연구에 150억원, AR166의 비임상 연구 및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필수 연구에 95억원, AR153 및 기타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35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AR170은 삼중 기전의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로, PD-1 항체에 내성 및 불응성을 보이는 다양한 고형암 환자군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AR166도 PD-1 항체가 거의 듣지 않는 고형암 즉, MSS형 대장암 등 특정 암종에서 더욱 강력한 효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AR153은 pH-감응성 및 스텔스바디 기술이 적용된 B7H3 표적 ADC로, 기존 ADC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인 독성 문제를 크게 완화하여 치료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차세대 ADC다. B7H3가 다양한 고형암에서 높게 발현되는 특성을 활용하여, 기존 B7H3 표적 ADC 대비 현저히 낮은 독성 프로파일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 국제공동개발 과제의 61.5억원의 정부 지원금에 더해 같은 달 선정된 바이오특화단지 과제의 58억원까지 총 119.5억원의 정부 지원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전환사채 자본과 함께 신약개발 가속화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제약업계는 2028년 특허가 만료되는 PD-1 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연간 매출 40조원)를 대체할 차세대 면역항암제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머크(MSD)는 작년 11월 중국 라노바의 PD-1×VEGF 이중항체를 총 4.6조원에 도입했고, 화이자는 올해 5월 3SBio의 유사 이중항체를 총 8.4조원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은 올해 6월 독일 바이오엔텍과 최대 10조원 이상 규모의 이중항체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동아에스티
정관장몰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