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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美 IGI테라퓨틱스서 다발성골수중 3중특이항체 ‘ISB 2001’ 권리 19억달러에 확보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7-11 04: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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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불계약금은 7억달러, 마일스톤 12.25억달러 … BCMA와 CD38, CD3 동시 겨냥 계열 최초

애브비는 미국 뉴욕주의 이크노스글렌마크이노베이션테라퓨틱스(Ichnos Glenmark Innovation Therapeutics, IGI)로부터 다발성골수종 삼중특이항체인 ‘ISB 2001’의 독점적 라이선스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ISB 2001’은 골수종 세포에서 B세포 성숙화 항원(BCMA)과 CD38 항체를 표적으로 작용하고, T세포에서 CD3 항체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계열 최초의 삼중 특이적 T세포 관여자(engager)다. IGI가 독자 보유한 ‘BEAT’ 단백질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했다. 현재 재발성/불응성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1상을 진행 중이다.

   

IGI테라퓨틱스는 암 치료용 생물학적제제를 전문 개발하는 이크노스글렌마크 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이다.

   

IGI는 계약에 따라 애브비로부터 선불 계약금 7억달러를 받게 되며 향후 개발, 인허가, 상용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12억2500만달러와 별도으 순매출 달성에 비례한 단계별 두 자릿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애브비는 북미, 유럽, 일본, 중화권에서 ISB 2001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2025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ISB 2001은 치료 이력이 많은 재발성/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50µg/kg 이상의 활성 용량에서 지속적인 객관적반응률(ORR)이 79%로 나타났고 완전반응/엄격한 완전반응(CR/sCR) 비율이 30%로 높았다. 안전성 프로파일도 양호한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3년 7월에 ISB 2001을 재발성/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고 올해 5월에는 패스트트랙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애브비의 루팔 타카르(Roopal Thakkar) 연구‧개발 담당부회장 겸 최고 과학책임자는 “삼중 특이성 항체들을 포함한 다중 특이성이 다양한 표적들에 동시에 관여해 한층 더 심도 깊고 지속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면역항암제로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IGI와의 제휴는 최근 치료제 개발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위한 치료 대안을 제공하려는 애브비의 변함 없는 노력의 방증”이라고 말했다.

   

IGI테라퓨틱스의 시릴 콘토(Cyril Konto)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효과적인 다중 특이성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우리가 보유한 ‘BEAT’ 단백질 플랫폼이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을 방증하는 사례가 ISB 2001”이라며 “이번 합의는 IGI 테라퓨틱스의 과학적인 여정에서 하나의 성과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며,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항암제 분야에서 ‘BEAT’ 단백질 플랫폼에 의해 가능성이 실현된 차세대 자산들의 개발을 진행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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