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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아시아 최초 ‘기흉 로봇수술’ 성공 … 최신 다빈치SP+의료진 풍부한 경험 성과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7-02 14: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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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세종병원,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500례 달성

인천세종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한 기흉 수술에 성공했다. 이 병원은 지난 5월 23일 A씨(45)를 대상으로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해 기흉 수술을 시행했다. 내원 당시 호흡곤란이 심했던 A씨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뒤 무사히 퇴원했다.

   

단일공(Single Port)이든, 그 이상의 멀티포트(Multiple Port)든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해 기흉 수술에 성공한 건 이번이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통틀어 최초다.   공준혁 인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집도의인 공준혁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은 “단일공 로봇수술은 수술의 정교함과 안전성이 매우 높다. 무엇보다 기존 개흉술, 흉강경 수술에 비해 1개의 절개 구멍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만큼, 주변 조직 손상 최소화는 물론 출혈·흉터·감염 등의 수술 위험성을 낮춘다”며 “4세대 중에서도 최신인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를 갖추고, 로봇수술 전담 센터를 운영하며 의료진이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것이 이번 기흉 로봇수술에까지 성공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됐다”고 2일 밝혔다. 

   

기흉은 흉강에 공기가 쌓여 폐가 찌그러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폐의 가장 윗부분에 있는 작은 공기주머니(소기포)가 저절로 터지면서 폐에서 공기가 새어 나와 흉강에 쌓여 발생한다. 폐를 완전히 찌그러뜨리거나 심장까지 눌러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을 주는 긴장성 기흉이 발생하기도 한다.

   

흡연, 체격, 유전적 요인 등이 기흉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일부 외상으로도 기흉이 발생할 수 있다. 기흉이 생기면 폐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심한 호흡곤란을 유발하며, 심혈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흉은 수술적 방식으로 치료한다. 수술 방식에는 가슴을 절개해 수술하는 개흉술과 작은 3개의 구멍을 통해 최소침습적 내시경(흉강경) 수술, 이번에 인천세종병원이 최초로 성공한 단일공 로봇수술이 있다.   인천세종병원 의료진이  최신 4세대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로 집도하고 있다. 

한편 인촌세종병원은 경인지역 종합병원으로는 최초로 이날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2일 A씨(49·여)에 대해 송민경 과장(산부인과) 집도, ‘단일공 자궁근종절제술’을 성공했다. 2023년 9월 로봇수술센터 출범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아 이룬 쾌거다.

   

인천세종병원이 보유한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는 4세대 모델 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이다. 국내 병·의원을 통틀어 현재 20여대만 보급됐다.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환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과 함께 관절을 여러 개 달아 유연성을 높였다. 몸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시야 확보에서 용이하고, 수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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