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CP 우수기업 등급평가증 수여식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왼쪽)과 김재득 종근당 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은 2024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 등급평가는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후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의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로, 종근당은 2016년 첫 AA 등급을 받은 이후 6회 연속 이 성과를 유지했다.
종근당은 공정거래 선포식과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CP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며, 국제 표준 인증인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을 획득해 준법 경영을 강화해왔다.
회사는 CP 준수 우수 부서를 시상하고, 법규 위반 직원에게 제재를 가하는 등 실질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따라 CP의 법제화가 이루어진 것을 언급하며, "CP 우수 운영기업에 대한 포상과 지원이 법적으로 체계화 된 만큼 더욱 엄격한 자율준수 활동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공정한 경영 문화를 선도하는 종근당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동아ST 2형 당뇨병 복합제 ‘슈가트리정’
동아에스티가 ‘2024년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형 당뇨병 복합제 ‘슈가트리정’으로 제제기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약제학회 제제기술상은 매년 국내 발매된 의약품 중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보유한 제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슈가트리정은 제어방출 기술, 이층정 기술, QbD(설계 기반 품질 고도화) 연구 성과 등을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슈가트리정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당뇨병 신약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 5mg에 다파글리플로진 10mg, 메트포르민 1000mg을 결합한 복합제로,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혈당 관리 효과를 극대화했다. 동아에스티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혈당 조절을 목표로 병용요법의 중요성을 반영해 복합제의 제형 크기를 줄이고 효능을 강화했다.
출시에 앞서 동아에스티는 국내 34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을 통해 슈가트리정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시험은 기존 메트포르민·다파글리플로진 또는 메트포르민·에보글립틴 조합에 새로운 성분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당화혈색소(HbA1c)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당뇨 분야 국제 학술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IF=6.577)에 게재돼 학술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슈가트리정이 독창적인 제제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당뇨 환자의 조기 치료를 위해 연구와 임상에 힘써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바이오텍 충주 바이오 1공장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이 올해 충주 바이오 1공장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위탁생산(CMO) 관련 주요 허가 5종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충주공장은 바이오 1공장과 2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허가는 바이오 1공장에서 이뤄졌다. 코오롱바이오텍이 취득한 허가는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7월), 세포처리시설 허가(11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8월), 그리고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에 대한 원료 및 완제의약품 GMP 적합 판정(9월)이다.
이를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와 재생의료기관 공급이 가능한 환경을 갖췄으며, 세포은행(Cell Bank) 구축을 포함한 맞춤형 세포치료제 생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는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부터 상업 공급까지 주요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GMP 적합 판정은 코오롱바이오텍의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입증하며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추가 수탁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진 대표는 “충주공장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며ㅎ “제조와 공급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재단 대한암협회 기부금 전달 사진.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이민혁 대한암협회장(왼쪽부터)
유한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기 힘든 암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암협회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치료비와 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유한재단은 작년에도 암환자 치료비로 5억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재단은 이를 통해 치료와 더불어 암환자들이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수술, 항암치료 등 직접적인 의료비 지원과 정서적 안정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암환자들이 경제적 문제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며, "대한암협회와 협력해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와 회복을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혁 대한암협회장은 "유한재단의 기부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생명선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협력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휴메딕스는 13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주니어보드 1기’를 발족했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MZ세대의 경영혁신 아이디어와 수평적 소통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휴메딕스는 13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주니어보드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금번 주니어보드는 회사의 미래를 이끌 입사 1년 이상 대리급 직원들 주축으로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주체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수평적으로 소통하게 된다.
주니어보드는 앞으로 경영진과 직원들간의 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하고 정기회의와 워크숍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니어보드 1기는 발대식에 앞서 조직문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1기 구성원들은 공모전에서 선정된 주요 과제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이날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전달하고 솔선수범해 주니어보드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진환 대표는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다양한 관점에서 귀 기울여 나가겠다”며 “앞으로 주니어보드의 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 온라인 역사관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온라인 역사관이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기업프로모션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며, 4,000여 명의 전문가가 비주얼 디자인, 사용자 경험(UI/UX), 기술력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우수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삼양그룹 온라인 역사관은 100년 역사를 임직원과 고객, 주주에게 알리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용자가 스크롤을 통해 시대 흐름을 체감하며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며, 심사위원단은 이를 역사관 웹사이트의 표준이 될 만한 사례로 평가했다.
이수범 삼양홀딩스 HRC장은 “작년 제조업 분야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기업프로모션 분야 대상을 받으며 디지털 전환과 고객 소통 강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CI 개편과 함께 전 계열사 웹사이트 디자인에 일관된 이미지를 적용하며 기술과 제품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삼양사의 ‘상쾌환’ 브랜드 웹사이트는 3D 그래픽과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해 몰입감 높은 가상 공간을 제공하며 식음료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삼양그룹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