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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서울아산병원 교수, 호흡기능 저하·림프부종 치료 차세대 재활의료기기 개발 연구 … 정부과제 2개 동시 선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7-31 09: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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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열 국립암센터 금연지원센터장, 대한금연학회 회장 취임
  • 노규철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최다 열람 논문 선정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RGB 연구소장에 배은주, 생산본부장에 이용석 영입 … 기술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재용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전재용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사업인 ‘2025년도 제2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에서 두 개 과제에 동시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첨단기술 기반 미래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전 교수는 ‘비침습적 횡격신경 자극 기반 호흡기능 재활 전자약 개발’과 ‘림프부종 완화 및 관리를 위한 AI 영상 모니터링 기반 다중 자극 레이저-초음파 치료기기 개발’ 등 두 과제의 연구 책임자로 참여한다. 연구 기간은 2029년 12월까지 총 4년 9개월이며, 각각 53억2,000만 원과 52억 원 규모의 정부 연구비가 지원된다.


호흡기 재활 전자약 과제는 폐암 수술 후 또는 중환자실 환자의 호흡 기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횡격막 신경을 비침습적으로 자극해 호흡 보조 및 회복을 유도하는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전 교수와 함께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 ㈜하이퍼틱스가 연구를 수행한다.


림프부종 치료기기 과제는 AI 기반 영상 모니터링과 레이저·초음파 복합 자극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인 림프부종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아산병원과 ㈜에스원바이오가 공동 주관한다.


전 교수는 “두 과제가 동시에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열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국립암센터는 김열 금연지원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이 대한금연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이다.


김 교수는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20여 년간 금연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왔다. 현재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과 금연지원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중증흡연자 대상 금연캠프 모델 개발, 폐암검진과 연계한 금연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공공 금연정책을 이끌어왔다.


또한 대한금연학회에서는 총무이사, 정책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금연 정책 연구, 전문가 교육, 대국민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왔다.


김 신임 회장은 “신종 담배의 확산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담배 규제 정책을 개발하고, 담배사업법 개정을 통해 청소년 흡연 예방에 앞장서겠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금연학회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창립된 대한금연학회는 가정의학과, 예방의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금연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학술지 발간, 정책 연구 등을 통해 국내 금연 정책과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노규철 한림대 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노규철 한림대 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JMS, IF=5.7)에서 2024년 최다 열람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병원 측이 30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2024년 11월 발표 이후 약 8개월간 6,500건 이상의 열람 수를 기록하며 높은 국제적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퇴행성 건병증 치료의 최신 접근법: 효능 평가와 도전 과제’로, 퇴행성 건병증의 병태생리부터 재생의학 기반 최신 치료법까지 체계적으로 고찰한 내용이다. 특히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줄기세포,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등 다양한 생물학적 치료법의 효과와 한계를 비교 분석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퇴행성 건병증은 노화와 반복적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회복 기간이 길고 치료 반응이 환자별로 다르게 나타나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노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이러한 임상적 한계를 짚으며, 분자생물학적 진단과 바이오마커 기반 조기 예측, 맞춤형 치료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교수는 “이번 논문은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향후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조합·조절하는 정밀의학적 접근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은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RGB 연구소장, 이용석 생산본부장 (왼쪽부터)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연구개발 및 생산 공정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하며 중장기 파이프라인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31일 배은주 박사를 신임 RGB연구소장으로, 이용석 박사를 생산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은주 소장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UC 샌디에이고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연구경험을 쌓았다. 대사질환, 조직재생 및 분자약리 분야에서 다수의 저명 논문을 발표해왔으며, 최근까지 전북대 약학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며 국내외 연구 생태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서는 레드·그린바이오 융합 연구 전략 수립과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외부 협력 확대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용석 생산본부장은 KAIST에서 생물화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GC녹십자에서 20년 이상 재조합단백질 및 혈장유래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생산을 주도해 왔다. 이후 세포유전자치료제 제조소 설립과 GMP 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CDMO 체계 구축과 생산 전략 전반을 총괄한 전문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서는 글로벌 임상 생산 전략 수립, 공정 고도화, 품질관리 체계 정립 등을 책임진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연구와 생산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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