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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한국법인, 신임 대표이사에 구나 리디거(Gunnar Riediger) 취임 … 20년 이상 라틴아메리카서 활동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7-30 10: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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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인희 서울대 의대 교수, 세계 최대 치매학회 ‘AAIC’서 기조강연 … 알츠하이머병과 ‘장–뇌 축’ 병인론 설명
  • 양병은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日 학술대회서 디지털 양악수술 혁신사례 발표 … 맞춤형 수술가이드 및 고정장치 제작
  • 신희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출간 ‘대테러의학’,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구나 리디거(Gunnar Riediger) 한국GSK 신임 대표이사 

한국GSK는 오는 8월 1일자로 구나 리디거(Gunnar Riediger)를 신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구나 리디거 신임 대표는 2004년 GSK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Future Leaders Program)’을 통해 입사한 뒤,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20년 넘게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어 왔다. 그는 GSK 브라질 백신사업부 총괄, 바이오테크 사업부 총괄, 글로벌 백신 마켓 리드 등 주요 직책을 맡으며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특히 그는 시장 진출 전략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조직 성장을 견인해 왔다. 2023년부터는 GSK 콜롬비아법인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백신, 스페셜티 메디슨, 종양학 주요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이 시기 GSK 콜롬비아는 ‘2024년 콜롬비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다국적 제약사’로 선정됐다.


리디거 신임 대표는 “그간 탁월한 성과를 이뤄 온 한국GSK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적인 백신과 의약품 공급을 통해 한국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묵인희 서울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가AAIC 2025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묵인희 서울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가 세계 최대 치매학회인 ‘2025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5)’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 세계 치매 분야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묵 교수는 ‘알츠하이머병과 장–뇌 축(Gut-Brain Axis)’을 주제로, 장내에서 유입된 병적 물질이 뇌로 전달되는 새로운 경로로서 ‘미주신경’을 제시했다. 특히 내장 감각 신경이 병리 전달 통로로 작용할 수 있음을 오가노이드, 동물모델,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그는 기존의 혈류 경로 기반 장–뇌 연결 이론이 혈액–뇌 장벽이라는 생리적 한계에 부딪혀 있다고 지적하며, 신경을 통한 직접적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AIC는 미국 알츠하이머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치매 분야 학회로,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권위 있는 국제 무대다. 묵 교수의 발표는 장–뇌 축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장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묵 교수는 현재 과기정통부·복지부 공동 지원으로 운영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을 이끌며, 국내 치매 연구 전략 수립과 연구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한국 치매 연구의 세계적 위상을 높였으며, 향후 국제 공동연구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병은 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양병은 한림대 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지난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키타큐슈에서 열린 ‘제35회 일본턱변형증학회’에 초청돼 한국의 디지털 양악수술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학회는 턱·얼굴 변형 치료 분야에서 권위 있는 행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3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양 교수는 ‘한국 양악수술의 발전: 가상 수술과 환자 맞춤형 기술의 혁신’을 주제로, 3D 영상과 CBCT 데이터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 수립, 그리고 실제 수술에 적용되는 환자 맞춤형 고정 장치(PSI)의 제작 및 효과를 소개했다. 이 방식은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시간과 회복 기간을 단축시켜 환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강연에서는 실제 환자 사례와 수술 데이터를 통해 기능적·심미적 개선 효과가 입증된 결과도 공유됐다. 특히 양 교수는 디지털 기술이 진단부터 회복까지 전 과정을 혁신하며, 향후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돼야 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병은 교수는 2018년 국내 최초로 PSI 기술을 양악수술에 도입한 이래 관련 연구 논문들을 국제학술지(SCIE)에 발표하며, 한국형 정밀 양악수술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희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대테러의학’표지 (왼쪽부터)

신희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집필한 『대테러의학』이 ‘202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매년 각 학문 분야에서 학문적 가치가 높은 도서를 선정해 연구자의 집필 의욕을 고취하고 학술 발전을 장려하고 있다.


『대테러의학』은 국내 최초로 테러 상황에 대한 의학적 대응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문서로, 폭발물 사고를 비롯해 화학·생물학·방사능 등 다양한 유형의 테러에 따른 재난 상황별 응급 대응 방법을 다룬다. 환자 분류와 현장 응급처치, 병원 단계에서의 의료적 대응 전략까지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이 책은 응급의료와 외상학, 재난의학, 군진의학 분야의 전문의 뿐만 아니라 초동 대응요원과 정책 입안자, 관련 연구자들에게도 실질적인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의 단편적 지식을 통합해 총체적인 대응 체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문적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교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초동 대응요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했다”며 “이번 수상이 재난의학 분야의 연구와 교육 확대에 긍정적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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