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ESG 베스트 Company 100’에 2회 연속 선정됐다. 이번에는 연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그룹군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획득하며 ESG 우수기업 반열에 올랐다.
자회사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도 각각 4위와 8위로 수직 상승하며, 5천억~2조원 미만 상장사 그룹군에서 2회 연속 AA등급을 유지했다. 두 회사 모두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하며 비재무 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약 1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해, 상장사 100곳을 자산 규모별로 선정한다. 평가 결과는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ESG 투자 지표로 활용된다.
회사 측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고객과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SK케미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SK케미칼이 다양한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반영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S2 기준,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 가이드라인 등을 통합해 구성의 신뢰성과 체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ESRS 기준에 따라 사전에 설정된 5대 중대 ESG 과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을 핵심 전략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반대로 사회·환경이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평가하는 ‘이중중대성평가’를 실시했고, ISSB S2 기준에 따라 전략을 별도 공개했다. 또한 TNFD 가이드라인에 따른 생물다양성 리스크 분석도 병행됐다.
SK케미칼은 울산공장의 폐기물 재활용률 97% 달성, 현대차 및 지자체와의 자원순환 협력 확대, 전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 등 올해 주요 ESG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아울러 2040년까지 재활용 및 바이오 원료 제품 비중을 90%로 늘리고, 사업장 운영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Scope 1, 2)의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ESG 성과는 선언이 아닌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경영이 돼야 한다”며 “자원 순환과 탄소 감축이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ESG 목표를 면밀히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2010년부터 15년 연속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