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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신약 'GLP-1' 네이밍 공모전 개최 ... "한국 대표할 GLP-1 비만신약 이름은?"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7-02 11: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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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P GLP-1 비만신약 네이밍 공모전

한미약품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국산 최초의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제품명을 정하기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2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한미약품의 의료 전문 포털 ‘HMP’에 가입한 전국 의사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6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신약이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통해 사용되는 만큼, 공모 대상은 일반인이 아닌 의료진으로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슬로건은 ‘혁신으로 앞당기는, 더 가벼운 내일(A lighter path forward, powered by innovation)’이며, 국내 최초 GLP-1 비만 치료제의 정체성과 대중성을 모두 담은 브랜드명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GLP-1 수용체 작용제로, 현재 국내에서 비만 적응증 3상 임상이 진행 중이다. 기존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임상에서 우수한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으며, GLP-1 계열 중 가장 뛰어난 심혈관 보호 가능성까지 기대되고 있다.


심사 기준은 적합성, 참신성, 대중성으로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최종 선정된 네이밍 응모자에게는 별도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공모전이 한국을 대표할 비만 치료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과까지 갖춘 혁신 신약으로, 국내 제약사 최초로 독자 기술로 개발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비만 적응증 3상을 연내 완료한 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시 시점에는 국산 최초의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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