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입센코리아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 공동판매 협약 체결 기념사진

동아에스티는 6월 30일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입센코리아와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성분명 Triptorelin)’의 국내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페렐린은 GnRH 작용제로, 중추성 성조숙증과 전립선암 치료에 쓰이는 약제로 입센이 개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7월 1일부터 디페렐린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공동 진행하게 된다.

종합병원 영업은 양사가 협력하고, 병·의원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한다. 동아에스티는 그로트로핀, 자이데나 등 성장호르몬 및 비뇨기계 치료제 분야에서 쌓아온 영업·마케팅 역량을 통해 디페렐린의 시장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입센코리아는 현재 카보메틱스, 소마툴린 등 항암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조만간 희귀 간질환 치료제 ‘빌베이’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입센코리아는 과학적 접근을, 동아에스티는 국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사는 디페렐린의 국내 공급을 확대하고 환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양미선 입센코리아 대표는 “디페렐린은 성조숙증과 전립선암 환자에게 글로벌 기준 치료제를 제공하는 약제”라고 밝혔고,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협력이 효과적인 치료 옵션 제공은 물론 항암제 및 소아내분비 분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