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로고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독자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MT961’(원료명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LMT1-48)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기능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신규 원료로, 인정 시 최소 6년 이상 제조 및 판매권을 독점할 수 있어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
메디톡스는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30 미만인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MT961’을 섭취하게 한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몸통과 팔, 다리 등 주요 신체 부위의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연구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등재돼 과학적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2016년과 올해 4월 ‘MT961’ 균주 및 용도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해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메디톡스는 내년 상반기 ‘MT961’ 기반 첫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칸의 아침’으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후속 제품 개발도 적극 추진해 점진적으로 시장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MT961’은 메디톡스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핵심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라며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해 향후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은 메디톡스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복합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피타릭캡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5월 29일, 피타바스타틴 2mg과 페노피브릭산 11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피타릭캡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오는 8월 1일 정식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독자적인 EH(EnHanced Bioavailability) 기술을 적용해 페노피브릭산의 생체이용률을 개선한 복합형 치료제로, 국내 최저 함량에서도 동일한 약효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활성형 페노피브릭산을 적용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였으며, 장용 코팅 기술로 위에서의 약물 방출을 차단하고 소장에서 선택적으로 용출되도록 설계해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 시 흔히 발생하는 위장장애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알카리화제와 가용화제의 병용으로 유효성분의 용해도를 크게 개선해 개인 간 약물 흡수 편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피타릭캡슐의 두 성분인 페노피브릭산과 피타바스타틴 모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원료 합성부터 자체 생산하고 있어, 원료부터 제형,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품질 일관성과 공급 안정성을 갖췄다는 점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개량신약 아트맥콤비젤을 통해 고지혈증 시장에서 탄탄한 판매 실적과 영업 역량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피타릭캡슐 출시로 기존 치료제와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효과적인 복합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타릭캡슐의 출시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 선택지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이 기후변화 취약계층 시설에 기부하기 위한 ‘공기정화식물 모자이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국애브비는 지난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제12회 가능성 주간(Week of Possibilities)’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애브비 파운데이션이 주관하는 이 글로벌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전 세계 임직원이 환자와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행사다. 올해 한국에서는 연인원 224명이 참여했으며, 기존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공기정화식물 모자이크 제작·설치’ 외에도 호스피스 환자 및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확대됐다.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는 희귀·난치성질환과 암 환자들의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대표적인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올해도 약 70명의 환자들에게 다채로운 팝아트 초상화가 전달됐다. ‘공기정화식물 모자이크 제작·설치’는 천연 이끼인 스칸디아 모스를 활용해 공기 정화와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작품을 만들어 홀트일산요양원과 호스피스 병원에 설치했다.
특히 올해는 홀트일산요양원에서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외출 활동을 지원했으며, 호스피스 병원에서는 시설 정화와 함께 환자들의 혈액순환을 돕는 다리 오일 마사지 봉사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장애인들과 1:1로 짝을 이뤄 카페 음료 주문과 결제 등을 체험하도록 돕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는 “지난 12년간 가능성 주간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과 혁신적 치료 솔루션 제공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 의식과 환자 중심의 기업 문화를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