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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박완범 서울대 교수 … 젊은 의학자상에 최기홍 삼성서울병원, 나민석 세브란스병원 교수 선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4-16 12: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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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 공로상 … 안와골절 재건 등 성형안과 발전
  • 김정호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APOA ‘코리아 영 앰배서더’ … AI 근골격계 디지털치료제 연구
  • 김정한 부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청강의학상 최우수상 … 어깨 회전근개봉합술의 연령별 만족도 조사

박완범 부교수, 최기홍 부교수, 나민석 조교수 (왼쪽부터) 

박완범 서울의대 부교수가 차세대 항생제 감수성 검사법 개발로 제58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부교수는 국제 학술지 Nature에 발표한 논문에서 혈액배양 없이 초고속으로 감염균의 항생제 감수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해, 패혈증 등 응급 감염질환의 신속한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젊은의학자상은 최기홍 성균관의대 부교수나민석 연세의대 조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최 부교수는 전자담배로 전환한 심혈관질환 환자의 예후를 분석해, 일반 흡연보다 전자담배 사용이 심혈관 사건 발생률을 낮춘다는 결과를 도출하며 흡연자 관리 지침 수립에 근거를 제시했다. 나 조교수는 코로나19에 반응하는 비강 거주 T세포를 규명한 연구로, 상기도 면역 및 백신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시상은 서울시의사회 주최, 유한양행 후원으로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시의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이뤄진 이번 수상이 국내 의학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

사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0회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 2025)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학회는 아시아 지역 실명률 감소와 안과 교육·연구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제학회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사 교수는 성형안과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학회 학술 프로그램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2025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성형안과학회 학술지 총괄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미용외과학회 학술기획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안와골절 재건 수술에 도입해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등 성형안과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 교수는 “지속적인 학술 활동과 연구를 바탕으로 성형안과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종호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제24차 아시아태평양정형외과학회(APOA)에서 ‘코리아 영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14개국에서 대표 연구자 14인을 ‘영 앰배서더’로 선발했으며, 김 교수는 한국 대표로 지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AI와 로봇기술을 접목한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진단, 치료, 예방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동작분석 인공지능과 Catholic Medical Center Clinical Data Warehouse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최근 열린 정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신의료기술 경진대회에서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정한 인제대 부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정한 인제대 부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ST센터에서 열린 ‘제32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2025 KSES)’에서 청강의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강의학상은 견주관절 분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의료진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김 교수는 환자 만족도와 나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Factors associated with patient satisfaction after arthroscopic rotator cuff repair: do they differ by age?’라는 논문에서 회전근개봉합술 후 환자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연령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했다. 연구는 70대 이상과 미만 두 그룹을 비교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 통증 완화가 공통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요인이었지만, 젊은 환자들은 기능 회복에 더 높은 가치를 두는 반면, 고령층은 심리적 안정감, 특히 우울감과 불안 감소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연령대에 따라 수술 후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요소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개인 맞춤형 회복 및 관리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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