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美비만율 첫 감소..GLP-1RA 영향 여부는 불분명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2-18 06:30:43
  • 수정 2024-12-18 06:34:31
기사수정
  • 하버드대 연구진, 자마 건강포럼에 유병률 추이 발표

미국에서 비만율이 수십년간 지속 증가하는 경향에서 23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 최근의 비만율 감소가 위고비와 마운자로(젭바운드) 등 GLP-1RA 치료제의 영향인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나 향후 비만율 추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하보드대 연구진이 민간보험사 옵툼(Optum)의 보험청구 및 전자의료기록 데이터를 활용, 약 1600만명의 BMS지수를 분석한 결과, 22년 비만율 증가세가 정체한데 이어 23년 소폭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연구결과는  자마 건강포럼에 13일 발표됐다.


연구에 다르면  총 16,743,822명의 성인 참여자(51.3% 여성, 48.7% 남성)의 평균 BMI는 2013년 29.65, 2021년 30.23, 2022년 BMI 30.24,  2023년 30.21로 최근 정체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비만 유병률은 남부지역 66~75세 연령대의 여성에서 크게 감소하는 것이 관찰됐으며 평균 BMI 감소와 더불어 2023년 비만 유병률은 2021년 46.2%, 2022년 46.0%, 2023년 45.6%로 소폭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GLP-1 RA 비만치료제의 처방은 남부 6.0%, 중서부 5.1%, 북동부 4.4%, 서부 3.4%로 차이가 있었으며 처방율이 높은 남부의 비만비율의 감소가 컸다.


다만 연구진은 비만유병율이 23년 감소했으나 비만약 처방이 반드시 투약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며 남부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빅 상황에서 비만환자의 사망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통계적 및 행동적 변화를 포함한 관찰된 변화에 대한 잠재적 원인 등에 대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즉 비만치료제가 비만율 감소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는지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조심스러운 진단을 내렸다. 또한 BMI 지수가 비만율 측정에 충분한 도구가 아니라는 점도 이번 연구의 한계라고 진단했다.


덧붙여 향후 일부 장기예측에서는 비만율의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결과와 증가율의 정체기를 예측하는 결과가 공존하는 가운데, 코로나 19 상황에서 벗어나고 비만치료제의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비만 유병율에 어떠한 변화가 발생할지는 불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동아에스티
정관장몰
차병원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한국다케다제약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휴온스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