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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길리어드, BMS에 CAR-T 특허 침해로 12억달러 배상 판결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0-04-11 21:35:20
  • 수정 2020-07-30 17: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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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2월 배심원단 7억5200만달러보다 2억4800만달러 늘어나 … 침해 ‘고의성’ 인정

길리어드사이언스는 2017년 8월 28일 CAR-T 선두주자 카이트파마를 119억달러에 인수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다국적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과 길리어드사이언스 간에 진행된 CAR-T 세포치료제 특허침해 소송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연방법원은 길리어드가 12억달러를 원고인 BMS에 배당하는 판결을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각) 내렸다. 길리어드는 이에 불복해 항소할 뜻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16일 오후(현지시간) 이 법원 배심원단은 길리어드 산하 카이트파마가 CAR-T 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 성분명 액시캅타진 실로루셀, Axicabtagene ciloleucel)가 주노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의 기술을 침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길리어드는 주노를 인수한 BMS와 주노에 190개 특허기술을 이전한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MSKCC)에 7억5200만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그러나 필립 구티에레즈(Philip Gutierrez) 연방 판사는 이번에 배심원단이 평결한 배상금을 12억달러로 올렸다. 길리어드가 고의로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카이트파마는 첫 CAR-T 세포치료제인 ‘예스카타’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직후인 2017년 10월 18일 주노테라퓨틱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해당 기술은 미국 유명 암센터인 MSKCC가 개발해 주노테라퓨틱스에 기술을 이전해 주노가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 MSKCC와 주노는 카이트파마가 관련 기술을 베꼈다고 주장했다.

길리어드는 2017년 8월말 카이트파마를 119억달러에 인수했다. 주노테라퓨틱스는 2018년 1월말 세엘진(Celgene)에 90억달러에 인수된 후 2019년 1월 BMS가 세엘진을 740억달러에 인수함에 따라 현재는 BMS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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