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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위약 대비 심혈관 사망·심부전 악화 38% 감소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1-19 06: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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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HA·NEJM 통해 3상 세부결과 발표...사망환자는 증가

2형당뇨병과 비만치료제로 승인 받은 릴리의 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와 관련, 심부전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3상 세부결과가 발표됐다.


16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미국심장협회를 통해 발표되고 NEJM에 동시 게재된 SUMMIT 3상 (NCT04847557) 결과에 따르면 티르제파티드 투약군은 심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 위험을 38% 낮췄다.


임상은 좌심실 박출율이 보존(50%이상/HFpEF)된 심부전환자로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73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티르제파티드 그룹에는 총 364명의 환자가, 위약 그룹에는 367명이 배정됐다.


참가자는 티르제파티드 최대 15mg을 주 1회 최소 52주간 피하주사한 이후 104주를 중앙값으로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차 평가지표로 살핀 심혈관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 사건은 티르제파타이드 그룹: 36명(9.9%), 위약 그룹: 56명(15.3%)으로 위험비(HR): 0.62 (95% 신뢰구간: 0.41–0.95, P=0.026)였다. 이는 심혈관 관련 사망과 심부전 악화의 위험을 38% 낮춘 것으로 평가됐다.


심부전 악화 사건은 티르제파티드 29명(8.0%), 위약 그룹: 52명(14.2%)으로 위험비(HR): 0.54 (95% 신뢰구간: 0.34–0.85)였다. 심부전 악화사건을 44% 낮췄다.


또한 심부전 첫번째 사건은 100명 환자/연당 5.5건대 위약 8.8건으로 입원이나 약물요법이 필요한 심부전 사건 악화위험 감소시키는 것으로 해석됐다.


캔자스시티 심근병증 설문지 임상요약점수(KCCQ-CSS)의 변화는 투약 52주차에 티르제파티드 군에서 19.5±1.2였고, 위약군에서는 12.7±1.3으로 위약대비 6.9점의 개선을 보였다.


약물관련 이상반응은 주로 위장관 관련 이상반응이었으며 치료중단율은 티르제파타이드 그룹 6.3%, 위약 그룹 1.4%이다.


이외 체중의 변화는 위약군 대비 11.6% 감소했으며 6분 보형거리는 위약대비 18.3m 증가했으며 전신의 발생하는 염증도 34.9% 감소했다.


다만 심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이 각각 8명(2.2%)과 5명(1.4%)에서 발생했다(위험 비, 1.58; 95% CI, 0.52~4.83). 모든 사망도 5.2%대 4.1%로 티르제파티드군이 높았다. 이는 적은 참가자수로 인해 발생한 우연으로 설명됐다.


연구진은 위약군 대비 실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 또는 심부전 약화의 복합적인 위험을 낮추고 빅출율이 보존됐으며 환자의 건강상태롤 개선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Wegovy, 세마글루티드)의 심부전 적응증에 대해 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 신청을 진행했으나, 2024년 8월 해당 신청을 철회하고 2025년에 재제출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TEP-HFpEF 3상의 장기 추적연구를 통해 데이터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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