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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접근성 지수 1위 노바티스...GSK·사노피 순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1-20 06: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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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영리 의약품 접근성 재단, 말라리아 치료 복합제 개발 높은 평가

노바티스가 저소득 및 중간소득국가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가장 많은 노력을 펼진 글로벌 제약사로 평가를 받았다.


네덜란드 소재 비영리 의약품 접근성 재단(Access to Medicine Foundation)가 19일 발표한 접근성 지수 2004(2024 Access to Medicine Index/ATMI)에서 노바티스가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의약품 접근성 향상에 대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TMI는 2년마다 발표되는 독립적인 보고서로, 전 세계 20대 연구 기반 제약회사의 의약품, 백신 및 진단 도구에 대한 접근성 개선 노력을 평가한다. 이번 2024년 보고서는 81개 질환에 대한 113개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의 접근성을 분석했다.


첫 1위를 한 노바티스는 노바티스의 말라리아 치료제 접근 전략과 가나플라사이드(Ganaplacide)/루메판트린(Lumefantrine-SDF) 복합제 개발 등이 업계의 모범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이외 비전염성 질환, 샤가스병, 뎅기열 등 우선순위 고부담 질환에 대한 포트폴리오와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성 전략이 높게 평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가대상인 20개 회사중 17개가 모든 치료 영역을 포함, 치료 접근성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는 이전 2022년 14개 회사보다 증가한 수치다. 또 20개사 중 19개사 환자에 치료약물의 도달과정을 보고했으나 일관성과 환자 수 데이터의 투명성은 다소 부족했다.


또한 말라리아와 결핵 같은 우선순위 질환에 대한 연구개발(R&D) 노력이 감소했다. 현재 253개의 프로젝트만이 우선순위 파이프라인에 포함돼 있으며 이전 367개에서 줄어드는 경향이다.


여전히 저개발 및 중간소득국가에 대한 지의약품 공급 등에 집중했으나 자발적 라이센싱(voluntary licensing)을 통한 제네릭 공급 성과는 제한적이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임상시험의 경우도 이들 국가에서 43%만 진행됐으며 세계인구 80%가 거주하는 지역을 고려하면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또한 제품의 61%는 저소득국가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개선될 대목을 짚었다.


한편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심한(Vas Narasimhan) 대표는 첫 1위 성과에 대해 "이번 1위 달성은 혁신적인 의약품이 지역에 상관없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달하도록 하려는 우리의 근본적인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의 초기 단계부터 접근성을 통합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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