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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비스페놀 A 등 3종 인체 위해 우려 낮아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4-24 1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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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위해성평가 결과 발표…노출량 감소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상생활 속 노출 우려가 제기돼온 비스페놀 A, S, F 3종에 대한 통합위해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023년부터 수행해온 통합위해성평가의 일환으로, 경구 및 피부 등 다양한 노출경로와 식품, 화장품, 위생용품 등을 통한 비스페놀 노출량을 종합적으로 산출해 이뤄졌다.


평가 결과, 2024년 기준 우리 국민의 비스페놀 A 총 노출량은 0.005 마이크로그램(kg당 체중 기준, 일 기준)으로, 인체독성참고치(20 마이크로그램)의 0.02퍼센트에 불과해 위해지수가 0.0002로 평가됐다. 이는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수치다.


비스페놀 S와 F도 각각의 독성시작값과 비교한 결과, 노출안전역이 불확실성 계수보다 훨씬 높아 역시 인체 위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


특히 비스페놀 A는 2020년 대비 영아 기준 12%, 성인 기준 22%까지 노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처는 영유아 제품, 화장품 등에서의 규제 조치가 실질적 효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비스페놀은 내열성과 강도 때문에 도시락 용기, 식료품 캔 내부, 수도관 등에서 사용되는 소재지만,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유아용 기구 및 화장품에 사용을 금지하거나 용출 규격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노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에 대해 통합위해성평가를 지속 추진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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