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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노수맙(프롤리아,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산도스를 시작으로 오가논·알보텍·셀트리온 등 줄줄이 대기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5-26 23:11:42
  • 수정 2024-05-28 21: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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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가논, 헨리우스와 손잡고 EU 승인신청 접수 … 알보텍은 닥터레디스와 21일 제휴 … 산도스는 미국·유럽 허가받고 암젠과 분쟁 중

미국 머크(MSD) 계열사인 오가논(Oganon)과 중국 생명공학기업 상하이헨리우스바이오텍(Shanghai Henlius Biotech復宏漢霖)‘HLX14’의 허가신청 건이 유럽 의약품청(EMA)에 접수됐다고 24(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HLX14’는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Prolia Pre-filled Syringe, 성분명 데노수맙 denosumab)과 동일 성분의 다발성골수종 및 고형암 골전이 치료제 엑스지바주를 오리지널로 하는 바이오시밀러다.

 

이에 앞서 아이슬랜드 기반 알보텍(Alvotech, 나스닥 ALVO)과 인도 닥터레디스래버러토리스(Dr. Reddy’s Laboratories S.A)는 프롤리아 및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 후보인 ‘AVT03’를 미국, 유럽. 영국에서 공동 발매하기 위한 공급 및 라이선스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또 스위스 산도스는 20243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각각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인 주본티’(Jubbonti. 성분명 denosumab-bddz)와이오스트’(Wyost)를 승인받았다. 522일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승인받았다.

 

하지만 암젠은 산도스가 21개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법원에 판매금지명령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1개 특허 중 하나는 2037년까지 만료되지 않아 언제 미국에서 출시될지 미지수다. 반면 유럽에서는 내년 11월경부터 시판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미국, 한국에 이어 유럽연합에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1’의 품목허가 신청을 202438일 완료했다.

 

데노수맙은 RANKL 단백질과 결합해 파골세포 표면의 RANK 수용체가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 파골세포의 발달과 뼈흡수를 억제하는 인간 단일클론항체다.

 

오가논과 헨리우스는 1건의 피험자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글로벌 다의료기관, 병렬군 대조 방식의 3상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HLX14’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골절 위험성이 높은 폐경기 후 골다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HLX14’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을 대조의약품인 프롤리아와 비교평가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앞서 오가논과 헨리우스는 2022년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오가논이 ‘HLX14’를 포함한 2개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의 미국, 캐나다, EU 판매권한을 행사하기로 약정했다. 다만 중화권 시장의 판매는 헨리우스가 맡는다.

 

한편 알보텍 및 닥터레디스 제휴에선 알보텍이 개발생산·판매를, 닥터레디스가 인허가와 판매를 분담하기로 했다. 알보텍은 선불계약금과 함께 추후 승인 및 발매에 따른 성과금을 받기로 했다. 별도로 매출액 대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판매는 닥터레디스가 미국에서 독점적 권한을 행사하고, 유럽과 영국에서는 반 래보라토리스 측은 미국시장에서 발매를 진행하기 위한 독점적 권한을, 유럽과 영국시장에서는 반() 독점적 권한을 갖기로 했다. 양사는 알보텍의 검증된 바이오시밀러 개발 역량과 닥터레디스의 글로벌 마케팅 능력의 시너지를 올리기 위해 제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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