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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카나브 패밀리’ 멕시코 처방 확대 … 현지 스텐달社와 라인업 확장 계약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2-27 11:47:21
  • 수정 2023-03-02 19: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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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톡스, 해외 첫 보툴리눔톡신 공장 ‘청신호’ … 두바이 사절단 오송공장 실사 방문

보령은 지난 23(현지시각) 멕시코에서 열린 심혈관중재시술국제학술대회(CADECI, Congreso Anual De Cardiología Intervencionista)’에서 한국과 멕시코 순환기내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제인 카나브패밀리의 우수한 임상 효과와 처방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보령은 현지 파트너사인 스텐달(Stendhal)과의 협력을 강화해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령은 지난 22일 멕시코에서 듀카브플러스의 연내 현지 발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첫 발매된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정의 주성분인 피마사르탄에 칼슘채널차단제(CCB) ‘암로디핀’,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성분이 결합된 피마사르탄 최초의 고혈압 3제 복합제다.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 단일제나 2제 복합제인 듀카브정’(피마사르탄+암로디핀 성분)’으로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보령은 멕시코에서 2014년 카나브(현지명 아라코)를 시작으로, 2016년 카나브플러스(현지명 디아라코), 2019년 듀카브(현지명 아라코듀오), 2020년 투베로(현지명 아라코프레)을 발매하고 있다. 이들 카나브 패밀리의 멕시코 현지 누적 매출은 약 15000만달러다.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은 의약품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의약품 수입 의존도도 높아 대표적인 '파머징 마켓(Pharmerging Market, 신흥제약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전체 멕시코인의 40%가 고혈압을 앓아 만성질환 발병률과 관련 의약품 수요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해 국내에서 1418억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의 실적으로 국산 신약 중 처방액 1, 국산 패밀리 의약품군에서도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또 카나브 패밀리는 국내외 논문 124편과 5만건 이상의 임상사례를 확보해 국산신약 가운데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저렁헌더, 덕분에 보령은 2021년에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카나브의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와 사용 연령 확대에 성공한 바 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국내 신약 처방 1인 카나브 패밀리는 멕시코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중남미 의약품 진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스텐달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카나브의 라인업을 확장해 멕시코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메디톡스 오송 공장에서 두바이사이언스파크(DSP) 사절단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왼쪽 두번째)와 관계자들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메디톡스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한국 보툴리눔톡신 제조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톡신 완제 공장을 건립하려는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메디톡스는 두바이 국영기업 테콤그룹(TECOM GROUP) 산하 두바이사이언스파크’(DUBAI SCIENCE PARK, 대표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Marwan Abdulaziz Janahi)가 이끄는 고위급 사절단이 23~24일 양일간 메디톡스 오송 2, 3 공장을 실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두바이사이언스파크(DSP)의 방한은 지난달 메디톡스가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체결한 톡신 완제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대한 후속 조치로 성사됐다.

 

DSP 사절단은 미국 FDA cGMP와 유럽 EMAEU GMP 기준의 생산시설이자, 세계 최초·유일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전용 생산 시설인 메디톡스 2공장을 방문했다. 가장 최근 가동돼 첨단 설비를 갖춘 3공장을 방문하여 톡신 및 필러 생산 설비를 점검했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국내 최초의 해외 톡신 생산기지 설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UAE 순방 참여 후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K-바이오의 모범적 성공 사례를 만들어 국익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P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는 두바이의 바이오산업은 글로벌 기업들의 뛰어난 역량에 힘입어 이 지역의 주요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메디톡스의 우수한 R&D역량과 노하우는 혁신 및 제조업을 강조하는 두바이의 R&D 전략을 기반으로 두바이 바이오산업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메디톡스의 DSP 공장 설립을 계기로 과학 중심 바이오 생태계가 강화되고 양국간 협력 관계도 지속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사에는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과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이 동반했다. 신 국장은 한국 의약품의 UAE 진출을 위해 규제기관 차원의 지원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국산 의약품이 UAE 인허가 간소화제도의 적용 대상이 되도록 규제 분야에서의 양국 협의도 신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바이오제약 기업은 2022년 기준 10여개 업체가 보툴리눔톡신 제제, 당뇨병 치료제, 항암제, 빈혈치료제 등 30여개 품목을 UAE에 수출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MT10109L’의 할랄(HALAL) 인증을 통해 전 세계 무슬림 시장과 중동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두바이 현지 생산시설이 건립되면 해외에 톡신 생산시설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기업이 된다. 

 

KIMCo재단, 첫 오픈이노베이션 성사  … 미국 바이오텍 진에딧KIMCo재단·동아에스티휴온스 23억원 공동투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로고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KIMCo재단)은 국내 제약사들이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텍에 자금을 공동 투자하는 첫 사례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KIMCo재단은 출연사인 동아ST, 휴온스와 함께 미국 바이오텍 진에딧(GenEdit)에 약 23억원의 공동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진에딧은 한인 과학자가 창업한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텍으로 유전자치료제를 특정 조직에 특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폴리머기반 전달체 플랫폼을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진에딧은 글로벌 빅파마인 일라이릴리와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캐피탈등 국내·외 다수 기관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KIMCo재단은 지난해 9, 연구개발·임상개발·사업개발·제조생산·인허가·투자·법무 등 산업계 임원급 전문가 24명으로 재단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투자할 대상을 선정평가했다.

 

KIMCo재단 허경화 대표는 글로벌 신약개발은 오케스트라 합주와 같아 제약기업과 바이오텍 간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빅파마, 바이오텍, 투자자, 바이오허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경쟁적 협업과 혁신이 이뤄지는데 K-제약바이오산업계가 혁신성장을 위한 다자간 협업추진에 나서기에는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

 

KIMCo재단은 2020856개 제약바이오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으로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2월 현재 홍릉강소특구 등 국내외 11개 협업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IMCo재단은 개별 기업이 독자적 역량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협업하는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재단의 글로벌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투자사업은 연간 2회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3일 결성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오는 3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원희목 서울대 특임교수(현 제약바이오협회장)‘4차산업혁명시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판이 바뀐다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 국제미래학회 헬스케어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가 의료 마이데이터와 소비자 참여 맞춤 헬스케어에 대해, 오두병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신약단장이 바이오 대전환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연합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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