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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방사선 암 치료기기 ‘트루빔’ ‘이그잭트랙 다이나믹’ 도입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0-25 12: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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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우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유럽종양외과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 80세 이상 4기 대장암 수술 효과
  • 한림대 성심병원, 유전성 신장질환 ‘다낭콩팥병’ 환자교실 강좌 11월 2일 개최
  • 시지바이오, 하창우 영업마케팅 본부장 영입 … 25년 영업통, 외과·미용성형 사업 혁신 가속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최첨단 암 치료기 장비를 도입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최첨단 암 치료기 트루빔(TrueBeam) 장비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트루빔은 방사선 위치를 1mm 이하 단위로 조정할 수 있어 정밀한 암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움직이는 장기나 전이암 추적 및 뇌·두경부암 치료에 유용하다. 방사선 출력이 기존 장비보다 2.4배 높아 치료 시간이 크게 단축돼 환자 편의성이 개선됐고, 종양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쬐어 부작용 위험도 최소화했다.


병원은 강원지역 최초로 이그잭트랙 다이나믹(ExacTrac Dynamic) 장비도 도입했다. 이 장비는 화상 및 3D 카메라를 통해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체표면과 자세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방사선의 정확성을 높이고, 정상 장기의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방식과 달리 열화상 카메라 영상을 이용해 별도 표식 없이도 환자의 자세를 추적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훈식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임상과장)는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장비들을 도입했다"며 "이번 장비 도입이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준우 고려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봉준우 고려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2024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벨기에에서 열린 ‘제43회 유럽종양외과학회 학술대회(ESSO)’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봉 교수는 "80세 이상 대장암 환자의 원격 전이에 대한 완화 절제술의 예후"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이번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치료받은 80세 이상의 대장암 환자 중 간, 폐, 복막 전이에 대한 다학제 기반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모든 전이 병변에 대해 완전 절제를 받은 환자의 3년 전체생존율이 60.0%, 완화 절제술만을 받은 환자는 26.3%로 나타나 적극적 절제술의 효과를 입증했다.


봉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전이성 병변을 보이는 고령의 대장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한 수술적 치료 범위와 적응증, 위험 인자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저질환이 다양한 고령 환자의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객관적 치료 가이드를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봉준우 교수는 "고령 환자는 기저질환뿐만 아니라 치료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적극적인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80세 이상의 4기 대장암 환자에게도 수술적 치료가 효과가 있음을 밝혔고, 초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치료가 까다로운 고령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 의료진이 협력한 결과"라며 "고령 환자라도 개별 상태를 면밀히 평가하고 의료진과 상의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고령 대장암 환자 치료 방침 결정에 중요한 근거가 돼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다낭콩팥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환자교실' 포스터

한림대성심병원112(오전 11시부터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다낭콩팥병 환자교실을 개최한다.

 

한림대성심병원과 대한신장학회가 다낭콩팥병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낭콩팥병 환자교실’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신장 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안정남 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다낭콩팥병 및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의 발병 기전, 치료법, 식이요법, 일상생활 속 콩팥 건강관리 방법 등을 소개했다.


ADPKD는 가장 흔한 유전성 신장질환으로, 부모 중 한 명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자녀에게 50% 확률로 유전될 가능성이 있으며, 유병률은 인구 1,000명당 1명꼴로 추정된다. ADPKD 환자의 경우 60세 이전에 절반 이상이 신장 기능 저하로 투석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이른다.


안 교수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신장 건강을 관리할 경우 신장 기능 악화를 늦출 수 있다"며 투석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이 치료에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환자 교실은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하창우 본부장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하창우 본부장을 외과 및 에스테틱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하 본부장은 성균관대 MBA를 취득한 후 동아제약, 박스터, 동화약품, 휴젤 등에서 병원사업, 고급 지혈제 시장 개척, 유착방지제 매출 상승, 미용 시장 내 지배력 강화 등을 이끌며 헬스케어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하 본부장은 유착방지제 메디클로, 피부이식재 시지리알로퍼티 및 시지덤 원스텝, 향후 출시될 지혈제 등 외과 수술 재료들의 시장 확대를 추진하며, 이식용 인공피부 티슈덤 등 혁신 제품의 글로벌 전략 수립도 주도할 예정이다.


성형외과 분야에서도 줄기세포(SVF) 관련 시술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자회사 디엔씨의 나보타, 브이올렛, 볼라썸 등 미용성형 제품의 국내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힘쓸 계획이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영입을 통해 바이오 재생의료뿐 아니라 미용성형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동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창우 본부장은 “시지바이오와 디엔씨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시지바이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미용성형과 재생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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