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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라바이오 1억7280달러 상장 계획 발표 … FGFR 내성 암 겨냥 신약개발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1-09-16 06:48:57
  • 수정 2021-09-17 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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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광암, 담관암 관련 항암제 2종, 연골무형성증 1종 등 임상단계 진입에 공모자본 투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Carlsbad)에 소재한 항암제 개발 생명공학기업인 타이라바이오사이언스(Tyra Biosciences)는 14일(현지시각) 주당 16달러로 책정해 1억7280만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식거래 티커(약식 기호)는 TYRA이다. 초기 주식거래 마감일은 오는 17일이다. 


이 회사는 보통주 1080만주를 주당 16달러에 발행해 총 1억7280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에는 900만주를 14~16달러에 풀 계획이었으나 기대치보다 더 많은 주식수와 금액으로 상장에 나서게 된다. 인간 대상 임상시험 자료 없이는 과거에 상장하기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바이오 낙관론과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바이오기업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1억달러를 넘는 상장이 흔한 일이 되고 있다. 


타이라는 이 자본금은 2024년까지 기존 항암제, 특히 면역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을 대상으로 하는 3개의 프로그램을 임상시험 단계로 진행시킬 계획이다. 


타이라는 표적항암제의 작동을 멈추게 하는 획득 내성을 퇴치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투여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FGFR과 같은 돌연변이가 있는 종양은 표적치료제를 회피하고 돌연변이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진 단백질에 의존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경향을 보인다.


타이라는 우선 1900만달러를 투입해 TYRA-300으로 명명된 신약후보물질을 임상 1상 및 1/2상 연구에 투입한다. 이 신약후보는 FGFR3을 차단하는 소분자물질로 방광암 및 기타 고형종양 용도로 개발 중이다.


두 번째 신약후보는 FGFR2를 표적으로 하며 담관암 및 기타 고형종양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1900만달러가 투입되며 다른 FGFR 억제제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에서 발생하는 다중 획득 내성 돌연변이를 목표로 삼고 있다. 


비종양 적응증 신약후보인 또 다른 FGFR3 억제제에는 2100만달러를 할당했다. 왜소증의 가장 흔한 형태인 연골무형성증 환자의 FGFR3을 표적으로 한다. 이 질환의 약 80%가 FGFR3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기인한다. 


나머지 자금은 잠재적으로 라이선스 도입, 인수 또는 기타 투자뿐만 아니라 발굴 및 전임상시험을 촉진하는 데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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