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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및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선정
  • 김지예 기자
  • 등록 2020-08-14 10:16:00
  • 수정 2020-09-06 19: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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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중심병원 2028년까지 440억원 지원 … 보건의료데이터 사업에 올 11월까지 16억원 받아

서울아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2020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과제’ 주관기관과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최근 연달아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R&D 사업은 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통합·개방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주요 연구 프로젝트다. 올해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세 곳이 R&D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2028년까지 440억원을 지원받아 부산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미래 의료환경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호흡기감염 신속 진단(호흡기감염 조기진단, 폐렴분자 진단키트, 감염 신속진단 현장검사) △수술 및 중환자 모니터링(다차원 중환자 감시시스템, 생체신호 기반 위험도 예측, 언택트 환자 모니터링) △고위험 노인환자 안심진료(안전사고 감지, 낙상위험 예측, 안심진료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소통 강화를 위한 사람중심 융합기술’ 육성 과제에 채택돼 2026년까지 185억원을 지원받아 연구 중이다.
 
9년간 △고위험 환자 최적진료를 위한 차세대 융합 케어기술 개발 및 사업화 △의료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을 통한 혁신형 의료기술 개발 △초연결 환자케어 스마트병원 시스템 실증을 통한 혁신형 의료사업화 모델 개발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확산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및 기술 사업화 통합관리체계 활성화라는 5개의 세부과제를 진행 중이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사업화 실적을 인정받아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연속 포함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안전 강화를 위한 사람중심 융합기술’ 연구개발로 영역을 확장했다. 2016년부터 4년간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육성한 젊은 의학자들이 주요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주관기관으로서 연구의 중장기적인 지속을 위해 연구 설비 외에 연구비 100억원을 전폭 지원한다.
 
R&D 사업의 주관 연구책임자인 김성훈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의 최대 강점인 우수한 임상 역량에 그동안 축적한 의료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병원 내 고위험 환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형 의료서비스와 국산 의료기기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총 책임자인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병리과 교수)은 “이번 R&D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람중심 융합기술’이 의료계에 중장기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가 구성한 ‘보건의료데이터’ 컨소시엄도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컨소시엄은 사업 1단계로서 올해 11월까지 16억원을 지원받아 전산장비 도입·보강,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폐쇄환경 구축, 데이터 보안·표준화·정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컨소시엄이 보유한 데이터는 환자 수 기준 약 900만 명에 달해, 데이터의 규모·다양성·속도·가치 면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용어 표준화 및 기준정보체계를 마련해 의료정보시스템 ‘AMIS 3.0’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높게 평가받았다.
 
사업 기간 내 △특화 질환에 대한 심층 데이터 구축 △데이터 표준 및 품질 고도화 △오픈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다기관 협력체계 구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도 병원장은 “병원이 참여한 두 사업은 궁극적으로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 한다”며 “컨소시엄을 구성한 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환자안전과 의료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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