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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근영 교수, ’자궁경부암 환자 만삭 분만‘ 사례 국제학술지 등재
  • 김지예 기자
  • 등록 2020-04-24 11: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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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치자궁목절제술 받은 자궁경부암 1기 산모, 자궁외임신 약물치료 시행 및 복식자궁경부봉합술 시행으로 38주 순산
이근영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
이근영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이 성공한 ‘자궁경부암 환자의 복식자궁경부봉합술 후 만삭 분만’ 고위험산모 사례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이번에 등재된 사례는 ’근치자궁목절제술 후 체외수정에 따른 이소성임신 8주: 약물치료(MTX) 및 복식자궁경부봉합술 후 만삭 분만‘이라는 제목으로 국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and Gynecology Research) 2020년 4월호에 게재됐다. 이 사례는 세계 최초 치료로 2018년 제70차 일본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 초청돼 진행한 특강에서 발표된 바 있다.
 
근치자궁목절제술은 자궁경부와 주변 조직, 림프절과 질의 상부를 제거하는 수술로,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가 임신을 원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1기로 근치자궁목절제술을 받은 산모는 6년간 불임 끝에 체외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했지만 자궁외임신과 자궁내임신이 동시에 진행돼 자궁 외에 있는 태아를 그대로 방치하면 자궁 내 태아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이근영 교수팀은 자궁외임신에 MTX(Methotrexate)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동시에 조산방지를 위해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산모는 임신 38주 차에 2.87kg의 딸을 순산했다.
 
이외에도 이근영 교수는 자궁경부암으로 근치자궁목절제술을 받은 후 쌍태아를 임신한 여성에게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하여 세계 최초로 쌍둥이 출산에 성공시켰다. 이 사례는 2007년 미국산부인과학회 잡지에 발표됐다.
 
이근영 교수는 자궁경부무력증에 의한 양막파열을 막을 수 있는 수술기구인 'Lee's Cerclage Balloon'을 직접 개발해 국내 및 미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획득하며 '미국산부인과학회지' 표지에 소개된 바 있다.
최근에는 자궁경부무력증 바이오뱅크의 샘플을 이용하여 손가현·박성택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김영미 한림대 NFR팀박사와 함께 자궁경부무력증 바이오마커 개발과 유전자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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