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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경희대 교수, 부작용 줄인 척추후만증 수술법 개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11-22 12:17:41
  • 수정 2020-09-10 09: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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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개발 연성 금속봉 활용, 근위분절후만증 발생 62%서 10%대로 감소
이정희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근위분절후만증’ 등 합병증 위험을 크게 줄인 척추후만증 수술법이 개발됐다. 이정희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기영·임상규)은 척추후만증 수술에 직접 개발한 연성 금속봉을 사용한 결과 근위 분절 후만증 발생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척추후만증은 성인의 척추변형을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노인 인구가 늘며 최근 유병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허리가 점차 굽으면서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져 오래 서 있거나 장시간 걷는 데 부담을 느끼게 된다.
 
기존 치료법은 상체의 기울어짐을 회복하기 위해 금속봉으로 허리를 고정했다. 하지만 수술 합병증으로 고정부 위쪽에서 등이 다시 굽는 근위분절후만증이 17~62% 확률로 발생하는 게 문제였다.
 
이에 이 교수팀은 척추 고정부 가장 위쪽 척추분절에 15도 굴곡과 10도 신전이 간능한 연성 금속봉을 활용, 허리 위쪽에 가해지는 압박을 분산시켜 근위분절후만증 발생 위험을 10%대로 줄였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근위분절후만증으로 인한 재수술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척추변형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사람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신경외과학회가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척추(Spine)’에 ‘성인 척추 변형에서 장분절유합술 후 발생 가능한 근위분절후만증을 예방하기 위한 ‘연성 금속봉’에 대한 분석(Preliminary report on the flexible rod technique for prevention of proximal junctional kyphosis following long-segment fusion to the sacrum in adult spinal deformity)’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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