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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연부조직 재생필러 개발’ 국책과제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9-28 17:00:51
  • 수정 2017-10-11 1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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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35억원 지원 … 부작용 위험 높은 유방보형물과 차별화, 비절개수술 가능

허찬영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팀은 ‘연부조직 재생용 대용량 필러 개발’ 연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7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의료기관 창업 캠퍼스 연계 신개념 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 분야 국책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5년간 총 3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진은 부작용 우려가 높은 유방보형물과 차별화된 유방 재건용 대용량 필러를 개발할 계획이다. 비절개수술이 가능하고 줄기세포 기반 효능 단백질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허 교수팀이 필러 개발을 총괄하고 이강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팀이 필러용 고분자 소재를 개발한다.  개발 제품의 사용화를 위한 전임상시험 및 인허가는 삼성서울병원이 맡는다.

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가 늘면서 유방재건수술도 2000년 99건에서 2014년 1279건으로 급증했다. 이 수술의 문제는 인공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보형물 삽입 후 보형물 주변으로 피막이 과도하게 형성되면서 딱딱해지는 섬유화로 인한 구형구축이 발생할 수 있다.

허 교수팀은 구형구축을 억제하는 약물을 탑재한 보형물을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동물실험 결과 이 약물이 탑재된 실리콘 보형물은 조직의 섬유화 두께가 더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 교수는 “이번 연구로 개발하는 대용량 필러용 고분자물질은 연부조직 재생기능만 보완하면 기존 절개수술 방식의 보형물과 차별화된 비절개수술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유방재건 치료의 안전성 및 효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술비용을 줄이고, 안면 등 국소 부위로 치료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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