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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두경부암 치료효과 높인 방사면역체료제 개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9-21 17:19:47
  • 수정 2019-06-07 17: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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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익준·이태섭 박사팀 성과 … 종양 크기 55% 감소, 세툭시맙보다 내성 위험 적어

한국원자력의학원 최익준·이태섭 박사팀은 두경부암 치료시 기존 면역치료보다 효과가 우수한 방사면역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방사면역치료는 방사선치료와 면역치료를 결합한 것으로 표적항체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붙여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두경부암은 후두암·구강암·인두암 등 머리와 목 부위에 생기는 암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외과적 수술, 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실시한다. 하지만 절제술이 불가능한 두경부암의 경우 5년생존율이 10% 이하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가 쉽지 않다. 두경부암에 효과적인 표적 항암치료제로 알려진 세툭시맙도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존재했다.

이에 연구팀은 암세포의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의약품에 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와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각각 붙인 컨버전스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했다.

면역 양전자방출단층촬영(면역 PET) 영상을 통해 의약품 투여 후 암 크기와 위치를 진단한 결과 기존 세툭시맙을 이용한 면역치료제는 종양이 계속 성장한 반면 세툭시맙에 루테튬-177을 붙인 방사면역치료제는 종양 크기를 치료 전보다 55% 감소시켰다.

연구팀은 두경부암의 효율적 치료를 위한 컨버전스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임상적용 등 실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8일 국제 암 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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