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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의대생 주저자 참여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게재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8-21 18:14:30
  • 수정 2017-08-31 10: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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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섭·이아람·김일현 씨 … 심장질환 치료법 약물방출스텐트 빅데이터 연구

아주대 의대생들의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저명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8월호에 실렸다. 의대 재학생이 SCI급 논문에 주저자로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학교 김윤섭(1저자, 본과 2학년), 이아람·김일현(공동저자, 졸업생) 씨는 ‘심혈관 스텐트 예후 비교를 위한 전자의무기록 내 자유기술문 데이터 분석연구(Extracting information from free-text electronic patient records to identify practice-based evidence of the performance of coronary stents)’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에서 약물방출스텐트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스텐트시술을 마친 의사가 작성한 자유기술문 형태의 보고서에서 스텐트의 종류, 시술 부위, 길이, 직경 등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어 여기에서 추출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텐트의 종류별 시술의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 논문에서 분석한 약물방출스텐트는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혈관질환의 대표적 치료법이다.

논문 지도교수인 박래웅·윤덕용 아주대 의료정보학과 교수는 “진단명, 약물처방, 검사결과 등 정형화된 데이터는 현재 활발히 이용되고 있지만 입원기록지, 퇴원기록지, 간호기록 등 비정형화된 데이터는 활용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시술 보고서처럼 비정형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은 향후 전자의무기록 데이터의 활용 영역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임홍석 순환기내과 교수는 “스텐트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성능개선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임상 현장에 많은 종류의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비용과 환자군 선별 문제로 스텐트의 안전성과 성능을 비교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컸는데 이번 연구는 그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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