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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철 서울아산병원 교수, 척추혈관질환 신경중재의학 개척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7-21 18:21:34
  • 수정 2017-07-27 19: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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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SCI급 학술지에 논문 4편 게재 … 병변 완전제거율 84% 달성

서대철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전담교수(영상의학과)가 전세계적으로 관련 연구가 많지 않고 치료가 힘든 것으로 알려진 척추혈관질환에 신경중재치료법을 적용한 사례를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저널에 연속 발표하며 관련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해 11월 SCI급 학술지인 ‘임상신경방사선학(Clinical Neuroradiology)’에 ‘척수경막동정맥루 신경중재의학적 치료 결과 및 임상적 특징’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를 포함 작년 한 해 동안 총 4개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신경중재치료는 비침습적·비수술적 방법으로 혈관을 통해 다양한 약제를 주입, 비정상적으로 변한 혈관벽을 복구한다. 척추혈관 구조가 선천적으로 기형이거나 변형돼 생기는 척추혈관질환은 뇌동맥류나 뇌동정맥기형 등 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 척추에서 피가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고 척추혈관 주변 신경계까지 압박받아 통증이 생긴다. 병세가 심해지면 양쪽 다리가 저리면서 점차 걷기 힘들어진다. 목부터 골반 밑 천골까지 길게 이어진 척추 각 마디의 혈관 상태를 모두 파악해야 하므로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발생빈도가 낮아 많이 연구되지 않은 분야다.

서 교수는 뇌혈관 등 다양한 혈관질환 치료 노하우와 신경과·신경외과·신경중재클리닉의 협진을 통해 정밀한 신경중재의학적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치료가 힘든 척추혈관질환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병변 완전제거 비율을 84%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해부학적 관점에서 뇌혈관은 척추혈관이 진화하면서 발달한 것으로 서로 영향을 주는 부분이 많다”며 “척추혈관은 물론 뇌혈관질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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