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의료진이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2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에서 총 7개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원영주 중앙암등록사업부장은 대한암학회지를 인용해 총 5편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 대한암학회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대한암학회 광동 암학술상’을 수상했다.
곽호신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Radiation-Induced Autophagy Contributes to Cell Death and Induces Apoptosis Partly in Malignant Glioma Cells’ 논문으로 ‘제8회 대한암학회 기초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이은숙 연구소장은 ‘The Clinical Impact of 21-Gene Recurrence Score on Treatment Decisions for Patients with Hormone Receptor-Positive Early Breast Cancer in Korea’, 박중원 간담췌암연구과 박사가 ‘Phase I Dose-Escalation Study of Proton Beam Therapy for Inoperable Hepatocellular Carcinoma’, 정규원 암등록사업과장이 ‘Age-Period-Cohort Analysis of Thyroid Cancer Incidence in Korea’를 주제로 발표해 ‘제8회 대한암학회 로슈암학술상’을 수상했다.
유병철 대장암연구과 박사는 ‘Identification of Hypoxanthine and Phosphoenolpyruvic Acid as Serum Markers of Chemoradiotherapy Response in Locally Advanced Rectal Cancer’ 논문으로 ‘제6회 대한암학회 머크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인혜 유방암센터 전문의는 ‘Tumor derived IL-18 induced PD-1 expressed immunosuppressive NK cells in triple negative breast cancer’논문으로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암학회는 1958년 대한암연구회로 창립된 이후 국내 암 연구 및 학술활동 활성화에 앞장섰다. 대한암학회지는 1973년 대한암연구회 잡지를 시작으로 꾸준히 발간됐으며 현재 SCIE에 등재되는 국제 영문학술지인 ‘암연구와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로 발간되고 있다. 이 대회는 1년 동안 대한암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중 우수논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