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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서 고려대 교수, 간섬유화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어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4-20 20:01:25
  • 수정 2015-04-24 16: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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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섬유화 유발 성상세포 활성에 레티노산 관여 … 알부민 융합단백질로 레티노산 제거

오준서 고려대 대학원 의과학과 교수

오준서 고려대 대학원 의과학과 교수는 알부민 융합단백질이 간섬유화를 크게 개선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공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유럽분자생물학기구(EMBO) 분자의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간조직의 섬유화는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간기능을 떨어뜨려 생명을 위협한다. 하지만 이를 유발하는 분자 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치료후보물질 개발이 미뤄졌고, 간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시행돼왔다.
간조직이 만성적으로 손상되면 성상세포가 활성화돼 근섬유아세포로 바뀌고, 이로 인해 섬유화가 진행된다.

연구팀은 성상세포 활성화 과정에 레티노산이 관여하고, 성상세포내 알부민이 레티노산을 제거하면 세포 활성화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응용해 알부민구성도메인Ⅲ을 레티놀 결합단백질과 융합시킨 결과 융합단백질이 성상세포를 타깃으로 간섬유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교수는 “신장 및 폐 섬유화에 대해서도 알부민 융합단백질이 개선 효과를 갖는지 조사 중”이라며 “장기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는 간, 신장, 폐조직 섬유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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